내가 사는 동네엔 대형마트가 없다. 슈퍼마켓도 없다. 편의점만 하나 있을 뿐이다. 큰 길을 건너 20분 정도 언덕을 내려가면 H대형마트가 하나 있다. 그런데 우리집엔 어린이집 다니는 미취학 어린이가 있다. 장을 보러 아이를 데리고 왔다 갔다 하기에 참 곤란하다. 갈 때는 크게 상관없는데 쌀을 사는 날이나 부피가 있는 물건을 사는 날에는 돌아오는 길이 참 힘들다. 그래서 온라인쇼핑몰 쿠팡을 자주 이용한다. 광고 문구대로 로켓처럼 빨리 배달해준다. 신선식품도 직접 가서 고른 것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괜찮다. 처음엔 새벽같이 고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