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미국에서 가짜뉴스로 1조 원을 배상하게 된 언론이 있다’는 발언이 화제가 됐습니다.김기현 대표는 20일 오전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짜뉴스 생산과 확산에 민주당은 물론이고, 민주당과 협업하는 일부 언론이 공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가짜뉴스는 범죄에 다름없다. 국민의 올바른 의사결정을 왜곡하는 도둑질 행위”라며 “미국에서 한 언론사가 가짜뉴스를 보도했다가 1조원을 배상해 주게 됐다”고 말했습니다.김 대표가 언급한 미국 언론은 폭스뉴스입니다. 뉴욕타임즈와 CNN 등의 외신 보도에
노태우 전 대통령 국립묘지 안장? 대선후보 정신분석 가능할까?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선 관련 글을 쓰면 법적 처벌을 받는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노태우 전 대통령 국립묘지 안장 논란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립현충원 안장 여부가 논란이 됐습니다. MBC에서 확인했습니다.우선 국가보훈처에서는 ‘안장대상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는지를 정하는 법적 기준은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국립묘지법)’ 5조 1항 1호에 있습니다. ‘대통령직에 있던 사람
*목수정의 반론에 대한 재반론 게재 과정뉴스톱은 6월 7일 [팩트체크] 목수정의 허위정보 '솔잎차'는 어디서 나왔나 기사를 게재했다. 작가 목수정씨는 코로나19 백신의 위험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오며 백신 접종자로부터 스파이크 단백질 전염을 막기 위해 솔잎차를 마시라는 등 황당한 주장을 해왔다. 그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언론과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많은 전문가들을 인용했다. 하지만 뉴스톱 확인 결과 그들은 비전문가나 음모론자였다. 실제 전문가를 인용했더라도 엉뚱한 내용을 취사선택한 것으로 드러났다.이후 목수정씨는 8일부터 뉴스
전국 무대에서는 신인에 불과했던 버락 오바마가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상대로 바람을 일으키며 질주하던 2008년 3월, 미국 언론을 들끓게 한 일이 있었다. 그가 미국 중서부 유권자들에 대해 "그들은 울분에 차있기 때문에 총기와 종교에 매달리고 자신과 다른 인종, 이민자들에 대해 적대적이 된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을 참석자 중 한 사람이 녹음을 해서 공개한 것이다. 오바마는 얼마 전에 발행된 자신의 회고록에서 그 발언은 진보적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코에서 민주당원들이 모인 사적인 자리에서 한 것이고, 절대 하지 말았어야
이번 미국 대선은 사상 최대의 부정선거일까요?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친일 성향일까요? 한국은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선방하고 있는 나라가 맞을까요?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미 대선은 사상 최대 부정선거? 미국 언론들의 팩트체크 결과는?제46대 미국 대통령선거의 승패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선거와 관련된 가짜뉴스가 빠르게 퍼졌습니다. 대부분의 현지 언론들은 검증되지 않은 허위 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와 국민일보 등이 보도
I go to sleep and get up in the middle of the night and start checking the news because God knows what might have happened. […] I can’t think of a time – and I’ve been a reporter for nearly 50 years – where I’ve felt more anxiety about the country and the presidency and the future. 매일같이 한밤중에 자다 깨서 뉴
첫 대선후보 토론(이라기보다는 거의 개싸움)에서 트럼프에게 '제발 입 좀 닥치라'(Will you shut up, man)는 기억에 남는 공격을 했던 바이든. 바이든은 경선 토론 때 들쑥날쑥한 퍼포먼스를 보였고 워낙 트럼프가 개싸움의 대가(?)라 우려가 많았지만 그나마 냉정을 잃지 않고 끝까지 그럭저럭 답변을 해냈다는 평가다. 바이든은 특히 그에게 닥친 어려운 질문, 특히 민주당 내 진보세력(버니 샌더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OC))을 사회주의자로 규정하는 트럼프가 민주당내 진보세력의 표를 바이든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기
중국 출신의 옌리멍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박사가 코로나19가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방역당국의 코로나19 현황 발표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중국연구소에서 코로나19 제조’ 논문 논란중국 출신 바이러스 학자가 코로나19가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입니다. 연합뉴스, JTBC, 경향신문, 동아사이언스 등이 확인했습니다.옌리멍(Yan Li
네이버 부사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던진 "카카오 들어오라하셍" 파장이 크다. 논란의 핵심은 정권이 인터넷 포털의 기사 편집을 마음대로 주무르고 있는 것 아니냐 하는 문제다. 양대 포털인 네이버, 다음은 뉴스 페이지 편집은 "AI(인공지능)이 뉴스 배열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하지만 뉴스톱이 관찰한 결과 AI가 뉴스를 배열한다고 보기에는 석연찮은 구석이 많다. AI가 뉴스 배열을 담당하고 있다면 한참 '멍청한' 것이고, 사람인 편집자가 편집을 담당하고 있다면 엄청나게 게으른 것이다.14일 오전 현재 카카오가 운영하는
국가정보원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등 측근들에게 일부 권한을 이양하는 방식으로 위임 통치를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양당 정보위 간사는 이같은 국정원 보고 내용을 밝혔습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정은은 여전히 절대 권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최근 대남ㆍ대미, 경제, 군사 등 각 분야별로 주요 인사들에게 조금씩 권한을 분산했다고 합니다. 세부적으로 대남ㆍ대미 등 대외 정책은 김여정이 총괄하고, 경제 정책 분야는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미국 정부가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72시간안에 폐쇄하라고 21일 명령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오후 4시,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 6시까지 폐쇄해야 합니다. 휴스턴 총영사관은 1979년 미중수교로 첫 설치된 공관으로 42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이번 조치가 미국인의 지식재산권과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휴스턴의 중국 총영사관이 미국 내 연구 결과 탈취의 거점으로 파괴적 행동에 관여한 전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마디
코로나19 사태 이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회경제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입어 기본소득제, 전국민고용보험제 등이 정치권에서 제기되었고 대안적 재정정책의 이론적 근거로서 현대화폐이론(MMT) 역시 검토되고 있다. 뉴스톱은 해외에서 검토되고 있는 또 하나의 유력한 사회경제시스템적 대안인 '전국민 일자리 보장제'의 의미와 취지, 그리고 과제를 3회에 걸쳐서 짚어보고자 한다.[전국민 일자리 보장제] 시리즈① 전국민 일자리 보장제란 무엇인가② 위기일수록 시민권을 강화하는 일자리 보장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웨스트포인트 미국 육군사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먼 나라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해결하는 것은 미국 병력의 책무가 아니다. 끝없는 전쟁의 시대를 끝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세계의 경찰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미국 우선주의와 신고립주의를 재확인한 것입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의 행정부는 엄청난 미군 재건에 착수했다. 오랜 기간 예산이 극심하게 삭감되고 군이 끝없는 전쟁으로 인해 완전히 고갈된 끝에, 지구상 가장 막강한 전투력에 2조 달러(240
코로나19는 참으로 많은 것을 바꿨다. 우리 인류는 영원히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인간활동이 위축되면서 자연환경이 회복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가 멸망할 것이라는 비관적 예측에 대항해 인류의 노력 여하에 따라 지구가 살아날 수 있다는 단초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파국적인 기후변화를 최대한 늦추고 인류가 적응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이 있다. 바로 에너지전환이다. 기후변화를 초래한 온실가스 배출을
한국 정부가 12일 일본 정부에 수출규제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과 입장을 5월말까지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실상 최후 통첩입니다. 지난 3월에 열린 제 8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 대화에서 양국이 해법을 찾지 못한 뒤 4월 28일 청와대는 “일본이 수출규제를 하면서 제기한 사유를 우리 정부가 모두 해소했다”며 수출규제 원상회복 조치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일본 정부가 기한 내 답변을 내놓지 않을 경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를 재검토하거나 세계무역기구(WHO) 분쟁 해결 절차를 재개할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22일 공개했습니다. 친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할 뜻이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김 부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친서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특별하고도 굳건한 친분을 잘 보여주는 실례”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밀당' 재개한 트럼프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8일 “우리는 북한과 이란 국민들 모두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안했다”며 코로나19에 취약한 나라를 돕기위해
블룸버그의 정치적 야망 세계적인 갑부 마이클 블룸버그가 2020년 미국 대선에 출마를 선언했다. 미국의 부자들 중에서도 블룸버그는 정치에 관심이 많은 편에 속한다. 젊은시절 월스트리트에서 일을 시작한 후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블룸버그 L.P.를 만들어서 큰 돈을 번 그는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이루기 위해 민주당과 공화당을 오가는 행보를 보여왔다. 민주당원이었다가 2001년 탈당해서 공화당 소속으로 뉴욕 시장선거에 뛰어들어 당선되었고, 2005년에도 공화당 소속으로 재선되었지만, 사회적인 이슈에서는 진보적이었던 그는 민주당 우세의 뉴욕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가짜 뉴스’였다. 선거기간 내내 특정 후보를 비방하고 흠집내기 위한 허위-조작 정보가 SNS를 중심으로 기승을 부렸다. 가짜 뉴스에 노출된 유권자가 전체 4명 중 1명에 달했던 것으로 추산될 정도다. 여기에 선거기간 동안 러시아 정보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유력 소셜 미디어에 조직적으로 허위 정보를 유포했음이 밝혀지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1월 5일, 다국적 시민단체 AVAAZ에서 가짜 뉴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