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2차전지 제조기업 코칩의 공모가가 희망가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이 회사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1만4000원 이상의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된 코칩 수요예측에 국내외 2207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중 99.73%가 희망 밴드(1만1000~1만4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공모가가 최종 1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모집 금액은 270억원이다.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수요예측 흥행 원인을 회사의
한미반도체가 50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하며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오는 26일까지 47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3일 한미반도체는 신탁기관으로 삼성증권을 선정하고 5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다. 삼성증권은 장내매수 등의 방식으로 한미반도체 주식을 확보할 계획이다.계약 시점을 기준으로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은 약 38만주다. 총 발행주식의 0.38% 수준이다. 다만 이는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당 자동투표기계같다. ○○당 소속이면 시체(사망자)도 당선됐다’, 이번 총선기간 관심을 모은 SNS게시물입니다. 해당 게시물은 선거기간 일반적인 국민여론과는 다르게 나타나는 특정 지역의 특정 정당 ‘무조건 지지’ 현상을 비판한 내용입니다. X(구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서 많이 공유됐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부산 금정구의원 모 후보가 후보등록을 앞두고 실종되는 바람에 가족들이 후보 등록과 선거운동을 대신했습니다. 선거 결과 해당 후보는 3명을 뽑는 지역구 의원 선거에서
22대 총선 개표가 마무리됐습니다. 결과는 ‘여당의 참패, 야당의 압승’이었습니다. 이번 총선의 이모저모와 주안점을 2회에 걸쳐 짚어봤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동서’ 대치 완연개표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동쪽(강원도, 경상도)은 국민의힘, 서쪽(서울, 경기, 대전·충청, 전라도)은 민주당이 크게 우세했습니다.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해당지역 전체 의석을 석권한 곳은 17개 광역지자체 중 ▲대구(12석, 국민의힘), ▲광주(8석, 민주당), ▲대전(7석, 민주당), ▲전북(10석, 민주당), ▲경북(13석, 국민의힘), ▲제주(3석, 민주당
22대 총선 개표가 마무리됐습니다. 결과는 ‘여당의 참패, 야당의 압승’이었습니다. 이번 총선의 이모저모와 주안점을 2회에 걸쳐 짚어봤습니다.■ 높은 투표율과 어긋난 출구조사이번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67%로 1992년(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선거인수 4428만11명 가운데 2966만2313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사전투표율이 지난 총선(26.7%)보다 4.6%포인트 오른 31.3%를 기록해, 최종투표율이 70%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사전투표에 익숙해진 유권자들이 분산 투표를 한 것으로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된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어 또 다른 관심을 모았습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 기준 최종 사전투표율은 31.28%였습니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26.69%)보다 4.59%포인트(p) 높았습니다. 역대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숫자로는 1380만 명 이상이 이미 투표를 마친 것입니다.정치권에서는 이번 높은 사전 투표율은 어느 쪽에 유리할지 알 수 없다는 평
최근 일본 내 물가 상승이 체감적으로나 지표 상으로나 어느 때보다 높다. 그동안 ‘디플레이션’의 상징 사례로 여겨져 온 일본이지만,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연료비와 각종 원자재에 이어 생활물가에도 파고가 밀려든 상황이다. 도쿄도내 라멘 한 그릇 1000엔 넘고, 폐업도 속출가장 크게 느껴지는 게 일본에서 일상적으로 먹는 대중음식 라멘이다. 라멘집은 적당한 가격에 가볍게 들를 수 있기에 어느 동네에나 하나씩은 있는데, 최근 도쿄도내 라멘 한 그릇 값이 대체로 1000엔을 넘어섰다. 그동안 라멘 값은 ‘1000엔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 나올 후보자가 모두 결정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 254명을 뽑는 지역구선거에는 21개 정당에서 699명이 등록해 평균 2.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46명을 선출하는 비례대표선거에는 38개 정당에서 253명이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지역구에 후보를 낸 정당은 총 22개입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전 지역(254곳)에 후보를 내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246명), 개혁신당(43명), 새로운미래(28명), 진보당(21명), 녹색정의당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막말’ 논란이 거셉니다. 양 후보의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비판으로 시작된 논란이 양 후보의 과거 막말 사례가 연이어 알려지면서 커졌습니다. 양 후보의 과거 '막말' 논란 발언들을 확인해 봤습니다.교육계와 언론계 경력이 있는 양문석 후보는 2017년 2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정치경력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2019년 4월 20대 국회 재보선과 2020년 4월 21대 총선에 경남 통영시·고성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두 번 모두 2위로 낙선했습니다. 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지지율 약진 관련 발언이 화제와 논란이 됐습니다. 조국 대표의 실제발언을 확인했습니다.중앙일보와 서울경제 등 일부 언론은 지난 19일 “조국 대표가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이유에 대해 “윤석열이 너무 싫은데, 민주당도 찍기 싫어서 조국혁신당을 찍겠다는 시민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조 대표의 발언이 알려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조국 대표께서 설마 그렇게 말씀하셨겠나 싶다”며, “혹시 뭐 잘못 표현했거나 그랬을 것으로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 주도 총선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연합정치시민회의(시민사회) 몫 비례후보로 추천됐던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을 ‘병역 기피’ 사유로 공천에서 탈락시켰습니다. 임 전 소장과 시민사회 측은 ‘병역 기피’가 아닌 ‘병역 거부’라며 반발했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군 인권 활동가인 임태훈 전 소장은 지난 10일 국민후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시민사회의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2009년 군인권센터를 설립해 활동하며 폐쇄적인 군 조직 안에서 벌어지는 부조리와 사각지대에 방치된 장병 인권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한국의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는 내용의 국제연구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의 독립 연구기관인 V-Dem(브이뎀, Varieties of Democracy: 민주주의다양성 연구소)는 지난 7일 공개한 연례보고서 에서 한국을 “민주화에서 독재화(autocratization)로의 전환이 진행되는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았습니다.브이뎀 보고서에서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지수(LIBERAL DEMOCRACY INDEX, LDI)는 0.60을 기록했습니다. 조사 대상 179
독일 유력 일간지인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가 윤석열 대통령을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라고 빗대며,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는 9일 출고한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상대를 박해하고, 비판세력을 비방하고, 증오를 심는다. 이미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던 일이 동아시아 국가(한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최근 ‘윤석열 대통령 양심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논란이 됐습니다. 대통령실이 ‘허위 조작 영상’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삭제 및 차단을 요청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관련 내용을 확인해봤습니다.46초 길이의 해당 영상에서 ‘영상 속 윤 대통령’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윤석열, 국민을 괴롭히는 법을 집행해 온 사람이다.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다.”며, “저 윤석열 상식에서 벗어난 이념에 매달려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북한에서 일본에 대한 전향적 발언이 나오면서 향후 외교적 전망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지난 15일 조선노동당 부부장 김여정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국회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게 계기다. 김여정은 담화를 내 “과거의 속박에서 대담하게 벗어나 조일관계를 전진시키려는 진의로부터 출발한 것이라면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특히 담화 내에는 “수상이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북일정상회담을 암시하는 대목이 들어갔다. 다만 반복적으로 납치문제가 이미 “해결”됐다며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다는
“이런 사람은 국회의원하면 안 됩니다!”,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총선넷)가 현역 국회의원 35명을 공천 부적격자로 지목했습니다.참여연대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80개 시민단체와 19개 의제별 연대기구가 모여 구성한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는 19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공천 반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26명, 더불어민주당 7명, 개혁신당 1명, 무소속 1명 등 현역 의원 35명이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시민사회가 단일한 낙천자 명단을 발표한 것은 20대 총선 이후 8년 만입니다.총선넷은
지난 글에 이어 이번에는 이즈미 후사호 전 아카시 시장의 어두운 측면을 다뤄볼까 한다. 잊을 만하면 불거지는 이른바 ‘막말’ 논란이다.이즈미의 정책 능력과 유권자에 대한 어필 능력은 잇따른 선거 대승으로 인정받았지만, 자신이 ‘적’으로 상정하는 이들에 대한 막말은 그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거론된다. 막말이 도화선이 돼 사임한 뒤 재선거로 부활하거나, 지난해에는 결국 정계은퇴에 내몰리는 계기가 됐다.다만 이 같은 막말이 유권자에게 ‘시원한 발언’의 연장선상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도 없지는 않다. 이는 일본 정치가 최근 전반적으로 미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민주당 의원 44% 전과자’발언이 논란입니다. 발언 내용과 사실관계, 맥락 등을 확인했습니다.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8일 UBC 울산방송 ‘프라임뉴스’에서 “민주당에도 어떤 문제가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라는 질문에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어요. 민주당 국회의원 167명이었던가요? 그중에서 68명이면 44%쯤 되는데요. 44%가 전과자입니다. 다른 당보다 훨씬 비율이 높아요. 이랬던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는 봉쇄되고 있거든요.”라고 말했습니다.민주당의 도덕성과 다양성 문제
새해 첫날 오후 4시쯤 일본 노토반도를 중심으로 진도7(일본 기준, 규모는 7.6, 진원은 아주 얕은 곳으로 판명, 진도는 실제 흔들림을 나타내는 지표)의 강진이 덮쳤다. 해당 지역에서 지난해 5월 한 차례 강진이 찾아온 바 있기 때문에, 최근 지각변동이 활발한 결과로 보인다.이번 지진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으로 ‘대형 쓰나미 경보(大津波警報, 3m 이상의 쓰나미가 예상될 때 발령)’가 내려져 당시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당초 쓰나미로 인한 피해는 명확하지 않았지만 하루 뒤 심각한 피해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12·12 군사 반란을 다룬 영화 이 누적 관객 수 772만9268명(12월 14일 기준)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국방부 브리핑에서 ‘서울의 봄’을 언급하며 "군은 정치적 중립을 유지한 가운데,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12·12 사태를 일으킨 반란 주역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그들에게 내려졌던 법적인 판단과 군사반란 이후의 이력을 알아봤습니다.◇ 반란 주역 전두환 형량 '사형' 등... 하지만 결국 모두 사면12·12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