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일정상 간 ‘만남’은 ‘문재인 정권으로 비롯된 한일관계 악화를 바로잡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실 인사들의 인식에서 무리하게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과 통일교의 유착 문제로 어려움에 빠진 기시다 정권은 ‘굳이 지금 한국 정상과 만나야 할 필요가 있는가’라며 의문을 가졌을 것이다. 한국 쪽에서 정치적 이익을 가져다 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을 이미 인지했기에 만나더라도 조용히 만나기를 원했으리라 생각된다.대통령실의 서투른 혹은 섣부른 회담 성사 발표는 일본 정부에 좋은 구실을 줬다. 정치와 외교에 잔뼈가 굵은 기시다가, 한국
김원웅 광복회장의 고교생 대상 영상 메시지 내용이 대선 후보들 간의 공방으로 번지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김 회장의 발언 내용과 사실 여부를 사료를 통해 확인했습니다.김 회장은 6월 21일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친일 잔재 청산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한 경기도 양주백석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13분 분량의 영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를 처음 보도한 중앙일보는 “김원웅 광복회장이 지난달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영상 메시지에서 “해방 이후에 들어온 소련군은 해방군이었고, 미군은 점령군이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자유언론실천재단은 2020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창간 100년에 맞춰 책을 발간했습니다. 책 내용을 뉴스톱에 칼럼으로 기고합니다. 23. 어린이들 상대로도 친일 반민족 조장조선일보사는 소년조선일보를 통해서도 나이 어린 조선 어린이들에게 일본 제국주의에 대해 충성을 요구하는 보도를 내보냈다.■ 어린이들에게도 일본왕실을 찬양하고 침략을 미화하는 보도조선일보는 1940년 1월 7일 소년조선일보 2면에 실린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렇게
작년에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 한국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GSOMIA) 종료 결정 등으로 인해 한-일 관계가 상당히 악화된 가운데, 10월에 열린 나루히토 천황 즉위식에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가 참석하기로 하여 일본을 방문하게 되면서 관계 회복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모으기도 하였다. 특히 상황(전 천황)인 아키히토가 과거 식민과 전쟁 피해에 대하여 유감을 표하고, 새로 즉위한 나루히토의 경우에도 아베 총리와 입장을 달리 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천황과의 접촉을 통해 아베 정권의 대(對)한국 정책에 일정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