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증상이 약하다고 하니 불행 중 다행이다. 그러나 친지, 지인 등 한 다리 건넌 이웃에서 확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민들의 감염에 대한 불안은 커지고 있다. 불안감과 비례해 사실과 다른 정보도 확산되고 있다. 뉴스톱은 오미크론과 관련돼 잘못 알려진 정보를 팩트체크한다.①오미크론만의 자각증상? … 기존 변이와 크게 다르지 않음국내외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들이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증상은 이전 변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입장이다. 김민경 국
마트에서 감자를 사왔다. 조리를 하려고 물로 씻었더니 조그맣게 싹이 난 부분이 보였다. 필러를 이용해 껍질을 벗기고 칼로 싹이 난 부분을 싹 도려내고 요리를 해서 맛있게 먹었다. 밥 다 먹고 인터넷 뉴스를 보는 데 뜨끔한 기사가 보였다. 싹이 난 감자는 조리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상하다. 감자에 싹이 난 부분은 도려내고 요리하라고 배운 30여년 전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이후의 내 지식 체계가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조금이라도 싹이 난 감자는 버려야 할까?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헬스조선 “싹 난 감자는 섭취불
최근 한일 간 외교분쟁으로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에서 생산하는 즉석밥 ‘햇반’이 논란이 되고 있다. ‘햇반’에 사용되는 일부 성분이 원전 폭발 사고가 있었던 후쿠시마산 아니냐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되자 제조사인 CJ가 “극히 미량이고 생산업체도 후쿠시마와 800km 떨어져 있다”고 해명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제조공장의 실제 위치는 후쿠시마와 80km거리에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에서 확인했다.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cj 햇반에 일본산 쌀미강추출물 들어간다’
최근 서울 이태원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한 SNS 게시물이 화제가 됐습니다. 31세 남성이라는 글쓴이는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후 방역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여자도 만날 겸 주말에 클럽 갔다 왔더니 사람 취급도 안 해준다. 인간의 3대 욕구 중 하나가 성욕인데 성욕은 어떻게 해소하라는 거냐?”고 항변했습니다.해당 게시물에 대해, 일부 남성 중심 커뮤니티에서는 공감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비판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성욕은 인간의
고추의 줄기를 우려낸 '고춧대차'(고추대차)가 코로나19 치료와 예방에 좋다는 내용의 유튜브 동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본인을 한의사로 소개하는 출연자는 해외 코로나19 확진자가 복용했더니 양성이 음성으로 바뀌더라고 전한다. 과연 믿을 수 있을까?◈코로나19 치료제 개발?본인을 여수한방병원 강성천 한의사로 소개한 유튜브 출연자는 "코로나19 한방 치료제 개발"이라고 선전한다. 여러명의 출연자와 함께 고춧대차를 제조하는 장면도 시연한다. 그리고는 "확진자는 하루 1리터를 복용하고, 예방차원은 500cc를 복용하라"며 용량까지 알려준다.
대한의사협회가 '문재인케어' 저지 총력전을 선포했다. 새로 선출된 최대집 의협회장은 "감옥에 갈 각오로 투쟁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의사협회는 4월 5일 주요 일간지에 문재인케어 반대 광고를 게재하며 여론전에 들어갔다. 문재인케어가 환자의 치료선택권을 박탈하고 최선의 진료를 받는 것을 법으로 막고 있다는 내용이다.의협이 환자의 치료선택권을 얘기하고 있지만 결국 핵심적인 쟁점은 '돈'이다. 지난해 11월 의협회원 대상 조사 결과 의사 77%가 "문재인케어 반대"로 응답했다. 수가 정상화 없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반대한다는
최근 제주도에 영리병원이 허용되면서 건강보험 등 한국의 공공의료시스템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행 전국민 건강보험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 인터넷에선 건강보험을 처음 시행한 사람이 박정희ㆍ전두환ㆍ노태우 중 누구인지 논쟁이 불거졌다. 뉴스톱이 건강보험제도 도입 배경과 시행 주체를 확인했다.활발한 소셜미디어 활동으로 잘 알려진 역사학자 전우용 전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건강보험에 대한 글을 올렸다. 전우용은 “현재의 국민 건강보험 제도는 박정희가 준 ‘선물’이 아닙니다. 우리 국민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540만명을 넘어섰지만,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자극적인 백신 관련 기사가 쏟아지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게다가 백신의 효능과 인과성에 대한 불분명한 정보가 확산되고 있어 백신 접종과 관련한 우려는 자꾸 커지고 있다. 은 국내에 도입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4종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과 도입 예정인 노바백스를 분석했다. 백신기본정보, 성분, 주의사항을 살펴보고 연구를 통해 인과관계가 확인된 부작용을 확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 군 복무기간 관련 게시물이 화제가 됐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18개월로 단축한 군 복무기간이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에서 다시 24개월로 늘어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법률로 정해진 군 복무기간은 24개월이기 때문에 당연하다’는 댓글도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확인했습니다.게시물의 주장처럼 군 복무 기간은 병역법 제18조(현역의 복무)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육군과 해병은 2년, 해군은 2년 2개월, 공군은 2년 3개월입니다.법적 군 복무기간은 병역법이 처음 제정된 1949년부터 1994년까지는 육군과
2020년 한국 국가대표팀이 도쿄올림픽에 참가합니다. 원전사고 지역에서 약 67km 떨어진 후쿠시마 아즈마 스타디움에서도 경기가 열립니다. 한국 응원단 역시 이 지역을 방문해야 합니다.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이후 최근까지 수 많은 한국 언론의 후쿠시마 방사능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8년째 똑같은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를 봐서는 어디가 위험하고 어디가 안전한지 알 수가 없습니다. 팩트체크 미디어 은 후쿠시마 주요 지점 방사능을 직접 측정해 방사능 지도를 그렸습니다. 이 기사와 지
모기가 괴롭히는 계절이 또 찾아왔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이후 사회 전반적으로 화학물질 사용에 대해 경각심이 커진 상황이다. 일부 제조업체는 이런 세태를 파고 들어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모기를 쫓아내는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뉴스톱은 모기퇴치기에 관해 잘못 알려진 사실들에 대해 팩트체크한다. ◈초음파로 모기 퇴치? - 효과 없음인터넷 쇼핑몰을 검색하면 수많은 종류의 초음파 전자모기퇴치기를 발견할 수 있다. 사람이 듣지 못하지만 모기가 싫어하는 초음파를 만들어 모기를 쫓아낸다는 설명을 덧붙인다.이에 대해 모기 전문가인 고신대
한 승객이 음료가 들어있는 컵을 들고 버스에 탑승하려다 승차를 거부당하자, 기사에게 폭언을 퍼부어 논란이 일었습니다.YTN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 시내 한 버스 기사는 ‘테이크아웃’ 컵을 들고 탑승한 승객 A씨에게 “음료를 들고 탈 수 없다”고 제지했습니다. 그러자 A씨는 “법적인 근거를 얘기해달라”고 항의하며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무식하다”는 등 인격 모독도 서슴지 않았습니다.“음료가 든 컵을 들고 버스를 탈 수 없다”는 주장의 법적 근거를 따져봤습니다. 서울시는 2018년 1월 4일부터 서울 시내버스 내 음식물 반
최근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 화제가 된 글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사상 처음 일본 GDP 역전. 한국 42,100$ 일본 41,502$ -OECD 2019 공식자료-기레기들은 이런거 보도 안하지??”란 내용의 페이스북 게시물과 ‘한국의 1인당 GDP가 일본을 추월(OECD)’라는 제목의 블로그 게시글입니다.두 게시물이 주로 현 정부를 지지하는 층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공유가 늘어나자, 일부에서 반론이 제기됐습니다. PPP(구매력 평가지수)기준 1인당 GDP여서 별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한 팩트를 확인했습니다.최근 경제협
인류의 현대사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로 온라인 업무처리와 교육이 보편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문제 역시 대두되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 행아웃, 마이크로소프트팀즈, 시스코 웹엑스 같은 전통적인 강자들과 함께 줌(Zoom)이란 온라인 화상회의 툴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대학에서는 줌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고 우리나라 교육부도 사용을 권장했다. 하지만 해킹문제 등 각종 보안에 취약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외에서는 사용금지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전세계가 비상이 걸렸다. 전 세계 연구진은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국지적인 전염병이 어떻게 인접국가로 확산되는지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 뉴스톱은 시뮬레이션 작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다만 시뮬레이션 결과는 제한된 정보를 활용한 예측이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위한 보조수단 이상으로 활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미리 알린다. 1. 바이오인포매틱스와 전염병 예측 모델의 발전 (출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각국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런 선제적 조치에는
올해 한국과 수교 30주년을 맞은 ‘부탄’에 대한 관심이 최근 높아졌다. 히말라야 산맥의 작은 왕국인 부탄은 ‘행복지수 1위’ ‘국민 97%가 행복하다’는 국가로 많이 알려져 있다. 지난해 히말라야 트레킹을 다녀왔던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부탄 국민행복지수를 한국식으로 개발해 연내 도입을 지시"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인구 74만 명, 1인당 국민소득이 한국의 10분의 1 수준에 세계 129위(2016년 IMF 기준)인 나라의 ‘행복’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시선도 많다. 부탄국민은 정말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민일까? 뉴스톱에
코로나19 팬데믹은 교육 현장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학습이 늘어나면서 초등학생들도 스마트폰을 비롯한 스마트기기와 함께 있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최근 ‘맘카페’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온라인학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준 부모들이 아이들의 스마트폰 이용 통제가 힘들다는 하소연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적절한 스마트폰 이용시간과 통제방법을 문의하는 글들도 많습니다. 스마트폰 과의존 현황과 적절한 이용에 대한 지침 등을 확인했습니다.코로나19로 아동·청소년 스마트폰 과몰입 큰 폭 증가온라
매미 소리가 줄어들고 귀뚜라미 소리가 커진다. 가을이 오는 것 같지만 비도 많이 오고 습하다. 새벽 출근이 잦은 필자는 아침마다 마주치는 꼽등이에 깜짝깜짝 놀란다. 찬바람이 부는 9월이 됐지만 여전히 모기에 물리는 일이 잦다. 낡은 아파트 1층집으로 이사 오고 나서 일년 내내 온갖 벌레들을 마주치며 깨달음을 얻었다. 곤충의 세계에 인간이 잠시 세 들어 사는 것뿐이라고… 뉴스톱은 해충 퇴치 분야 전문회사인 세스코와 함께 생활 속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해충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팩트체크 한다. ①모기 고층 아파트에 못 올라간다
작년 11월 2일 허프포스트코리아는 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놓았다. 영국 ‘더 선’의 보도를 인용했다. 미국 미주리 주에 사는 섀런 서덜랜드 (Sharran Sutherland)가 임신 14주 만에 아이를 유산했다. 유산된 태아가 병원에 의해 폐기물로 처리되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었던 섀런과 그의 남편은 사체를 화분에 담은 뒤 집 마당에 묻었다. 그리고 죽은 아기의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사진상의 태아는 손가락과 발가락 등이 모두 형성되어 있다. 기사가 실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