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내에서 포교활동을 하는 승객이 하차할 때까지 열차 출발을 하지 않은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습니다. 해당 사건을 보도한 기사에는 지하철 내 전도나 포교행위는 불법이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해 봤습니다.지난 4일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하행선 구간에서 열차가 한 역에 정차한 채 출발을 하지 않았습니다. “열차 안에서 전도 활동하는 분 얼른 내리세요.”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고 열차는 계속 멈춰 있었습니다. 이후 “얼른 내리세요. 안 내리시면 출발 안 합니다.”라는 방송이
페이스북에서 문제가 됐던 유명인 기사 사칭광고가 구글 광고로도 퍼지고 있습니다. SNS보다 더 큰 플랫폼인 만큼 피해자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한 인터넷 사이트에 “송중기는 징역형에 처해집니다, 송중기가 은행을 모함하고 체포됐다”라는 이상한 제목의 ‘광고’배너가 떴습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입니다. 제목이 특이해서 클릭하면 ‘동아일보가 네이버에 제공하는 기사’가 뜹니다. ‘기사’에는 배우 송중기씨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강지영 아나운서와 대화를 나누는 사진이 첨부되어 있습니다.하지만, ‘기사원문’을 눌
최근 인터넷 입시 커뮤니티에서 ‘아마도 올해 의대 신입생 모집은 어려울듯하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시작해 수업일수가 누락되면 학적상 유급이 되기 때문에 올해 의대 신입생 모집 선발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입니다.해당 글의 댓글에서는 ‘기존 1학년 휴학과 신입생은 별개의 인원’이라는 의견과 ‘전체 휴학이면 신입생 인원에 차질이 갈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는 의견으로 반응이 갈렸습니다. 의대생이 집단 휴학하면 정말 신입생을 뽑지 않을 수 있는지 관련 내용을 확인해 봤습니다. ◆ 정부 의
2024년이 밝았습니다. 띠를 상징하는 열 두 동물(십이지) 중 ‘용’의 해인 것은 알겠는데, 올해는 청룡의 해라고 합니다. 유통업계에서는 새해맞이 ‘청룡’ 마케팅도 펼치고 있습니다. ‘색상과 십이지 조합’의 유래를 알아봤습니다.한국을 비롯한 한자문화권 국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달력은 60갑자로 이루어진 간지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천간(天干)과 지지(地支)의 조합으로, 동양 문화권에서 천문학적 관점에서 시간의 흐름을 이해하는 방식입니다.60갑자는 10간(干)과 12지(支)를 조합한 60개의 간지(干支)를 일컫습니다. 10간은 갑(甲)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 통계 등 주요 국가통계에 조작이 있었다는 감사원의 발표 후폭풍이 거세다. 감사원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통계청 등을 대상으로 2022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한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감사와 관련해 중간발표를 했다. 감사원은 감사 결과 "대통령비서실과 국토교통부 등이 통계 작성 기관인 통계청과 한국부동산원(이하 ‘부동산원’)을 직간접적으로 압박해 통계수치를 조작하거나, 통계서술정보를 왜곡하게 하는 등 각종 불법행위를 했다"며 대통령비서실과 국토교통부, 통계청 등 4개 기관 총 22명에
새만금 잼버리 파행운영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까지 불똥이 튀면서 시민단체들의 건설 취소 요구까지 나오는 가운데, 최근 동아일보의 기사가 화제가 됐습니다.인터넷에서는 ‘깨진 독에 물 붓는 식의 세금낭비’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건설해 봐야 적자만 지속될 공항들”, “현재도 인천·김포·부산김해·제주공항 외에는 모두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댓글들도 많았습니다. 국내 공항들의 현재 운영상황을 확인해 봤습니다.현재 한국에는 전국적으로 15개의 공항이 있습니다. 인천공
한국은 뉴스를 신뢰한다는 국민이 10명 중 3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최하위권이고, 한국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언론은 MBC로 나타났습니다.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에 따르면, 한국의 뉴스 전반에 대한 신뢰도는 지난해 조사 때보다 2% 낮아진 28%를 기록하며, 조사 대상 46개 국가 중 41위, 아시아·태평양 국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국가는 슬로바키아(27%), 헝가리(25%), 그리스(19%)이었으며, 핀란드(69%)는 뉴스 신뢰도가 가장 높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수석비서관 폐지, 민정수석실 폐지, 제2부속실 폐지, 인원 30% 감축 등 조직 슬림화하여 전략조직으로 재편판정 결과: 변경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이던 2021년 12월 2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배우자를 보좌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과 대통령수석비서관 폐지 등 청와대 개혁 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집권시 차기 정부의 밑그림을 내놓았다. “청와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육아휴직 부부합산 총 기간(2년→3년) 확대판정 결과: 진행중국민의힘은 20대 대선공약으로 를 내걸었다. 현행 남녀 각 1년으로정해져 있는 육아휴직 기간을 1.5년씩으로 늘려 부부합산 3년까지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해당공약은 120대 국정과제 중 으로 관리되고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예비군 훈련 보상비 현실화·최저시급 적용판정 결과: 진행중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 공약집을 통해 예비군 훈련 보상비를 최저임금 시급 정도로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먼저 예비군 훈련 보상비를 하루 20만원 인상하는 공약을 밝혔었다. 이 공약 관련 내용은 윤석열정부 120대 국정과제 103번째 '국방혁신 4.0 추진으로 과학기술 강군 육성'
소셜미디어와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 69시간은 일제(일제강점기 일본)도 생각 못 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공유됐습니다. 최근 정부가 주 최대 69시간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제도 변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심지어 일제강점기 시대에도 주 65시간 근무 때문에 파업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관련 사료와 문헌들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원본은 디시인사이드와 루리웹‘원산총파업: 일제가 조선인 주 65시간 착취노동 시켜서 일어남’이라는 제목의 해당 게시물은 당시 시위장면으로 보이는 사진과 함께 “주 69시간은 일제도 생각 못한...”이라는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21일 ‘대국민 음주 및 흡연 관련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대상의 46.9%는 “한두 잔의 음주는 건강에 별 영향이 없다”는 응답을 선택했습니다. “한두 잔의 음주도 건강에 해롭다”고 응답한 이는 34.0%에 그쳤고, 오히려 한두 잔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이도 18.0%로 집계됐습니다.술을 ‘약주(藥酒)’라고 부르고, 밥 먹을 때 반주로 술 한두 잔 마시는 것은 소화를 돕는다고 생각하는 등 음주에 관대한 우리네 문화를 반영하는 결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립암센터는 “건강을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5일 진행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TV 토론회에서 한 발언이 화제가 됐습니다. 안 후보는 이날 김기현 후보로부터 “작년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자격 없다’, ‘1년만 지나면 윤석열 찍은 손가락 자르고 싶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했다”는 지적을 받자, “손가락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건 왜곡이다. 거기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의 ‘주어는 없다’라는 발언이 재현됐다”며 화제가 됐습니다. 안 후보의 실제 발언과 당시
지난 2022년 11월 26일, 연합뉴스는 영(국 국방부) "러, 순항미사일서 핵탄두 빼고 쏜 듯…미사일 고갈 정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그림 1)이어 동아일보, 문화일보, 중앙일보 등이 같은 내용의 기사를 냈으며 심지어 MBC 뉴스, SBS 뉴스 등의 방송사 사이트도 이 흐름에 동참했다.(단 방송사 사이트의 기사들이 실제로 방송에서 송출된 것인지의 여부는 불분명하다.)국내 매체들이 이렇게 일제히 보도할 정도의 사안이고 보면 러시아 미사일이 고갈된 것이 분명하다는, 뭔가 굉장한 내용이 나올 거 같아 기사를 한 번 살펴봤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12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MBC가 문재인 정부5년 간 네이버가 기부하고 한국언론학회와 서울대 팩트체크 센터가 공동선정하는 ‘취재보도 지원사업’에 단독신청 하여 수억 원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문제는 MBC가 팩트체크를 가장해 취재지원금을 보수진영 공격자금으로 유용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박 의원의 공격을 받은 MBC는 13일 미디어오늘에 보낸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발언에 대한 MBC 뉴스룸의 입장’문을 통해, 박 의원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박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지난 9일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 16일 간 이어 온 파업을 종료하기로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화물연대의 총파업 철회 결정에도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같은 날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는 우리 경제와 민생에 천문학적 피해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화물연대의 총파업 철회에 정부의 '법과 원칙' 기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국제노동기구(ILO)가 지난 2일 한국 정부에 보낸 서한을 두고 '국제기구가 정부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전직 대통령 예우도 과잉?’, ‘특정 언론 취재 거부 사례 과거에는?’, ‘부재중 전화 계속와도 스토킹 아니다?’, ‘10분 일찍 출근 지시는 갑질?’, 지난 주 논란이 됐던 사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이번엔 전직 대통령 과잉 예우 논란문재인 전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 간 ‘풍산개 반환’ 논란이 전직 대통령에 대한 과잉 예우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한국일보에서 따져봤습니다.①문 전 대통령, 대통령 연금 비과세로 법 개정했다?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과 권성동 의원은
지난 2022년 10월 12일 조선일보는 "[단독] 최첨단 F-35, 실탄 없이 ‘공갈탄’ 장착해 北에 맞대응 출격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그림 1)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언급한 "지난 10월 8일 북한 군용기 150대가 무력시위에 나서자 우리 공군기들이 긴급 대응 출격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 때 우리 공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는 미사일 등 다른 무장은 했지만, 기관포에 실탄 없이 '공갈탄' 만 장착하고 출격해야 했다"는 내용을 기사화한 것이다. 당시 출격했던 F-35A에 장전된 교탄은 탄두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부터 가장 큰 이슈이자 논란이 됐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다시 화제가 됐습니다. 대통령실이 878억 원을 들여 ‘영빈관’ 역할을 하는 부속시설 건설을 계획했다는 사실이,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윤 대통령이 영빈관 신축 전면 철회를 지시했지만,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각종 악재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야당의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집무실 이전 및 예산 관련한 발언들을 팩트체크했습니다. ■ 김건희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전국 소방서는 야외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가을철 산으로 향하는 성묘객이 뱀에 물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뱀 교상 사고는 매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재근 국회의원실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뱀에 물린 환자수는 3161명이었습니다. 그 중 경북(565)과 전남(434) 지역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이 가운데 지난 8월, 뉴시스와 동아일보는 이웃 주민들이 응급 처치로 뱀에 물린 60대를 구조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두 언론사는 주민들이 발목 부근을 밧줄로 ‘강하게’ 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