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조국 백서(, 조국백서추진위원회著)와 조국 흑서(, 강양구 외 4인著)까지 나오면서 ‘조국 사태’가 재조명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둘러싼 11개의 혐의(▲뇌물수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2건) ▲업무방해 ▲위조공문서행사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 등의 혐의)와 일가 비리를 팩트체크 미디어 이 정리했다. A. 자녀 학업 비리 논란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장관 후보로
29일 오후 조국 전 장관이 첨부한 조선일보 기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조작기사라면 처벌받아야 한다”며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조선일보 기사가 맞는지 뉴스톱이 조선일보에 확인을 요청했으나 구체적인 답을 들을 수 없었다. 사건의 경위는 이렇다. 조국 전 장관이 29일 오전 “의사 및 의대생 단톡방에 대거 회람되고 있는 신문기사입니다”라며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조선일보의 기사를 첨부했다. 사진 속 기사 제목은 였다. 바이라인에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미신과 가짜뉴스가 기승하고 있다. AFP 통신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미신과 가짜뉴스 609개를 팩트체크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그 중 일부를 소개한다. ① 미국 과학자가 만든 코로나19 치료제였다? → 한국 기업의 진단 키트 해당 사진은 3월 22일 전후로 페이스북을 통해서 수 천 번 공유됐다. 최초에는 타밀어로 게시됐지만 이후 영어로 번역돼 확산됐다. 게시자는 사진과 함께 “미국 과학자들이 ‘코로나19’라는 새로운 바이러스를 치료할 약을 발명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A
최근 “가글로 코로나 바이러를 제거할 수 있다”는 루머가 있어 이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루머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폐에 이르기 전에 바이러스는 목 안에서 4일 동안 머물러있습니다. 그리고 이때 사람은 기침과 목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만약 그 사람이 많은 물을 마시고 그리고 따듯한 물이나 소금물 또는 식초로 가글(gargring)*을 하면 바이러스가 제거하게 됩니다. 이 정보를 많이 퍼 날려 주십시오. 당신은 이 정보로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편집자 주, gargling의
은 지난 4월 언론에서 '불주사'(BCG 백신)가 코로나19 치명율을 낮춘다는 보도를 쏟아낼 때 팩트체크를 통해 둘의 상관관계가 적다는 사실을 기사로 다뤘습니다. 그런데 과학계에서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됐고 지난 7월 말 불주사와 코로나19 치명율을 다룬 발전된 논문이 다시 나왔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ID) 연구진이 작성한 이번 논문(BCG 백신의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보호/BCG vaccine protection from severe coronavirus disease 20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최근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며 “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올렸다”고 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9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습니다. 확인이 안 된 거라면 저를 고소하십시오”라는 말이 포함된 글을 올린 적 있다. 이에 대해 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남편 조기영 시인을 유료 강의자 명단에 포함시켜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남편에게 사실상 돈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선거법상 무료강연 제공 불가로 실비 기준 책정”이라는 말을 덧붙였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고 의원의 주장처럼 '국회의원 배우자의 무료 강연'은 선거법에 저촉되는지 팩트체크 미디어 이 확인했다.고 의원이 강조한 것은 국회의원 배우자는 무료로 강연을 하면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가 말한 선거법 조항은 무엇이며 무료 강연은 왜
가짜 명언들이 판 치고 있다. 뉴스톱은 대표적인 가짜 명언을 모아 왜곡과 날조의 역사를 살피고자 한다. 적게는 몇 년, 많게는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문장들이다. 잘못된 말들이 퍼지는데 대체로 정치인과 언론이 앞장을 섰다. 전혀 출처를 짐작할 수 없는 것도 있다. 이들 격언의 진위를 폭로하는 기사 또한 많으나 한번 어긋난 말들의 생명력은 여전히 질기다. 뉴스톱은 시리즈로 가짜명언의 진실을 팩트체크한다. 시리즈① 중립을 지킨 자에게 지옥이 예약? 단테는 그런 말한 적 없다② 동의하지 않지만 말할 권리를 위해 싸우
정부는 2011년부터 에 근거해 6대암을 지정하고 검진과 예방에 힘쓰고 있다. 6대암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이다. 이들 중 자궁경부암은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지만 자궁경부암 백신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오해가 많다. 팩트체크 미디어 이 자궁경부암과 관련한 사실을 정리했다. ① 암을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 대체로 사실암을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은 쉽게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 암을 백신으로 예방한다면 암 유병자는 왜 이렇게 많고 사망자는 왜 이렇게 많은지 반문할 수 있
고 박원순 서울 시장의 사망 이후 권력자의 성범죄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 과정에서 ‘위계에 의한 성폭력’, ‘위력에 위한 성폭력’이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팩트체크 미디어 이 정확한 언어 사용을 위해 용어를 정리했다. ◇위계에 의한 성폭력? 위력에 의한 성폭력?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연루된 성범죄 사건은 모두 권력형 범죄라는 특성이 있다. 안 전 지사는 김지은 수행비서를, 오 전 시장은 여직원을, 박 전 시장은 비서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하지만 권력관
지난 9일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 기자회견에서 벌어진 기자의 질문과 태도가 논란이 됐다. 시청자들은 일부 기자들의 질문을 보며 “질문이 부적절하다”며 ‘기레기’, ‘기더기’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해당 질문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 이 확인했다. ◇현장에서 부적절한 모습 반복한 '신의한수'한 기자가 최익수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에게 계속 질문을 한다. 해당 기자는 첫 질문을 했다. 그 뒤 다른 기자가 최 과장에게 다음 질문을 한 뒤, 그는 4번을 연달아 질문한다. 다음은 그가 한 질문과 최익수 과장의 답이다. 신의한수 직원: 지금
“참여정부 때 경험이 있으니 현 정부가 들어서면 부동산 투기 같은 건 발을 붙치지 못할 거라고 믿었던 저의 어리석음을 탓해야지 누굴 원망하겠어요. 뿐만 아니라 공직자는 저처럼 1가구 1주택일 줄 알았는데 제겐 신선한 충격입니다. 참여정부 때 고위공직자 중에는 다주택자가 많았던 기억이 별로 없는데 이 정부 공직자는 다주택자가 많아서 충격을 받았고 대통령과 국토부장관이 팔라고 해도 팔지 않는 강심장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지난 28일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쓴 글이
최근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소위 '핫한' 단체가 있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법세련),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사시생 모임), 사법시험 준비생 모임(사준모) 등이다. 이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검찰에 특정인을 고발한 뒤 언론사와 기자에 보도자료를 보낸다. 언론에서는 이들을 '시민단체'라고 부른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들이 정말 시민단체가 맞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시민단체 자격이 없는 가짜라는 주장이다. 그럼 법세련 등은 시민단체일까 아닐까. 뉴스톱이 시민단체의 자격과 관리에 대해서 알아봤다. 시민단체는 비영리 민간단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공수처장은 탄핵의 대상이 아니다. 위헌 요소가 많다”고 주장했다. 고위공직자수사처와 관련한 주 대표의 주장을 팩트체크 전문 미디어 이 검증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국민은 설명을 원한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많은 위헌적 요소 때문에 공수처 출범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 대표는 글 말미에 “국회가 대통령과 장관을 탄핵할 수 있는데 공수처장은 탄핵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국회의 견제를 받지 않는 괴물 사법기구가 대통령의 손아귀에 들어가는
팩트체크 전문 미디어 뉴스톱이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세종시, 제주시, 서귀포시 포함)를 전수조사한 결과 4곳(1.7%)만이 질병관리본부의 방역소독 지침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자체 99곳(43.2%)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소독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소독약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거의 모든 지자체들은 질병관리본부가 권고하는 소독법인 ‘헝겊에 소독약 묻혀 닦기’ 대신 약품을 뿌리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뉴스톱은 일선 지자체의 코로나19 방역 소독 실태를 [K-방역의 뒷면, 시늉에 그친 코로나19 소독] 시리즈
한국 경제 신문이 작성한 기사는 논란을 낳았다. 주요 포털에서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불필요한 규제로 소비자의 후생만 후퇴한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환경부가 내놓은 해명과 최초 보도자료를 이용해 기사를 확인한 결과 한국 경제의 해당 기사는 과장됐다고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이 해당 기사의 내용과 ‘재포장 금지법’의 진위를 확인해 분석했다. 환경부 정책 취지와 무관하게 사실 호도19일 한국 경제는 “‘묶음할인’ 세계최초로 금지... 라면 맥주값 줄줄이 오를 판”이라는 기사를 썼다. 해
“조만간에 연예계 쪽에 마약사건 하나 터뜨릴 게 있다는 이야기가 도니까 그 일하고 섞이면 아주 쉽게 풀릴 수도 있어”-영화 중 정치권에서 대형 사건이 터질 때마다 연예계에서 열애설이 터져 대중의 관심을 돌린다는 음모론이 널리 퍼져있다. 영화 의 대사는 이런 사람들의 인식을 반영한 내용이다. 특히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이런 '음모론적 사고'가 집중됐다. "묻으려고 터뜨린다"는 이런 음모론을 한단어로 압축한 것이다. 군사 독재정권의 3S(스크린, 섹스, 스포츠) 우민화 정책을 경험한 한국 사회에서 이런 주장
10일 오후 2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10호에서 ‘80년 제작거부 언론투쟁 40년 기념식 및 기획세미나’가 열렸다. 자유언론실천재단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준범 80년 해직 언론인 협의회 공동대표 등 해직기자,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등 시민 단체 활동가, 이원섭 전 언론학 교수를 포함한 40여명의 시민사회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했다. 김준범 80년 해직 언론인 협의회 공동대표가 사회를 보고 이봉현 한겨레신문 저널리즘책무실 실장, 이원섭 전 가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이 토론의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1
이른바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다기관염증증후군(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의 의심 사례가 나오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다기관염증증후군과 관련해서는 오해가 많다. 이 다기관염증증후군과 관련한 사실을 정리했다. ①다기관염증증후군(어린이 괴질)은 어린이만 걸린다?→ 사실 아님. 20대도 감염 사례 발견.어린이 괴질이라고 불리는 이 증상의 공식 명칭은 ‘다기관염증증후군’이다. 괴질이라고 불러서는 정확하게 의미를 전달할 수 없다. 괴질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한 병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논란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2차 기자회견을 했다. 그런데 이용수 할머니가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의 지원을 받고 있고, 이 기자회견을 기획한 것도 사실은 곽 의원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기사에 달린 댓글에는 곽상도 의원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곽 의원은 지난 15일 미래통합당 '위안부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위원장을 맡은 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대한 공격에 앞장서고 있다. 뉴스톱은 곽상도 의원과 관련된 3가지 의혹에 대해 검증했다. 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