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력 일간지인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가 윤석열 대통령을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라고 빗대며,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는 9일 출고한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상대를 박해하고, 비판세력을 비방하고, 증오를 심는다. 이미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던 일이 동아시아 국가(한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의사파업으로 정상화? 응급체계 문제점은’,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했는데 연말정산 혜택 못 받은 이유’, ‘이강인 가짜뉴스로 유튜브서 7억 수익’,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의사파업으로 정상화? 응급체계 문제점전공의 집단이탈 사태 이후 최근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는 경증 환자가 확연히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 응급체계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 건지 TV조선에서 따져봤습니다.우리나라는 응급환자를 5단계로 분류합니다. 심정지 환자와 3대
최근 ‘윤석열 대통령 양심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논란이 됐습니다. 대통령실이 ‘허위 조작 영상’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삭제 및 차단을 요청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관련 내용을 확인해봤습니다.46초 길이의 해당 영상에서 ‘영상 속 윤 대통령’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윤석열, 국민을 괴롭히는 법을 집행해 온 사람이다.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다.”며, “저 윤석열 상식에서 벗어난 이념에 매달려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 최근 몇몇 언론을 통해 보도된 기사 제목입니다. 언론사의 썸네일(미리보기), 링크와 유사한 형식을 빌려 ‘가짜뉴스’를 만들어주는 사이트가 성행하고 있어 우려가 된다는 내용입니다. 뉴스톱이 확인해 봤습니다.해당 사이트는 2021년에 이미 한 차례 논란이 됐던 곳입니다.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후 2021년 12월 29일 채널A에서 기사로 다루었습니다.“○○뉴스라는 사이튼데 가짜 뉴스를 그럴듯하게 만들어줌” (인터넷 커뮤니티)“들어가서 보면 밑에 낚였네 뜨지만, 진짜 윗부분만 스
국내 뉴스 이용률과 신뢰도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인터넷 포털 뉴스 이용 비율도 최근 7년 사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 19일 공개한 ‘2023 언론수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일주일 동안 네이버, 다음, 구글 등 포털 사이트나 검색 엔진을 통해 뉴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은 69.6%였습니다.2017년 첫 조사를 시작한 이후(조사 방식이 달랐던 2022년 제외) 포털 사이트로 뉴스를 이용했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이 70%
2023년이 저물어갑니다. 한국의 팩트체크는 2017년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했지만, 2023년 올해는 여러모로 힘들었던 한 해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국내 팩트체크 플랫폼 두 곳 중 한 곳이 문을 닫았고, 나머지 한 곳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각 언론사의 팩트체크도 점차 위축되며 비중이 줄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짜뉴스’ 퇴출을 외치는데 팩트체크는 위축되는 이상한 한 해로 남을 것 같지만, 기억할만한 팩트체크는 충분했습니다. 뉴스톱이 ‘2023 팩트체크 총정리’를 3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뉴스톱 팩트체크
2023년이 저물어갑니다. 한국의 팩트체크는 2017년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했지만, 2023년 올해는 여러모로 힘들었던 한 해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국내 팩트체크 플랫폼 두 곳 중 한 곳이 문을 닫았고, 나머지 한 곳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각 언론사의 팩트체크도 점차 위축되며 비중이 줄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짜뉴스’ 퇴출을 외치는데 팩트체크는 위축되는 이상한 한 해로 남을 것 같지만, 기억할만한 팩트체크는 충분했습니다. 뉴스톱이 ‘2023 팩트체크 총정리’를 3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두 번째는 여러 매체들이 공통적으로
2023년이 저물어갑니다. 한국의 팩트체크는 2017년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했지만, 2023년 올해는 여러모로 힘들었던 한 해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국내 팩트체크 플랫폼 두 곳 중 한 곳이 문을 닫았고, 나머지 한 곳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각 언론사의 팩트체크도 점차 위축되며 비중이 줄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짜뉴스’ 퇴출을 외치는데 팩트체크는 위축되는 이상한 한 해로 남을 것 같지만, 기억할만한 팩트체크는 충분했습니다. 뉴스톱이 ‘2023 팩트체크 총정리’를 3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첫 번째는 여러 매체들이 공통적으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시 이스라엘이 압도할까’, ‘소셜미디어에 퍼지는 이스라엘-하마스 가자뉴스’, “유명인 사칭 광고 제재 방법 없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시 향방은?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압도적인 군사력 우위로 보이지만 변수들도 많습니다. SBS에서 확인했습니다.이스라엘은 지난해 기준 23조 원이 넘는 국방비로 막강한 화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영국
노동조합 활동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김장겸·안광한 전 MBC 사장 등에 대한 대법원 유죄 판결이 12일 확정됐습니다.대법원 3부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장겸 전 MBC사장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함께 기소된 안광한 전 사장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했습니다.두 사람은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 MBC 노동조합의 운영을 방해하고 노조원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기소됐습니다.대법원이 공개한 이번 사건의 개요는 “MBC의 대표이사 내지 보도국장이었던 피
네이버가 뉴스홈에 게시하던 기존 팩트체크 메뉴를 26일자로 종료한 가운데, 해당 코너에 참여중인 32개 제휴 언론사 기자들이 공동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네이버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네이버 뉴스 팩트체크 서비스는 2018년 1월 29일부터 서울대 SNU팩트체크센터와 32개 제휴 언론사가 꾸려온 서비스로 지금까지 4700개 이상의 팩트체크 기사를 게재하며, 국내 팩트체크 저널리즘 확산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SNU팩트체크 제휴 언론사 기자들은 25일 발표한 ‘네이버 종료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
‘해외도 언론사 상대로 가짜뉴스 단속할까?’, ‘주식 매각 어려워서 주식파킹?’, ‘동물보호단체서 개식용금지 ‘김건희법’ 명칭 먼저 사용?’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OECD도 언론사 상대로 가짜뉴스 단속?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가짜뉴스 근절방안을 내놓으면서, OECD 회원국 사례 등을 참고해 추가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OECD 국가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MBC에서 알아봤습니다.한국언론재단이 지난 5월 발표한 보고서에
방송통신위원장은 국무위원일까?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발단, "국무위원한테 씨가 뭡니까?"더불어민주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인정하려들지 않는다. 이명박정부 시절 언론 탄압에 앞장선 인물이고 퇴출 대상이라는 입장이다.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이 위원장을 두고 ‘호칭’ 논란이 벌어졌다. 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이 위원장을 지칭해 ‘이동관씨’라고 부르면서 빚어진 일이다.“여당 의원들도 계시기 때문에 방통위원장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아까 답변하는 걸 보니 도저히 그럴 수 없네요. 이동관씨가 하신 말씀 보면, 비
생성형 AI가 대량 생산하는 ‘핑크 슬라임’ 정보와 뉴스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언론의 대처 방법은 ‘투명성 강화’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퓰리처상을 수상한 팩트체크 플랫폼 폴리티팩트(PolitiFact) 설립자인 빌 아데어(Bill Adair) 듀크대 교수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7일 개최한 KPF 언론포럼 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소셜미디어를 배경으로 급속히 확산하던 허위정보에 이어, 이제는 AI가 만든 조작정보로 만들어진 ‘핑크슬라임’ 정보가 늘어나면서 사람들이
허위조작정보(가짜뉴스)와 맞서 싸우고 있는 전 세계 팩트체커들이 한국 서울에 모입니다.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산하 ‘SNU팩트체크센터’는 국제팩트체킹연맹(IFCN)과 공동으로 6월 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팩트 10(Global FACT10)’의 주제와 주요 세션, 주요 참석자들을 최근 공개했습니다.3일간의 컨퍼런스는 6월 28일 「팩트체킹의 현황(State of Fact-Checking)」, 6월 29일 「선거와 민주주의(Election and Democracy), 6월 30일 「인공지능과 미래(Al and F
경계경보를 잘못 울린 건가? 아니면 면피를 위한 거짓말인가? 천만 서울시민의 새벽을 혼란에 빠뜨려놓고도 서울시는 “행안부 지령에 따른 당연한 절차였다”고 주장한다. 뉴스톱이 짚어봤다.◈개요북한이 2023년 5월31일 오전 서해상으로 발사체를 쐈다. 북한은 정찰위성이락고 주장하고 나머지 국제사회는 탄도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그것이다. 오전 6시32분 합참은 언론에 “북,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 발사”라는 내용을 통보했다. 앞서 6시29분 행정안전부는 백령도 지역에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서해상으로 북한의 발사체가 비행하기 때문에 혹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미국에서 가짜뉴스로 1조 원을 배상하게 된 언론이 있다’는 발언이 화제가 됐습니다.김기현 대표는 20일 오전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짜뉴스 생산과 확산에 민주당은 물론이고, 민주당과 협업하는 일부 언론이 공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가짜뉴스는 범죄에 다름없다. 국민의 올바른 의사결정을 왜곡하는 도둑질 행위”라며 “미국에서 한 언론사가 가짜뉴스를 보도했다가 1조원을 배상해 주게 됐다”고 말했습니다.김 대표가 언급한 미국 언론은 폭스뉴스입니다. 뉴욕타임즈와 CNN 등의 외신 보도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딸 A양이 최근 미국 명문대학인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 합격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A양은 4월 9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합격 사실을 올렸다. 문제는 2022년 법무부 장관 청문회를 앞두고 당시 한동훈 후보자의 딸 A양이 정당하지 못한 방식으로 스펙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점이다. A양이 발행한 논문의 대필 논란, 표절 논란, 스펙 부풀리기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한동훈 후보자는 "입시에 사용 안 했고 사용할 계획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 미국의 맘카페
올여름으로 예정된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처리수) 해양 방류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학적인 검증과 데이터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또 대부분의 오염수 관련 시뮬레이션 연구가 난류 확산을 기반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해류로 인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제기됐다. 13일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과학적 검증 방안은 무엇인가?'라는 긴급 좌담회를 개최했다. 안병길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 관련 무분별한 괴담과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며 "이러한 우려가 타당한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검증해야
“헌재가 이미 여러 차례 ’수사권은 헌법이 아닌 법률로 정하는 사안‘이란 입장을 피력했다”, “이재명 강성 지지층 ‘개딸’, 악의적 프레임이다”, “국내 주식 보유 제한한 공직자윤리법, 해외주식은 안 막는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1. ‘검찰 수사권은 헌법상 권한 아니다’ 과거에도 헌재 결정 있었다?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지난 2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헌재가 ‘검사에게 수사권이 헌법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 수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