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딸 A양이 최근 미국 명문대학인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 합격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A양은 4월 9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합격 사실을 올렸다. 문제는 2022년 법무부 장관 청문회를 앞두고 당시 한동훈 후보자의 딸 A양이 정당하지 못한 방식으로 스펙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점이다. A양이 발행한 논문의 대필 논란, 표절 논란, 스펙 부풀리기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한동훈 후보자는 "입시에 사용 안 했고 사용할 계획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 미국의 맘카페
최재해 감사원장이 취임 후 7개월간 관사 개보수 비용으로 1억4000여만원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확인한 내용이다. 감사원이 의원실에 제출한 내역을 보면 실제 이 금액이 사용된 것인지 의심이 들 정도로 자료가 부실했다. 다른 공공기관 세금낭비를 지적해 온 감사원이라서 더 큰 문제다. '감사원은 도대체 누가 감사를 하나' 이런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밖에 없다.이탄희 의원실이 감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중심으로 관사 개보수 지출 내역을 살펴봤다. 감사원장은 마당 개보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죄 1심 선고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주가조작에 돈을 댄 소위 '전주'들이 무죄를 받은 것이었다. 가장 큰 의문은 다른 '전주'들은 어찌됐든 기소 되어서 법원의 판단을 받았는데 왜 김건희 대표는 조사조차 받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다."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전주'들이 1심에서 무죄를 받았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도 무죄다" 이런 주장이 여권에서 나온다. "50억원 뇌물 혐의 곽상도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받았기 때문에 '나머지 50억원 클럽'도 무죄다" 형식논리로 동일한 주장이다. 곽상도가 무죄를 받았다고
문재인정부 5년이 2022년 5월 10일 막을 내렸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큰 제목 아래 887개의 공약을 내걸고 당선된 이후 5년 동안 국정을 이끌었다. 팩트체크 미디어 뉴스톱이 운영ㆍ평가한 는 5년 동안 문재인정부의 공약 이행 상황을 추적했다.문재인정부 5년 동안 이행된 공약은 469개로 공약 이행률은 55.15%로 최종 집계됐다. 반면 파기된 공약은 368건으로 43.09%를 차지했다. 887개 공약 가운데 내용이 추상적이라 검증할 수 없는 ‘평가 불가’ 공약 33건을 제외하고
기후위기 해결은 인류의 생존이 걸린 문제입니다. 전 세계는 205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탄소배출을 제로(0)로 만든다는 큰 틀의 합의를 한 상태입니다. 구체적으로 유럽연합은 2023년부터 시범적으로 '탄소국경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탄소를 기준치이상으로 배출한 제품에 일종에 관세를 매기는 겁니다. 2035년 이후로는 화석연료로 움직이는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수입을 안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에너지 산업은 물론, 다른 산업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한국도 재생에너지 전원의 비중을 높이고 석탄발전을 줄이는
코로나19 전문가 릴레이 인터뷰① 정재훈 "델타변이 때문에 한국 집단면역 어렵다"② 이재갑 "AZ 면역활성화 매우 우수...교차접종 적극 검토 필요"③ 엄중식 "지금 위드코로나는 '약육강식 동물의 왕국'으로 돌아가자는 것"④ 송만기 "내년 중반이후 국내 백신 수억회 물량 나온다"최근 전세계에서 하루 70만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올 봄의 20만명에 비해 3배 이상 뛴 수치다. 이웃 일본에서는 하루 1만6000명 안팎의 감염이 나타나고 있다. 이대로 가면 8월말에는 한국에서도 3천~4천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위기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아내 정경심 교수의 2심 결과가 8월 11일 나왔다. 1심과 똑같은 징역 4년이다. 다만 1심에선 벌금 5억원, 추징금 1억4000만원이었는데 2심에서 벌금 5000만원, 추징금 1061만원으로 다소 낮아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객관적 물증이나 신빙성 있는 관련자 진술을 비춰볼 때 합리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심 결과에 대해 이낙연 대선 예비후보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낙연 후보는 "윤석열
미국의 최대 도시 뉴욕시가 34만명의 시 공무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7월 27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9월 13일까지 교사, 경찰 등 시 소속 근로자 전원에게 백신 접종을 마치라고 요구했다. 9월 13일은 뉴욕시의 학생들이 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복귀하는 날이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9월은 회복의 중심점이다. 많은 직원들이 다시 회사로 돌아오고 학교가 힘차게 시작할 때다"라고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교차접종하면 한 종류 백신을 두번 맞는 것보다 중화항체가 더 많이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 연구소는 백신간 교차접종 효과를 비교연구한 결과를 7월 26일 발표했다. 1차 접종 후 중화항체 생성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군에서 96%, 화이자 백신 접종군에서 99%였고, 2회 접종 시 동일 백신 접종군과 교차 접종군 모두에서 100% 중화항체가 생성됐다.교차접종의 경우 중화항체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군에 비해 6배 높았으며 화이자 백신 2
조선일보 자회사 IT조선은 6월 28일 라는 데스크칼럼을 발행했다. 칼럼은 "시발노 무색기(始發奴 無色旗). 쌍욕처럼 보이지만 중국에서 전해 내려오는 고사성어이자 교훈이다. 이 말의 자세한 유례는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혼자 행동한 결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람’이나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마구 행동하는 경우’를 일컫는 말이다. 룰을 지키지 않거나 이를 무시하는 이들 또는 혼자 잘나고 똑똑하고 안하무인인 이를 보고 이렇게 지적한다는 유례가 생겼다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고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임명되면서 장관 청문회 정국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외교행낭 표현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고 이후 '반말 논란'이 불거지면서 감정이 상했다.이후 김의겸 의원 등 여권에서는 '외교행낭 거짓주장'으로 억울하게 박 후보자가 낙마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한겨레 이주현 정치부장은 사라진 '외교행낭'을 찾아서라는 칼럼을 통해 외교행낭으로 오인한 저간의 사정을 설명하고 반성문을 내놨다. "국민 눈높이는 고심한 여당은
최근 군대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 병사 부실급식 논란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이 반응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은 27일 MBC 라디오 에 출연해 "이런 문제로 인해 군의 사기가 저하된 측면이 있어서 대단히 참담하다. 군인은 21세기 군인들인데 병영 문화는 여전히 쌍팔년도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서 쌍팔년도가 몇 년도인지 정확히 언제인지 기 의원이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맥락상으로 볼 때 1988년도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쌍팔년이란 단어는 지난해 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안티페미니즘'이라는 유령이 한국 사회를 배회하고 있다. 4월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참패에 대한 원인으로 페미니즘이 꼽히면서다. '이남자(20대남성) 쇼크'는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시작됐다. 20대 남성이 심지어 60대 이상 남성보다도 민주당에 표를 덜 준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전통적으로 2030세대는 민주당 지지성향이라고 믿었던 지지자들의 충격은 컸다. 처음에는 20대가 역사의식이 부족하다고 비난하다가 최근엔 20대 남성의 마음이 돌아선 것에 대한 분석이 이어졌다. "선거 패배는 페미니즘 탓"이라는 민주당의 자가진단이 내려졌다.20대
일본 정부가 4월 13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과 중국 정부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지만 미국은 일본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출 논의는 어떻게 이어졌는지 살펴보고 실질적으로 한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양은 얼마나 되나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태평양 해역 지진으로 인해 거대한 쓰나미가 도호쿠(동북부) 지방을 덮쳤다. 발전소 설계 당시 예상됐던 지진 해일 5미터를 훨씬 초과하는 13.1미터의 해일이 몰려오면서 발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 후 혈전(혈액응고)를 일으킨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임시로 접종을 중단했다. 혹시 모를 예방차원의 조치라고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3월 17일 20대 남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혈전 이상 반응을 신고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고 신고된 60대 여성에게서 혈전이 발견된 이후 두번째 사례다. 그러면 정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문제가 있어서 혈전을 일으키는 것일까? 이를 판단하려면 크게
정경심 교수가 12월 23일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 받았다. 이후 여권에서는 형량이 너무 과하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사법부 위기론에 이어 법관 탄핵주장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표창장 위조로 4년 징역형을 받은 것은 과도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특히 1심 재판장이었던 임정엽 판사의 과거 판례와 비교하며 부당성을 지적하고 있다. 판사 출신인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같은 판사는 2008년 1월 22일 졸업증명서를 위조해 학원강사로 취업한 모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이 다시 환자를 돌볼 의료진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올해 3월 대구 코로나 사태만큼 의료진의 지원이 뜨겁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총 299억원을 코로나19 의료진 격려성 수당으로 편성했는데 대구 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에선 행정절차 지연으로 지급이 늦어지고 있다. 처우가 열악한 공공병원 간호사들이 잇따라 사직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환자와 방역현장에 투입되는 의료진의 하루 일당이 1만4600원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020년 종합부동산세가 확정되어 고지서가 발송되면서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경제지와 보수언론에서는 '종부세 폭탄론'을 연일 쓰며 종부세가 과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종부세 둘러싼 궁금증, 그리고 사실관계를 정리하고자 한다. 1. 국세청이 2020년도 종부세 고지 내용을 공개했다. 누가 얼마나 내는가. 종합부동산세란 매년 6월 1일 과세기준일 현재 공시가격합계액이 과세기준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매기는 세금이다. 주택의 경우 주택공시가격 6억원,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9억원이상이면 종부세 고지서가 발부된다. 공시가격과 실거래가격에 차
노동계가 정부의 노동법 개정 시도를 '노동 개악'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국제노동기구(ILO)의 핵심조약을 비준하려면 꼭 필요한 절차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노동계는 정부의 노동법 개정안에 대해 "정부안 중에 ILO 기준에 부합하거나 노동기본권을 실질적으로 증진하는 내용은 없다"며 맞서고 있다.민주노총은 정부의 노동법 개정을 '개악'이라고 칭하며 총파업까지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노동법 개정은 노동자의 삶을 바꾸고 노사관계를 변화시킨다. 2020년 진행중인 노동법 개정 무엇이 문제이고 나에겐 어떤 의미가 있을까?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