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 수사권 폐지 이른 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통과를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여야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 2년 전에 검찰개혁 완성됐다고 선언했다’고 주장했습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2년 전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검찰개혁은 완성됐다고 했고, 당시 6대 중대범죄 수사권한은 검찰에 남겨두기로 결정했다”며, “왜 민주당 입장이 변화했는지 문재
대검찰청은 1일 서울중앙지검 등 3개 검찰청을 제외한 나머지 검찰청의 특수부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찰 개혁안을 서둘러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린 지 하루만에 나온 대책입니다. 검찰은 이밖에 공개소환·포토라인·피의사실 공표·심야조사 등 수사관행을 개선하고 외부기관 파견 검사 전원 복귀 및 검사장 전용차량 이용 중단도 발표했습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개혁은 개혁대로지난 26일 토요일 '검찰개혁'과 '조국수호'를 외치며 서초동에 수십
* 이 기사는 CBS '김준일의 행간'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행간'은 매일 중요한 뉴스 중 하나를 선정해 그 배경을 설명하는 코너입니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연설을 했습니다. 연설의 키워드는 ‘신독재’였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이 아닌 정권의 절대권력 완성을 위해 민주주의를 악용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이코노미스트지가 말한 ‘신독재’ 현상과도 부합한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3월 교섭단체 연설에서도 ‘독재’라는 말을 여덟 번 사용했지만 당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