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가 7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관객 수를 제한하지 않고 팬데믹 이전 영화제의 형태를 회복하려는 모습이 나타났다. 수많은 영화제 스탭과 자원봉사자들, 관계자들의 고민과 노력으로 지금까지 영화제가 잘 유지됐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 노력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이 글에서는 올해 영화제를 보고 느꼈던 아쉬운 점을 얘기하고자 한다. 영화제 주최 측이 더 나은 영화제와 판타스틱 영화의 발전을 위해 이런 견해도 있다는 것을 참고하길 바랄 뿐이다.내가 특히 주목한 것은 7월
매년 연말 지상파 방송 3사의 시상식은 한 해를 결산하는 자리인 동시에 일종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코로나 상황이라 띄엄띄엄 앉아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시상식의 객석에는 후보에 오른 예능인, 연기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각 방송사는 자사의 텔레비전 채널과 라디오 채널에서 송출된 연예 오락 프로그램과 드라마의 출연자들을 후보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 연말 시상식은 일종의 축제처럼 여겨지지만 자사의 프로그램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자족적이고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래서 일년 동안 전체 방송 프로그램을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