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고 이후 비(非)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월세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된 영향이다.24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2만3669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세 거래량은 5만7997건, 월세 거래량은 6만5672건으로 임대차 거래 계약 중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46.9%로 조사됐다.
대통령실이 난관에 봉착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민들이 염원하는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내년도 의대 증원분을 각 대학에서 50~100% 사이 숫자로 결정할 수 있게 허용한 뒤 '의료개혁 후퇴론'이 제기되자 공식적으로 선을 그은 것이다.장 수석은 정부의 결단에 대해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대 증원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수험생과 학부모님의 혼란을 방지하고, 의대교육을
초소형 2차전지 제조기업 코칩의 공모가가 희망가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이 회사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1만4000원 이상의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된 코칩 수요예측에 국내외 2207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중 99.73%가 희망 밴드(1만1000~1만4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공모가가 최종 1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모집 금액은 270억원이다.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수요예측 흥행 원인을 회사의
윤석열 대통령이 루마니아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방위산업 및 원자력 발전과 관련한 협의들이 결실을 보길 기대했다.23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을 열었다. 루마니아 대통령의 양자 방문은 2008년 이후 처음이며 2014년 요하니스 대통령의 방한도 처음이다.양 대통령의 만남은 이전에도 이뤄진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방문해 요하니스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했
한미반도체가 50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하며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오는 26일까지 47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3일 한미반도체는 신탁기관으로 삼성증권을 선정하고 5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다. 삼성증권은 장내매수 등의 방식으로 한미반도체 주식을 확보할 계획이다.계약 시점을 기준으로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은 약 38만주다. 총 발행주식의 0.38% 수준이다. 다만 이는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총 14가구를 모집하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에 2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이번 청약은 청약 통장이 없거나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라도 신청이 가능해 ‘줍줍’ 물량으로 꼽힌다.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에 2만1429명이 신청서를 제출해 1530.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에 나온 물량은 전용면적 84㎡A 세대로 1순위 청약에서 미계약된 가구들이다.시장에서는 이번 청약이 입주 시기인 11월까지 잔금을 모두 치러야 하는 등 촉박한 일정에도 흥행에
최근 가짜뉴스(허위정보)에 대한 우려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 해 공개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시민의 최소 85%가 온라인 가짜뉴스가 정치 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은 가짜뉴스 등을 포함한 온라인 허위정보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게다가 최근에는 딥페이크와 생성형AI가 만들어지는 ‘허위정보’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대응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뉴스톱이 허위정보에 속는 이유와 대응방법에 대해 3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세 번째는 ‘허위정보에 속지 않으려면, 이렇게!’입니다
최근 가짜뉴스(허위정보)에 대한 우려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 해 공개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시민의 최소 85%가 온라인 가짜뉴스가 정치 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은 가짜뉴스 등을 포함한 온라인 허위정보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게다가 최근에는 딥페이크와 생성형AI가 만들어지는 ‘허위정보’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대응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뉴스톱이 허위정보에 속는 이유와 대응방법에 대해 3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두 번째는 ‘사람들이 허위정보에 속는 이유 ②편’입니다
최근 가짜뉴스(허위정보)에 대한 우려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 해 공개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시민의 최소 85%가 온라인 가짜뉴스가 정치 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은 가짜뉴스 등을 포함한 온라인 허위정보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게다가 최근에는 딥페이크와 생성형AI가 만들어지는 ‘허위정보’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대응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뉴스톱이 허위정보에 속는 이유와 대응방법에 대해 3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첫 회는 ‘사람들이 허위정보에 속는 이유 ①편’입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을 인수한다. 약 1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MBK파트너스는 올해 첫 빅딜을 성사시키며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구축해온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하게 됐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이날 블랙스톤과 지오영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 대상은 지오영 주식 전량을 보유한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지분 71.25%다. MBK파트너스는 이번 계약에서 지오영 기업가치를 약 2조원으로 평가했다.
서울 도심권·강남·여의도 오피스 시장 임대료가 치솟고 있다.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부동산 업계는 올해 임대인 우위의 시장 기조가 이어져, 임대료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2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에 따르면 서울시에 소재한 A급 오피스의 평균 실질 임대료는 올해 1분기 기준 ㎡당 3만4401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7.0%,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수치다. 실질 임대료는 계약서 상 임대료인 명목 임대료에서 무상 임대기간을 제외한 값이다. A급 오피스는
2차전지 검사·진단 전문기업 민테크가 공모가를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희망밴드 상단(8500원) 대비 23.5% 높은 수준이다. 기관 수요예측부터 흥행 조짐을 보인 만큼 미래에셋벤처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재무적투자자(FI)들의 회수 성과에도 관심이 쏠린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민테크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5영업일 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시행한 결과, 공모가를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가운데 97.2%가 1만500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써냈다
‘대입특례, 빨갱이, 종북...세월호 가짜뉴스와 혐오의 10년’, “세월호 피해자 의료지원 치과·한방치료에 집중됐다”?, ‘알코올이 없는데 마시면 취하는 술’,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세월호 가짜뉴스와 혐오의 10년참사로 가족과 친구를 잃은 세월호 피해자들은 지난 10년간 온갖 가짜뉴스와 모욕에도 시달려 왔습니다. 정부 조사 결과, 세월호 피해자 관련 혐오표현을 일상적으로 접해봤다는 사람이 네 명 중 한 명에 이를 정도였습니다. MBC에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한국동서발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조선 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공동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조선 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공동 협력사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 사업’과 연계해 조선소 중소 협력사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이 사업은 협력사에서 사용하던 기존 공기압축기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사업장 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으로, 설비 1대 교체 시 연간 약 30~60톤의
제목에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기사는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의 시정 권고를 받게 됩니다. 언중위는 오는 5월 1일부터 제목에 ‘극단적 선택’, ‘극단 선택’의 표현을 쓴 기사에 대해 시정을 권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불가피하게 자살 사건을 보도해야 하는 경우, ‘사망’ 혹은 ‘숨지다’와 같은 객관적 표현이 적절하다고 설명했습니다.그동안 언론은 기사 제목에 ‘자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말라는 ‘자살보도 권고기준 3.0’에 따라,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을 대안으로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은 ▲자
사회적협동조합 빠띠가 4월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기억을 모으고 이야기 나누는 ‘함께 기억 공론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이해 사건을 잊지 않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공론장에서 동료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당일 행사는 윤성민 캠페이너, 김은지 시사IN 기자, 오지원 변호사 등 세 발제자의 이야기에 이어 40여 참석자들의 테이블 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를 맡은 윤성민 캠페이너는 ‘시
‘또 다시 등장한 부정선거 음모론’, ‘민주당 승리했기 때문에 집값 오른다?’, ‘선관위 단속 않는 유세 소음 왜?’,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또 다시 등장한 부정선거 음모론...선관위 직원이 조작?선관위 직원이 새벽에 사전 투표함을 열어 투표용지가 든 봉투를 넣는 CCTV 영상이 온라인에서 부정선거 정황 아니냔 의혹과 함께 공유됐습니다. JTBC에서 확인했습니다.한 유튜버가 촬영한 서울 은평구 선관위의 사전 투표함 CCTV 영상입니다. 새벽
“넷플릭스 코리아가 MBC매출 추월”, 최근 SNS에서 관심을 모은 게시물입니다. 글로벌 OTT의 영향력이 국내 시장에서도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해당 게시물이 근거로 공유한 이미지 중 첫 번째 이미지는 2023년 주요 방송사 매출액 그래프입니다. MBC는 2023년에 7436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이미지 원본은 미디어오늘이 지난 10일 보도한 기사에 있습니다.두 번째 이미지는 KBS의 2023년 4월 17일자
‘○○당 자동투표기계같다. ○○당 소속이면 시체(사망자)도 당선됐다’, 이번 총선기간 관심을 모은 SNS게시물입니다. 해당 게시물은 선거기간 일반적인 국민여론과는 다르게 나타나는 특정 지역의 특정 정당 ‘무조건 지지’ 현상을 비판한 내용입니다. X(구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서 많이 공유됐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부산 금정구의원 모 후보가 후보등록을 앞두고 실종되는 바람에 가족들이 후보 등록과 선거운동을 대신했습니다. 선거 결과 해당 후보는 3명을 뽑는 지역구 의원 선거에서
22대 총선 개표가 마무리됐습니다. 결과는 ‘여당의 참패, 야당의 압승’이었습니다. 이번 총선의 이모저모와 주안점을 2회에 걸쳐 짚어봤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동서’ 대치 완연개표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동쪽(강원도, 경상도)은 국민의힘, 서쪽(서울, 경기, 대전·충청, 전라도)은 민주당이 크게 우세했습니다.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해당지역 전체 의석을 석권한 곳은 17개 광역지자체 중 ▲대구(12석, 국민의힘), ▲광주(8석, 민주당), ▲대전(7석, 민주당), ▲전북(10석, 민주당), ▲경북(13석, 국민의힘), ▲제주(3석,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