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파벌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져오던 비자금 조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기시다 정권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기시다 총리는 자신의 정치적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정치적 곡예를 벌이는 중이다. 이로써 정권이 붕괴할 가능성은 더 커졌다. 특히 기시다를 중심으로 자민당 파벌 간에 벌어지는 권력 투쟁이 점입가경이다. 이 글에서는 자민당 비자금 사태와 이후 발표된 후속 인사의 의미를 따져보고자 한다.자민당 주요 파벌의 비자금 조성 의혹비자금 사태 발단은 지난해 11월 일본공산당 기관지 ‘신문 아카하타(赤旗)’의 단독보도다(아래 사진). 자민
‘영화 12.12 반란군 처벌 받았나’, ‘청약 아파트 실거주 의무 폐지?’, ‘새만금 잼버리 비판하는 베어 그릴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12.12 반란군 죗값 치렀나?1979년 12월 12일 벌어진 신군부의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이 관객 5백만 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실제 역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에서 알아봤습니다.영화에서 끝까지 쿠데타에 저항하는 수도경비
최근 '한반도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영향'에 관한 소식이 자주 전해집니다. 우리 바다에 열대 어종이 나타났다거나,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독성 바다뱀이 나타났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망고, 바나나 등 열대 과일이 국내에서 재배된 지는 꽤 됐죠. 여름 철새들은 겨울이 돼도 월동지로 날아가지 않습니다. 한반도는 벌써 열대 또는 아열대 기후로 바뀐 걸까요? 뉴스톱과 함께 알아보시죠.◈온대와 아열대 어떻게 구분하나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중위도 온대성 기후대에 위치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합니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가동을 준비한다.카카오는 26일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내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현장에서 데이터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카카오는 이날 준공식에 한양대학교 이기정 총장, 이민근 안산시장, 이진분 안산시의회 부의장 등 지자체와 지역사회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공사 현장 기술인 대표, 지역상생 활동을 함께 한 지역 복지시설 임직원,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학생 대표 등 100여 명을 초청해 감사와 축하 인사를 나눴다.앞서 지난
이마트24가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이마트24는 경북 김천시와 드론 배송 전문업체 ‘니나노컴퍼니’와 함께 ‘2023년 드론 실증 도시 구축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첫 번째 드론 배송 점포는 ‘이마트24 김천영남대로점’으로, 인근 캠핑장과 전원주택 단지로 드론 배송을 진행한다. 김천영남대로점에서 20km 떨어진 ‘산내들 오토캠핑장’과 6km 떨어진 전원주택 마을인 ‘도공촌’까지 드론으로 배달이 가능하다.배달 가능 시간은 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최소 주문 금액인 8000원 이상
매일경제는 10일 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는 “10일 부산의 한 고층건물 창문에서 수리과로 추정되는 새 한 마리가 발견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실일까? 팩트체크했다.◈태풍에 고층아파트 창틀로 피신한 맹금류매일경제 기사를 옮겨본다.제6호 태풍 ‘카눈’의 상륙으로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10일 부산의 한 고층건물 창문에서 수리과로 추정되는 새 한 마리가 발견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반려동물 전문 매체 ‘애니멀플래닛’은 이날 공식 SNS에 조
대한항공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잼버리) 참가들을 위해 용인 신갈연수원을 숙소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최근 태풍 '카눈'으로 조기 철수를 결정한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오는 12일까지 자사의 신갈연수원을 숙소로 제공한다. 신갈 연수원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200명이다.대한항공은 행사가 종료되는 12일까지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팀워크 향상을 위한 실내 체육활동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대한민국 항공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항공 박물관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
전북 부안에서 열리고 있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서 폭염과 시설 미비 등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부실한 준비와 운영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주장이 퍼지고 있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 ■ 잼버리는 고생을 사서 하려는 고난극복 체험? → 대체로 사실 아님민주당 소속 염영선 전북도의원은 지난 3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페이스북에 잼버리 관련 게시 글을 올리자 댓글을 통해 “잼버리는 피서가 아니다”라며, “머나먼 이국에서 비싼 비행기를 타가며 고생을 사
SK텔레콤이 엔데믹 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SKT는 SKB, SK오앤에스 및 홈앤서비스와 함께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31일까지 지역별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주요 관광지 및 해수욕장, 캠핑장, 휴양림, 리조트와 고속도로 등 트래픽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품질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SKT는 고속도로와 해수욕장, 관광명소 등에 사전 품질점검 및 최적화와 용량 증설을 시행했다. 여기에 휴가철 예정된 주요 공연 및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 재해 현장을 찾아 과감한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재민 임시거주시설로 사용 중인 벌방리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여기서 좁고 불편하겠지만 조금만 참고 계셔달라. 식사 좀 잘하시라"며 "정부가 다 복구해 드리고 하겠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18일 국무회의에 모두발언을 통해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 복구와 피해 보전에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가능할까? 뉴스톱이 짚어
한화생명이 7월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고객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한화생명 보험 가입 고객은 6개월간 보험료 납부와 보험계약 대출이자 상환 유예를 받을 수 있다. 융자 대출 이용 고객은 6개월간 대출 원금 및 이자 상환 유예할 수 있다.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이 손해를 입었을 때도 지원받을 수 있다.사고보험금 접수 편의도 확대한다. 집중폭우로 인해 입원 및 통원 치료를 할 때, 사고일로부터 6개월간 청구 금액과 무관하게 ▲모바일 ▲홈페이지 ▲팩스 ▲스마트 플래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양기욱 산업공급망정책관은 27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장마철로 인한 설비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이날 산업부 양기욱 산업공급망정책관은 브리핑을 열고 포스코 포항 제철소를 방문해 차수벽을 확인했다. 업무지속계획(BCP) 수립, 수해 대비 설비 개선 등 포스코의 수해 재발 방지 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등을 점검했다. 또한 포항제철소와 인근 지역의 수해 방지와 관련해 포항시와 포스코 간 협력 사항을 확인했다. 아울러 포항시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도 요청했다. 앞서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한국철강협회는 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24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철강 분야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철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고로인 지난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것을 기념해 2000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철의 날은 첫 쇳물이 생산된 지 50주년 되는 날로, 국내 철강산업의 역사에서 의미가 큰 날이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철강 산업 발전과 위기 극복에 기여한 유공자 32명은 산업훈장을 비롯한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수
7일 오전 11시 33분쯤 전남 장성군 북이면의 한 농가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55㎡ 한 동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강한 햇볕에 비닐하우스가 돋보기 볼록 렌즈 역할을 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비닐하우스가 돋보기 역할을 했다고요? 그럼 다른 비닐하우스들은 어떻게 멀쩡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뉴스톱이 확인해봤습니다.◈비닐하우스가 돋보기로?앞서 인용한 내용은 연합뉴스의 2023년 6월 8일자 기
이달 말 4대강 보 해체 결정 관련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오는 가운데 이 사업을 재평가하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여당을 중심으로 나온 주장은 4대강 사업의 홍수 예방 효과가 크고, 수질 악화 효과는 적다는 것이다.국민의힘 김근태 상근부대변인은 4일 공식 논평을 통해 “사실과 과학에 기반한 ‘4대강 사업’ 재평가를 환영한다”며 4대강 사업의 홍수 예방 효과를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논평에서 “4대강 사업 이전에는 장마철 호우로 수천억의 피해를 입는 일이 비일비재했지만 사업 이후에는 동일한 호우량에도 90% 이상 피해가 감소했다”며 “
삼성그룹은 산불 피해 구호를 위해 30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삼성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성금은 강릉을 비롯해 이번 달 들어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충남, 경북, 전남 등 특별재난지역의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삼성그룹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대규모 자연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과 구호 물품을 기부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 활동에 나서는 등
지난 11일 오전 8시 20분쯤 강원 강릉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한때 초속 30m에 달할 정도였던 강풍을 타고 번졌고, 산불 3단계 발령에 이어 올해 첫 소방 대응 3단계도 발령됐다. 이번 산불은 축구장 면적(0.714㏊) 530배에 이르는 산림 379㏊를 소실시키고 8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하지만 1명이 숨지고 3명이 화상을 입는 등 17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이재민도 323세대, 649명이나 발생했다. 또한 주택 59채, 펜션 34채, 호텔 3곳, 상가 2곳 등 101개 시설물이 전소되거나 일부가 타는 등 피해
애플페이는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에 태풍을 몰고 올 수 있을까. 그동안 단말기 투자비와 수수료 문제 등으로 번번이 한국 도입이 좌초됐던 ‘애플페이’의 출시가 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와 현대카드는 내일(21일)부터 국내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애플페이는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의 오랜 바람이었다. 이미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삼성페이와 달리, 애플페이는 그간 국내 서비스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삼성페이 때문에 갤럭시 휴대폰을 사용한다는 이용자도 있을 만큼, 휴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의 노조를 향한 공세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노조 때리기’를 넘어 ‘노조 악마화’로 치닫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정부여당은 지지층 결집과 국정 장악을 노리고 노조를 향한 공세를 퍼붓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노조를 향해 쏟아낸 발언들은 과연 사실일까요? 뉴스톱이 팩트체크했습니다.◈"공사지연·불법갈취 '건폭' 단속" 윤 대통령과 원 장관의 주장윤석열 대통령은 ‘건폭’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건설현장의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
이번 여름 중부와 남부지방을 잇따라 강타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차량이 침수되는 피해가 많았습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는 만 천여 건, 9월 태풍 피해로 인한 침수 피해까지 더하면 그 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침수차는 폐차가 원칙입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침수차임을 감추고 중고차로 팔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톱이 따져봤습니다. ■ 침수차는 폐차가 원칙이지만 명확한 기준 없어우선 자동차가 침수됐다면 보험사에 연락해서 보험처리를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이 때 엔진룸이 물에 잠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