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증상이 약하다고 하니 불행 중 다행이다. 그러나 친지, 지인 등 한 다리 건넌 이웃에서 확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민들의 감염에 대한 불안은 커지고 있다. 불안감과 비례해 사실과 다른 정보도 확산되고 있다. 뉴스톱은 오미크론과 관련돼 잘못 알려진 정보를 팩트체크한다.①오미크론만의 자각증상? … 기존 변이와 크게 다르지 않음국내외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들이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증상은 이전 변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입장이다. 김민경 국
마트에서 감자를 사왔다. 조리를 하려고 물로 씻었더니 조그맣게 싹이 난 부분이 보였다. 필러를 이용해 껍질을 벗기고 칼로 싹이 난 부분을 싹 도려내고 요리를 해서 맛있게 먹었다. 밥 다 먹고 인터넷 뉴스를 보는 데 뜨끔한 기사가 보였다. 싹이 난 감자는 조리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상하다. 감자에 싹이 난 부분은 도려내고 요리하라고 배운 30여년 전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이후의 내 지식 체계가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조금이라도 싹이 난 감자는 버려야 할까?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헬스조선 “싹 난 감자는 섭취불
동아시아 국가에서 욱일기는 일본제국주의 침략 전쟁의 상징이다. '욱일기는 전범기'라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욱일기(욱일문양)에 대한 논란조차 거의 없으며 해외에서도 대체적으로 관심이 없다. 나찌의 상징 하켄크로이츠(갈고리 십자가)가 전세계적으로 금기시되는 것과 비교할 만한 일이다. 이 글에서는 전범기가 무엇인지, 전범기 논란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그리고 욱일기와 욱광문양의 역사적 기원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이에 더해 전쟁이나 인종차별과 관련된 깃발과 욱일기를 비교해 보고 욱일기와 욱일문양 논란을
잊을만하면 다시 오는 스팸메시지가 최근 중장년층 모바일메신저 단체방을 중심으로 공유되고 있다. 최근에는 돈을 인출해가는 사기성 스팸을 경고하는 문자가 돌고 있는데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담겨 있어 오히려 혼선을 부추기고 있다. 최신 사기성 스팸 경향에 대해 뉴스톱이 확인을 했다. 노년층의 단체메신저방이나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이 글은 2~3년 전에도 종종 공유됐던 내용이다. 처음 게시글이 돌았을 때는 범죄 대상을 찾는 용도로 쓰여 졌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이제는 해당 번호도 폐기됐다. 하지만 사람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하며
최근 한일 외교분쟁으로 국내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번져가는 가운데 국내 최대 e-커머스기업인 이 ‘일본 관련 불매운동’ 대상에 올라 논란이 일었다. 재일교포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3조원 넘게 투자해 일본기업인 소프트뱅크의 계열사란 주장이다.연이은 해외 투자 유치로 규모 키워쿠팡은 2010년 8월 하버드대 동창인 김범석 포워드 벤처 대표와 고재우 부사장, 윤선주 이사가 의기투합해 설립됐다. 처음에는 온라인 공동 구매를 통해 할인해주는 소셜커머스 업체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종합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성장했다.비슷한 시기에
혈서. 국어 사전은 '제 몸의 피를 내어 쓴 글씨'라고 정의한다. 주로 결의를 다질 때, 결기를 내보이기 위해 혈서를 쓴다. 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킨다며 기자회견을 자청해 혈서를 쓰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세간에서 혈서 자체가 조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튜브 이용자 콩****은 “글자도 틀렸지만. 하다하다 이젠 혈서도 구라를 치네. 손가락 깨무른 척. 피색깔도 저렇게 허접할수가. 참 허접스럽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다른 이용자 한**은 “손가락 깨무는 척에 순간 눈 튀어나올 만큼 뿜었다. ㅋ ㅋ ㅋ”고
최근 한일 간 외교분쟁으로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에서 생산하는 즉석밥 ‘햇반’이 논란이 되고 있다. ‘햇반’에 사용되는 일부 성분이 원전 폭발 사고가 있었던 후쿠시마산 아니냐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되자 제조사인 CJ가 “극히 미량이고 생산업체도 후쿠시마와 800km 떨어져 있다”고 해명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제조공장의 실제 위치는 후쿠시마와 80km거리에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에서 확인했다.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cj 햇반에 일본산 쌀미강추출물 들어간다’
"문재인 양산 집 전 소유주는 유병언"-카카오톡에 떠도는 루머, 2017년 8월 최근 카카오톡 등 단체채팅방에 문재인 대통령의 양산 주택 전 소유주가 유병언 전 세모회장이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떠도는 글의 전체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양산 문재인 집 등기부등본을 떼어보니 유병언이집이었는데 2008년에 다른 사람 명의로 넘어갔다가 2009년에 문재인으로 넘어왔더랍니다. 양산 집이 완전 대궐인데 천평이 넘는다고 하며 그 안에 집이 몇 채 있다고 합니다. 펌글그 자가 세월호 변론하면서 받은 돈이 99억원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때 변론
최근 페미니즘과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종종 공유되는 영상이 있다. 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이다(비슷한 내용 여러개가 유튜브에 널리 퍼져있다). 2017년 3월 7일에 게시된 후 1년 7개월 만에 437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평균 6800명이 시청한 셈이다. 이 동영상은 성평등 지수 1위 국가였던 뉴질랜드가 페미니즘 때문에 국가적 위기를 맞이했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동영상에는 1만60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내용에 공감한다는 댓글이 많지만 근거가 부족하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서울 이태원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한 SNS 게시물이 화제가 됐습니다. 31세 남성이라는 글쓴이는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후 방역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여자도 만날 겸 주말에 클럽 갔다 왔더니 사람 취급도 안 해준다. 인간의 3대 욕구 중 하나가 성욕인데 성욕은 어떻게 해소하라는 거냐?”고 항변했습니다.해당 게시물에 대해, 일부 남성 중심 커뮤니티에서는 공감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비판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성욕은 인간의
대한민국이 국민들에게 아침 공복엔 바나나를 먹지 말라고 합니다. 과연 아침 공복에 바나나를 먹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대한민국은 왜 국민들에게 바나나를 먹지 말라고 했을까요? 뉴스톱이 팩트체크했습니다. ◈아침 공복에 바나나 먹지 마라?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은 지난 29일 라는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작한 이 영상은 영화 해리포터 분위기로 만든 카드뉴스 형식입니다. 아침에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으로 고구마, 토마토, 귤, 그리고 바나나를 꼽습
가짜 명언들이 판 치고 있다. 뉴스톱은 대표적인 가짜 명언을 모아 왜곡과 날조의 역사를 살피고자 한다. 적게는 몇 년, 많게는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문장들이다. 잘못된 말들이 퍼지는데 대체로 정치인과 언론이 앞장을 섰다. 전혀 출처를 짐작할 수 없는 것도 있다. 이들 격언의 진위를 폭로하는 기사 또한 많으나 한번 어긋난 말들의 생명력은 여전히 질기다. 뉴스톱은 시리즈로 가짜명언의 진실을 팩트체크한다. 시리즈① 중립을 지킨 자에게 지옥이 예약? 단테는 그런 말한 적 없다② 동의하지 않지만 말할 권리를 위해 싸우
음식궁합에 대한 이야기는 전에는 신문 기사로, 요즘에는 인터넷 블로그나 SNS로 많이 공유된다. 하지만 믿을만한 근거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들이 대부분이며 사실과 반대되는 것도 많다. 함께 먹으면 안 된다고 알려진 대표적 음식 조합 네 가지를 짚어본다. 1. 장어와 복숭아장어의 지방산과 복숭아의 유기산이 잘 소화되지 않고 장에 자극을 줘 설사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복숭아의 유기산 성분을 구체적으로 시트릭산, 말릭산으로 거명한 기사도 있다. 말릭산의 다른 이름은 사과산이며 사과, 포도, 블루베리, 살구 등의 다른 과일에도 풍부하다. 시
해가 바뀌면서 많은 덕담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새해 덕담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건강과 장수 관련 덕담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UN(혹은 WHO)가 발표한 새로운 연령구분이라는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습니다.새로운 연령 구분에 따르면, 0~17세는 ‘미성년자(underage) 18~65세는 일괄적으로 ‘청년(Youth or young people)’으로 분류하고, 66~79세 연령대는 ‘중년(Middle Aged)’, 80세가 넘어서야 비로소 ‘노인(Elderly or senior)’이고, 100
고추의 줄기를 우려낸 '고춧대차'(고추대차)가 코로나19 치료와 예방에 좋다는 내용의 유튜브 동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본인을 한의사로 소개하는 출연자는 해외 코로나19 확진자가 복용했더니 양성이 음성으로 바뀌더라고 전한다. 과연 믿을 수 있을까?◈코로나19 치료제 개발?본인을 여수한방병원 강성천 한의사로 소개한 유튜브 출연자는 "코로나19 한방 치료제 개발"이라고 선전한다. 여러명의 출연자와 함께 고춧대차를 제조하는 장면도 시연한다. 그리고는 "확진자는 하루 1리터를 복용하고, 예방차원은 500cc를 복용하라"며 용량까지 알려준다.
대한의사협회가 '문재인케어' 저지 총력전을 선포했다. 새로 선출된 최대집 의협회장은 "감옥에 갈 각오로 투쟁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의사협회는 4월 5일 주요 일간지에 문재인케어 반대 광고를 게재하며 여론전에 들어갔다. 문재인케어가 환자의 치료선택권을 박탈하고 최선의 진료를 받는 것을 법으로 막고 있다는 내용이다.의협이 환자의 치료선택권을 얘기하고 있지만 결국 핵심적인 쟁점은 '돈'이다. 지난해 11월 의협회원 대상 조사 결과 의사 77%가 "문재인케어 반대"로 응답했다. 수가 정상화 없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반대한다는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우리나라의 명산대천에 혈침, 즉 쇠말뚝을 박아서 지기(地氣)를 끊는 풍수 침략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이에 따라 산속 깊은 곳에 박힌 쇠말뚝을 찾아내고 제거하는 일들이 진행되었다.쇠말뚝을 땅에다 박아서 인재의 맥을 끊을 수 있다는 말 자체가 황당무계한 이야기다. 우주와 생명의 비밀을 과학이 헤쳐나가고 있는 21세기에, 지표면에 말뚝을 박아서 인간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발상을 진지하게 믿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 풍수 중에서도 용맥이 인간의 운명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아무 짝에도 쓸 수 없는 미신이지만 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상습적으로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보도되면서 전 국민이 충격을 받았다. 안 지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희정 지사에게 "정치하지 말고 농사짓는게 어떠냐"고 말한 과거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선견지명이었다며 화제가 됐다. 특히 "문재인은 정치하고, 유시민은 책 쓰고, 안희정은 농사 지어라"는 노 대통령의 어록이 주목을 받았다. 정말 노 대통령이 이렇게 말했을까? 안희정은 정치하지 말고 농사지어라?안희정에게 농사를 지으라는 노 대통령 발언은 실제로 있었다. 이 발언
최근 제주도에 영리병원이 허용되면서 건강보험 등 한국의 공공의료시스템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행 전국민 건강보험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 인터넷에선 건강보험을 처음 시행한 사람이 박정희ㆍ전두환ㆍ노태우 중 누구인지 논쟁이 불거졌다. 뉴스톱이 건강보험제도 도입 배경과 시행 주체를 확인했다.활발한 소셜미디어 활동으로 잘 알려진 역사학자 전우용 전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건강보험에 대한 글을 올렸다. 전우용은 “현재의 국민 건강보험 제도는 박정희가 준 ‘선물’이 아닙니다. 우리 국민들
한국에도 다크웹의 존재가 점차 알려지고 있다. 다크웹은 쉽게 말해 '인터넷 암시장'이다. 다중 프록시를 사용하여 IP주소 등이 은닉되어 있는 고도로 익명화된 사설 네트워크(Private Network)이며 특정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접근가능하다. 다크웹에서는 공식적인 경로로는 구할 수 없는 상품이나 서비스, 예를 들면 불법무기류, 마약, 스너프 필름(snuff film), 고어 및 소아음란물 등을 구할 수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2018년 12월 서울중앙지검은 다크웹에 한국형 마약 장터를 만들고 50회에 걸쳐 필로폰과 대마 등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