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시간으로 2020년 9월 29일 오후 9시(한국시간 9월 30일 오전 10시) 트럼프와 바이든의 1차 TV토론이 생중계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대중 유세가 금지된 상황에서 대선 TV토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평가받았다. 미국 국민들을 포함해서 전세계 수억명이 실시간으로 TV와 인터넷을 통해 시청했다. 트럼프는 끊임없이 바이든의 발언에 끼어들었고, 결국 화를 참지 못한 바이든은 "Will you shut up man ?" 이라고 말했다. 1차 토론을 복기한 CNN은 “혼돈 그 자체”라고 표현했고 블룸버그통
2020년 6월 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조선일보를 포함한 언론들은 일제히 '빅데이터가 본 국민생각'이라는 타이틀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국민들은 ‘불관용’보다는 내심 ‘선처’를 더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 빅데이터 분석결과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내심이라는 비과학적인 용어에서부터 의심이 들었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 것일까.라는 곳의 원문을 살펴보니 관련 업계 종사자로서 비참함마저 들었다. 연
인류의 현대사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로 온라인 업무처리와 교육이 보편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문제 역시 대두되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 행아웃, 마이크로소프트팀즈, 시스코 웹엑스 같은 전통적인 강자들과 함께 줌(Zoom)이란 온라인 화상회의 툴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대학에서는 줌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고 우리나라 교육부도 사용을 권장했다. 하지만 해킹문제 등 각종 보안에 취약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외에서는 사용금지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일본 정부가 7일 오후 '신형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에 따라 긴급사태를 선언한다. 대상지역은 도쿄, 오사카 등 7개 광역자치단체다. 긴급사태가 선언되면 도도부현지사(광역자치단체장)는 외출자제 요청, 흥행시설 이용제한요청, 임시 의료시설 설치에 필요한 토지 사용 등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일본 정부는 3월말까지만 하더라도 "현 시점은 비상사태를 선언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갑작스러운 일본의 태세전환은 급격히 확산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이다. 6일 기준으로 일본의 확진자는 전날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COVID-19)의 팬데믹 Pandemic을 선언한 이후에 미국과 유럽에서의 확진자 증가세가 폭발적이다. 30일 현재 전 세계가 확진자 수는 72만명을 돌파했으며 미국만 14만명이 넘었다. 이탈리아에선 확진자 9만7000여명 중 사망자가 1만명이 넘어 국가가 패닉에 빠진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통제중인 한국의 방역시스템과 빠르고 광범위한 검진능력을 칭찬하는 해외언론이 증가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방역당국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일반 병원에서 원
뉴스톱은 2020년 2월 3일자 기사 바이러스 확산 시뮬레이션 해보니...한국은 상대적 '안전지대'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최대 1만명에 도달할 것이지만, 상대적으로 한국은 안전지대이며 방역을 잘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바이오인포매틱스를 활용한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시뮬레이션 실시 결과였다. 당시 이 기사가 나갔을 때 많은 사람들은 한국이 '상대적 안전지대'라는 사실에 안도했지만, 확진자가 1만명에 달할 것이란 예측에는 반신반의했으며 "터무니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2월 3일 당시 한국의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전세계가 비상이 걸렸다. 전 세계 연구진은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국지적인 전염병이 어떻게 인접국가로 확산되는지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 뉴스톱은 시뮬레이션 작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다만 시뮬레이션 결과는 제한된 정보를 활용한 예측이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위한 보조수단 이상으로 활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미리 알린다. 1. 바이오인포매틱스와 전염병 예측 모델의 발전 (출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각국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런 선제적 조치에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기사가 과거에 비해 너무 많이 나왔다는 주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기됐다. 9월 4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주간 70만건의 조국 기사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6일 조국 청문회에서 이철희 의원은 118만건의 조국 기사가 나왔다며 세월호 24만건, 최순실 11만9천건과 비교해도 과도하게 많다고 주장했다.그런데 일부 네티즌들은 118만건 혹은 80만건보다 기사가 줄어들었다며, 언론들이 증거인멸을 위해 조직적으로 조국 기사를 삭제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언론이 기사를 삭제중이라는 네티즌의 주장은
한국에도 다크웹의 존재가 점차 알려지고 있다. 다크웹은 쉽게 말해 '인터넷 암시장'이다. 다중 프록시를 사용하여 IP주소 등이 은닉되어 있는 고도로 익명화된 사설 네트워크(Private Network)이며 특정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접근가능하다. 다크웹에서는 공식적인 경로로는 구할 수 없는 상품이나 서비스, 예를 들면 불법무기류, 마약, 스너프 필름(snuff film), 고어 및 소아음란물 등을 구할 수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2018년 12월 서울중앙지검은 다크웹에 한국형 마약 장터를 만들고 50회에 걸쳐 필로폰과 대마 등 마
정부는 2월 11일부터 유해사이트(불법사이트) 접근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번 조치로 인터넷 검열과 민간인 통신 도·감청이라는 여론이 확산됐다. 19일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청원에는 24만명이 넘는 국민이 참여한 상태다. 시민사회단체 역시 반발하고 있다. 오픈넷은 정부의 SNI 필드 차단 기술 도입을 우려한다는 논평에서 이번 조치가 인터넷 이용자의 보안과 자유를 위축시킨다고 주장했다. 진보넷은 '디지털 성범죄 대책을 넘어선 방통위의 SNI 차단 정책'이라는 논평에서 정부가
뉴스톱의 시리즈① [팩트체크] 수소차는 '궁극의 친환경차'가 아니다② [팩트체크] 수소 생산시 에너지 낭비에 온실가스도 배출③ [팩트체크] 수소경제와 재생에너지는 상호보완재다④ 현대기아차는 수소차에 '올인'하지 않을 것...문제는 정부의 '수소경제 올인'⑤ 수소전지차와 배터리차는 경쟁관계 아닌 상호보완적 관계⑥ 전기차가 효율·가격·인프라 우위...자율주행 공간활용도 유리⑦ '비효율' 수소차는 수소경제의 필요조건이 아니다⑧ 각국 탄소배출 절감 시급...2040년엔 65~80%가 전기차⑨ 수도권에 대규모 수소 공급..
1~4회 기사에서는 오픈 액세스 운동의 부작용으로 등장한 약탈적 저널의 문제점과 함께 데이터분석을 통하여 상위 1% 연구자'인 경상대 수학자와 아가왈이 어떻게 상호 연결됐는지 밝히고 학계와 학술출판계의 '저널 비즈니스를 확인하였다. 마지막 5회 기사에서는 연구 성과 평가방식의 변화와 대안을 알아본다.뉴스톱 시리즈①논문인용 세계 1% 과학자? '학계 퇴출' 저널에 실렸다②'상위 1% 연구자' 논란의 이면 '오픈 액세스' 운동 ③'사기 논문'과 '가짜 편집자'...약탈적 저널이 심각하다④‘아가왈과 경상대
조선일보는 2019년 1월 3일 'AI가 분석한 김정은의 최종 목표 '2020년에 핵을 보유한 경제강국'' 기사를 내보냈다. 다른 언론에는 전혀 나오지 않은 조선일보 단독 기사다. AI와 텍스트 마이닝을 사용했다고 방법론까지 적혀있다. 그런데 이 기사는 조작에 가까운 '엉터리 기사'다. 무엇이 문제인지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조선일보 기사의 결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가 상당히 낮고 핵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결론에 도달했을까. 우선 분석
1~3회 기사에서는 오픈 액세스 운동의 부작용으로 등장한 약탈적 저널의 문제점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4회 기사에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위 1% 연구자'인 경상대 수학자와 아가왈이 어떻게 상호 연결됐는지 밝히고 학계와 학술출판계의 '저널 비즈니스'가 그 배경임을 확인한다. 뉴스톱 시리즈①논문인용 세계 1% 과학자? '학계 퇴출' 저널에 실렸다②'상위 1% 연구자' 논란의 이면 '오픈 액세스' 운동 ③'사기 논문
2회 기사에서는 오픈 액세스 운동의 정의와 약탈적 저널의 등장에 대해 기술했다. 3회 기사에서는 저널 기득권을 깨기 위한 오픈 액세스의 발전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후 '약탈적 오픈 액세스 저널' 판별 실험을 통해 어떤 문제점이 드러났는지 밝힌다. 뉴스톱 시리즈①논문인용 세계 1% 과학자? '학계 퇴출' 저널에 실렸다②'상위 1% 연구자' 논란의 이면 '오픈 액세스' 운동 ③'사기 논문'과 '가짜 편집자'...약탈적 저널이 심각하다④‘아가왈과 경상대 수학자는 어떻게 '세계 1%'가 됐나⑤가짜
중앙일보가 11월 28일 “女과학자 조선영, 세계 1% 오르고도 교수 10번 떨어진 사연” 기사를 게재했다. 반향은 컸다. 세계적 과학자가 '경력단절녀'에 지방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유리천장'에 좌절하는 한국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아주대 감동근 교수가 본인의 페이스북에 '상위 1% 과학자'라는 명성이 사실은 '약탈적 저널'에 실어서 얻은 결과라는 글을 올리면서 본격적인 팩트체크가 시작됐다. 감 교수의 의견은 피인용지수 자체가 수학에서는 별 의미가 없다. 조선영 박사가 클래리베이트의 계산 방식에 따라 HCR
1953년 4월 25일 네이처지에 20세기 생명과학계의 최대 사건인 DNA 이중나선의 구조가 발견 된 이후 이미 2000년대 초 인간 게놈분석을 통하여 30억쌍의 인간 염기 서열이 모두 밝혀졌다. 그리고 2012년 유전자 가위를 통하여 DNA의 특정 부위를 자르고 편집(제거, 치환)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면서 전세계 생명공학관련 산업계/학계는 기술 선점을 위한 초경쟁을 벌이고 있다. 뉴스톱은 유전자 가위와 관련된 기술현황과 특허전쟁을 살펴본다. 그리고 최근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지만 국가지원을 받아 개발한 유전
2018년 7월부터 해외 원화결제 사전차단 시스템을 각 카드사마다 오픈하였지만 여전히 해외에서 원화(KRW)로 신용카드 결제를 하면, 미국 달러(USD)나 현지 화폐로 결제할 때보다 3~8%정도의 추가 수수료가 최종 청구금액에 가산된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문제는 한글로 서비스하면서 가격을 원화로 표기하고 있는 애플과 드론으로 유명한 DJI 같은 유명 해외 기업의 한글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도 아무 사전 공지 없이 최종 청구시에만 DCC 결제 수수료를 추가로 가산하고 있다. DCC 결제 문제를 뉴스톱이 확인하였다
최근 인터넷 인플루언서(influencer)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를 활용한 기업 마케팅도 증가 추세다. 그런데 인위적으로 팔로워 수를 늘려주는 매크로 프로그램이 팔리는 등 인터넷 인플루언서의 실제 영향력은 과장되었거나 심지어 조작됐다는 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다. 가짜 뉴스에 이어 가짜 인플루언서도 사회문제가 될 수도 있다. 뉴스톱은 외부 데이터 분석기업의 도움을 받아 소비재분야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인스타그램의 국내 인플루언서 현황을 분석했다. 1. 인플루언서(Influencer)란 무엇인가?
최근 인터넷에서 한글입력 프로그램인 '아래한글'이 일본의 역사인식에 기초해 제작되었으며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일본자급이 유입된 사실상 일본 회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희대 법학과 강효백 교수가 SNS와 칼럼에서 주장하는 것을 일부 언론이 인용해 보도하면서 널리 퍼졌다. 정말 아래한글은 '일본 아래한글'인가?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아래한글 '친일설'은 한 개인의 주장에서 시작뉴스 큐레이션 업체 인사이트는 7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