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죄 1심 선고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주가조작에 돈을 댄 소위 '전주'들이 무죄를 받은 것이었다. 가장 큰 의문은 다른 '전주'들은 어찌됐든 기소 되어서 법원의 판단을 받았는데 왜 김건희 대표는 조사조차 받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다."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전주'들이 1심에서 무죄를 받았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도 무죄다" 이런 주장이 여권에서 나온다. "50억원 뇌물 혐의 곽상도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받았기 때문에 '나머지 50억원 클럽'도 무죄다" 형식논리로 동일한 주장이다. 곽상도가 무죄를 받았다고
“북한 무인기 대응 예산 국회가 50% 삭감했다?”, 법무부 장관 체포동의안 설명 과거에는?,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지자체장이 중단할 수 있을까?, 지난 주 논란이 됐던 발언과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북한 무인기 대응 예산 국회서 50% 삭감?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우리 군의 드론 대응 전력 수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군용 무인기 도발에 대한 내년도 대응 전력 예산이 국회에서 50%나 삭감됐다
“블룸버그가 한국을 채무불이행 가능한 국가로 보고 있다”, “영상 제대로 안 찍히면 불법촬영 아니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블룸버그가 한국을 파산 가능국으로 보고 있다?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블룸버그는 한국을 채무불이행이 가능한 국가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실제 지표가 외신 보도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코로나가 세계 경제를 덮었을 때도 유지했던 무역흑자국이 14년만에 무역수지 적자국가로 뒤집어졌고 28
윤석열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직을 수행할 정호영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거셉니다. 본인의 칼럼에서의 부적절한 표현을 시작으로 해서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논란, 아들 병역 등급 변경 논란 등 각종 의혹이 매일같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 후보자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했지만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이 정호영 후보자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을 정리했습니다. ■ 자녀 의대 편입학 특혜 의혹여러 의혹 중에서 정호영 후보자의 병원장 직위가 자녀의 경북대 의과대학 편입 과정에 영향을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 수사권 폐지 이른 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통과를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여야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 2년 전에 검찰개혁 완성됐다고 선언했다’고 주장했습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2년 전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검찰개혁은 완성됐다고 했고, 당시 6대 중대범죄 수사권한은 검찰에 남겨두기로 결정했다”며, “왜 민주당 입장이 변화했는지 문재
① 홍준표가 제기한 '윤석열 망언리스트'② 윤석열이 제기한 '홍준표 막말리스트'지난 1일 시작된 대선 경선 최종 후보 투표를 앞두고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신경전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홍준표 캠프가 윤석열 후보의 ‘실언·망언 리스트’ 25가지를 정리해 발표하자, 윤석열 캠프도 곧바로 홍준표 후보의 ‘망언·막말 리스트’ 25가지를 공개하며 반격했습니다.윤석열 캠프가 공개한 '홍준표 막말 리스트'에는 ▲이대 계집애들 싫어한다. 꼴 같지 않은 게 대들어 패버리고 싶다 ▲하늘이 정해놨는데 여자가 하는 일(설거지)
문재인 대통령이 개식용 논란에 지핀 불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문대통령은 지난 9월 27일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유기·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 보고를 받으면서 ‘이제 개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라고 말했다. 2017년 대선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사)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와 한국일보가 보낸 질의서에 ‘개식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지만 정식 공약으로 내걸지는 않았다. 여야 대선 후보들은 환영 의사를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중 개식용 금지 공약을 가장 먼저 발표한 이재명 후보를 선두로 이낙연
문재인 대통령이 개 식용 금지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여야 대선주자들은 대체로 호응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다음 대통령 임기 중엔 해묵은 개 식용 논란이 정리될 수 있을까? 뉴스톱이 20대 대선 후보들의 개식용 금지 관련 입장을 정리해봤다. ①文 대통령, "이제는 개 식용금지 검토할 때"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던 중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 뭐 하다가 임기 마지막 해인 이제 와서야 이 문제를 꺼내는지는 모르겠다는 비판도 있다. 반면 각종 이슈가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9월 3주차(9월 12일~9월 18일)에도 대선후보 검색화제성 조사 1위에 올라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 성남 대장동 개발 관련 의혹 등 굵직한 이슈로 인해 검색화제성이 높아진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는 2위에, 윤석열 전 총장은 3위에 올랐다.홍준표 의원은 90만 건 이상의 검색이 발생하였으며, 이재명 경기지사는 71만 건, 윤석열 전 총장은 65만 건 검색이 발생하여 Big3를 형성하였다. 의원직 사퇴를 내건 이낙연 전 대표, 캠프 해체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유승민 전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9월 1주차(8월 29일~9월 4일) 대선후보 검색량 조사에서 1위에 올라, 2주 연속 여야 대선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검색량을 기록하였다. 8월 4주차에 1~2위인 홍준표, 윤석열 후보 간 검색량 차이는 불과 3000여 건에 불과하였으나 9월 1주차에는 그 격차가 10만 건 정도로 벌어졌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34만 건의 검색이 발생하여 3위에 올랐으며 이낙연 전 대표는 11만8천 건으로 4위, 유승민 전 의원은 8만3천 건으로 5위,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5만1천 건으로 6위에 각각 올랐다. 안철수 대표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대법원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로써 김 지사는 도지사직을 박탈당하고, 형집행기간 2년에 형 실효기간 5년을 더한 7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대표적인 친문 인사로서 대권주자로까지 거론되던 김 지사의 징역형은 정치권에 큰 파문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김 지사의 형 확정 이후, 2018년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추미애 전 장관이 드루킹을 고발함으로써 김 지사가 징역형을 받게 됐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노컷뉴스는
지난 23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폐지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추 전 장관은 타 언론의 '언론상업주의'를 비판하며 "자유로운 편집권을 누리지 못하고 외눈으로 보도하는 언론들이 시민외에 눈치볼 필요가 없이 양눈으로 보도하는 뉴스공장을 타박하는 것은 잘못입니다."고 주장했다.추미애 전 장관의 SNS 글 게시 이후 추 전 장관이 사용한 '외눈'이 장애인 비하 표현이라는 비난이 이어졌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눈' 표현은 명백한 장애 비하 발언이라
'안티페미니즘'이라는 유령이 한국 사회를 배회하고 있다. 4월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참패에 대한 원인으로 페미니즘이 꼽히면서다. '이남자(20대남성) 쇼크'는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시작됐다. 20대 남성이 심지어 60대 이상 남성보다도 민주당에 표를 덜 준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전통적으로 2030세대는 민주당 지지성향이라고 믿었던 지지자들의 충격은 컸다. 처음에는 20대가 역사의식이 부족하다고 비난하다가 최근엔 20대 남성의 마음이 돌아선 것에 대한 분석이 이어졌다. "선거 패배는 페미니즘 탓"이라는 민주당의 자가진단이 내려졌다.20대
청와대 차기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이 전 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주로 언론들을 중심으로 현재 ‘친문’주류와는 다르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소셜미디어 일부에서는 이 전 의원도 ‘친조국인사’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 전 의원의 과거 발언들을 통해 확인했습니다.21대 총선 불출마 ‘비문’ vs 조국에 죄책감 가진 ‘친문·조빠’JTBC 시사교양프로그램인 에 출연하며 시사평론가로 유명해진 이철희 전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8
“백신 효능 안전하지 않다”, “한국검찰만 수사-기소권 다 가졌다”, ‘간호사가 놓은 주사는 불법이다.’ 지난 주 논란이 된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백신 효능 60%, 안전 문제 있다"?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겨냥해 정치권에서 임상시험 결과 효과가 60% 수준으로 낮은데 안전하지도 않다, 더 나아가 효과가 떨어지는 것 자체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JTBC에서 팩트체크했습니다.정부가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가 공정성과 정당성을 지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여기까지는 많이 들었던 내용인데 오늘은 새로운 내용이 들어있어 눈길을 끌었다.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까지도 추 장관의 징계가 취하돼야 한다고 주장한다는 전언이 바로 그 부분이다. 사실일까?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연결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문재인 정권을 비판했다. 추 장관의 윤 총장 징계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의 해당 발언은 다음과 같다.◆
검찰이 월성1호기 조기폐쇄와 관련한 자료를 삭제한 공무원 2명을 구속했다. 일각에선 윤석열 검찰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좌초시키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왜 공무원들은 감사 자료를 삭제한 것일까? 과연 검찰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노리고 있는 것인가? 월성원전 1호기는 무엇이기에 이토록 논란이 되고 있나? 뉴스톱이 분석해봤다. ◈문재인 탈원전 정책은 뭔가?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19대 대선공약으로 '원전 정책 전면 재검토'를 내세웠다. 2012년 대선 때 이미 채택했던 내용을 확장·발전시킨 내용이다. 주요 내
여권인사들이 요구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자진사퇴는 법률상 가능할까요? 중국이 김치에 대한 국제표준을 취득했다는 중앙일보 보도는 사실일까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는 방류 한 달 뒤면 한국에 닿을까요?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윤석열 자진사퇴, 법률상 가능할까?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직무배제를 결정하고 징계를 청구하자 여권에서는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윤 총장이 스스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 자체가 법률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왔
양항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페이스북에 "원전 수사 본질은 윤석열 검찰의 정치 개입"이라며 "분노를 넘어 두려움마저 느낀다. 선출된 권력이 검찰에 유린되는 모습을 보며 섬뜩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적었다.양 최고위원은 "인사가 마음에 안 들고, 국가 정책에 동의하지 못하겠다면 검찰 복을 벗고 정치적 발언권을 얻으시라"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했다. 양 의원의 글을 보면서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검찰 복'이라니? 경찰복, 군복은 들어봤는데 검찰복은 처음 들어봤다. 정치적 논란은 잠시 접어두고 간단한 것부터 알아보자. 뉴스톱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이 나라를 들썩이고 있다. 야권은 제2의 조국 사태로 규정하며 확전을 시도하고 있다. 여당 인사들은 '쉴드 치기'에 급급하다. 큰 문제가 없는데 야당이 괜시리 논란을 키운다는 스탠스다. 여권 인사들의 '쉴드 발언'이 하나씩 쌓일 때마다 논란은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우상호 의원은 9일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라고 얘기했다가 카투사 출신들의 항의를 받고 다음날 사과를 하기도 했다. 10일에는 3선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또 기름을 끼얹었다. 홍 의원의 핵심 발언은 "보좌관이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