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지난 9일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 16일 간 이어 온 파업을 종료하기로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화물연대의 총파업 철회 결정에도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같은 날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는 우리 경제와 민생에 천문학적 피해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화물연대의 총파업 철회에 정부의 '법과 원칙' 기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국제노동기구(ILO)가 지난 2일 한국 정부에 보낸 서한을 두고 '국제기구가 정부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지난 1일,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ILO(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직에 입후보했습니다. 외교부와 고용노동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는 올해 4월 ILO 핵심협약 비준(3개 추가)과 함께, 6월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문재인 대통령의 ILO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노동존중사회’ 구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강 후보자의 ILO 사무총장 진출시 ‘노동 선진국’으로서 우리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과학기술, 문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진국’으
2020년 정부는 ILO(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을 이유로 노동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 개정안엔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노동법 개정안이 왜 문제인지, 어떤 대안이 있는 뉴스톱이 5회에 걸쳐 살펴봤다. 1회: 정부는 왜 노동법을 고치려 하나? 그리고 개선인가 개악인가? 2회: 정부가 그동안 'ILO 핵심협약'을 비준하지 못한 이유는? 3회: "개정 노동법은 노조제한 법" 노동계가 반발하는 이유 4회: 노동계 추진 '전태일 3법'은 왜 필요한가 5회: 정부의 노조법 개정안, 국회 통과할까
노동계가 정부의 노동법 개정 시도를 '노동 개악'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국제노동기구(ILO)의 핵심조약을 비준하려면 꼭 필요한 절차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노동계는 정부의 노동법 개정안에 대해 "정부안 중에 ILO 기준에 부합하거나 노동기본권을 실질적으로 증진하는 내용은 없다"며 맞서고 있다.민주노총은 정부의 노동법 개정을 '개악'이라고 칭하며 총파업까지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노동법 개정은 노동자의 삶을 바꾸고 노사관계를 변화시킨다. 2020년 진행중인 노동법 개정 무엇이 문제이고 나에겐 어떤 의미가 있을까? 뉴
10일은 고 김용균씨 1주기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김용균씨를 기리는 추도식과 추모대회가 여러 곳에서 열렸습니다. 김씨 어머니인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은 7일 서울 종로에서 열린 추모대회에서 “일자리를 잃을까봐 불이익을 당해도 말하지 못하는, 억울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수많은 용균이들을 볼 때마다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너를 비록 살릴 순 없지만 다른 사람들이 우리처럼 삶이 파괴되는 걸 막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후퇴한 김용균법김용균씨의 희생은 노동자 안전을 법적으로 담보
문재인 정부는 지난 10월 1일, ILO 핵심협약인 ‘결사의 자유 협약’ 비준을 추진하면서 해당 협약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며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관련 법안들(노동조합법·교원노조법·공무원노조법 개정안)은 10월 4일에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등록되었다.정부 주장에 따르면 이들 법안은 ‘ILO 협약과 국내법을 일치시키기 위한 개정안’들이다. 하지만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조합운동진영은 관련 법안들을 ‘노동개악’으로 규정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투쟁을 선언했다.과연 무엇이 진실일까. 이를 따져보기 위해 문재
참으로 꼰대스럽다. 도대체 어떤 독자를 염두에 두고 이런 글을 썼을까? 이광수 교수의 라는 글을 읽는 내내 든 생각이다. 그의 주장에 근거로 동원된 역사적 사건 모두가 1970~80년대의 것들이다.그 사이 대통령만 8번이 바뀌었다.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에 이어 ‘4차 산업혁명’이 논의되고 있다. 한때 사회주의자였던 청년은 자유주의자로 말을 갈아탔고, 수십억대 자산가이자 억대 연봉의 서울대 교수로, 그리고 권력의 심장부 청와대 민정수석과 법무부장관으로 변신했다.
UN산하 국제노동기구(이하 ILO)에서는 8가지 협약을 ‘핵심협약’으로 정해 놓고 모든 회원국에 비준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국 법체계에서 비준된 국제협약은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가집니다. 결사의 자유에 관한 핵심협약(제 87·98호)을 비준하지 않고 있는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많기는 하지만, ILO에 가입한 187개국 중 80%이상의 국가들은 해당 협약을 비준하고 있습니다. 특히, OECD 국가로 범위를 좁히면 두 조항 중 하나도 비준하지 않은 국가는 한국과 미국뿐입니다. ILO는 이에 지속적으로 시정요구를 하며 한국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부산 민생투어 이틀째인 지난 19일 부산 지역의 중소‧중견기업 대표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외국인은 우리나라에 기여, 그동안 해온 건 없죠. 그리고 세금을 낸 것도 물론 없고요”, “(외국인을) 똑같이 임금 수준을 유지해줘야 된다는 것은 공정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실이 아닐뿐더러 이주민 차별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정치권은 물론 언론도 대부분 상식에서 벗어난 발언이라 지적했습니다. 경제지인 매일경제
민주노총이 11월 21일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지난 1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총파업 세부 계획을 확정했다. 총파업 목표는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공공부문의 제대로 된 정규직화 ▲교원·공무원·비정규직 노동3권 보장을 위한 노동법 개정 ▲국민연금 개혁 ▲최저임금 산입범위 원상회복 ▲노조 파괴를 양산한 사법·노동 적폐 청산 등이다.'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 역대정부 20년간 안지킨 공약이중 ILO 핵심협약 비준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노동 분야 대선 공약 중 하나다. 문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