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여론조사’,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 “대파가격이 3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일주일 새 급변하는 여론조사, 믿을 수 있나?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언론사들의 여론조사 보도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에는 1주일 사이 지지율이 급등했다거나, 반대로 급락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MBC에서 확인했습니다.지난주 금요일에 나온 여론조사 기사를 보면, 국민의힘 서울 지지율
더불어민주당 주도 총선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연합정치시민회의(시민사회) 몫 비례후보로 추천됐던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을 ‘병역 기피’ 사유로 공천에서 탈락시켰습니다. 임 전 소장과 시민사회 측은 ‘병역 기피’가 아닌 ‘병역 거부’라며 반발했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군 인권 활동가인 임태훈 전 소장은 지난 10일 국민후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시민사회의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2009년 군인권센터를 설립해 활동하며 폐쇄적인 군 조직 안에서 벌어지는 부조리와 사각지대에 방치된 장병 인권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미국 하원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금지법안을 통과시켜 전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미국 연방 하원 의회는 지난 13일 중국의 소셜미디어 틱톡의 유통 및 배포를 금지하는 이른바 ‘틱톡 금지법안’(the Protecting Americans from Foreign Adversary Controlled Applications Act: 외국의 적이 통제하는 앱으로부터 미국인들을 보호하는 법)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352 대 반대 65의 압도적인 차이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틱톡은 미국 인구 3억4000명 가운데 1억7000명
인터넷 분야 시민단체인 사단법인 오픈넷이 허위조작정보와 영상물 등에 대한 규제를 목적으로 국회에서 심사 중인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2건에 대해, ‘헌법상의 명확성 원칙, 과잉금지원칙에 위반하여 표현의 자유와 알 권리를 침해한다.’며 반대의견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먼저,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2125438)은 ‘타인에게 손해를 끼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는 허위 내용의 정보’와 ‘타인
‘한국 경제 하반기에는 나아진다?’, ‘선진국에서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폐지 추세? 도입 추세?’, ‘홍범도 장군 자유시 참변 관여했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우리 경제 하반기엔 나아질까?가계 부채가 급증하고 있는데, 수출과 투자, 소비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연초만 해도 하반기엔 나아질 거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놨는데, 가능할지 TV조선에서 따져봤습니다.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올 하반기 경제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왔지만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지난주 전국 4개 교정시설에 사형집행 시설 점검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사형집행을 전제로 한 지시로 보기는 어렵지만 사형제가 존치되고 있는 상황에서 법 집행시설이 적정하게 유지관리 돼야 한다는 취지”라고 부연했습니다. 곧 사형 집행이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막연한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한 장관 자신마저도 사형집행 가능성에 대해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왜 법무부 장관은 사형집행이 실질적으로 어렵다고 이야기 하면서도 사형 집행 시설을 점검하라고 할까요? 뉴스톱이 사형 집행에
‘야간 집회는 불법 vs 처벌은 위헌’, “노조가 불법 행위를 해도 손해배상조차 할 수 없게 된다?”, “월 소득 1000만 원이 넘는 상위 소득 가구의 자녀도 학자금 대출 무이자 혜택을 받는다?”, ‘여론조사 보수 과표집 심하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야간집회 불법, 처벌 위헌’ 논란윤석열 대통령이 16, 17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노숙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했습니다. “불법집회에 경찰권 발동을 사실상 포기한
올해로 5.18 민주화운동이 43주년을 맞았다. 여전히 5.18 민주화 운동과 특별법에 대한 왜곡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5.18 관련 발언을 쏟아냈다. 전 목사는 이날도 "5.18 민주화 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거나 "헬기 사격이 없었다" 등의 왜곡 발언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16일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대국민보고회를 통해 전광훈측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한 바 있다.또한, 전 목사는 5.18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를 처벌하는 5.18 특별법이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고위공직자 부패사건 수사에 대한 공수처의 우월적, 독점적 지위 규정 폐지판정 결과: 진행 중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시절이던 2022년 2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을 위한, 국민의 사법 국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사법 서비스 실현’이라는 제목으로 11개 사법개혁 공약을 제시했다.다섯 번째 ‘진정한 고위공직자 부패수사기구로 공수처 개혁’ 항목에 “고위공직자 부
‘일본 법원도 강제노동 인정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세금으로 지원한다’?, ‘토지거래허가제는 재산권 침해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일본 법원도 강제노동 인정했다우리 정부의 ‘제3자 변제안’ 발표 뒤에도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강제노동을 부인했고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끌려왔다는’ 표현을 빼기도 했는데 과거 일본 법원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YTN에서 팩트체크했습니다.지난달 한국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안’의 핵심은 일본 전범기업에 강제노동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 점검 공약: 비속 살해도 존속 살해처럼 가중 처벌판정 결과: 진행중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 당시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정책공약집’을 통해 "비속 살해도 존속 살해처럼 가중처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집은 "아동 중심의 예방부터 사후 조치까지 통합적이고 전방위적인 아동학대 방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친족법상 본인을 기준으로 항렬이 높으면 존속, 낮으면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 점검 공약: 음주운전자 면허 결격기간 강화판정 결과: 변경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2월 7일, 유튜브 쇼츠 영상을 통해 ‘음주운전자 면허 결격기간 강화’ 공약을 발표했다. 영상에서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재범 비중이 45%를 넘는다”며 “운전면허 정지 이후 결격기간을 늘리는 식으로 면허 재취득을 더 엄격하게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후 국민의힘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군 복무 경력 인정 법제화판정 결과: 진행중군 복무 경력 인정 법제화는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보상책을 공약으로 내건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1년 9월 22일 외교·안보 공약 발표 당시 군 복무 경력을 인정하도록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군 복무 경력 인정은 직장을 얻을 때 채용 과정에서 가산점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 임금과 처우에서 경력을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 자격에 있는 ‘학력 상한’을 두고 논쟁이 있습니다. 간호조무사는 의료기관에서 의사 혹은 간호사 지시 아래 간호나 진료 보조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죠. 보통 의료인, 법률가 등 영역별 전문인들은 자격시험을 볼 때 ‘학력 하한’이 있습니다. 해당 분야 관련 대학을 나오거나 학원을 졸업한 사람만 시험을 볼 수 있게 하죠.그런데 간호조무사의 경우 현재 ‘간호학원’ 혹은 ‘간호조무 관련 특성화고’에 나온 사람만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의료복지학 등 관련학과 전문대 졸업생은 간호조무사 시험을 보기 위해 다시 ‘간호학원’을
“헌재가 이미 여러 차례 ’수사권은 헌법이 아닌 법률로 정하는 사안‘이란 입장을 피력했다”, “이재명 강성 지지층 ‘개딸’, 악의적 프레임이다”, “국내 주식 보유 제한한 공직자윤리법, 해외주식은 안 막는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1. ‘검찰 수사권은 헌법상 권한 아니다’ 과거에도 헌재 결정 있었다?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지난 2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헌재가 ‘검사에게 수사권이 헌법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 수사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모 묘가 훼손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손들도 모르게 누군가가 무덤 봉분과 사방에 구멍을 내고 이런 글이 쓰인 돌을 묻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라며 돌이 박혀 훼손된 묘소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돌에는 ‘생(生)’, ‘명(明)’ 등의 한자가 적혀 있다.얼마 후 이 대표는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묘 훼손이 일어난 곳은 경북 봉화에 위치한 부모님 묘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종의 흑주술로 무덤 사방 혈 자리에 구멍을 파고 흉물 등을 묻는 의식으로,
여야가 12월 23일 극적으로 '2023년 정부 예산안'을 합의해 통과시킴으로써 행정안전부 경찰국을 둘러싼 갈등은 일단은 봉합됐습니다. 하루 앞선 22일에 헌법재판소는 경찰위원회가 제기한 경찰국 신설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각하했습니다. 경찰국 신설 불법 여부를 놓고 정부여당과 야당이 대치하던 상황에서 헌재가 정부측의 손을 들어준 것처럼 비쳐졌습니다. 하지만 헌재 결정이 반드시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고 보기 힘듭니다. 경찰국 논란이 지속되던 지난 19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19일 "경찰국 설치는 헌법과 법률에 전혀 어긋남이 없
정부는 화물연대의 총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습니다. 화물연대는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극한 대립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왜 화물연대 파업을 불법이라고 규정하는 걸까요? 불법이 맞기는 한 걸까요? 뉴스톱이 분석해봤습니다.① 윤석열, 추경호, 원희룡의 주장은? 대통령 포함 정부의 책임있는 관료들은 모두 화물연대 파업(집단운송거부)를 불법 혹은 초법적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말입니다. 국민과 기업 그리고 정부가 하나가 되어 위기 극복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물연대가 무기
지하철이나 철도를 이용하다보면 인기 캐릭터 ‘뽀로로’가 등장해 지하철 이용시 금지 행위를 안내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뭐 문화시민이라면 모두다 지키고 있는 기본적인 내용들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선뜻 동의할 수 없는 내용이 있습니다. “법정 감염병자가 종사자 허락없이 타는 행위”라는 대목입니다. 법정감염병에 걸린 사람은 지하철이나 철도 직원의 허락없이 타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인데요. 과연 사실일까요? 뉴스톱이 팩트체크 했습니다.◈법정감염병이란?법정감염병은 감염병예방법에서 감염병으로 정하는 질환입니다. 법조문은 다음과 같습니
윤석열 정부가 난맥상을 노출하면서 지지율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639만4815표를 얻어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현재 30% 턱걸이를 시도 중입니다. 국제 정치∙경제적 상황이 녹록지 않고, 국내적으로도 악재가 쏟아지면서 일부 시민들은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야당 국회의원이 이 집회에 참석해 ‘대통령 탄핵’을 거론하자 여당은 ‘무지와 반헌법적 발상’이라며 탄핵이 거론되는 것에 대한 불쾌감을 표출했습니다. 뉴스톱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논란의 맥락을 따져보고, 과연 대통령 탄핵 사유는 무엇인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