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 재해 현장을 찾아 과감한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재민 임시거주시설로 사용 중인 벌방리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여기서 좁고 불편하겠지만 조금만 참고 계셔달라. 식사 좀 잘하시라"며 "정부가 다 복구해 드리고 하겠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18일 국무회의에 모두발언을 통해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 복구와 피해 보전에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가능할까? 뉴스톱이 짚어
HD현대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수해 복구 돕기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 원을 기탁하고,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총 20대의 굴착기와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이번 성금 기탁과 구호장비 지원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폭우로 인해 주택 침수와 산사태가 이어지며 다수의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HD현대1%나눔재단 권오갑 이사장은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
주말 사이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충청·경북·전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산사태와 지하차도 침수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기준 40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으며, 3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일시 대피자도 늘어나고 있다. 15개 시도 112개 시군구에서 6258세대, 1만 608명이 일시 대피한 상황이다.이에 유통업계는 긴급 구호 물품이나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GS리테일은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및 경북 지역 이재민들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구호 요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세계 곳곳 피해 사례가 속출했다. 영국 런던에서는 폭염에 비행기 활주로가 녹아 아스팔트를 보수했고 프랑스와 포르투갈에서는 47도까지 기온이 올라갔으며 곳곳에 산불이 발생했다. 포르투갈에선 한주간 폭염으로 659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항저우 가로수가 계속된 폭염으로 자연 발화됐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다. 기사에 따르면 현지 소방당국은 40도를 웃도는 폭염을 발화 원인으로 짚었다. 나무 기둥 속 빈 공간 및 구멍에 열기가 모여 불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이 보도에 대해 믿기 어렵다는
기후위기 해결은 인류의 생존이 걸린 문제입니다. 전 세계는 205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탄소배출을 제로(0)로 만든다는 큰 틀의 합의를 한 상태입니다. 구체적으로 유럽연합은 2023년부터 시범적으로 '탄소국경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탄소를 기준치이상으로 배출한 제품에 일종에 관세를 매기는 겁니다. 2035년 이후로는 화석연료로 움직이는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수입을 안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에너지 산업은 물론, 다른 산업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한국도 재생에너지 전원의 비중을 높이고 석탄발전을 줄이는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에서 제공하고 있는 방송 뉴스가 온라인에서의 소비, 즉 클릭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여러가지 데이터를 통해 알 수 있다. 누리꾼이 온라인에서 뉴스를 찾아 시청하는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네이버, 다음, 유튜브가 있다. 한 때는 네이버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았다면 현재는 네이버와 유튜브가 비슷하거나 해당 주간의 이슈에 따라 유튜브가 앞선다는 결과를 2020년부터 시작된 본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다른 발견 포인트로는 3개의 사이트 별로 많이 소비 되는 뉴스의 주제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매 주
“이번 장마에 4대강 지역 피해가 크지 않아 4대강의 홍수 예방능력이 드러났다. 4대강 사업 안 했으면 피해가 더 컸을 거다”, “일본 기상청 예보가 한국 기상청 예보보다 더 정확하다” 지난 주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은 주장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이번 장마로 ‘4대강 사업’ 효과 입증됐다?정치권에서 이번 장마로 4대강 사업의 홍수 피해 방지 효과가 입증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JTBC와 KBS경남에서 팩트체킹했습니다.먼저 일부 보의 수문을 열어놓기로 한 것 때문에
기상관측 이래 최장기간인 50일간의 장마가 이어졌고 일부 지역에 비가 집중되면서 전국 곳곳에 수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정치권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효과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작은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이었습니다. 정 의원은 지난 9일 본인 페이스북에 “4대강 사업이 없었으면 이번에 어쩔 뻔 했느냐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4대강에 설치된 보를 때려 부수겠다고 기세가 등등합니다”라며 홍수 피해와 4대강 수중 보를 연결지었습니다. 이후 야권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 무소속 권선동 홍준표 의원,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이 산사태의 주범으로 증명됐다. 정부가 경제성도 없는 산지 태양광발전시설 사업 정책으로 국민에게 피해만 줬다”, “누굴 지칭한 것도 아닌데 이게 왜 장애인 비하 발언이냐. 흔히 쓰는 비유도 못 하느냐, 괜한 트집 잡는다”. 지난 주 온라인을 달군 주장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산지 태양광발전시설 때문에 산사태 급증?전국적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잇따르자 산비탈에 설치하는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이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일부에서는 문재인 정
코로나19는 참으로 많은 것을 바꿨다. 우리 인류는 영원히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인간활동이 위축되면서 자연환경이 회복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가 멸망할 것이라는 비관적 예측에 대항해 인류의 노력 여하에 따라 지구가 살아날 수 있다는 단초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파국적인 기후변화를 최대한 늦추고 인류가 적응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이 있다. 바로 에너지전환이다. 기후변화를 초래한 온실가스 배출을
코로나19 확산사태와 함께 마스크 구매에 대한 불만이 뉴스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번졌습니다. 일부 업자들의 사재기도 문제지만, 정부의 마스크 사용 지침 혼선, 즉 ‘메시지 관리’ 실패도 주요한 원인입니다. 결국 정부가 마스크 공급에 직접 나섰지만 국민들의 불안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마스크 사용 논란과 관련해 핵심적인 팩트를 확인했습니다. ① 모두가 마스크 착용해야 한다?→WHO와 미국 CDC, 일반인 상시 마스크 착용 권하지 않아현재 보건의료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인 WHO(국제보건기구)와 미국 CDC(질
2020년 한국 국가대표팀이 도쿄올림픽에 참가합니다. 원전사고 지역에서 약 67km 떨어진 후쿠시마 아즈마 스타디움에서도 경기가 열립니다. 한국 응원단 역시 이 지역을 방문해야 합니다.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이후 최근까지 수 많은 한국 언론의 후쿠시마 방사능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8년째 똑같은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를 봐서는 어디가 위험하고 어디가 안전한지 알 수가 없습니다. 팩트체크 미디어 은 후쿠시마 주요 지점 방사능을 직접 측정해 방사능 지도를 그렸습니다. 이 기사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