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4대 프로스포츠란 우리 국민이 가장 사랑하며, 가장 가깝게 접하고 열광하는 인기 엘리트 스포츠로서, 흔히 축구, 야구, 농구, 배구를 포함한다. 대한민국 엘리트 스포츠 대표팀의 최대 라이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가 이웃 나라 일본을 답할 것이다. 종목을 막론하고 한·일전은 양국 국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가 된다. 한·일전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국가 간 자존심의 대결로 확대되곤 하는데, 서로를 넘어서기 위한 이러한 라이벌 관계 속 선의의 경쟁은 양국 엘리트 스포츠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
64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던 ‘역대급 스쿼드’ 대한민국 대표팀이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2대 0으로 패퇴했다. 피파랭킹 87위 팀을 상대로 유효슈팅 하나 만들지 못한 충격적이고 처참한 패배였다. 대회 내내 무전략과 무전술로 일관하며 선수들의 개인기량에 의존한 듯한 우리 대표팀 감독을 향한 축구팬들의 비난 여론이 매섭다.반면, 아시안컵 최고 성적이 8강에 불과했던 팀을 부임 7개월여 만에 결승으로 이끈 모로코 출신의 '후세인 아모타' 요르단 감독은 우리를 상대로 어떠한 전략을 구상하고, 어떠한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을지도 궁금해진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지난 25일 도쿄 올림픽 B조 예선 2차전에서 루마니아에 4대 대승을 거두며 단숨에 조 1위로 올라섰다. 1차전(뉴질랜드전) 패배 이후 침체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결과와 함께 내용적 측면에서도 경기력을 회복해가는 모습이다. 다만, 대승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이 팬들의 질타를 받은 한가지 우려스러운 장면이 펼쳐졌는데, 상황은 이러하다. (1분 50초부터) 1대 0으로 앞선 전반 32분, 우리 진영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원두재와 상대공격수가 볼을 경합하던 과정에서 볼이 송범근 골키퍼에게로 흘러간다. 송범근은 흘러온
지난 3월 25일 논란 속에 강행된 우리 축구 대표팀의 원정 한일전 0:3 참패의 충격이 크다. 대표팀이 2군에 가까운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경기결과와 경기력, 심지어 경기매너에서 나타난 대표팀의 현실은 참담했다. 더구나,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K리그 팀들과의 소통 부재로 인한 선수파악 및 컨디션관리 실패, 독불장군식 선수투입 편중현상, 빌드업 축구의 고집과 전술적 다양성 부재 등의 문제가 여실히 드러나며 팬과 언론의 질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친선전임에도 이례적으로 한일전
지난 8월 초,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대륙간 예선 러시아와의 최종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세트스코어 2:0의 리드 상황에서 3세트 22:18로 앞서며 다잡은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내리 7실점하며 3세트를 내주었다. 기세가 꺾인 대표팀은 경기 역시 최종 세트스코어 2:3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내년 1월 아시아 예선에서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비록, 세계랭킹 5위의 러시아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긴 했으나, 2명의 세터가 대회 직전 부상으로 모두 교체되는 어려움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Under 20) 축구대표팀이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1대 3으로 패하며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대한민국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며, 1983 세계청소년축구 4강, 2002 월드컵 4강의 신화를 넘어서는 위대한 발자취를 남기게 되었다. 아시아권 국가로는 1999년 일본 이후 20년 만에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며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세워주었다.그러나 대표팀의 빛나는 도전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결승전 패배에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은 맨체스터시티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0분만에 두골을 몰아치며 소속팀을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다. 지난 1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은 2차전에서 올시즌 20번째 득점(정규리그 12골, 리그컵 3골, FA컵 1골, 챔피언스리그 4골)을 기록했고 소속팀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반면, 대표팀에서는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에 이은 AFC 아시안컵에서의 부진과 러시아 월드컵
59년만의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2019 아시안컵 여정이 시작되었다. 한국이 속한 C조도 예선 1차전(중국 vs. 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vs. 필리핀)을 끝냈다. 한국 대표팀은 1월 12일 키르기스스탄전과 16일 중국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경기를 통해 드러난 몇가지 특징과 한국 대표팀의 과제를 살펴본다. 대회 첫 경기엔 이변이 속출한다친선경기나 평가전에서는 칠레, 우루과이와 같은 강팀과 경기를 해도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런데 월드컵 혹은 아시안컵과 같은 권위있는 대회에서는 필리핀과 같은 한 수 아래의 팀
두산 베어스의 4번 타자 김재환은 올 시즌 139경기에 출전하여 44 홈런(리그 1위), 133 타점(리그 1위), 장타율 0.657(리그 2위), 176 안타(리그 6위), 104 득점(리그 8위), 출루율 0.405(리그 8위), 타율 0.334(리그 10위)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부문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2018 KBO 리그 MVP에 올랐다.그러나 김재환의 과거 금지약물 복용 전력과 MVP 수상 소감에서의 과거 약물 논란 언급 등으로 2018 KBO 리그는 시즌이 끝난 후에도 MVP 수상 자격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
이승우는 대동초등학교 시절인 2010년, 국내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여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하고, 그 해 한국대표로 참가한 남아공 다농 네이션스컵에서도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을 대회 준우승으로 이끈다. 2011년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이승우는 연령별 세계 유스클럽 선수권대회와 각종 국제대회에서 득점왕과 MVP를 휩쓸며 영국의 주요 축구 매거진인 팀토크와 포포투 등에서 2014년 선정한 세계 축구 유망주 랭킹 톱10과 톱3에 연이어 포함되는 등 전세계 축구팬들이 가장 주목하는 10대 유망주로 천재성과 잠재력을 인정
아시안게임 축구 반둥 대참사, 원인은 방심.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대한민국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지난 17일 밤 세계 랭킹 171위 말레이시아와의 예선 2차전에서 1대 2로 패했다. 첫 경기였던 바레인전의 6대 압도적 승리 이후 이틀만에 한 수 두 수 아래의 팀에게 ‘반둥 참사’ 라고 불리는 치욕적 패배를 기록한 것이다.장기간의 리그를 치르며 각종 컵대회와 챔피언스 리그 등 수많은 토너먼트에도 함께 참가해야 하는 프로팀에서는 소속팀 선수들 간의 기량차가 적고 선수단 로스터의 깊이가 뒷받침되는 경
선전한 프랑스ㆍ크로아티아ㆍ벨기에 공통점은?지난 한 달여간 전세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2018 러시아 월드컵도 어느덧 프랑스의 우승과 함께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당초 1승의 대상으로 여겼던 스웨덴과 승점 쌓기의 대상으로 여겼던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연거푸 패하며 큰 아쉬움과 실망을 남겼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독일에 2대 0으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최근 연이은 경기력 부진과 협회의 장기 플랜 부재, 행정력 문제 등이 노출됐다. 대표팀과 협회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이었다. 만일
2018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시작된 대표팀의 부진이 수차례의 국내외 평가전에 이어 월드컵 본선에서까지 이어지자,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기억하는 수많은 축구팬들의 감정은 실망을 넘어 분노에 이르는 모습이다. 박주호 햄스트링 파열은 체력저하가 원인더욱이, 스웨덴전에서 부정확한 장거리 패스로 박주호의 부상 순간과 연결된 장현수를 향한 비난은 청와대 국민 청원에도 오르는 등 도를 넘고 있는 모습이다. 장현수의 부정확한 패스를 받기 위해 점프하던 박주호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고, 교체되어 들어온 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