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첫 양자 회담을 연다. 이번 회담은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26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개최한 뒤 오는 29일 양자 회담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담은 차를 마시면서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홍 수석은 브리핑에서 "이 대표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과 의제 합의 여부와 관계 없이 신속히 만나겠다는 이 대표의 뜻에 따
유언과 관계없이 형제자매가 받을 수 있는 유산 비율을 법으로 강제하는 ‘유류분 제도’가 헌법에 어긋난다는 첫 판단이 나왔다.25일 헌법재판소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헌재 대심판정에서 유류분 제도를 규정한 민법 1112~1116조, 1118조 등에 대한 위헌 제청 및 위헌 소원 사건에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또는 헌법불합치 결정했다.유류분은 유언과 관계없이 유족이 받을 수 있는 법이 정한 상속분을 뜻한다. 현행 민법에서 자녀·배우자는 법정상속분의 2분의 1, 부모와 형제자매는 3분의 1을 보장받는다.유류분 제도는 특정 상속인이
윤석열 대통령이 공식 방한 중인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쳤다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전일 엑스(X)를 통해 영문으로 “요하니스 대통령과 서울에서 훌륭한 회담을 가졌다”며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고대하며 양국 간 협력은 양국 국민 모두에게 미래의 번영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했다.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지난 22일부터 공식 방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루마니아 대통령의 방한은 2008년 이래 16년 만이다. 이번 일정은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강호필 신임 합동참모본부 차장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했다. 합참차장직을 중장이 아닌 대장이 맡는 것은 2006∼2008년 합참차장을 역임한 박인용 전 국민안전처 장관 이후 16년 만이다.삼정검은 준장 진급자에게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수여하는 검이다. 육·해·공군 3군이 일치해 호국·통일·번영의 세 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중장 이상 진급 및 보직자를 대상으로는 보직, 계급, 이름을 새긴 수치를 삼정검에 직접 달아주고 있다.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고 이후 비(非)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월세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된 영향이다.24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2만3669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세 거래량은 5만7997건, 월세 거래량은 6만5672건으로 임대차 거래 계약 중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46.9%로 조사됐다.
대통령실이 난관에 봉착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민들이 염원하는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내년도 의대 증원분을 각 대학에서 50~100% 사이 숫자로 결정할 수 있게 허용한 뒤 '의료개혁 후퇴론'이 제기되자 공식적으로 선을 그은 것이다.장 수석은 정부의 결단에 대해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대 증원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수험생과 학부모님의 혼란을 방지하고, 의대교육을
윤석열 대통령이 루마니아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방위산업 및 원자력 발전과 관련한 협의들이 결실을 보길 기대했다.23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을 열었다. 루마니아 대통령의 양자 방문은 2008년 이후 처음이며 2014년 요하니스 대통령의 방한도 처음이다.양 대통령의 만남은 이전에도 이뤄진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방문해 요하니스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했
총 14가구를 모집하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에 2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이번 청약은 청약 통장이 없거나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라도 신청이 가능해 ‘줍줍’ 물량으로 꼽힌다.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에 2만1429명이 신청서를 제출해 1530.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에 나온 물량은 전용면적 84㎡A 세대로 1순위 청약에서 미계약된 가구들이다.시장에서는 이번 청약이 입주 시기인 11월까지 잔금을 모두 치러야 하는 등 촉박한 일정에도 흥행에
최근 가짜뉴스(허위정보)에 대한 우려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 해 공개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시민의 최소 85%가 온라인 가짜뉴스가 정치 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은 가짜뉴스 등을 포함한 온라인 허위정보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게다가 최근에는 딥페이크와 생성형AI가 만들어내는 ‘허위정보’도 늘고 있는 추세여서 대응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뉴스톱이 허위정보에 속는 이유와 대응방법에 대해 3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세 번째는 ‘허위정보에 속지 않으려면, 이렇게!’입니
최근 가짜뉴스(허위정보)에 대한 우려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 해 공개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시민의 최소 85%가 온라인 가짜뉴스가 정치 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은 가짜뉴스 등을 포함한 온라인 허위정보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게다가 최근에는 딥페이크와 생성형AI가 만들어내는 ‘허위정보’도 늘고 있는 추세여서 대응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뉴스톱이 허위정보에 속는 이유와 대응방법에 대해 3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두 번째는 ‘사람들이 허위정보에 속는 이유 ②편’입니
최근 가짜뉴스(허위정보)에 대한 우려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 해 공개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시민의 최소 85%가 온라인 가짜뉴스가 정치 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은 가짜뉴스 등을 포함한 온라인 허위정보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게다가 최근에는 딥페이크와 생성형AI가 만들어내 ‘허위정보’도 늘고 있는 추세여서 대응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뉴스톱이 허위정보에 속는 이유와 대응방법에 대해 3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첫 회는 ‘사람들이 허위정보에 속는 이유 ①편’입니다.
‘대입특례, 빨갱이, 종북...세월호 가짜뉴스와 혐오의 10년’, “세월호 피해자 의료지원 치과·한방치료에 집중됐다”?, ‘알코올이 없는데 마시면 취하는 술’,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세월호 가짜뉴스와 혐오의 10년참사로 가족과 친구를 잃은 세월호 피해자들은 지난 10년간 온갖 가짜뉴스와 모욕에도 시달려 왔습니다. 정부 조사 결과, 세월호 피해자 관련 혐오표현을 일상적으로 접해봤다는 사람이 네 명 중 한 명에 이를 정도였습니다. MBC에
제목에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기사는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의 시정 권고를 받게 됩니다. 언중위는 오는 5월 1일부터 제목에 ‘극단적 선택’, ‘극단 선택’의 표현을 쓴 기사에 대해 시정을 권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불가피하게 자살 사건을 보도해야 하는 경우, ‘사망’ 혹은 ‘숨지다’와 같은 객관적 표현이 적절하다고 설명했습니다.그동안 언론은 기사 제목에 ‘자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말라는 ‘자살보도 권고기준 3.0’에 따라,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을 대안으로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은 ▲자
사회적협동조합 빠띠가 4월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기억을 모으고 이야기 나누는 ‘함께 기억 공론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이해 사건을 잊지 않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공론장에서 동료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당일 행사는 윤성민 캠페이너, 김은지 시사IN 기자, 오지원 변호사 등 세 발제자의 이야기에 이어 40여 참석자들의 테이블 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를 맡은 윤성민 캠페이너는 ‘시
‘또 다시 등장한 부정선거 음모론’, ‘민주당 승리했기 때문에 집값 오른다?’, ‘선관위 단속 않는 유세 소음 왜?’,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또 다시 등장한 부정선거 음모론...선관위 직원이 조작?선관위 직원이 새벽에 사전 투표함을 열어 투표용지가 든 봉투를 넣는 CCTV 영상이 온라인에서 부정선거 정황 아니냔 의혹과 함께 공유됐습니다. JTBC에서 확인했습니다.한 유튜버가 촬영한 서울 은평구 선관위의 사전 투표함 CCTV 영상입니다. 새벽
‘선거 유세 소음 기준 법적 기준은’, ‘동시에 오르는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왜?’, “이념 성향 강할수록 가짜뉴스 구분 못 한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선거 유세 소음 기준, 확인해보니총선이 다가오면서 유세 운동 때문에 너무 시끄럽다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유세 때 허용되는 소음 기준치에 대해 SBS에서 확인했습니다.공직선거법상 유세 소음은 127데시벨까지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포공항 근처에서 측정한 착륙하는 비행기 소음 최고
지하철 내에서 포교활동을 하는 승객이 하차할 때까지 열차 출발을 하지 않은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습니다. 해당 사건을 보도한 기사에는 지하철 내 전도나 포교행위는 불법이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해 봤습니다.지난 4일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하행선 구간에서 열차가 한 역에 정차한 채 출발을 하지 않았습니다. “열차 안에서 전도 활동하는 분 얼른 내리세요.”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고 열차는 계속 멈춰 있었습니다. 이후 “얼른 내리세요. 안 내리시면 출발 안 합니다.”라는 방송이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사진이 있습니다. ‘도이치모터스’와 ‘9(번)’, ‘김건희’가 새겨져 있는 유니폼을 입은 축구선수 사진입니다. 정치적 논란 사안들인만큼 조작이나 합성사진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논란의 내용은 최근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있는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이번 총선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조국혁신당의 비례정당 투표 기호 ‘9’,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 중 하나인 ‘도이치 모터스’가 유니폼에 모두 보인다는 것입니다.우선 ‘김건희’라는 이름의 축구선수는 실제로 있습니다. 위키
사회적협동조합 빠띠가 ‘N꿋세대’와 함께 꿋꿋하게 잘 살기 위한 ‘꿋꿋 프로젝트’를 실시합니다. N꿋세대란 ‘N포세대’에 빗댄 말로, 청년들의 삶이 힘든 지금, ‘이제는 포기하지 말고 꿋꿋하게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N꿋세대는 빠띠와 함께 오는 4월부터 꿋꿋(ggood-ggood)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꿋꿋하게 잘 살기 위해 필요한 기본권을 재정의하고 탐색해 공론화할 계획입니다.첫 번째 ‘꿋꿋 프로젝트’의 주제는 주거권입니다. 빠띠는 N꿋세대와 함께 집값 상승, 전세 사기 등 주거권과 관련한 문제에 주목하고 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가 2024년도 2차 「기후위기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 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습니다.이번 공모에는 14개 언론사에서 총 16건이 응모했으며, 심사결과, 『‘습지’ 배출량과 ‘열회수’ 재활용 정의 팩트체킹』(SBS, 2천만원 지원), 『독이 된 녹색, 친환경의 배신: 숲이 위험하다』(노컷뉴스, 2천만원 지원), 『2050년 RE100 달성, 한국에서 정말 가능성이 낮은가?』(한국일보, 1999만7500원 지원), 총 3건이 선정됐습니다.SBS는 습지가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것과 달리, 다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