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기사는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의 시정 권고를 받게 됩니다. 언중위는 오는 5월 1일부터 제목에 ‘극단적 선택’, ‘극단 선택’의 표현을 쓴 기사에 대해 시정을 권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불가피하게 자살 사건을 보도해야 하는 경우, ‘사망’ 혹은 ‘숨지다’와 같은 객관적 표현이 적절하다고 설명했습니다.그동안 언론은 기사 제목에 ‘자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말라는 ‘자살보도 권고기준 3.0’에 따라,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을 대안으로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은 ▲자
사회적협동조합 빠띠가 4월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기억을 모으고 이야기 나누는 ‘함께 기억 공론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이해 사건을 잊지 않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공론장에서 동료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당일 행사는 윤성민 캠페이너, 김은지 시사IN 기자, 오지원 변호사 등 세 발제자의 이야기에 이어 40여 참석자들의 테이블 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를 맡은 윤성민 캠페이너는 ‘시
‘또 다시 등장한 부정선거 음모론’, ‘민주당 승리했기 때문에 집값 오른다?’, ‘선관위 단속 않는 유세 소음 왜?’,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또 다시 등장한 부정선거 음모론...선관위 직원이 조작?선관위 직원이 새벽에 사전 투표함을 열어 투표용지가 든 봉투를 넣는 CCTV 영상이 온라인에서 부정선거 정황 아니냔 의혹과 함께 공유됐습니다. JTBC에서 확인했습니다.한 유튜버가 촬영한 서울 은평구 선관위의 사전 투표함 CCTV 영상입니다. 새벽
‘선거 유세 소음 기준 법적 기준은’, ‘동시에 오르는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왜?’, “이념 성향 강할수록 가짜뉴스 구분 못 한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선거 유세 소음 기준, 확인해보니총선이 다가오면서 유세 운동 때문에 너무 시끄럽다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유세 때 허용되는 소음 기준치에 대해 SBS에서 확인했습니다.공직선거법상 유세 소음은 127데시벨까지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포공항 근처에서 측정한 착륙하는 비행기 소음 최고
지하철 내에서 포교활동을 하는 승객이 하차할 때까지 열차 출발을 하지 않은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습니다. 해당 사건을 보도한 기사에는 지하철 내 전도나 포교행위는 불법이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해 봤습니다.지난 4일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하행선 구간에서 열차가 한 역에 정차한 채 출발을 하지 않았습니다. “열차 안에서 전도 활동하는 분 얼른 내리세요.”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고 열차는 계속 멈춰 있었습니다. 이후 “얼른 내리세요. 안 내리시면 출발 안 합니다.”라는 방송이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사진이 있습니다. ‘도이치모터스’와 ‘9(번)’, ‘김건희’가 새겨져 있는 유니폼을 입은 축구선수 사진입니다. 정치적 논란 사안들인만큼 조작이나 합성사진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논란의 내용은 최근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있는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이번 총선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조국혁신당의 비례정당 투표 기호 ‘9’,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 중 하나인 ‘도이치 모터스’가 유니폼에 모두 보인다는 것입니다.우선 ‘김건희’라는 이름의 축구선수는 실제로 있습니다. 위키
사회적협동조합 빠띠가 ‘N꿋세대’와 함께 꿋꿋하게 잘 살기 위한 ‘꿋꿋 프로젝트’를 실시합니다. N꿋세대란 ‘N포세대’에 빗댄 말로, 청년들의 삶이 힘든 지금, ‘이제는 포기하지 말고 꿋꿋하게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N꿋세대는 빠띠와 함께 오는 4월부터 꿋꿋(ggood-ggood)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꿋꿋하게 잘 살기 위해 필요한 기본권을 재정의하고 탐색해 공론화할 계획입니다.첫 번째 ‘꿋꿋 프로젝트’의 주제는 주거권입니다. 빠띠는 N꿋세대와 함께 집값 상승, 전세 사기 등 주거권과 관련한 문제에 주목하고 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가 2024년도 2차 「기후위기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 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습니다.이번 공모에는 14개 언론사에서 총 16건이 응모했으며, 심사결과, 『‘습지’ 배출량과 ‘열회수’ 재활용 정의 팩트체킹』(SBS, 2천만원 지원), 『독이 된 녹색, 친환경의 배신: 숲이 위험하다』(노컷뉴스, 2천만원 지원), 『2050년 RE100 달성, 한국에서 정말 가능성이 낮은가?』(한국일보, 1999만7500원 지원), 총 3건이 선정됐습니다.SBS는 습지가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것과 달리, 다량의
‘급변하는 여론조사’,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 “대파가격이 3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일주일 새 급변하는 여론조사, 믿을 수 있나?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언론사들의 여론조사 보도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에는 1주일 사이 지지율이 급등했다거나, 반대로 급락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MBC에서 확인했습니다.지난주 금요일에 나온 여론조사 기사를 보면, 국민의힘 서울 지지율
최근 인구감소와 지방 소멸이 국가적 관심사인 가운데 SNS에서 화제가 된 게시물이 있습니다. “파란곳(쿠팡 새벽배송서비스가능지역)에 한국인구의 94%가 살고 있다.”는 글과 함께 배송가능지역 지도를 소개했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해당 게시물 지도를 보면, 대상 지역은 ▲수도권(23곳)인 서울과 인천, 경기 21곳(동두천·포천·파주·양주·김포·고양·의정부·부천·시흥·안산·광명·구리·하남·과천·성남·안양·수원·오산·용인·군포·의왕), ▲충청권(5곳)인 대전·세종·청주·아산·천안, ▲경북권(5곳)인 대구·경산·김천·구미·칠곡, ▲경
오는 4월 10일 22대 총선에 출마한 한 후보자가 사적으로 결성한 단체와 함께 ‘불법체류자로 추정된다’며 외국인들을 강제로 잡거나 억류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현재 경찰과 인권위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관련 내용과 법 조항, 적용 사례 등을 확인해봤습니다.경향신문 단독보도에 따르면, 경북 경주경찰서와 대구 북부경찰서 등은 ‘모 국회의원 후보가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을 사적으로 불법체포하고 있다’는 고발을 다수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후보는 이번 총선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이 돼 결성한 정당의 대구지역 후보로 출마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이다”, “일본 독성쇼크증후군은 제2의 코로나 사태”?, ‘유명인 사칭 리딩방 왜 못 막나’,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875원 대파’ 논란, 사실은?윤석열 대통령이 마트를 찾았다가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이다”라고 말하면서, 정치권에 논쟁이 불거졌습니다. 한국일보와 TV조선에서 따져봤습니다.윤 대통령이 마트를 방문했던 지난 18일 기준, 대파 한 단의 평균 소매가격은 3018원이었습니다. 8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공연 입장권을 구입해 재판매 시 처벌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 공연법이 지난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개정 공연법 시행을 계기로 공연과 스포츠 분야 암표 근절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적발이 쉽지는 않을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매크로 프로그램은 여러 개의 명령어를 묶어서 클릭 한 번으로 처리하게 해주는 것으로 이를 이용하면 예약할 수 있는 좌석을 자동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암표상들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티켓을 대량으로 구매한 뒤 웃돈을 붙여 되파는 방식으로 이익
페이스북에서 문제가 됐던 유명인 기사 사칭광고가 구글 광고로도 퍼지고 있습니다. SNS보다 더 큰 플랫폼인 만큼 피해자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한 인터넷 사이트에 “송중기는 징역형에 처해집니다, 송중기가 은행을 모함하고 체포됐다”라는 이상한 제목의 ‘광고’배너가 떴습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입니다. 제목이 특이해서 클릭하면 ‘동아일보가 네이버에 제공하는 기사’가 뜹니다. ‘기사’에는 배우 송중기씨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강지영 아나운서와 대화를 나누는 사진이 첨부되어 있습니다.하지만, ‘기사원문’을 눌
‘윤 대통령 민생토론회는 총선개입?’, “선거여론조사에서 표집오차에 따른 결과적 편향성이 있다?”, ‘유럽연합 AI규제법 논란’,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대통령 민생토론 총선 개입 논란윤석열 대통령이 강원도를 찾아 19번째 민생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현장을 찾아 민생을 챙기겠다는 의지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하지만, 총선 개입이라는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에서 따져봤습니다.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대통령의 지역 방문은 매번 논란이 돼왔습니다
최근 온라인 ‘숏폼 영상(짧은 분량의 영상)’ 과다 시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 등에서는 마약 중독 수준의 해로움이 있다며, ‘디지털 마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확인했습니다.유튜브 쇼츠, 인스타 릴스, 틱톡 등 최근 사용 급격히 늘어숏폼(Short-form)은 길이가 짧은 형태의 콘텐츠를 뜻합니다. 대표적인 숏폼 영상 플랫폼으로는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이 있습니다.와이즈앱의 2023년 8월 조사에 따르면,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 1인당 숏폼 플랫폼 월평균 사용 시간은 4
미국 하원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금지법안을 통과시켜 전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미국 연방 하원 의회는 지난 13일 중국의 소셜미디어 틱톡의 유통 및 배포를 금지하는 이른바 ‘틱톡 금지법안’(the Protecting Americans from Foreign Adversary Controlled Applications Act: 외국의 적이 통제하는 앱으로부터 미국인들을 보호하는 법)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352 대 반대 65의 압도적인 차이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틱톡은 미국 인구 3억4000명 가운데 1억7000명
‘한국 양육비 부담 세계 1위?’, ‘영화 파묘 속 민족정기 끊는다는 쇠말뚝, 어디까지가 진짜?’, ‘폭주하는 과일값 못 잡는 이유’,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한국, 양육비 부담 세계 1위”... 사실은우리나라의 양육비 부담이 전 세계 1위라는 내용의 기사가 최근에 많이 나왔습니다. SBS와 TV조선에서 확인했습니다.“한국의 양육비 부담이 전 세계에서 압도적 1위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국내 매체들뿐만 아니라 미국 CNN과 영
의대정원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서 그동안 가려졌던 의료계 문제가 하나둘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의사 수’와 ‘필수 의료’, ‘지역 의료’, ‘응급 의료’ 등 꾸준히 제기됐던 문제 외에, ‘대형 병원의 과도한 전공의 의존’과 ‘PA간호사’ 문제가 이번 사태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뉴스톱이 2회에 걸쳐 짚어봤습니다. 두 번째는 ‘존재하지만 없어야 하는 PA간호사’입니다.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길어지자 2월 27일 정부는 ‘보건의료기본법’ 제44조에 근거해 PA 시범사업을 하겠다고 발
의대정원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서 그동안 가려졌던 의료계 문제가 하나둘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의사 수’와 ‘필수 의료’, ‘지역 의료’, ‘응급 의료’ 등 꾸준히 제기됐던 문제 외에, ‘대형 병원의 과도한 전공의 의존’과 ‘PA간호사’ 문제가 이번 사태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뉴스톱이 2회에 걸쳐 짚어봤습니다. 첫 번째는 ‘상급 종합병원의 과도한 전공의 비중’입니다.대통령령인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전문의수련규정)에 따르면, ‘전공의’란 수련병원이나 수련기관에서 전문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