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이 26일로 일주일째를 맞았습니다. 황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잎은 떨어뜨려도 나무 둥지를 꺽을 수는 없다”며 단식을 계속 이어나갈 의지를 보였습니다. 한국당이 25일 개최한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추모행사에 보낸 추모사에서 황 대표는 “1983년 대통령께서 단식투쟁을 통해 사수하셨던 자유민주화가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있다”며 “가장 어두운 독재 시절에도 '오늘 죽어도 영원히 사는' 정신, '새벽이 온다'는 정신으로 새길을 내셨다”고 평가했습니다. 자신의 단식을 YS에 비유한 황교안 대표
소방직공무원 국가직화를 위한 소방공무원법 개정안 등 6개 법률안이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1일부터 소방직공무원은 국가직으로 일괄 전환됩니다. 소방공무원은 1973년 지방공무원법이 제정된 이래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되어 있었습니다. 전체 소방공무원의 98.7%는 지방직이었습니다 ,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여야 이견없는 법안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등 각종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것을 지적하며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국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8시에 국민과의 대화에 나섭니다. 사전 각본 없이 국민들의 즉석 질문에 대통령이 답하는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100분간 진행됩니다. MBC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사회는 가수이자 MC인 배철수씨가 맡습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소통하면 올랐다최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상승세입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여야5당 대표와 청와대 회동을 한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여러 소통이벤트가 있었는데, 이런 이벤트는 국정수행지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도 방위비 분담금을 현재보다 약 4배이상 증액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토통신은 지난 7월 방일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일미군 방위비분담금을 약 9800억엔, 한국 돈으로 10조5천억원 정도를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일본의 방위비 분담금은 약 2조1200억원 가량입니다. 미국의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도 존 볼턴이 일본에게 80억달러(약 9조3천억원)의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했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4일 음악채널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시청자 투표 조작 사건과 관련해 업무방해, 사기,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CJ E&M 소속 안모 피디와 김모 총괄프로듀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프로듀스 시즌 3~4뿐 아니라 2016년부터 방영된 시즌1~2때도 시청자 투표와 방송에서 공개된 투표 내용의 차이가 있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구속된 피디들은 시즌3~4의 조작은 인정했으나 시즌1~2의 조작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월호 특별수사단이 11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임관혁 수사단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와 같이 수사가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백서'를 쓰는 심정으로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정치적 고려 없이 모든 의혹을 밝힌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참사 5년7개월만에 출범한 세월호 특별수사단,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1. 회심의 반전카드왜 지금 시점에 검찰은 세월호 재수사에 착수할까요. 최근에 후송 지연으로 인한 학생 사망 사건이 발표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그렇다고 별도 수사단을 꾸릴 정도의 사안은 아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와 설전을 벌인 뒤 정국이 교착상태입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야당 위원들은 6일 오전 강기정 수석이 예결위 전체회의에 출석하자 참석을 거부했습니다. 야당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사과와 해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초 사과하려 했던 강 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백번 제가 잘못한 것"라며 “이걸 핑계로 국회가 또 공전되면 어떡하나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30일 오전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을 했습니다. 조문을 마친 홍 대표는 취재진에게 “(문 대통령에게) 박근혜 대통령 말씀을 드렸다”며 “배려를 해주고 계시다고 했고, 병원으로 해드리고, 책상도 넣어드리고 그러셨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홍 대표는 “아직도 몸이 좀 안 좋으시니 배려를 좀 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웃음으로 대답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이 기사화되면서 홍문종 대표는 남의 불행까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했다며 큰 욕을 먹었습니다. 이런 위험을 무릅쓰고
법무부는 30일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이란 훈령을 제정해 12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훈령에 따르면 검찰 수사와 관련해 오보를 낸 언론사는 검찰청 출입이 제한됩니다. 또 전문공보관을 제외한 검사나 수사관은 맡고 있는 형사사건과 관련해 기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른바 검찰의 피의사실 유출을 막기 위한 방책입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오보는 누가 정하나오보란 무엇일까. 개념적으로 사실관계가 틀린 보도를 말하는데요. 이걸 어떻게 정
검찰이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를 불법으로 규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으로 어제 불구속기소했습니다. 두 법인도 같이 기소했습니다. 지난 2월 서울개인택시조합 전 이사장과 전현직 택시조합 간부들은 검찰에 이들을 고발한 바 있습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1. 대통령과 AI 언급한 이재웅기소 소식이 전해지자 이재웅 쏘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포괄적 네거티브 제도로 전환하고 규제의 벽을 허물어 인공지능 기술을
정치권이 총선모드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혁신공천이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조국 정국과 패스트트랙 수사가 맞물리면서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내에선 3선 이상 물갈이론과 패스트트랙 수사대상 의원에 대한 공천심사 가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스타초선 표창원 의원이 어제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당내 혁신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누가 '혁신'을 선점할까한국인은 새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총선이 다가오면 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3일 금강산 관광지구를 방문해 “너절한 남측시설을 싹 들어내고 금강산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현대적 봉사시설들을 우리식으로 새로 건설하여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이어서 “선임자들의 의존정책이 잘못되었다. 우리의 명산인 금강산에 대한 관광사업을 남측을 내세워서 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 발언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정치권은 유감을 표시했고 특히 야당은 정부의 대북정책이 사실상 실패한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
검찰이 2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혐의가 중대하고 정 교수가 여러 증거를 없애려고 한 정황이 확인돼 구속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정경심씨 구속영장 발부는 내일이나 모레 새벽에 결정됩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침묵한 민주당검찰 영장 청구 뒤 각 당은 논평을 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정의당 역시 침묵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살아있는 권력의 눈치를 보는,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는 일이 없길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지난 18일 이준석 최고위원에 대해 최고위원직과 서울 노원병 지역위원장직을 박탈하는 당직 직위해제라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윤리위원회는 어제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이 지난 3월 25일 바른미래연구원 주관 청년정치학교 입학식이 끝난 뒤 뒤풀이에서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욕설과 비속어를 동원에 명예훼손성 발언을 해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겁니다. 손학규 대표는, 지난 1일 에 나와서 자신을 강하게 비난한 지상욱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
조국 법무부장관은 사퇴했지만 조국 정국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습니다. 출석 자체가 화제가 된 만큼 발언 하나하나에 많은 뉴스가 쏟아졌습니다. 여야 모두 각자의 시각에서 하고 싶은 질문을 했고 윤 총장은 거침없이 답을 했습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1. 짠한 총장님, 얼마나 힘들까일반적으로 검찰총장이 국감에 출석하면 야당은 공격하고 여당이 감싸는 게 익숙한 풍경입니다. 그런데 17일 국감장에선 정 반대의 상황이 나
싸이월드가 사실상 서비스 종료상태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싸이월드 홈페이지 접속이 막힌 상태인데다 다음달 12일 싸이월드 인터넷 도메인 주소가 만료됩니다. 업체측이 연장을 하지 않으면 사실상 접속이 불가능해집니다. 한때 세계 최대 규모의 성공한 SNS로 주가를 날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고 묘지에 들어갈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주커버그도 배우러 왔었다싸이월드는 여러모로 지금 잘나가는 페이스북과 비교될 수밖에 없습니다. 싸이월드는 1999년에
청와대가 11일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찬성 반대를 주장하는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조 장관 임명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견이 국민청원으로 올라온 점에 대해 청와대는 앞으로의 국정운영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1. 원칙을 재확인하다조국 찬반청원에 대한 청와대 답변은 길이에서부터 다른 답변과 차이가 났습니다. 다른 국민청원답변의 동영상 길이는 7~12분 정도였는데 이번엔 3분40초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답
지난 8월 9일 청와대가 이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주미대사로 내정한다고 공식 발표한 뒤 62일만에 이 대사 내정자가 미국으로부터 아그레망을 받았습니다. 아그레망이란 영어 어그리먼트(agreement)의 불어 표현으로 대사 등 외교사절을 임명하기 전에 상대국에 이의 여부를 조회하는 것입니다. 상대국이 아그레망을 내주지 않아 대사 임명이 취소된 사례가 있어 국제외교상 관례적으로 매우 중요한 절차입니다. 일반적으로 주미대사는 내정 한 달 안에 아그레망을 받아왔고 현 조윤제 주미대사는 43일 걸렸습니다.
수도권에서 사실상 택시서비스를 하고 있는 ‘타다’의 VCNC가 지난 7일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타다 운영차량을 현재 1400대에서 내년까지 1만대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뒤 파장이 커졌습니다. 택시업계가 반발하고, 국토교통부도 “사회적 갈등을 재현시킬 수 있는 부적절한 조치”라고 비판하자 어제 타다측은 “바뀌게 될 법과 제도를 준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1.선두를 지켜라왜 타다는 갑자기 1만대 선언을 했을까요. 1주년 기자회견에 앞서 타다측은 지난 4일 서비스 도착가능지역
홍콩 정부가 계엄령과 함께 ‘복면금지법’을 지난 5일부터 실시한 이후 홍콩 민주화 시위는 오히려 격화되고 있습니다. 모든 대중집회에서 복면 착용을 금지한 이 법을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형 혹은 2만5천홍콩달러(약 38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이에 복면금지법을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사흘째 벌어졌고, 경찰과 시위대가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습니다. 홍콩 주둔 중국군 막사에는 영어로 “경고, 여러분은 법을 위반하고 있으며 기소될 수 있다”는 경고문이 올라왔습니다. 일부에서는 “임시정부 수립”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