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대법원에 국민참여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신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하급심 법원에서 두 차례 국민참여재판 배제 결정이 내려졌지만, 조주빈 측이 “법관에 의한 재판을 신뢰하지 않는다”며 이에 불복한 것이다.앞서 조주빈은 다수의 미성년자를 성 착취하고 이를 제작물로 만들어 유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징역 42년 형이 확정된 상태다. 이후 강제추행과 미성년자 성폭행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됐는데, 미성년자 성폭행 재판에서 국민참여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사실이 알
노동개혁이 새 정부 핵심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불법 파업을 법치주의를 흔드는 행위로 규정하고 개혁 대상으로 선정했다. 최근까지 건설 현장 노조 비리 단속, 노조 회계 투명화 등의 조처를 해왔다.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노사 조율을 하는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는 최근 부당 노동행위 단속 결과로 노사관계 법치 질서가 확립됐다고 자평했다. 지난 5월 11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SBS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에 출연해 "법치 질서가 확립됐다"고 평가하며 노사갈등과 분쟁으로 인한 근로손실일수가 적었던 점
‘윤 대통령 취임 초 정부요직에 많았던 검사출신과 서오남 1년 후인 지금은?’, ‘의료법 개정안은 의사면허 박탈하는 과잉입법?’, ‘문재인 정부 때 마약수사 위축시켰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윤 대통령 취임 초 많았던 ‘검사 출신’과 ‘서오남’... 1년 후 지금은?윤석열 대통령 취임 직후 정부요직에 검사 출신과 서울대를 나온 50대 남성 이른바 ‘서오남’이 많아졌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윤 대통령 취임 1년이 된 지금도 그런지, SB
국민일보는 9일 이라는 기사를 발행했습니다. 기사는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을 인용했다고 적었습니다. 해당기사는 “월스트리저널(WSJ)가 8일(현지시간) 탄소 배출 제로 시대를 열겠다며 시작된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발전 정책이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반(反)환경’을 선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옮깁니다.이런 내용도 보도했습니다.바람에 따라 돌아가는 프로펠러는 엄청난 소음 공해를 유발했고, 태양열 패널이 차지한 땅은 감당할 수 없는 열기 때문에 인간을 포함한 생물이 접근할
이달 말 4대강 보 해체 결정 관련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오는 가운데 이 사업을 재평가하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여당을 중심으로 나온 주장은 4대강 사업의 홍수 예방 효과가 크고, 수질 악화 효과는 적다는 것이다.국민의힘 김근태 상근부대변인은 4일 공식 논평을 통해 “사실과 과학에 기반한 ‘4대강 사업’ 재평가를 환영한다”며 4대강 사업의 홍수 예방 효과를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논평에서 “4대강 사업 이전에는 장마철 호우로 수천억의 피해를 입는 일이 비일비재했지만 사업 이후에는 동일한 호우량에도 90% 이상 피해가 감소했다”며 “
최근 SNS에는 잇따라 인기 식당, 카페 등 이른바 ‘핫플레이스’를 이용하다 겪은 불편함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와 관심을 받았다. 일부 가게들이 간판이나 메뉴판을 영어나 프랑스어 등 외국어로만 표기하는 경우가 많아,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한 카페에서 미숫가루를 ‘MSGR’로 표기해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가게의 간판이나 메뉴판을 영어 등 외국어로만 표기하는 것은 불법이다”라는 내용의 SNS 게시물이 100만 조회수를 넘기며 관심을 받았다. 해당 글
출범 1주년을 맞은 윤석열정부의 대선공약 이행률은 14.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기된 공약도 11%에 이르렀다. 공약 변경은 6.6%였고 진행중은 67.6%였다. 윤석열 정부의 공약 이행은 물론 포기도 문재인 정부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빠르다. 완료도, 파기도, 변경도 "조빠가(좋아 빠르게 가)" 기조다. ◆총 942개 공약 중 검증가능하고 유의미한 136개 선정해 검증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을 점검하는 가 윤석열정부 출범 1주년 공약 이행 평가를 실시했다. 는 2022년 20대 대선과정에서 국민의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한다. 이것이 상식이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으면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 사과해야 한다. 이것이 상식이다. 공정과 상식을 내걸고 당선된 대통령과 그 정부라면 이 정도 상식은 지켜야 하는 것 아닐까?◈파기된 공약 15개윤석열미터가 윤석열정부 출범 1주년 평가에서 ‘파기’로 판정한 공약은 15개다. 윤석열미터가 이행을 점검하는 공약은 136개다. 11%가 집권 1년만에 파기된 것이다.사실 윤석열정부 출범 이전 당선인 시절부터 공약 파기에 관한 논란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국민께 반성하고 이해를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은 '윤석열미터'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공약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윤석열 정부는 집권 1년간 이 선정한 주요 공약 136개 중 20개 공약을 이행해 14.7%의 이행률(완료율)을 보였다. 임기 진행률인 20%보다는 낮지만, 대체로 임기 후반부에 달성되는 공약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수치로 평가할 수 있다.이는 문재인 정부 2주년 당시 이 ‘문재인미터’를 통해 집계한 공약 이행률인 13%보다 높은 수치다. 다만, 당시 이 검증한 공약
지난 20대 대선과정을 돌이켜보자. 누군가에겐 승리의 환희를 느끼게 했던, 다른 누군가에겐 패배의 씁쓸함을 안겨줬던 기간으로 기억될 거다. 기분 말고, 당시 화제를 모았던 공약들을 떠올려보자. 승자인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을 말이다.◈선거캠페인 역사로 기록될 7자 공약… 여/성/가/족/부/폐/지단 7자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페이스북 한줄 공약이 떠오른다. ‘여성가족부 폐지’ 누군가는 이 공약에 대해 젊은 남성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양성 평등이라는 대의를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린 공약이라고 혹평했다. 기세 등등하게 여성가족부를 없애버리겠
지난 20대 대선 공약 중에는 후보끼리 겹치는 공약이 있었다. 특히 여야 거대정당 후보들은 ‘병사월급 200만원 인상’ 등 여러 공통공약을 냈다. 공통공약은 여야 이견이 적기 때문에 빠르게 추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진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두 당은 새 정부 출범 직후 공통공약부터 이행해보자고 여러 차례 뜻을 모았다. 그 과정에서 여야가 합의한 대선 공통공약 추진기구가 12개 우선 과제를 선정했다는 발표도 나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수용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공통공약 추진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 지지율 조사, 다르게 나온 이유’, ‘우리나라 판결문 공개 비율은 0.3%’?, ‘일제 강제노동, 한국 교과서는 어떻게 다룰까’,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윤 대통령 지지율 올랐다? 내렸다?지난주 한미정상회담 이후, 대표적인 정례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과 리얼미터의 대통령 지지율 조사 결과, 한 곳은 올랐고 다른 한 곳은 떨어졌다고 나왔습니다. SBS에서 분석했습니다.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사흘간 진행됐습니다. 4월 3
5월5일 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관련된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모아서 팩트체크를 해보겠습니다.① '사랑의 매'는 없다첫번째 주제는 ‘사랑의 매는 없다’ 입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는 내용인데요. 이전 민법 915조는 징계권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친권자는 그 자(자식)를 보호 또는 교양하기 위하여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고 법원의 허가를 얻어 감화 또는 교정기관에 위탁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조항은 부모가 자식을 훈육하기 위해 체벌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돼 '사랑의 매'를 정당화하는 근거로 인용됐습니
‘일본 법원도 강제노동 인정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세금으로 지원한다’?, ‘토지거래허가제는 재산권 침해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일본 법원도 강제노동 인정했다우리 정부의 ‘제3자 변제안’ 발표 뒤에도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강제노동을 부인했고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끌려왔다는’ 표현을 빼기도 했는데 과거 일본 법원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YTN에서 팩트체크했습니다.지난달 한국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안’의 핵심은 일본 전범기업에 강제노동
인도에는 카스트제도라는 악습이 있다고 합니다. 가장 높은 등급인 사제(브라만), 왕족과 무사(크샤트리아), 서민과 농공상인(바이샤), 노예(수드라)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카스트제도는 윤회를 믿는 인도인들이 현세에 열심히 자신의 신분에서 살면 다음에 태어날 때는 높은 계급으로 태어난다고 믿기 때문에 그나마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이러한 카스트제도에도 포함되지 못한 ‘불가촉천민’이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사람과 동물의 분뇨, 쓰레기를 치우고 온갖 더러운 일을 합니다. 이들을 ‘달리트(dalit)’라고 불립니다.우리나라에
13세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팩트체킹 공모전이 방송기자연합회 주최로 열립니다.이번 공모전은 ▲정치인 등 공인의 발언, SNS상의 의심스러운 정보 등을 직접 검증해보는 ‘팩트체크 부문’, ▲허위조작정보 및 팩트체크를 주제로 한 모든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해 응모하는 ‘콘텐츠 부문’으로 진행됩니다.지난 26일부터 공모를 시작했으며, 오는 9월 24일까지 팩트체킹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습니다.시상식은 11월 9일 열릴 예정입니다. ▲일반부 팩트체크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방송통신위원장상과 상금 최대 500만 원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구입하는 상품은 무엇일까? “中 바르고, 日 먹고, 美 입는 데에 지갑 활짝 열어” 대한상의가 내린 결론이다. 과연 그럴까?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대한상의, ‘외국인 관광객 선호 K-상품군’ 조사결과 발표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6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트렌드를 분석한‘외국인 관광객 선호 K-상품군’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대한상의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한국관광을 마치고 출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선호 상품부터 한국에서 경험한 쇼핑에 대한 만족도
‘후쿠시마산 일본 수입 멍게가 국내에서 팔리고 있다?’, ‘세월호 피해자 의료비 지원 연장은 과도한 중복지원이다’?, ‘전세 사기 피해 정부 대책 실질적이지 않다’, 지난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후쿠시마산 멍게 국내에서 팔리고 있다?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의 불똥이 요즘 제철을 맞은 멍게에 튀었습니다. SBS에서 따져봤습니다.온라인에서는 “후쿠시마 멍게는 사주고, 우리 쌀은 못 사주느냐”는 내용의 현수막 사진과 함께 정말 후쿠시마 멍게가 팔리
최근 전 세계 팩트체커들은 정치적인 발언만큼 건강정보에 대한 검증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글로벌 팩트체크 기관인 IFCN(International Fact-Checking Network)이 오늘(현지시간 4월 20일) 공개한 에 따르면, IFCN 인증(verified) 팩트체크 기관의 94.6%가 정치 및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88.2%가 경제적 주장을 조사하고, 96.8%가 잘못된 건강 정보를 폭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팩트체크 저널리즘
요즘 무설탕이 대세라고 할 정도로 무설탕 제품들이 많이 보입니다. 무설탕 제품들에 대한 여러가지 이슈를 팩트체크 해봤습니다. ◈왜 무설탕인가?음료수, 주류, 과자, 아이스크림 등 굉장히 많은 제품이 ‘무설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왜 무설탕 제품들이 등장하는 걸까요. 다양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무설탕 제품을 드실 겁니다. 일단 무설탕 제품이 꼭 필요한 분들은 혈당을 조절해야하는 당뇨환자들입니다. 칼로리에 신경을 쓰는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도 무설탕 제품을 선호할 거구요. 아이들에게 단 음식 주기를 꺼리는 부모님들도 무설탕 제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