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는 24일 기사를 보도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전력생산비용 누적 손실이 향후 30년간 100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앙일보는 이 기사를 국회입법조사처가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실에 제출한 ‘에너지 전환에 따른 비용 발생’ 보고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다고 밝혔다. 뉴스톱은 이 기사의 내용을 팩트체크했다. ①중앙일보, "2050년까지 1000조원 손실"중앙일보는 보고서를 인용해 "재생에너지 생산 가격을 1kWh당 170원으로 가정했
“전기료 인상은 탈원전 때문이다”, “유럽은 해고가 완전 자유롭다”, “음주측정 거부가 더 유리하다”. 지난 주 논란과 화제의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전기료 인상은 탈원전 탓?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SNS에 “전기료 인상은 탈원전 청구서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급격한 탈원전 정책으로 전기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주장입니다. 일부 언론들도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탈원전 정책 때문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MBC에서 확인했습니다.이 같은 주장의 배경에
지난 16일, 한국일보가 라는 제목의 단독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쿠팡 근무자의 75.8%가 퇴사했다”며, “다른 배송업체보다 복지혜택이나 산업재해 보장 등 근무환경이 좋다는 쿠팡 측의 주장은 실상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이를 반박하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다음 날, 뉴스1은 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고용보
문재인 정부가 공언한대로 추석 전 전국민 70% 1차 접종은 달성됐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추석 대이동의 여파가 감염 확산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영국,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높은 접종률을 나타내고 있는 국가들에서도 재확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접종률을 더 높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겠다는 희망섞인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우리에겐 어떤 선택지와 과제가 주어져있을까? 뉴스톱이 분석해봤다. ①벤치마크 대상 싱가포르는 잘하고 있나싱가포르 정부에 따르면 21일 기준 싱가포르 전 인
코로나19 팬데믹은 교육 현장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학습이 늘어나면서 초등학생들도 스마트폰을 비롯한 스마트기기와 함께 있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최근 ‘맘카페’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온라인학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준 부모들이 아이들의 스마트폰 이용 통제가 힘들다는 하소연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적절한 스마트폰 이용시간과 통제방법을 문의하는 글들도 많습니다. 스마트폰 과의존 현황과 적절한 이용에 대한 지침 등을 확인했습니다.코로나19로 아동·청소년 스마트폰 과몰입 큰 폭 증가온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9월 3주차(9월 12일~9월 18일)에도 대선후보 검색화제성 조사 1위에 올라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 성남 대장동 개발 관련 의혹 등 굵직한 이슈로 인해 검색화제성이 높아진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는 2위에, 윤석열 전 총장은 3위에 올랐다.홍준표 의원은 90만 건 이상의 검색이 발생하였으며, 이재명 경기지사는 71만 건, 윤석열 전 총장은 65만 건 검색이 발생하여 Big3를 형성하였다. 의원직 사퇴를 내건 이낙연 전 대표, 캠프 해체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유승민 전
“세금 안 내는 외국인에게도 코로나 지원금 퍼준다”, “코로나 확진 후 완치됐는데,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나왔다”, “달걀 알레르기 있으면 코로나 백신 못 맞는다”. 지난 주 논란과 화제의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외국인 재난지원금 세금으로 퍼준다?지난 6일부터 지급이 시작된 코로나19 상생지원금을 두고 ‘한국인도 12%나 받지 못하는데, 세금도 안 내는 외국인에게 지급한다’며, ‘혈세로 외국인에게 재난지원금을 퍼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SBS와 JTBC 등에서 확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사가 극적 타결을 이뤄냄에 따라, 노조는 지난 14일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핵심 쟁점은 구조조정, 즉 인력 감축 여부였습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심각한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서 직원의 10%를 감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노조 측이 반발하며 갈등이 촉발됐습니다. 사실 서울교통공사의 재정난이 하루 이틀 이야기는 아닙니다. 서울교통공사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2017년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5~8호선)의 통합으로 출범한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6일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는, “나라 곳간이 비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고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재정건전성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지만, 정작 필요할 때는 쓸 수 있어야 하는데 곳간에 곡식을 쌓아두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질문한 것에 대한 대답이었습니다.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4:03), “국민 통장은 텅텅 빈 ‘텅장’이 되고, 나라 곳간은 부실한 헛간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논란이 뜨거워지자 다음날 예결위에서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재정 상황을 ‘곳간이 비어간
2021년 가을, 우리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두번째 추석을 맞이했다. 국민 대부분은 고향을 찾아,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과 친지를 만나는 설렘에 부풀기보다는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 정부는 이동을 자제하고 모임을 최소화하라는 '권고'를 내놨지만 고향 방문 또는 여행을 하겠다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안전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위해 뉴스톱은 추석과 관련된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팩트체크했다. ①추석 마스크 벗고 가족 만날 수 있다? → "적게 만나고, 항상 착용"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
“뜨거운 사내들의 세계”라든가 “남자냄새 물씬 풍기는” 같은 영화포스터 카피를 접하면, ‘사회적인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해 가슴 한구석에 눌러놓았던 반골 기질이 용수철처럼 튀어 올라온다.뜨거운 사내? 그게 무슨 소리지? 몸이 더워지는 건 자율신경과 호르몬에 의해 유지되던 체온의 균형이 깨져서다. 남자냄새? 이것도 거슬린다. 신병훈련소의 악몽이 떠오르거든. 남의 돈을 투자받아 만드는 흥행 상품이 무슨 기능성 면도크림도 아닌데 왜 타깃을 제한할까. 그러나 거부감 드는 선전문구 조차 은근슬쩍 넘겨버릴 수 있을 정도로 폭력을 갈등의 해결수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이른바 ‘돼지 흥분제’ 논란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가, 하루 만에 대응하지 않기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번 논란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캠프 전용기 대변인의 ‘성폭행 자백범 홍준표 의원이 할 말은 아니지 않나’라는 제목의 9월 11일 논평에서 시작됐습니다. 전날 홍준표 의원이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이 성질나면 막말은 할 수 있지만 쌍욕 하는 사람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고 한 발언에 대한 대응이었습니다.홍 의원은 같은 날 오후 소셜미디어에 “더이상 묵과할 수도 없고 참기도 어렵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월 2일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들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비판의 대상에는 정부의 ‘저출산 문제 해결 정책’도 포함됐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지난해에만 저출산 해결 예산으로 40조 원을 지출했지만, 합계 출산율은 겨우 0.84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현금지원이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런데도 정부는 내년에 출산하는 경우 200만원 바우처를 제공하고, 영아 수당을 신설하는 등 현금성 지원을 더 늘리겠다고 한
중국이나 미국 그리고 유럽의 여러 나라에 엄청난 재난을 가하던 코로나19 재난 초기에 인도는 비교적 큰 재난이 일어나지 않았다. 세계 최대 백신 생산국인 인도는 2021년 1월 다보스 연례 회의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는 많은 백신을 전 세계에 인도가 제공할 것이라면서 백신 공급을 통해 외교적 영향력을 높일 것을 국가적 아젠다로 추진하기로 했다. 그리고 UN 지원 COVAX 프로그램에 따라 백신 마이뜨리(Vaccine Maitri)라고 명명한 COVID-19 백신 제공 추진 프로그램을 통해 2021년 1월 20일
지난달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가 연일 화제입니다. ‘D.P.(Deserter Pursuit)’는 탈영병을 좇는 육군의 ‘군무이탈체포전담조’를 뜻합니다. 이 드라마는 D.P. 병사들의 일상을 그리는 과정에서, 군 내부의 잔혹한 병영문화를 적나라하게 묘사해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습니다. 이에 서욱 국방부 장관은 “드라마 속 군 가혹행위는 극화된 것”이라고 주장해, 군 부조리를 직접 겪은 사람들의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그런데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내
7~8월 식중독 사태로 인해 식당가와 산란계 농장이 한숨짓고 있다. 식중독을 일으킨 원인이 살모넬라균으로 밝혀지면서 계란이 균을 옮긴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계란이 일련의 식중독 사태를 일으킨 것일까?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7~8월 식중독 사고, 사망자도 발생8월19~22일 경기도 파주시 한 김밥집 음식을 주문해 먹은 주민 27명이 설사,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8월 23일 경기도 고양시에서도 한 김밥집을 이용한 20대 여성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 뒤 25일 숨졌다. 경기도 성남시에서도 7월 29~
“코로나 백신에 발암 물질인 ‘산화 그래핀’이 들어있다”, “LED 조명으로 코로나 치료한다”,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 100조원 무기 놓고 갔다”. 지난 주 논란의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1. 백신에 독성 화학물질인 ‘산화 그래핀’ 들어 있다?최근 시중에 유통 중인 모든 백신에 암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인 ‘산화 그래핀’이 들어가 있다는 내용이 담긴 글과 영상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반복적으로 공유되고 있습니다. KBS와 동아사이언스에서 확인했습니다.영상을 보면 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과 지급이 진행되고 있다. 받은 사람들은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실탄'이 생겨 기뻐한다.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사람들은 대체로 놀라움과 분노를 느낀다. 뉴스톱은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사람들의 놀라움과 분노에 대해 분석해 봤다. ①설마했더니 탈락? → 내 소득 수준을 모른다이번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7.7%에 속하는 모든 가구 구성원에게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지급 대상을 정하는 기준은 가구당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다. 가구 구성원 수와 맞벌이인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9월 1주차(8월 29일~9월 4일) 대선후보 검색량 조사에서 1위에 올라, 2주 연속 여야 대선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검색량을 기록하였다. 8월 4주차에 1~2위인 홍준표, 윤석열 후보 간 검색량 차이는 불과 3000여 건에 불과하였으나 9월 1주차에는 그 격차가 10만 건 정도로 벌어졌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34만 건의 검색이 발생하여 3위에 올랐으며 이낙연 전 대표는 11만8천 건으로 4위, 유승민 전 의원은 8만3천 건으로 5위,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5만1천 건으로 6위에 각각 올랐다. 안철수 대표
“론리 플래닛에서 투표로 선정한 당신이 가장 증오하는 도시 1위 미국 디트로이트, 2위 가나 아크라, 3위 대한민국 서울”, 최근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많이 공유된 게시물입니다. 그런데 해당 트위터 게시 글에 다른 트위터 이용자가 “이 글은 소설 의 일부로, 실제 론리플래닛 기사가 아닌 작가의 창작입니다.”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어디까지 사실인지 이 확인했습니다.먼저 답글을 단 트위터 이용자의 주장처럼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공유된 이미지는 정지향 작가의 제3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