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군사용 로봇 제작사인 ‘고스트 로보틱스’가 저격용 총을 장착한 4족 보행 로봇 ‘Q-UGV’를 공개했습니다. 로봇에 장착된 무기 시스템은 ‘특수 목적 무인 소총’을 뜻하는 ‘스퍼(SPUR·Special Purpose Unmanned Rifle)’이며, 무기 제작사 ‘소드(S.W.O.R.D)’가 제공했습니다.‘Q-UGV’가 공개되자, SNS상에서 다양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SF 영화 속에나 등장하는 자율살상무기(LAWS·Lethal Autonomous Weapons Systems)가 현실에도 등장했다’며, 로봇이 자율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경쟁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게 맞다”는 발언에 경쟁 상대인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오만방자”, “문재인 정권의 충견” 등의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그러자 윤석열 후보 측은 “홍준표, 유승민도 당 해체 발언했다”고 맞섰습니다. 이 확인했습니다.윤석열 후보는 지난 13일 제주도당에서 열린 캠프 제주 선대위 임명식에서 “우리 당 선배들이 민주당하고 손잡고 거기 프레임으로 나를 공격한다”며 “그분들이 제대로 했으면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저렇게 박살이 났
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를 언급했다’는 주장이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습니다. ‘면책특권’은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에 관하여 국회 밖에서 책임을 지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헌법 제45조에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에 관하여 국회외에서 책임을 지지 아니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종종 확인되지 않거나 나중에 거짓으로 밝혀진 내용들이 사실인 것처럼 알려져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 있는 반면, 국회의원의 정당한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반론이 있습니다
어제(20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당내 경선 대구·경북 TV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을 빼고는 정치를 잘했다고 말하는 분이 많다”는 발언으로 또다시 구설에 오른 것을 두고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의 공세가 이어지자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후보도 전두환을 계승하겠다 하지 않았냐”고 반박했습니다. 윤 후보의 발언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했습니다.이날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는 “저는 5공 시절 검사로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형도 잡아넣었던 사람”, “우리가 5공과 단절하기 위해 30여 년간 피어린
뉴스톱은 19일 손창현의 A문인협회 도작 출품 수상 취소 사실을 보도했다. 지난 1월 소설 '뿌리'를 도용해 문학상을 수상한 사실이 알려져 국민적 공분을 산지 10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손창현은 "이번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빌며 기사화를 모면하려 했지만 그의 도작 행각은 최소 6월부터 다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톱은 지난 1월 보도 이후 확인된 손창현의 공모전 사기행각을 공개한다. ①5월 자연 사진 공모전, 우수상손창현은 지난 5월 D단체가 주최한 자연 관련 사진 공모전에서 이라는 작품을 출품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경쟁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실언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복지 없는 증세 하겠다”고 밝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발언을 확인했습니다.지난 13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커뮤니티, 온라인카페 등에서는 라는 제목의 '파이낸셜뉴스 기사'를 갈무리한 이미지가 공유됐습니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게시물이 ‘가짜뉴스’라는 글이 게시되기도 했습니다.일부 게시물에는 기사 링크를 첨부했는데, 링크된 기사는
남의 소설을 통째로 훔쳐 여러 공모전에 당선된 사실이 탄로나면서 공분을 샀던 손창현. 그가 또다시 남의 작품을 이름만 바꿔 공모전에 출품했다 당선된 사실이 드러났다. 국민적 지탄 대상이 됐던 그는 왜 작품 도용을 끊지 못할까? 뉴스톱이 파헤쳐봤다. ①지역 문인협회 백일장 도작 출품해 수상손창현은 지난 9월 수도권 A문인협회가 주최한 백일장 대회에 출품해 '참방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내용은 복수의 지역 신문을 통해 보도됐다. 해당 협회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수상 내용이 확인했다.협회는 9월 백일장 대회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지난 1일,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ILO(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직에 입후보했습니다. 외교부와 고용노동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는 올해 4월 ILO 핵심협약 비준(3개 추가)과 함께, 6월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문재인 대통령의 ILO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노동존중사회’ 구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강 후보자의 ILO 사무총장 진출시 ‘노동 선진국’으로서 우리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과학기술, 문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진국’으
기후위기 해결은 인류의 생존이 걸린 문제입니다. 전 세계는 205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탄소배출을 제로(0)로 만든다는 큰 틀의 합의를 한 상태입니다. 구체적으로 유럽연합은 2023년부터 시범적으로 '탄소국경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탄소를 기준치이상으로 배출한 제품에 일종에 관세를 매기는 겁니다. 2035년 이후로는 화석연료로 움직이는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수입을 안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에너지 산업은 물론, 다른 산업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한국도 재생에너지 전원의 비중을 높이고 석탄발전을 줄이는
“백신접종자 옆에만 가도 부작용 전염된다”, “코로나 감염과 사망률 도시가 더 높다”, “인도와 파키스탄 핵개발 뒤 전쟁 없어졌다”, 사실일까요?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백신 접종자 옆에만 가도 ‘부작용’ 전염?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이 주로 가입해 있는 일부 온라인 카페 등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 옆에만 가도 두통이나 가려움, 가슴 통증 같은 부작용이 전염된다는 황당한 주장이 퍼지고 있습니다. YTN에서 확인했습니다.해당 온라인카페에는 두통과 가려움, 가슴 통증을 느꼈다는 경험
일본에서 10월을 전후해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갑작스럽게 크게 줄어들었다. 도쿄만 보면 8월 한때 5000여명을 넘나들다 지난 1일에는 200명을 기록했고, 11일에는 49명이었다. 49명은 1년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숫자라고 한다. 숫자의 급격한 변화에 일본 현지 사람들도 적응을 못하는 분위기다. 일본 언론이나 전문가들도 추측만 제기할 뿐 정확한 원인은 찾지 못한 상황이다. 그저 백신이 영향을 미쳤으리라는 추측만 무성하다. 이런 상황에 한국에서는 일본 확진자수 급감에 대한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다.한국에서 제기되는 의혹은 크게 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선출된 것에 대해 ‘대선이 범죄자 대선이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전과 4범이 대통령된 일은 유사이래 없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게시물을 다룬 언론보도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과 14범 이명박이 있다’는 댓글이 많이 달렸습니다. 관련된 사실들을 확인했습니다.홍준표 의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청와대가 아니라 대장동 비리로 구치소에 가야할 사람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었네요. 아무튼 축하 합니다. 우리로서는 참 고마운 일입니다. 대선이 범죄자 대선이 되어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고 마스크 착용 기간이 늘면서, ‘마스크가 영유아의 언어발달에 방해가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9일, 영유아 교육 시설에 투명 마스크를 지원할 수 있게 하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입 모양이 보이는 투명 마스크를 통해 아이들의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 개정안의 의도였습니다. 지난 7일 정광섭 충남도의원도 임시회 본회의에서, “오직 음성에 의존한 상호작용은 아이들의 발달에 치명적”이라며,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무속인 등과 관련돼 있다는 비판이 그치지 않고 있다. 11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광주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가 또다시 윤석열 후보의 무속인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뉴스톱은 관련 인물들을 하나씩 분석해 봤다. 무속인 도대체 왜 문제?상식적인 이야기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 합리와 과학을 기반으로 사고해야지 무속인 이야기를 듣고 거기에 좌지우지된다면 국정운영을 맡길 수 있겠나?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고갔던 핵심 이슈는 '국정농단'이다. 아무런 직함을 맡고 있지 않고 국정 운영에 대해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인은 이혼한 유책 배우자가 자신의 국민연금에 대해 분할 지급을 신청해 수급 받고 있으나, 그럴 자격이 없다며 분할 지급을 멈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과의 혼인 기간만을 내세워 책임과 의무를 저버리고 부양의 의무를 하지 않은 자도 연금을 받아 갈 자격을 주는 게 대한민국의 국민연금법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해당 청원은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연금법은 이혼한 유책배우자에게도
문재인 대통령이 개식용 논란에 지핀 불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문대통령은 지난 9월 27일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유기·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 보고를 받으면서 ‘이제 개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라고 말했다. 2017년 대선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사)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와 한국일보가 보낸 질의서에 ‘개식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지만 정식 공약으로 내걸지는 않았다. 여야 대선 후보들은 환영 의사를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중 개식용 금지 공약을 가장 먼저 발표한 이재명 후보를 선두로 이낙연
일본군 위안부, 강제징용 등 일제강점기 피해자 혹은 그 유족들이 일본 정부와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들이 법원에 다수 계속(繫屬) 중이다. 우선 최근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각하 또는 원고 패소 판결이 잇따라 3건 나왔다.먼저 2020년 6월 7일 강제징용 피해자 및 유족 85명이 일본제철 등 일본기업 16곳을 상대로 제기한 서울중앙지법 2015가합13718 손해배상(기) 사건 판결(민사합의34부 : 부장판사 김양호)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지난 6월 각하 판결하였
“항체검사로 백신 접종 후 항체 행성 여부 확인가능하다”, “영양실조 사망 외환위기 이후 최다 기록”, “아동학대 확인하려는 녹취는 불법”, 사실일까요?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백신 접종 후 항체 생성 검사 믿을만할까?백신접종 후 항체가 생겼나 검사했는데, 항체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JTBC에서 확인했습니다.현재 일부 병원에서 항체 검사를 하고 있고 약국에서 검사 도구를 팔기도 합니다. 약국에서 살 수 있는 항체검사 도구는 손가락에서 피를 뽑아 진단 도구에 넣고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