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최근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며 “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올렸다”고 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9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습니다. 확인이 안 된 거라면 저를 고소하십시오”라는 말이 포함된 글을 올린 적 있다. 이에 대해 김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이 산사태의 주범으로 증명됐다. 정부가 경제성도 없는 산지 태양광발전시설 사업 정책으로 국민에게 피해만 줬다”, “누굴 지칭한 것도 아닌데 이게 왜 장애인 비하 발언이냐. 흔히 쓰는 비유도 못 하느냐, 괜한 트집 잡는다”. 지난 주 온라인을 달군 주장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산지 태양광발전시설 때문에 산사태 급증?전국적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잇따르자 산비탈에 설치하는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이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일부에서는 문재인 정
유명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미래통합당 성폭력대책 특별위원회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일부에서 비판적인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 이 교수를 비난하는 합성게시물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게시물 내용 가운데 이 교수의 발언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확인했습니다.① 장자연 사건 그냥 덮자? → 대체로 사실 아님먼저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리스트에 있는 사람들 처벌 안 되니 그냥 덮자”고 했다는 주장입니다. ‘故 장자연 사건’은 2009년 3월 7일 장자연이 사망하면서 남긴 문건을 통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또, 최근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러 루머가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트럼프도 공유한 ‘확실한 코로나 치료제’?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할 것을 촉구하는 ‘미국 최전선 의사들(America's Frontli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남편 조기영 시인을 유료 강의자 명단에 포함시켜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남편에게 사실상 돈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선거법상 무료강연 제공 불가로 실비 기준 책정”이라는 말을 덧붙였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고 의원의 주장처럼 '국회의원 배우자의 무료 강연'은 선거법에 저촉되는지 팩트체크 미디어 이 확인했다.고 의원이 강조한 것은 국회의원 배우자는 무료로 강연을 하면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가 말한 선거법 조항은 무엇이며 무료 강연은 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불쑥 꺼내든 '행정수도 완성론'이 정치권의 태풍급 이슈로 떠올랐다. 야당은 실정에 대한 비판을 잠재우기 위한 '국면회피용 꼼수'라고 비난을 퍼부으면서도 물밑으로는 손익계산에 몰두하는 분위기다. 여당은 국면전환을 노리는 동시에 '수도권 집중, 불균형 발전'과 '집값 대란'을 일소할 수 있는 해결책이라며 쾌재를 부른다.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각론을 두고 실현 가능성 유무에 대한 논쟁부터 실행을 위한 세부 각론까지 의견이 난무하고 있다. 뉴스톱은 '행정수도 완성론'의 실체와 실현 가능성과 향후 절차 등을 짚어본다.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법원의 무죄취지 판결 이후 연일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다. 오늘은 이 지사가 '말 바꾸기 논란'에 휩싸였다. 내년 재보궐 선거에 민주당이 서울, 부산 시장 후보를 공천해야 하는지를 놓고 발언한 내용이 어제와 다르다는 논란이다.22일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민주당의 서울시장 부산시장 공천여부를 놓고 많은 논란과 제 입장에 대한 오보들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저는 서울, 부산시장 무공천을 '주장'한 바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래통합당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적과 내통한 사람'이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에게 야당이 적과 내통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아무리 야당이라도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고도 했다"고 밝혔습니다.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이승만 전 대통령 55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박지원 후보자가 통일부 장관이라면 달리 볼
연이은 성폭력 사건과 이로 인한 시도지사의 공백을 불러 일으킨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7 재보궐 선거를 둘러싸고 설왕설래를 거듭하고 있다. 후보를 공천하든 하지 않든 후폭풍이 예견되기 때문이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에 출연해 내년 재보궐 선거에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하는 문제를 두고 "국민한테 약속을 했으면 공당이 문서로 규정으로까지 약속을 했으면 그 약속을 지키는 게 맞고요. 무공천하는 게 저는 맞다고 보고..."라고 말했다. 반면 당권 주자인 김부겸 전 의원은 상반된 입장이다. 김 전 의원은 지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6일 상무위원회에서 “피해자가 위력에 의한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피해자로 명명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심 대표는 “피해호소인은 상대를 피해자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기에 적절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심 대표는 이어서 “정의당도 초기 언론을 통해서만 사건을 접했을 때 피해 호소인이라는 말을 잠시 썼으나 피해자로 정정해 사용한다. 성폭력 사건 해결의 제1목적은 피해자 치유에 있는 만큼 모두 피해자로 통일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심 대표는 서울시에 대해
7월 8일 한국방송학회 주최로 열린 '변화하는 미디어 지형에서의 공영방송 가치 확립' 심포지움에서 흥미로운 분석이 나왔다. 이원재 카이스트 교수가 공영방송의 소위 '친여' 게스트의 출연 빈도와 방송 신뢰도 상관관계를 연결망(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제시했는데, 그날의 메인 발제는 아니었지만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이었음은 분명하다. 이날 미디어스는 기사에서 이 분석을 소개했고, 미디어오늘도 기사에서 이 분석
짧은 동영상을 편집·공유하는 중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틱톡이 전 세계에서 속속 퇴출되고 있습니다. 틱톡은 미국에서만 4000만명이 이용중이고 전세계 이용자는 8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에는 전 세계 다운로드 1위에 틱톡이 오를 정도로 보편적인 서비스가 됐습니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 틱톡을 금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미국인의 정보가 중국 공산당 수중에 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광범위한 검토를 진행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트럼프 행정부가
편집자 주: 이 글은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으로 촉발된 5일장 조문 논란, 그리고 성폭행 혐의로 박 시장을 고발한 전 비서에 대한 공격 논란 등을 계기로 쓰여진 칼럼입니다. 지지하는 인사가 미투 운동의 대상이 되었을 때 필요한 태도에 관한 내용이다. 1.당신이 지지하고 좋아하는 남성이 미투운동의 대상이 되었다. 한 여성이 나타나서 그 남성이 아무도 안보는 곳에서 자신에게 성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거다.물론 당신은 1) 그 자리에 없었고 2) 신이 아니기 때문에 그 여성의 주장의 사실 여부를 알지 못한다. 다만 당신은 고소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검찰총장이)실제로 (추미애 법무장관의)지시를 지금 안 따르고 있죠. 안 따를 권한도 없으면서."라고 말했다. 뉴스톱은 박 의원의 언급처럼 검찰총장이 법무장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권한이 없는지 팩트체크했다.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을 지휘할 수 있다→ 사실검찰청법 8조는 "법무부장관은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일반적으로 검사를 지휘·감독하고, 구체적 사건에 대하여는 검찰총장만을 지휘·감독한다"고 규정한다. 이 조항에 따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안보라인 인사를 전격 단행했습니다. 통일부 장관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서훈 국정원장을, 국정원장에 박지원 전 의원을, 그리고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설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외교안보라인 재편에는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는 남북관계를 풀어내고, 북미 대화를 재추동하는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서훈-박지원-이인영-임종석 선택한 문 대통령,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30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 14일이 지났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우리 국민 김정은 남매를 고발 조치하라”고 촉구했다.태 의원은 “우리는 김정은 남매에게 국내법으로라도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헌법상 북한 전 지역은 대한민국 영토이며, 당연히 김정은 남매도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므로 정부는 당연히 김정은 남매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할 법적 의무가 있다”고 했다. 뉴스톱은 태 의원의 페이스북 언급에 대해 팩트체크했다. ①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공수처장은 탄핵의 대상이 아니다. 위헌 요소가 많다”고 주장했다. 고위공직자수사처와 관련한 주 대표의 주장을 팩트체크 전문 미디어 이 검증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국민은 설명을 원한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많은 위헌적 요소 때문에 공수처 출범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 대표는 글 말미에 “국회가 대통령과 장관을 탄핵할 수 있는데 공수처장은 탄핵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국회의 견제를 받지 않는 괴물 사법기구가 대통령의 손아귀에 들어가는
7월 1일부터 시작하는 KBS 드라마 가 방영도 하기 전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드라마 는 20대 취업준비생이 취직 대신 선거에 출마해 무소속 구의원으로 당선된 뒤 좌충우돌하는 내용입니다. 드라마에서 ‘다같이진보당’과 ‘애국보수당’이 등장하는데,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연상케 합니다. 그런데 이 정당에 소속된 인물들 묘사가 일부 편향적으로 나왔다고 주장하며 미래통합당이 반발했습니다. 애국보수당 소속 인물은 '갑질 만렙'에 음주운전, 뺑소니, 도박, 성희롱 등 범죄전력이 있는 이들로 소개된 반면, 다같이진보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상임위위원장 선출에 반발해 원내대표직을 던지고 잠행중이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 복귀합니다. 주 원내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넘어진 그 땅을 딛고 다시 일어나겠다. 내일 국회로 돌아가려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서 "원내대표로의 복귀 여부는 내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님들의 뜻을 물어 정하도록 하겠다"며 " 앞으로 저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 집권 여당의 폭거에 맞서 싸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9일 잠행 끝내고 국회 복귀하는 주호영,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회경제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입어 기본소득제, 전국민고용보험제 등이 정치권에서 제기되었고 대안적 재정정책의 이론적 근거로서 현대화폐이론(MMT) 역시 검토되고 있다. 뉴스톱은 해외에서 검토되고 있는 또 하나의 유력한 사회경제시스템적 대안인 '전국민 일자리 보장제'의 의미와 취지, 그리고 과제를 3회에 걸쳐서 짚어보고자 한다.[전국민 일자리 보장제] 시리즈① 전국민 일자리 보장제란 무엇인가② 위기일수록 시민권을 강화하는 일자리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