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행복한 국가 순위에서 OECD 38개국 중 35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ustainable Development Solutions Network)가 지난 20일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발간한 에 따르면, 한국은 국민들이 스스로 ‘삶의 질’을 평가해 측정한 행복 지수에서 10점 만점에 5.951점을 기록하며, 조사대상 137개국 중 57위에 머물렀습니다.2012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11번째인 이 보고서는 갤럽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육아휴직 부부합산 총 기간(2년→3년) 확대판정 결과: 진행중국민의힘은 20대 대선공약으로 를 내걸었다. 현행 남녀 각 1년으로정해져 있는 육아휴직 기간을 1.5년씩으로 늘려 부부합산 3년까지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해당공약은 120대 국정과제 중 으로 관리되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아들은 2014년 고등학교 여름방학 기간 동안 의학 연구에 참여했고 그 성과로 포스터(학술대회 발표용으로 연구 내용을 한장 요약한 간이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공인으로서 부모의 지위, 고등학생의 연구 참여, 제1저자 등재 등 얼개가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논문 논란’과 닮은꼴이다.보도가 나온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 장관의 딸과 나 대표의 아들을 비교하는 표 이미지가 돌았다. 자유한국당에서도 반박자료를 표로 제시했다. 각자의 표는 각자의 정치적 이익에 맞추어 비교 기준이 유리하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540만명을 넘어섰지만,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자극적인 백신 관련 기사가 쏟아지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게다가 백신의 효능과 인과성에 대한 불분명한 정보가 확산되고 있어 백신 접종과 관련한 우려는 자꾸 커지고 있다. 은 국내에 도입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4종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과 도입 예정인 노바백스를 분석했다. 백신기본정보, 성분, 주의사항을 살펴보고 연구를 통해 인과관계가 확인된 부작용을 확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그 누구도 총을 든 사람도 없고 포성 하나 울리지 않지만 이곳 호주는 현재 전쟁터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사람들의 사재기로 마트 진열대는 텅 비어있고 북적거리던 쇼핑센터는 사람이 없어 을씨년스럽습니다. 분명 한달 전만해도 이 상황까지 이렇게 급작스럽게 발전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매일 매일 발표되는 총리의 새로운 조치들에 사람들은 말 그대로 멘붕에 빠졌습니다. 아직 확진자와 사망자의 숫자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지 않지만 유럽과 미국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선진국 이탈리아
가짜 명언들이 판 치고 있다. 뉴스톱은 대표적인 가짜 명언을 모아 왜곡과 날조의 역사를 살피고자 한다. 적게는 몇 년, 많게는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문장들이다. 잘못된 말들이 퍼지는데 대체로 정치인과 언론이 앞장을 섰다. 전혀 출처를 짐작할 수 없는 것도 있다. 이들 격언의 진위를 폭로하는 기사 또한 많으나 한번 어긋난 말들의 생명력은 여전히 질기다. 뉴스톱은 시리즈로 가짜명언의 진실을 팩트체크한다. 시리즈① 중립을 지킨 자에게 지옥이 예약? 단테는 그런 말한 적 없다② 동의하지 않지만 말할 권리를 위해 싸우
기후위기 해결은 인류의 생존이 걸린 문제입니다. 전 세계는 205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탄소배출을 제로(0)로 만든다는 큰 틀의 합의를 한 상태입니다. 구체적으로 유럽연합은 2023년부터 시범적으로 '탄소국경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탄소를 기준치이상으로 배출한 제품에 일종에 관세를 매기는 겁니다. 2035년 이후로는 화석연료로 움직이는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수입을 안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에너지 산업은 물론, 다른 산업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한국도 재생에너지 전원의 비중을 높이고 석탄발전을 줄이는
최근 고은 시인의 성추행 폭로에 이어 연출가 이윤택 씨가 단원들을 대상으로 18년 동안이나 성희롱과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내용이 폭로되면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또 청주대 교수로 재직 중인 배우 조민기 씨도 제자들을 상대로 성희롱을 해 왔다는 폭로가 나오고, 여러 문화계 인사들에 대한 성추행-성폭력 폭로가 이어지면서 유명 인사들의 성추문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일부 인사들은 사실임을 인정했지만, 이윤택 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서 그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며 자신을 둘러싼 성폭력 가해 의혹을 일부 부인했다. 또
지난 16일, 한국일보가 라는 제목의 단독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쿠팡 근무자의 75.8%가 퇴사했다”며, “다른 배송업체보다 복지혜택이나 산업재해 보장 등 근무환경이 좋다는 쿠팡 측의 주장은 실상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이를 반박하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다음 날, 뉴스1은 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고용보
최근 온라인 ‘남초’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 ‘해고 자유’가 논란이 됐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7월 19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언급한 해고프로그램이 적용되면, 기업은 주로 4050세대인 고임금·고연차 직원들을 해고하게 되고 그 자리는 신입 20대 남성(속칭 ‘이대남’)들로 충원할 거라는 내용입니다. 해고결정권을 가진 기업 대표와 담당 임원들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한국사회는 1998년 경영상 사유에 의한 해고자가 12만 6,555명을 기록하는 등 1990년대 말 외환위기로 인한 구조조정과 대량해고의 아픔을 겪은 바 있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이 요동치면서 암호화폐시장과 암호화폐공개(ICOㆍInitial Coin Offering)를 규제해야 하는지 아니면 육성해야 하는지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 정부는 규제쪽에 기울어 있지만 시장에서는 과도한 규제에 따른 기술 발전 저해를 우려하고 있다. 뉴스톱은 암호화폐 정의와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의 활용 가능성, 그리고 암호화폐 투자금융의 허와 실을 밝히는 내용의 기사를 3회에 걸쳐 게재하고 주요 사안을 팩트체크한다. 비트코인,
2018년 손선풍기 전자파 논란에 이어 올해는 목걸이 선풍기 전자파 논란이 불거졌다. 두 건 모두 비슷한 전개다. 시민단체인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수거해 전자파를 측정해 결과를 발표했는데, 정부는 기준치 이내여서 괜찮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톱이 휴대용 선풍기 전자파 논란에 대해 알아봤다.◈시민단체 "목걸이 선풍기 전자파 위험"환경보건시민센터는 2022년 7월26일 ‘휴대용 선풍기 전자파’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센터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목걸이형 선풍기 4개와 손선풍기 6개를 구입해 제품별, 이격거리별 전자파
최근에 ‘북한에서 국민연금 200조원을 요구했다’는 글이 카카오톡 단체대화방(단체카톡방)과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널리 확산되고 있다. 이 내용이 어디에서 비롯됐고 누가 이런 내용을 확산시키고 있는지 뉴스톱이 확인했다. 카카오톡 '국민연금 퍼주기' 루머는 유튜브가 출처이 글은 노년층 ‘단톡방’, 보수개신교계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글의 근거는 마지막 부분에 링크로 달려 있는 유튜브 영상이다. '남-북한 국민연금 통합??'
최근 제주 비자림로 삼나무숲 훼손 논란과 관련해 논란이 분분하다. 사건 초기엔 비자림로를 무분별하게 훼손한 제주도에 대한 성토가 주를 이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를 반박하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특히 삼나무 숲 조성배경 및 삼나무의 유해성을 지적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환경단체 및 진보정당의 ‘자연보존’과 지역민들의 ‘지역개발’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다. 제주 삼나무숲 벌목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온라인 유명 커뮤니티 가운데 하나인 SLR클럽 게시판에 지난 9일
1) 비닐봉투와 비닐하우스필자가 미국에서 유학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시절 이야기다. 기숙사에 이삿짐을 풀고 남은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버리기 위해 비닐봉투를 사러 가게에 갔다. 비닐봉투를 영어로 뭐라고 할지 몰라 한참 고민하던 끝에 사용했던 영어단어는 부끄럽게도 ‘vinyl envelope’였다. 비닐이야 영어일테고, 봉투는 envelope가 맞으니까 급하게 튀어나온 콩글리쉬였다. 자신 없는 목소리로 여러번 설명했지만 가게 여자 점원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원래 발음이 [바이널]에 가까운 vinyl을 정직하게(?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당시 대통령이 되면 청와대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 이전해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원래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청와대를 비롯해 인근인 북악산은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공약에 담았다. “365일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은 촛불 민심 위에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약속이었다. 이는 문 대통령의 대표 공약 중 하나였다.문 대통령은 당선 전 대선 후보로서 2017년 4월 24일 서울역사문화벨트조성공약 기획위원회와 광화문대통령공약 기획위원회를 동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공동주택 담배연기 호소문'이라는 이름으로 제보 글이 올라왔다(아래 확인). 소위 '층간흡연'으로 이웃집에서 문제제기를 하니 이에 대해 답변한 것으로 보인다. 호소문을 작성한 흡연자는 "법적으로 발코니, 화장실 등의 전용 부분은 금연을 강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파트 전용 공간은 공동주택에서 소유자가 독점하여 사용하는 곳이다. '내 집 흡연'은 현행법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담배를 피우는건 자유지만, 담배 연기가 날아서 타인의 집으로 들어가는 층간흡연은 문제라는 반응을 보였다.
많은 이들이 과자봉지를 딱지처럼 접어 버린다. 부피를 줄일 수 있는 데다가 날아가지도 않기 때문이다. 일부 매체에선 이런 방법이 폐기물의 부피를 줄여 운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권장하기도 한다. 그런데 지난 24일 서울신문은 라는 기사를 발행했다. 이 기사는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많이 본 기사 랭킹에 오르며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기사 댓글에는 "나도 여태까지 부피 줄인다고 과자 봉지 딱지 만들어 버렸는데..."라는 내용의 반응이 많았다. 뉴스톱은 "과자 봉지를 딱지처럼 접어
매일경제신문 노원명 논설위원이 역대급 칼럼을 쓰셨다. 제목부터 매우 도발적이게 점잖다. 제목부터 고개가 갸웃거려졌는데 내용을 읽으면서 머금게 된 실소가 화사한 미소로 발전하고 급기야 폭소를 터뜨렸다가 박장대소로 마감하도록 만든, 희대의 명작이었다. 가히 2017년 4월, 북핵 정국에서 ‘한 달 후’ 문재인 대통령이 당할 일을 상상하여 썼다는 이정재의 저 유명한 중앙일보 칼럼 , 그로부터 전개된 정상회담 정국 내내 우렁찬 성지(聖地)로 발돋움했던 문제작에 필적할 만하다. 그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