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백신 접종과 관련해 진행자와 신경전을 펼쳤다. 조 의원은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보다 더 안전하고 검증된 백신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최경영 진행자는 "백신 불안을 선전하고 선동하는 건 좀..."이라고 꼬집었다.뉴스톱은 조경태 의원과 최경영 진행자 사이에 오간 백신 관련 이슈에 대해 팩트체크한다.▷ 최경영 : 그게 좀 아쉬웠다. 다른 부분들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백신. ▶ 조경태 : 다른 부분들 백신 부분도 보면 지금 우리나라가 거의 아프리카 수준이지
‘mRNA 백신이 여타 방식의 백신보다 훨씬 안전성이 높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로 음성 나오면 안심해도 된다’, ‘선진국은 중앙정부가 메가시티 주도했다’. 지난 주 화제의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mRNA 백신이 다른 방식의 백신보다 훨씬 안전성이 높다?최근 한 언론매체가 “mRNA 백신이 여타 방식의 백신보다 훨씬 안전성이 높다”는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하며 “mRNA 아닌 여타 방식의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를 지적하며, “백신 확보는 세계 꼴찌 수준인데 호언장담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에서 확인했습니다.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4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통령과 정부 당국자는 ‘수급에 문제가 없고 집단면역이 11월까지 될 것’이라고 하지만 정작 국민은 언제 백신을 맞을지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권한대행의 발언을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국경제, SBS 등 많은 언론이 그대로 전했습니다. 이 발언을 검증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최근 가상화폐의 제도권 편입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 총리 후보자는 4월 27일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가져와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아직 거래 자체를 불법이라든가 탈법의 지대에 두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가상화폐 자체를 기존에 무슨 화폐나 금융 상품처럼 취급하는 나라는 없다."고 설명했다.이 발언이 나온 이유는 최근 달아오른 가상화폐 투자 열기 때문이다. 지난 3월 25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업체 '아이지에이웍스(IGA Works)'가
편의점 GS25의 '메갈리안 손모양' 홍보물이 논란을 빚었다. 남성 혐오 커뮤니티에서 출발했고 한국 남성의 성기 크기를 비하하는 의미를 내포해 남성 소비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언제나 젠더 이슈가 불거질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여성가족부 무용론'이다. 해체해야 한다, 이름을 바꿔야 한다 등등 입길에 오른다.오늘 팩트체크할 내용은 여성가족부의 한자 명칭이다. 일각에선 양성평등을 의미하는 '같을 여(如)', 남성과 여성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의미하는 '더불 여(與)'라는 주장도 있다. ◈여성가족부 명칭2021년 5월 4일 현재,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모은 게시물이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게시된 해당 글은 “2019년에 거짓으로 밝혀진 가짜 뉴스를 2021년에 똑같이 써먹습니다.”라며, 중앙일보가 2년 전에 이미 거짓으로 밝혀진 내용을 최근 다시 보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에서 확인했습니다. 해당 기사는 『중앙일보』가 4월 23일 단독이라며 보도한 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외 이주 신고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3년 반 동
4.9 서울시장·부산시장 재보궐 선거가 끝나고, 성난 부동산 민심이 여당 패배의 주요 원인이란 분석이 나왔다. 그렇다면 민심이 부동산에 화난 이유는 무엇일까. 각자가 서 있는 자리에 따라 화난 이유도 다르다. 최근 몇 년간 집값이 크게 오른 수도권과 세종시 등의 입지 좋은 아파트 소유자들은 무거워진 세 부담 때문에 화가 났다.집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최근 몇 년 사이에 터무니 없이 비싸진 집값 때문이다. 자신의 재산이 사라진 것이 아닌지만, 눈앞에 보이는 내 것이 아닌 집들의 가격이 뛰었단 이유로 ‘벼락
‘백신 접종 효과 100%’,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는다는 의미일까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산을 두고 일부 언론에서 상속세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상속세는 세계 최고가 맞을까요?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백신 접종 효과 100%”의 의미는?홍남기 국무총리 대행이 코로나19 백신 수급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현재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효과성이 인정되어 접종 중” 이라면서 “75세 이상 접종 효과 분석 결과, 아스트라제네카(AZ) 백
소셜미디어에 ‘놀라운’ 제목의 기사가 공유됐습니다. 라는 제목입니다. 보도한 매체는 『서울시정일보』라는 곳입니다. 기사를 공유한 소셜미디어의 댓글에는 가짜뉴스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지만, 포털사이트 검색 결과는 사실로 믿는 게시물들도 많았습니다. 에서 확인했습니다. 해당 기사를 보도한 서울시정일보는 서울시에 등록된 정식 매체였고 기사는 4월 28일 오후 1시에 출고했습니다. 당일 오후 8시 경에는
“산다는 거는... 참 숨이 막히제?”한복이는 그런 말 할 만 했다. 그가 살아남았다는 그 자체가 기적이었으니까. 돌판의 질기고 못생긴 무꽁댕이 같았던 그, 밟히고 또 밟히는 길가의 잡초같이 자란 한복이, 그에게도 수십성상의 세월이 실려 이제는 제법, 몸집은 작으나마 의젓하고 사려 깊은 현자 같은 눈빛을 볼 수 있었다.“나를 키운 거는 바람이고 빗물이고 마을사람이다.”― 『토지』 5부 2권 5장 “사라져가는 것들을 위하여” 중에서서재에서 박경리 대하소설의 한 구절을 찾아본 것은, 이후에 나온 수많은 글에 차용된 저 장의 제목 때문만
미국 시간으로 지난 일요일 밤에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지난 해 시상식과 마찬가지로 많은 한국인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본 행사였고, 영어로 진행되는 행사를 자막까지 읽어가며 열심히 지켜본 보람이 있는 행사였다. 한국에서 제작된 영화는 아니었지만, 한국계 미국인 감독이 만든, 한국계 이민자들의 삶을 다룬 영화 에서 한국 배우 윤여정이 한국계로서는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았기 때문이다.수상 자체도 즐거운 일이었지만, 윤여정 배우의 수상소감이 대단한 화제가 되었다. 정말 대배우답게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짧은 수상소감으로 청
홍남기 총리대행은 26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기존에 계약된 백신 1억 5200만회분 즉 7900만명분에 더하여 지난 주말 화이자측과 백신 2000만명분을 추가계약했다. 그 결과 우리는 총 1억 9200만회분 즉 9900만명분의 백신물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일각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백신가뭄 등을 지적하며 국민께 과도한 불안감을 초래하기도 하였는바,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홍 총리대행은 또 "다시 말씀 드리지만 4.25일 현재, 정부가 제약사와 계약한 백신 도입 예정물량이 지연된 사례는 한
최근 군대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 병사 부실급식 논란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이 반응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은 27일 MBC 라디오 에 출연해 "이런 문제로 인해 군의 사기가 저하된 측면이 있어서 대단히 참담하다. 군인은 21세기 군인들인데 병영 문화는 여전히 쌍팔년도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서 쌍팔년도가 몇 년도인지 정확히 언제인지 기 의원이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맥락상으로 볼 때 1988년도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쌍팔년이란 단어는 지난해 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여성징병제' 논란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이달 19일 출간한 자신의 책 에서 '평등복무제'를 제안했다. 현행 병역제도를 모병제로 전환하고, 남녀불문 40일~100일 정도의 기초군사훈련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정치권에서 점화된 여성징병제 논란은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번졌다. 지난 19일 라는 청원에 동의한 사람은 현재 20만명을 넘겼다. 청원 작성자는 출산율 저하로 인한 군 병력 보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도 징집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지난 23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폐지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추 전 장관은 타 언론의 '언론상업주의'를 비판하며 "자유로운 편집권을 누리지 못하고 외눈으로 보도하는 언론들이 시민외에 눈치볼 필요가 없이 양눈으로 보도하는 뉴스공장을 타박하는 것은 잘못입니다."고 주장했다.추미애 전 장관의 SNS 글 게시 이후 추 전 장관이 사용한 '외눈'이 장애인 비하 표현이라는 비난이 이어졌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눈' 표현은 명백한 장애 비하 발언이라
미국 국무부가 코로나19 대유행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세계 80%에 해당하는 국가를 ‘여행 금지’ 대상으로 지정하겠다고 예고하고, 여행 권고안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셜미디어에서 “미 국무부가 발표한 여행 안전국가는 총 20개에 불과. 한국, 싱가폴, 베트남, 태국 등 포함. 한국 언론이 부럽다고 빨아주는 영국, 일본, 대만, 호주, 뉴질랜드 등등은 다 빠져있음.”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화제가 됐습니다. 사실인지 확인했습니다.미 국무부는 자국민들에 대해 4단계의 여행 권고안을 마련해놓고 있습니다. 가장 낮은 1단계인 ‘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희숙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재산비례벌금제를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큰 틀에선 양측 모두 경제력에 따라 벌금을 차등 부과해야 한다는 제도의 취지에는 동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용어의 해석에서 혼선을 빚고 있는 듯하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이재명, "재산비례 벌금제 도입해야"이 지사는 지난 25일 법의날을 맞아 재산비례벌금제 도입을 촉구하는 페이스북 글을 남겼다. 소병철 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형법 개정안의 취지대로 현행 총액벌금제 대신 재산비례벌금제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우리 형법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안전하게 희석해 바다로 방류한다는 일본 정부의 계획은 믿을 수 있을까요? 남녀평등복무가 가능한 징병국가는 있을까요?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日 발표 믿을 수 있나?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는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주변국은 물론 일본 내부에서도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오염수를 바닷물로 400~500배 희석해 방류하면 삼중수소 농도가 떨어져 안전할 것이라는 게 일본 정부의 주장입니다. 또한 일본 자민당 사토
뉴스톱은 기사를 통해 인터넷 정육점 '정육각'의 허위·과대광고 의혹을 짚었다.뉴스톱은 정육각이 인용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책자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확인을 거쳐 정육각의 홍보 내용에 근거가 없음을 밝혔다. 뉴스톱 보도 이후 정육각은 "축산물품질평가원에 의하면 돼지고기가 가장 맛있는 시간은 도축 후 5일까지 입니다"라는 광고 문구를 삭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뉴스톱 보도 이후 자체 블로그에 게재했던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돼지고기가 가장 맛
최근 역사왜곡 논란 등으로 ‘반중’ 정서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에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해당 청원은 “강원도에 차이나타운 건설을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왜 대한민국에 작은 중국을 만들어야 하나요? 이곳은 대한민국입니다. 국민들은 대체 왜 우리나라 땅에서 중국의 문화체험 빌미를 제공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단호하게 반대하는 바 입니다. 중국에 한국 땅을 주지 마세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청원 마감을 일주일 앞둔 4월 21일 현재 60만 명이 넘게 동의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