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국내에 들어오는 코로나 백신의 제품명을 가리도록 하는 법안이 제출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는 삭제되었지만, 해당 게시글의 원출처로 파악되는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갤러리에 올라온 글을 아카이빙해둔 사이트에 따르면, 2021년 02월 01일에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된 의 내용이 국내에 들어오는 백신의 업체명을 가리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라는 겁니다.이와 동시에 해당 게시글에서는 파이낸셜뉴스의 기사로 추정되는 캡처 글을 덧붙여두고 있는데,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할 시 긴급체포한다는
설 연휴가 끝나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완화시켰다. 자영업자들의 절박한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그러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것엔 위험이 따른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3차 유행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며 “자칫 이로 인해 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느슨해져서는 결코 안 되겠다”고 말했다. 완화된 거리두기 내용과 배경, 백신 접종 계획 등에 대해 뉴스톱이 분석했다. ◈완화된 거리두기①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유지가장 강력한 방역 수칙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방침으로 도서관의 휴관일수가 늘어나며, 전자책 대출 등의 비대면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책 대출 서비스는 일반도서관에서 종이책을 대출하는 것처럼, PC, 스마트폰, 태블릿을 이용하여 전자책을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전자책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직접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전자책을 대출 및 열람할 수 있으며, 도서관이 문을 닫는 휴일이나 야간에도 자유롭게 대출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판협회)가 한국도서관협회(이하 도서관협회)에 “전자책 대출 서비스는
소셜미디어에서 “코로나 걸린 적 없는 사람도 항체가 있다면 백신 맞을 필요도 없는 거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건보공단 콜센터 직원들의 직접고용 요구에 대해 채용의 공정성 훼손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백신 안 맞아도 된다’는 서울대 논문?최근 서울대 연구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논문 하나가 국제 학술지에 실렸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없어도 이미 항체 만들 준비 돼 있다’는 제목인데, 이를 두고 소셜미디어에서 “코로나 걸린 적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통용되는 '국룰'이 있다. 바로 주 메뉴 아랫부분에 쓰여있는 '공깃밥 1000원, 음료수 2000원, 소주 맥주 4000원' 이라는 가격표다.하지만 쌀값 인상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패턴의 변화가 이 국룰을 흔들고 있다. 배달 업계를 중심으로 공깃밥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아시아경제는 지난달 26일 "야금야금 오른 밥값…공깃밥, 이젠 1500원" 기사를 내보냈다. 쌀값이 올라 배달을 중심으로 공깃밥을 1500원 받는 식당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후 "공기밥 1500원 운동 동참해주세
2월 1주(2월 1일~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던 최대 이슈는 오세훈 후보의 ‘V 논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검색 순위에서도 오세훈 후보가 전체의 33.4%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하였다. 20.9% 검색 점유율을 차지한 안철수 후보는 2위에, 15.2%의 박영선 후보는 3위에, 13.6%의 나경원 후보는 4위에 각각 올랐다. 금태섭 후보가 5위에 올랐으며 우상호, 조은희, 조정훈, 정봉주, 오신환, 김진애 후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오세훈 후보가 V의혹을 제기한 2월 2일 하루 동안에만 22만380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단말기 성능의 상향평준화 등으로 중고 휴대폰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고나라’, ‘당근마켓’과 함께 국내 중고시장 빅3 플랫폼인 ‘번개장터’에서 2020년 가장 많이 거래된 아이템은 스마트폰이었습니다. 11월까지 번개장터에서 집계된 스마트폰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건수는 6%(51만건), 거래액은 21%(1504억) 증가했습니다. 국내 전체로는 연간 600만~1000만대의 중고폰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하지만 시장이 커지면서 사기피해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고나라’에는 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미국 하버드대 논문이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경기도의 2차 재난기본소득 재원을 둘러싼 논란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미 하버드대 교수 “‘위안부’ 매춘부 규정” 논문 파장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prostitute)’로 규정한 미국 하버드대 마크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JTBC와 연합뉴스에서 확인했습니다.핵심 주장은 위안부는 강제로 끌려간 게 아니라 자발적으로 계약을 맺고 따라간 매춘부였다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구글이 김치의 원조를 중국이라고 왜곡하고 있다”는 논란이 거세다. 구글 검색창에 ‘origin of kimchi’(김치의 기원)라고 검색하면, ‘CHINA’라는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에선 김치가 중국 음식이라는 왜곡된 주장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세계 최대 검색 서비스인 구글마저 왜곡된 주장에 힘을 싣고 있는 것일까? 이 팩트체크 했다.구글 검색창에 ‘origin of kimchi’라고 검색했을 때 나오는 결과다. 논란과 달리, ‘Korean’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그러나 검색 언
한국경제는 2일 "풍력발전시설에 '혐오稅' 물려야"라는 기사를 발행했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의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이다. 한경은 "풍력발전시설에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보고서 내용을 인용한 뒤 "지역자원시설세는 일종의 '혐오시설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풍력발전은 혐오시설인가? 지역자원시설세는 혐오시설세인가?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 '혐오세' 누구의 말인가?한국경제가 인용한 보고서는 한국지방세연구원이 지난해 10월 "현실적 제약을 고려한 풍력발전 지방세 과세방안 -해상풍력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발간됐다.정부의 에너지전
한일해저터널이 논란입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한일해저터널 추진을 거론하자 여당인 민주당은 ‘친일’프레임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러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찬성했던 사업이라는 반박이 나왔습니다. 뉴스톱에서 확인했습니다.냉각기가 지속되고 있는 현재의 한일관계를 고려하면, 한일해저터널 논란은 좀 뜬금없기까지 합니다. 시작은 선거가 배경입니다. 오는 4월 실시될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 이슈로 지지세를 높여가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일 부산시당 비대위 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코로나19 유행이 길어지면서 관련 업계의 마케팅 활동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실생활 조건과 현격히 다른 실험 조건을 제품 성능으로 광고하는 사례가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뉴스톱은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공기청정기의 미생물 제거 효능 광고 실태를 점검했다. ◈LG전자, "99.9% 바이러스 제거" … 필터에 바이러스 달라붙지 않는다는 뜻LG전자는 LG퓨리케어360 공기청정기를 판매하고 있다. LG 전자는 자사홈페이지를 통해 이 제품에 대해 "트루 토탈케어 필터 시스템을 사용", "항바이러스/항균 기능으로 더 안전하게", "
국민의힘 오세훈 전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북한 원전 추진 문건'에 대해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산자부가 공개한 문건이 검찰의 공소장에 기재된 문건과 다르고 파일명에 포함된 'v'라는 이니셜이 대통령을 가리키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공소장에 적힌 파일명 확인은 했나?오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KBS 9시 뉴스를 통해 보도된 문건의 제목은 ‘180514_북한지역원전건설추진방안_v1.1.hwp'입니다. 그러나 검찰의 공소장에 기록된 문건의 제목은 ‘180616_북한지역 원전건설 추진방안_v1.2.hwp'입니
최근 이집트에서는 사카라에서 이루어진 고고학적 발굴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사카라Saqqara는 카이로 남쪽으로 30킬로 가량 떨어진 고대의 유적지로, 이집트 문명기 내내 계속해서 쓰였던 ‘공동묘지 구역’입니다. 이곳은 꽤 널리 알려져 있는, 역사상 최초로 세워진 피라미드인 조세르(재위 기원전 2667-2648년)의 계단식 피라미드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조세르의 계단식 피라미드는 대략 기원전 2500년 경에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작년 말에는 100개가 넘는 말기시대(기원전 664-332년)와 프톨레마이오스 시대(기원전
1월 3~4주(2021년 1월 17일~1월 3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검색량 1위는 점유율 34.7%의 안철수 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경원 후보는 22.9%로 2위였으며, 박영선 후보는 2위와 단 0.4% 차이로 3위에 올랐다. 나경원 55.4%, 박영선 16.3%, 안철수 10.5%를 차지했던 1월 1~2주 조사와는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다.검색 점유율 10.4%를 차지한 오세훈 후보가 4위를 차지했으며 우상호(4.1%), 오신환(1.6%), 정봉주(1.4%), 조은희(1.2%) 후보가 그 뒤를 이었다. 금태섭, 김진애,
독립운동가 자손들에 대한 능멸이 윤서인이라는 어느 친일 혐오주의 웹툰 작가에 의해 자행되었다. 윤씨는 2021년 1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일파 후손과 독립운동가 후손 집을 비교한 사진을 올리고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 사실 알고 보면 100년 전에도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고 적었다. 이 글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온 국민의 공분을 샀고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들 모임인 광복회의 김원웅 회장은 같은 날 CBS라디
북한 원전 건설 추진이 정쟁 이슈가 됐다. 야당이 '이적행위'라며 공세를 퍼부은 데 이어 청와대가 '법적대응'을 밝히며 대치 전선이 형성됐다.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삭제한 자료 중에 북한에 원전 건설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촉발됐다.◈'Pohjois' 폴더에 담긴 것은? SBS는 지난 28일 검찰의 공소장을 공개했다.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 관련 자료를 삭제했다가 구속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에 대한 내용이다. 이 공소장에는 산업부 공무원들이 삭제한 자료 530건의 제목과 삭제일시,
국내에서 사람이 반려동물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킨 사례가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옮기는 것은 가능할까요? 코로나19 백신을 선택할 수 없다는 소식에 한국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어떨까요?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원 될까?국내에서 주인에게 옮아 코로나19에 걸린 고양이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반대로 동물도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지 JTBC, 동아사이언스, 뉴스포스트 등이 확인했습니다.국내에
정부의 담뱃값 인상 계획을 둘러싸고 거대한 혼선이 빚어졌다. 보건복지부는 담뱃값을 올리겠다고 발표한 뒤 파장이 커지자 스스로 담뱃값 인상은 없다며 자기부정에 빠졌다. 야당은 '눈치도 없는 정부'라고 비난을 퍼부었고, 국무총리는 "담뱃값 인상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뉴스톱은 "담뱃값 인상은 없다"는 정부의 해명을 팩트체크한다. ◈27일, 복지부 5차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 브리핑복지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5차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에 대해 브리핑했다. 복지부가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담뱃값 인상에 대해 명확히 언급한 내용이 들어있다.
최근 경기도가 성범죄로 의심되는 게시물을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올려 논란이 된 7급 신규임용후보자에 대해 ‘자격상실’을 의결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일베 사이트에 성희롱 및 장애인 비하 글을 수없이 올린 7급 공무원 합격자의 임용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자, 경기도가 즉시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그 결과 해당 임용후보자는 임용 자격을 상실했고, 후보자 명단에서도 제외됐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자격상실이 되더라도, 이후 공무원 시험에 다시 응시해 합격할 경우 재임용이 가능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