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선전포고한 이상 미국 전략폭격기들이 설사 우리 영공 계선을 채 넘어서지 않는다고 해도 임의의 시각에 쏘아 떨굴 권리를 포함해 모든 자위적 대응권리를 보유하게 될 것이다"-리용호 북한 외무상, 9월 25일 유엔총회 이후 발표한 성명서 미국과 북한의 말폭탄이 서로 수위를 높여가는 가운데 미국이 지난 23일 북한 동해 공역에 전략폭격기 B-1B를 보내 무력시위를 벌였다. 북한은 이에 즉시 반발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일정을 마친 뒤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내년도(19년) 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통과해서 확정되었다. 국회는 심의과정에서 5.2조원을 깎고 4.3조원을 증액했다고한다. 즉,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이 국회 통과과정에서 0.9조원이 줄어들었다. (정부 예산안은 470.5조원 -> 확정 예산은 469.6조원). 국회는 맨날 싸움만 한다더만, 국민의 세금을 0.9조원이나 지켰다니 잘한 것 같기도 하다.그런데 보건복지노동 분야 예산을 1.2조을 깎고, SOC 분야는 1.2조원을 증대했다고 한다. 복지예산을 깎고 SOC 예산을 증대했다니 많은 언론이 비판하기도 했다. 그래도 국회가 일반
지난 4일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후쿠시마 오염수 최종보고서에서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친 처리수가 인체와 환경에 위험하지 않다고 밝혔다. IAEA의 사실상 방류 승인 결정을 놓고 논쟁이 진행 중이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쪽은 육상 보관 방안이 있는데도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녹색당은 미국 등 일부 원전의 경우 오염수를 섞어 인체와 멀리 떨어진 장소의 보형물로 만들어 보관하고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실제로 원전 오염수를 육상에 두는 방안은 왜 선택지에서 논의되지 않았을까. 오염수를 고체 형태로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 경부선(서울역~당정), 경원선(청량리~도봉산), 경인선(구로~인천역) 지하화판정 결과 : 진행 중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시절인 2022년 1월 16일 수도권 정책 공약 중 하나로 '경부선(서울역~당정), 경원선(청량리~도봉산), 경인선(구로~인천역)' 철도를 지하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도심 철도는 지역의 단절, 주변 지역의 낙후, 환경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공항철도~서울 9호선 직결판정 결과: 진행 중‘공항철도~서울 9호선 직결’ 공약은 ‘중앙보훈병원역~김포공항역~개화역’을 오가는 9호선 전철을 공항철도 노선을 따라 김포공항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연결해 운행하는 것이다. 국민의힘 20대 대선 시도공약 가운데 ‘인천’지역 공약이다. 인천 첫 번째 공약인 ‘GTX-D Y자, GTX-E 노선 신설’에 대한 세부 약속 중 하나로 ‘공
검찰이 탈원전 정책에 대해 수사를 개시하면서 야권이 일제히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영화를 보고 탈원전을 결심했다는 대통령의 발언부터가 코미디였다"라고 발언했다. 안 대표는 "공은 보이지 않고, 과오(過誤)만 가득한 문재인 정권의 국정운영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난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탈원전 정책과 월성 1호기 감사원 감사 방해사건"이라고 비판했다.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12일 논평에서 "모든 것은 근거 없는 불안과 공포로부터 출발했다. 대통령의 영화 관람으로 시작된 현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2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과 관련해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외 불안정 요인에 긴밀히 대응하고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우리 경제는 세계에서 대외의존도가 가장 높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과거에도 비슷한 내용의 발언을 했습니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시절인 지난해 2월 17일 송파 유세 현장에서 "우리나라가 수출 수입의 해외의존도가 세계 최고"라고 한 것입니다. 당시 한 매체에서
41개. 이번 4·15 총선에 참여하는 정당의 수입니다. 지역구선거에는 21개 정당, 비례대표선거에는 35개 정당이 등록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소수 정당을 배려하기 위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적용됩니다. 하지만 논란 끝에 두 거대 정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 생겨나고 소수 정당이 난립하면서 각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커녕 정당이름마저 생소한 상황입니다. 에서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과 후보자들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정당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비례대표 후보들의 기본적
지난 12일 자유한국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JTBC 「팩트체크」는 자유한국당 말살체크인가’라는 성명서를 통해 JTBC 의 ‘팩트체크’ 꼭지를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보도 건수를 언급하며 “JTBC의 ‘팩트체크’ 코너는 자유한국당 때리기 핵심 경로”라는 주장으로 JTBC의 편향성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같은 논리를 통해 선거보도에서도 “JTBC는 팩트체크를 빙자해 사실상 자유한국당 후보 낙선운동을 한 것으로 의심받을 수 있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비판이 타당하다면 심각한 문제이기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개헌안에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내용이 포함된데 이어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이 추진되면서 청소년 참정권을 둘러싼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관련된 팩트들을 확인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19세 이상의 국민에게 대통령 및 국회의원 선거권을 주고 있다. 한국의 선거 연령은 1948년에 21세에서 1960년에 20세, 2005년에 19세로 낮아졌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만 18세가 된 2000년 출생아 수는 63만4501명이다. 선거연령 19세 이상 합헌 판결이 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외국인 건강보험 관련 공약을 담은 SNS 게시 글이 논란이 됐습니다. 윤 후보는 지난 1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이 잘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외국인 건강보험 문제 해결하겠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외국인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의 허점을 지적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중국인들을 사례로 들면서 ‘반중 정서’ 논란이 일었습니다.윤 후보가 글에 ‘숟가락 얹기’, ‘불공정’, ‘허탈감’ 등의 단어를 사용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건보 재정과 관련해 외국인이 부담은 하지
지난 7일 대북특사의 방북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한 조찬 회동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방북성과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홍 대표는 남북대화 무용론을 펼치며 그 이유로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핵개발을 들었다. 홍 대표는 "북핵 문제를 처리해 오면서 30년동안 북한에 참 많이 속았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2000년 6월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돌아와서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고 선언했지만 그 이튿날부터 김정일 위원장이 바로 핵
안철수 전 의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독일을 떠나 미국 스탠퍼드 법대에서 ‘법, 과학과 기술 프로그램’ 방문학자로 연구를 이어나간다고 본인의 트위터에 어제 밝혔습니다. 안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 자서전 출간 소식을 트위터로 알리며 1년2개월만에 SNS활동을 재개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안 전 의원의 국내 복귀가 임박했다는 관측을 했는데, 안 전 의원이 이를 직접 부인한 겁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1. 조국이 불러냈다요 며칠
미래통합당은 미래한국당을,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을 각각 비례정당으로 창당했다. 이들 비례정당은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하지만 최종 명단 확정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으며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미래한국당 공천에 개입했다는 혐의로 정의당으로부터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한편 지난 20일 서울행정법원은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28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낸 '미래한국당 정당등록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집행정지를 신청할 자격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었다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촉법소년 연령 기준 현실화판정 결과: 진행중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시절이던 2021년 10월 21일, 촉법소년 적용 연령을 낮추는 내용 등이 담긴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약집에도 ‘범죄예방 피해구제’ 항목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공약집에 따르면, 범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과 공포가 커지고 있고 범죄로부터 사회를
대통령실이 1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총 48건의 양해각서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 국정기획수석은 해당 소식을 전하며 "그간 UAE의 유사 투자 협력 사례를 감안할 때 압도적으로 큰 금액으로 결정됐다"며 "신(新) 중동 붐 원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뎌 수출과 해외 시장 진출로 복합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언론도 앞다퉈 "역대급 예우받은 윤 대통령이 37조 오일머니 성과를 냈다"고 보도하고 있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이 여성도 의무적으로 민방위 대원으로 조직되도록 하는 내용의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일각에선 젊은 남성의 표심을 겨냥한 ‘표퓰리즘’ 또는 ‘남녀 갈라치기’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톱은 여성 민방위 의무화 추진에 대해 분석해 봅니다.◈김기현, “여성도 민방위 의무 져야” 법안 발의김 의원은 2023년 1월 30일 국회에 민방위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습니다. 현재 20~40세 남자인 국민인 조직 대상을 ‘국민’으로 바꾸는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여성도 의무적으로 민방위 대원으
체육계에서 미투운동이 한창이다. 근본적 진단은 한결같다. 지나친 권력의 독점을 막자는 것이다. 체육계의 고질적 문제는 과도한 계파 싸움이다. 왜 체육계는 파벌이 형성되어 특정인과 특정세력이 권력을 장악하고자 할까? 특정 대학 출신의 파벌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애교심 때문에 발생한 것은 아니다. 권력과 파벌은 보통 돈에서 나오는 법이다. 체육계에 ‘눈먼돈’이 있고, 그 눈먼돈을 쟁취하고자 권력과 파벌이 형성된다는 설명이 더 합리적으로 보인다. 체육계에 어떤 눈먼돈이 있을까? 특히, 국가의 돈이 얼마나, 어떻게 체육계에 흘러들어
지난 대선 때 기본소득 도입을 주장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기본소득 주장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이어 여당인 국민의힘의 협조를 요구하면서, 국민의힘 정강·정책에도 기본소득이 명시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관련한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국민의힘 강령 10대 약속 1-1 항목에 있어이재명 대표가 언급한 국민의힘 정강·정책은 국민의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강정책 메뉴를 누르면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정치이념’이라고 소개된 ‘강령’페이지가 열립니다. 2020년 9월 2일 전면개정된 국민의힘 강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입장을 두고 SNS에서 설전을 벌여 화제가 됐습니다. 특히, 하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정의용·강경화 외교부장관의 발언을 소개하며,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정책은 문재인 정부와 하나도 다를 바가 없다고 했습니다. 하 의원의 주장을 확인했습니다.문 전 대통령-하태경 의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두고 SNS서 설전두 사람의 공방은 24일 문 전 대통령이 SNS에 세계바둑대회에서 우승한 신진서 9단 축하 글을 올리면서입니다. 게시물에는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