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배 받은 나라 중에 지금도 사죄나 배상하라고 악쓰는 나라가 한국 말고 어디 있나”, ‘제3자 변제는 문희상 아이디어’?, ‘피해 당사자가 반대해도 제3자 변제 가능하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사죄나 배상하라고 악쓰는 나라 한국 말고 어디 있나”“식민지배 받은 나라 중에 지금도 사죄나 배상하라고 악쓰는 나라가 한국 말고 어디 있나...”,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SNS에 올린 글입니다.(현재는 수정됨) 윤석열
6일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 발표 직후 경영계는 환영하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일주일에 최대 52시간까지 일할 수 있는 현 제도를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게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여러 경영자 단체는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중소기업계에서는 그동안 구인난과 초과 근로에 시달려 주52시간제 준수가 어려웠다며 노동시간 규제 개편을 반겼습니다. 개편의 핵심 내용은 일주일로 묶인 연장근로 단위 기간을 늘리는 겁니다. 기본 40시간 근로에 최대 연장 12시간 일하
전 세계 팩트체크 전문가들이 허위정보 확산에 어떻게 대처할지 논의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글로벌 팩트 10(Global Fact 10)’ 행사가 오는 6월 28일~30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글로벌 팩트(Global Fact) 행사는 2014년부터 열려온 전 세계 팩트체커들의 유일한 연례 컨퍼런스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대 SNU팩트체크센터와 IFCN(International Fact Checking Network: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합니다.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늘은 115번째 ‘세계 여성의 날’이다. ‘세계 여성의 날’은 매년 3월 8일로, 전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지정된 날이다. 매년 여성의 날마다 여성단체를 비롯한 각종 단체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하고, 기업마다 각종 할인행사나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그런데 매년 이맘때쯤이면 일각에서 “왜 세계 남성의 날은 없느냐”는 비판이 나온다. 세계적인 기념일로 지정해 축하와 응원을 나누는 여성의 날과 달리, 남성을 위한 날은 없어 불평등하다는 의미다. 또 “이미 충분히 여성의 권리가 증진된 만큼, 더 이상 여성 지
#1.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당시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 간호사가 자신의 유튜브에 당시 응급실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을 찍어 올려 논란을 빚었다. 영상에서 해당 간호사는 “벌써 네 번째 심정지 환자가 도착했다”며 응급실 풍경을 비추고, 직접 자신의 피 묻은 장갑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나이팅게일 선서를 지키지 않은 무책임한 행동이다”, “도와주려고가 아닌 영상을 건지기 위해 출근한 것 같다”며 비난했다.#2. 지난 2018년 강서구에서 발생한 PC방 살인사건 당시, 피해자를 치료했던 의사가 자신의 SNS에 당
2월 28일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MBC 라디오 에 나와 그 전날 환경부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조건부 동의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케이블카 설치 취지를 설명하고자 강원도 관광객 연인원을 제시했습니다. 김 지사는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금 강원도가 요새 많이 뜨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강원도를 찾아오신 관광객이 연인원으로 1억 5천만 명으로 지금 통계가 나오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억 5천만 명이라는 숫자는 2021년 기준 대한민국 총 인구인 5174만 명 모두가 1년 동
일론 머스크 인수 이후 트위터에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슈퍼확산계정’(알려진 허위 정보에 대한 링크가 포함된 인기 트윗을 지속적으로 게시하는 계정) 참여가 44%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포인터(poynter) 기사 원문) 이번 연구결과는 데이터와 연구에 중점을 둔 과학 전문 팩트체크 기관 ‘사이언스 피드백(Science Feedback)’의 조사에 따른 것으로, 사이언스 피드백은 머스크의 소유권이 플랫폼에서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는 데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심층적으로 조사했습니다.경제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
‘일본에 사과나 반성을 요구하지 않은 첫 3·1절 담화’, ‘한동훈 장관 체포요청 발언 역대 최장’?, ‘수질오염 과거보다 개선됐을까?’,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일본 반성’ 언급 안한 3·1절 기념사는 처음?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두고 일본에 사과나 반성을 요구하지 않은 첫 3·1절 담화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YTN이 역대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30건을 분석했습니다.일본이 침략자에서 파트너로 바뀌었다고 규정한 윤석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의 노조를 향한 공세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노조 때리기’를 넘어 ‘노조 악마화’로 치닫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정부여당은 지지층 결집과 국정 장악을 노리고 노조를 향한 공세를 퍼붓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노조를 향해 쏟아낸 발언들은 과연 사실일까요? 뉴스톱이 팩트체크했습니다.◈"공사지연·불법갈취 '건폭' 단속" 윤 대통령과 원 장관의 주장윤석열 대통령은 ‘건폭’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건설현장의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은 간호법 제정을 둘러싸고 의료계 갈등이 다시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간호법 제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하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간호협회(간협)은 ‘간호법 제정은 윤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만큼 지켜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간호법 제정'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일까요.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 공개된 공약집에서는 찾을 수 없어간호법 제정안은 의료법의 일부로 있는 간호사에 대한 규정을 떼어 별도로 만든
‘노조가 수천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사용하면서 사용 내역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간호법 제정국가 96개? 11개?’, ‘김재철 사장 시절 MBC노조 파업은 불법이었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노조회계 불투명?회계 서류 제출을 놓고 정부가 노조가 맞서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혈세인 수천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사용하면서 사용 내역 공개를 거부하는 행위는 법치를 부정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일보와 한겨레가
정부가 준비 중인 자살예방 대책이 연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자살이 전 세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다고 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내놓은 대책이 자살에 많이 사용되는 번개탄 생산을 막겠다는 것"이라며 "국민은 극단적 선택을 할 만큼 삶이 고통스럽고 민생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권력을 맡기고 세금을 내는데 국가 최고권력을 가진 정치집단이 정치집단 하는 짓이라고는 국민의 처참한 삶을 가지고 농담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신지혜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21일 정부가 준비 중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베트남전 한국군 민간인 학살 배상 판결에 대해 정면으로 반발했습니다. 이 장관은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베트남전에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미군 조사에서도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은 없었다고 결론이 났다고 주장했는데요. 뉴스톱이 팩트체크했습니다. ◈국방부 장관+국회 국방위원장, "민간인 학살 없었다"이 장관은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그 당시 상황은 굉장히 복잡하다. 한국군 복장이 있었다고 해도 (한국군이) 아닌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며 “
‘제주 4·3사건은 북한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 ‘챗GPT가 쓴 소설은 저작권 침해 아닐까?’, ‘인천 범죄율 높을까?’,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태영호 “제주 4·3 사건, 김일성 지시로 촉발” 발언 확인해보니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제주 4·3사건은 북한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YTN이 검증했습니다.제주 4·3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은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999년 12월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5일 진행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TV 토론회에서 한 발언이 화제가 됐습니다. 안 후보는 이날 김기현 후보로부터 “작년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자격 없다’, ‘1년만 지나면 윤석열 찍은 손가락 자르고 싶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했다”는 지적을 받자, “손가락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건 왜곡이다. 거기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의 ‘주어는 없다’라는 발언이 재현됐다”며 화제가 됐습니다. 안 후보의 실제 발언과 당시
도이치모터스의 주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권오수 전 회장이 지난 10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야당은 공판 과정과 법원의 판결문에서 '김건희' 여사의 이름이 수차례 언급됐다고 주장했는데요. 실제 공개된 권오수 회장 1심 판결문을 보면 김건희 실명이 37차례 적시되어 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14일 "남은 선택지는 오직 특검뿐"이라며 '김건희 특검'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 여사의 주가조작 관여 의혹을 '가짜뉴스'로 규정해온 대통령실은 같은 날 "특검을 도입하기 위한 요건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특별검사제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현장에 파견된 우리나라 긴급구호대 1진이 생존자 8명을 구조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골든타임 72시간을 넘겨 136시간 만에 귀한 생명을 구했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습니다. 그런데 지진 재난의 골든타임은 72시간이 맞을까요? 누가 이런 걸 정했을까요? 뉴스톱이 팩트체크했습니다.◈8명 구조, 1진 긴급구호대 18일 임무 종료정부는 15일 오후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를 본 튀르키예에 의료인력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2진을 파견하
‘무임승차 70세 상향은 위법?’, “원자력발전은 재생에너지로 분류되지 않는다”, “기상 관측용 풍선이 실수로 미국까지 날아갔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무임승차 기준 연령 변경은 위법?대구시가 65세 이상인 무임승차 연령 기준을 70세로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노인단체는 위법 행위라고 반발하고 있고 서울시는 다른 법률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YTN에서 따져봤습니다.논란의 시작은 지난 2일 홍준표 대구시장 발표였습니다. 법에
경향신문은 지난달 31일 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관계자)의 노골적인 여당 전당대회 개입을 비판한 글인데, "대통령 사람" 위주의 친위세력 공천이 총선에서 지는 경우가 더 많다"고 언급(아래 참고)했습니다."무엇보다 윤 대통령과 윤핵관이 '친윤 대표'에 혈안인 것은 내년 총선 공천권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공천권을 마음대로 행사해 명실상부한 '윤석열당'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석이다. (중략) 대통령에 종속화된 여당과 '대통령 사람' 위주의 친위
현행 임의조항인 정부의 쌀 시장 격리를 의무조항으로 바꾸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습니다. 현행 양곡법 16조에 따르면 수확기 쌀(미곡) 가격이 전년 대비 5% 이상 하락하거나, 초과생산량 3% 이상으로 쌀 가격이 하락할 때 정부가 초과생산된 쌀을 매입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쌀값이 급락하자 정부가 쌀 매입 선택조항을 의무조항으로 바꾸는 법 개정안을 추진중입니다. 국회 본회의 표결 당시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야권 의원 165명 중 157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국민의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