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다. 현재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병원 대기자가 251명이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중증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은 768개 중 667개 사용되고 있어 가동률이 86.8%인 상태다. 이는 전날(84.6%)보다 높아진 수치다. 49개의 중증환자 병상 중 가용 병상 역시 전날 4개에서 2개가 더 소진돼 2개만 남아 있다.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수원에 있는 경기대 기숙사를 코로나19 무
엄청 춥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감자' 한 입 베어물고 싶다. 그런데 많은 매체들이 감자는 가열 조리해도 비타민C가 파괴되지 않는다고 보도한다. 사실일까?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감자 비타민C는 고온에도 파괴 안 돼? - 사실과 다름인터넷 포털에서 '감자 비타민C'를 검색하면 감자의 비타민C는 고온에서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기사들이 많이 등장한다. 상당수는 조리 전과 비교해 96%가 파괴되지 않는다는 숫자까지 제시한다. 이 수치는 근거가 뭘까?뉴스톱은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박영은 연구관에게 물었다.
팩트(fact)를 나열해보자.새벽 6시, 한 중년 주부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불을 턴다. 이유가 뭐였든 소리가 때마침 잠을 청하던 이들에게 방해가 되었음은 분명하다. 순간 신경이 곤두선 이웃 부부가 등장. 아니, 평소와 다름없는 심리상태였더라도 단잠을 깨우는 소음이 유쾌했을 리는 없다. 하물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 간신히 눈을 붙인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랬을 테다. 그들이 어떤 어조로 운을 떼었는지 알 길은 없지만 내용은 대략 ‘지금 당장 그 행위를 멈추어 달라’는 것이었으리라.문제는 이 순간 이후 주부가 보여준 반응이다.오디오기기
중앙일보는 17일 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대확산과 맞물려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대중교통의 감염 위험을 점검하는 내용이다. 중앙일보는 "전문가들은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버스와 지하철 객차 내부 청소와 소독을 제대로 한다면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고 적었다.기사를 전개하기에 앞서 뉴스톱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부추길 의도가 전혀 없음을 먼저 밝힌다. 그러나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대중교통의 실태에 대해 사실대로
산업재해로 인해 사망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내용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국회 통과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 법안의 입법은 끊이지 않는 산재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동계의 숙원사업이다. 반면 재계는 '연좌제', '헌법 위반' 등 갖은 논리를 들어 "입법 추진을 중단하라"고 주장한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과연 어디까지 왔는지 뉴스톱이 분석해봤다.◈하루 5명이 일터에서 죽는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산업재해통계에 따르면 2019년 산재사망자(사고, 질병 포함)는 2020명이다. 사고 사망자는 855명, 질병 사
한 페이스북 이용자가 한국경제신문이 오보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스톱에서 확인했습니다.해당 게시물은 “또 한국경제신문이 한국경제하고 있는데... 대체 왜 데이터를 가지고 왜곡을 넘어서 거짓 정보를 흘리는지 모르겠다. 2020년 2월 실업률 미국이 3.5%인 것은 맞는데, 동기간 한국 실업률은 3.3%였다. 소스는 OCED.org이다.”는 내용과 함께 한국경제신문 기사 링크와 기사 일부를 갈무리한 이미지를 게시했습니다.해당 기사는 한국경제가 12월 12일에 발행한 ‘대선 불복에 가려진 트럼프의 놀라운 경제 성적’입니다(기사 아카이브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는 상황에서, 주호영 국민의 힘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열린 국민의힘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정부의 방역 지침을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의 희생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루어진 코로나 펜데믹 억제가 자신들의 업적인 것처럼 K-방역이라고 자랑해왔다”며 “선진국들이 백신 확보 전쟁을 하고 있을 때 우리는 무려 1200억 가까운 홍보비를 들여 K-방역 자화자찬에만 몰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예산으로 진작 신속진단키트를 보급했다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이 다시 환자를 돌볼 의료진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올해 3월 대구 코로나 사태만큼 의료진의 지원이 뜨겁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총 299억원을 코로나19 의료진 격려성 수당으로 편성했는데 대구 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에선 행정절차 지연으로 지급이 늦어지고 있다. 처우가 열악한 공공병원 간호사들이 잇따라 사직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환자와 방역현장에 투입되는 의료진의 하루 일당이 1만4600원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임남수)는 15일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해외여행 의향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다수의 언론이 보도자료 내용을 전재하며 ["코로나 백신 맞겠다" 70%... 왜? "해외여행 가려고" 90%] 등의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냈다.공사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예방 접종 의향을 묻는 질문에 내국인들의 70.9%가 '접종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 이유에 대해서는 내국인의 89.1%가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서'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연치 않다.
한국경제는 기사를 보도했다. 건강보험 외국인 직장가입자는 줄었는데 되려 피부양자 수는 증가했다는 취지다. 한국경제는 "한 외국인 가입자가 피부양자를 9명까지 등록시킨 사례가 있었다"며 "부모와 자녀에 조부모 등까지 등록 가능한 가족을 모두 한국으로 불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외국인 직장가입자와 그 피부양자에 의한 건보 '먹튀' 우려도 전했다. 과연 사실일까?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9명 가족관계는? - 배우자 1명, 자녀 8명뉴스톱이 국민건강보
뉴스톱(NewsToF)이 국내 주요 팩트체크 뉴스를 모두 모아서 볼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를 정식 출시했습니다.코로나19 확산 사태에서도 나타났듯이 ‘가짜뉴스’와 허위정보, 언론사의 오보는 개인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많은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최근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이 67개국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수용의사가 몇 개월 사이에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떨어뜨려 ‘집단 면역 형성’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프란체스코 로카 국제적십자연맹(IFR
일부 국가에서 접종이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백신 관련 허위정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있으면 보상과 책임은 어떻게?해외에서 접종이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부작용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JTBC에서 확인했습니다.우선 부작용이 생기면 정부가 보상하게 됩니다. 1994년부터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국가가 실시한 백신 접종으로 부작용이 발생하면 국가가 치료비와 보상금을 주
검찰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술 접대를 받은 현직 검사 3명에 대해 ‘술자리 체류 시간’까지 계산해 2명을 불기소한 것을 두고 논란과 조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지난 8일 서울남부지검은 김봉현 전 회장의 술 접대 대상으로 지목된 검사 3명 가운데 1명만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김 전 회장에게 룸살롱에서 5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았는데, 검사 2명은 개별 접대비용이 약 4만원이 모자란다는 이유로 불기소 판정을 받았습니다.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는 ‘신
'샛별배송'으로 유통업계의 신흥강자로 떠오른 마켓컬리가 달걀 논쟁에 휩쓸렸다. '4번 달걀'을 판매하는 것이 '착한 소비'를 내세우던 기존 영업 방침에 위배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마켓컬리가 판매하는 4번 달걀은 무엇이고 동물권 단체들은 왜 반대하는 것일까? 뉴스톱이 알아봤다. ◈4번 달걀은 무엇2018년 3월부터 개정 축산물표시기준이 시행됨에 따라 달걀 껍데기에 생산자 고유번호와 사육환경번호를 표시하게 됐다. 2019년 2월부터는 산란일까지 포함되도록 했다. 첫 네 자리는 산란일자(월일), 다음 다섯 자리는 생산자(농장) 고유
코로나19 3차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하는 특단의 조치를 결정했다. 지침에 따라 노래연습장, 실내 체육시설과 같은 장소는 집합금지의 대상이 되며, 카페는 홀 이용이 전면 금지되고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음식점 역시 밤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되지만, 그전까지는 평소와 다름없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카페와 다르다.그러나 식당이 카페, 헬스장, 종교시설보다도 훨씬 감염 위험이 크다는 연구 자료가 발표됐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
지난해 잠잠했던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사례가 또다시 나타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 이하 ‘중수본’)는 지난 7일 신고된 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들어 4번째 가금류 농장의 확진 사례이다. 그동안 AI의 유입 경로에 대해 여러가지 설이 많았지만 코로나19와 맞물려 철새로 인한 바이러스 유입설이 거의 정설로 굳어지는 형국이다. 하지만 AI 발병의 책임을 모두 철새에게만 돌리는 것은 과한 측면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가 공정성과 정당성을 지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여기까지는 많이 들었던 내용인데 오늘은 새로운 내용이 들어있어 눈길을 끌었다.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까지도 추 장관의 징계가 취하돼야 한다고 주장한다는 전언이 바로 그 부분이다. 사실일까?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연결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문재인 정권을 비판했다. 추 장관의 윤 총장 징계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의 해당 발언은 다음과 같다.◆
검찰이 월성1호기 조기폐쇄와 관련한 자료를 삭제한 공무원 2명을 구속했다. 일각에선 윤석열 검찰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좌초시키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왜 공무원들은 감사 자료를 삭제한 것일까? 과연 검찰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노리고 있는 것인가? 월성원전 1호기는 무엇이기에 이토록 논란이 되고 있나? 뉴스톱이 분석해봤다. ◈문재인 탈원전 정책은 뭔가?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19대 대선공약으로 '원전 정책 전면 재검토'를 내세웠다. 2012년 대선 때 이미 채택했던 내용을 확장·발전시킨 내용이다. 주요 내
최강욱 의원의 법사위 이동으로 이해충돌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중국에 원전 기술을 넘겨주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최강욱 법사위 이동, 이해충돌 소지는?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지난달 30일 법제사법위원회로 상임위를 이동한 것을 두고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최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증명서 위조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신분인데, 법원과 검찰을 담당하면서 자신의
남아프리카공화국 로또에서 6개의 연속 번호가 당첨 번호로 추첨됐다. 1일(현지시간) 추첨에서 뽑힌 행운의 번호는 5, 6, 7, 8, 9. 그리고 보너스 번호 10이었다. 6개의 연속 번호가 당첨 번호로 뽑혀 해괴하기도 했지만 동시 당첨자가 무려 20명이 나왔다. 1등 당첨금은 570만랜드(한화 약 4억783만원)였다.로또를 구매한 남아공 시민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조작의혹을 제기했다. 여론이 거세자 남아공 로또 감독 당국은 추첨 과정을 조사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문제의 번호 당첨확률은? 논란이 된 남아공의 로또는 '파워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