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하이퍼루프(Hyperloop) 공약이 화제가 됐다. 김 후보자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정부에서 고양을 거쳐 인천국제공항까지 30분 내로 이동하는 차세대 운송수단 하이퍼루프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공약 이행 가능성에 의문을 보였다. 과연 '하이퍼루프 도입을 통해 경기북부-인천국제공항 30분 시대를 만든다'는 공약은 실현 가능할까? 하이퍼루프는 2013년 8월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구상해 발표한 개념으로 공기압의 압력 차를 이용해 빠
검찰 개혁안 추진을 두고서 여야 갈등이 심화됐다. 검찰 수사권-기소권 분리, 일명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적 박탈)법안 가운데 검찰청법이 4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런데 최근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검수완박 입법으로 한국의 부패 뇌물범죄수사역량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법무부에 보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드라고 코스 OECD 뇌물방지 워킹그룹 의장이 검수완박을 우려해 4월 22일 법무부 국제형사과에 서신을 보냈다는 것이다. 보도에는 서신의 일부만 공개됐다. 공개된 서신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4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을 지적했습니다. 북한과의 관계에만 지나치게 역점을 두었다는 것입니다. 한국이 경제적·문화적 위상에 걸맞은 외교정책을 강화하고 미국의 더 강력한 동맹이 돼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16일 대변인 논평에서 해당 인터뷰를 언급하며 "문재인정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파괴될 때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공식석상에서의 모욕적인 언급 등 노골적인 도발에도 “유감스럽다” 한마디가 전부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팩트체크했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
윤석열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직을 수행할 정호영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거셉니다. 본인의 칼럼에서의 부적절한 표현을 시작으로 해서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논란, 아들 병역 등급 변경 논란 등 각종 의혹이 매일같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 후보자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했지만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이 정호영 후보자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을 정리했습니다. ■ 자녀 의대 편입학 특혜 의혹여러 의혹 중에서 정호영 후보자의 병원장 직위가 자녀의 경북대 의과대학 편입 과정에 영향을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 수사권 폐지 이른 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통과를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여야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 2년 전에 검찰개혁 완성됐다고 선언했다’고 주장했습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2년 전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검찰개혁은 완성됐다고 했고, 당시 6대 중대범죄 수사권한은 검찰에 남겨두기로 결정했다”며, “왜 민주당 입장이 변화했는지 문재
인사청문회의 계절이 왔다. 윤석열 당선인 측은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새정부의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하고 주요 부처 장관 후보자도 1차로 발표했다. 예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새정부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이런 민주당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7대 기준을 검증 잣대로 삼겠다는 것은 완전한 코미디”라고 비난했다. 이 기준이 문재인 정부에서 한차례도 지켜지지 않았고, 민주당 스스로 폐기한지 오래라는 주장이다. 뉴스톱은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 팩트체크했다.◈7대 기준 한 차례도 안 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과 관련해 반대 목소리가 커지자 인수위 측에서 ‘2003년 서울시의 청계천 복원사업도 반대 여론이 80%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청계천 복원사업 당시 여론조사결과를 확인해봤습니다. 윤한홍 인수위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은 26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용산 이전에 부정적 여론 많은데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청계천 사업도 오픈하기 전까지 반대 여론이 70~80%였거든요.”라고 답했습니다.이에 앞서 김용현 TF부팀장도 24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계천을 처음 개발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 안을 공식화했습니다. 기존 청와대는 임기 시작일 5월 10일에 전 국민에게 개방하고, 취임 전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겠다는 계획입니다. 전체 이전 비용으로 총 496억 원의 예비비를 추산했습니다.윤 당선인은 “예비비, 이전 문제 등에 대해 현 정부와 인수인계 업무 하나라고 보고 협조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취임 전 대통령실을 옮기는 데 기정예산을 사용하는 것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권한 밖의 일이
윤석열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 정가의 ‘핫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국민의힘 당내에서도 폐지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이명박(MB) 정부 인수위 때도 여가부 폐지를 추진했다가 실패했다’며, 윤 당선자의 여가부 폐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상황을 확인해 봤습니다.여성정책을 총괄하는 정부 부처는 1997년 대선에서 여성부 신설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김대중 정부에서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1998년 첫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를 설치했고
20대 대선이 끝나자마자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이 화제가 됐습니다. 대선 다음 날인 10일 소셜미디어에서는 “대통령 당선자인 윤석열 후보가 최저임금 제도와 주 52시간제 폐지 의지를 드러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공유됐습니다. 댓글에는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도 언급됐습니다. 해당 공약들의 실제 발언 여부와 이행 가능성을 따져봤습니다.여성가족부는 폐지, 최저임금제·주52시간제는 수정 밝혀윤석열 당선자는 지난 2월 3일 열린 대선후보 첫 TV토론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주 52시간제와 최저임금제도도 폐지하자고 했고, 5인 미만 사업
국민의힘 대선 공약집 제목이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 입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10대 공약으로 코로나 극복 긴급구조 등을 꼽았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과연 얼마나 공약을 지킬지 뉴스톱이 꾸준히 체크하겠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윤석열 정부가 지켜야 할 약속, 뉴스톱이 짚어봤습니다.①코로나 대응국민의힘 10대 공약 중 첫번째는 코로나 극복 긴급구조다.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은 집권 100일 이내에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새 대통령 취임식은 5월 10일에 열린다. 현재 오미크론 대유행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인터뷰 기사를 공개해 화제가 됐습니다.타임지는 3일자 인터넷판에 ‘The South Korean Presidential Hopeful Who Believes His Childhood Can Help Him Heal His Nation(자신의 어린 시절이 조국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 한국의 대통령 희망자)’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를 단독 인터뷰한 기사를 게재했습니다.국내 다수 언론이 해당 기사를 소개했는데, 일부 언론은
3월 4일(금)과 5일(토)은 20대 대선 사전투표일입니다. 이번 대선에는 14개 정당 14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김동연(기호 9번, 새로운 물결)후보와 안철수(기호 4번, 국민의당) 후보가 각각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며 중도 사퇴해 총 12명(3일 오후 6시 기준)의 후보가 경쟁 중입니다. 사전 투표를 앞두고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후보자 공식 정보(홈페이지 공개정보, 책자형 및 전단형 선거공보)를 통해 각 후보들의 면면과 주요 공약을 톺아봤습니다. (기호 순)[대선체크]
3월 4일(금)과 5일(토)은 20대 대선 사전투표일입니다. 이번 대선에는 14개 정당 14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김동연(기호 9번, 새로운 물결)후보와 안철수(기호 4번, 국민의당) 후보가 각각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며 중도 사퇴해 총 12명(3일 오후 6시 기준)의 후보가 경쟁 중입니다. 사전투표를 앞두고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후보자 공식 정보(홈페이지 공개정보, 책자형 및 전단형 선거공보)를 통해 각 후보들의 주요 면면과 10대 공약을 소개합니다. (기호 순)[대선체크
원전 재개를 바라는 보수성향 언론매체와 경제지들이 문재인 대통령 발언에 한껏 고무됐다. 향후 60년 동안 원전을 주력 기저전원으로 사용하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에 '탈원전 정책을 포기한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업계 반응을 상세히 전달하고 있다. 그러자 청와대는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을 내세워 언론의 오해라고 진화에 나섰다. 박 수석은 "주력 기저 전원이라는 것은 전력 수요가 가장 낮은 시간 때에 발전되는 가동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의 설명은 맞고 언론은 과연 오해를 한 것일까. 뉴스톱이 확인했다. ①문 대통
20대 대선 첫 선관위 주관 법정 TV토론이 열렸다. 네거티브 공방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대장동 의혹을 따져 물었다. 이 후보는 토론 도중 “(대장동 핵심 인물인)남욱 변호사를 본 일이 없다. 무슨 측근에 가까운 사람이냐”고 받아쳤다.(동영상 2:22:08 부터)이에 국민의힘 선대본 공보단은 토론회 중 공지를 통해 “이재명 후보가 오늘 토론 중 ‘남욱, 본적도 없다’는 발언은 거짓이다”라고 주장했다. 공보단은 “이재명 후보는 지난해 10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 경기도 국감에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유세 도중 마스크 미착용에 대해 규칙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톱은 이 후보가 지적한 윤 후보의 마스크 미착용이 규칙 위반인지 팩트체크 한다.①맥락, 연설 때 마스크 안 쓰는 윤석열, 쓰는 이재명윤석열 후보는 대중 유세에 나서 연설할 때 마스크를 잘 쓰지 않는다.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 때도, 부산 젊음의 거리 유세에서도 연설할 동안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이재명 후보는 규칙 위반이라고 지적한다.이 후보는 16일 서울 강남역 유세에서 "여러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중국 어선 격침" 발언이 논란이 됐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국지전 위험"을 경고했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사드는 안 되고 민간어선은 격침?"이라고 비꼬았다. 뉴스톱은 영해를 침범한 타국 어선이 격침 대상인지 짚어봤다. ①이재명 "격침=현지 몰수+폐기 처분"논란이 된 이 후보의 발언은 지난 8일 보도된 인터뷰에서 나왔다. 이 후보는 당시 인터뷰에서 '대(對) 중국 외교' 관련 질문을 받고 "동서 해역의 북한이나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은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며 "불법 영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나온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과 함께 안현수 중국 대표팀 기술코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이 ‘2011년 안현수의 러시아 귀화 결정은 당시 성남 시장이었던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때문’이라고 주장하자, 민주당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서울 태생인 안현수 코치는 한국에서 ‘쇼트트랙 황제’로 불리며 각종 대회를 휩쓸었습니다. 특히 2006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와 1500m 등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외국인 건강보험 관련 공약을 담은 SNS 게시 글이 논란이 됐습니다. 윤 후보는 지난 1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이 잘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외국인 건강보험 문제 해결하겠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외국인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의 허점을 지적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중국인들을 사례로 들면서 ‘반중 정서’ 논란이 일었습니다.윤 후보가 글에 ‘숟가락 얹기’, ‘불공정’, ‘허탈감’ 등의 단어를 사용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건보 재정과 관련해 외국인이 부담은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