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한 남성이 태아의 성별을 확인하기 위해 아내의 배를 갈랐다'는 끔찍한 뉴스가 관심을 모았다. 현재 네이버 뉴스 세계 홈의 헤드라인 뉴스에는 이라는 제목으로 각 언론사에서 낸 여러 개의 기사가 올라와 있다. 요약하자면, 아들을 기대하던 인도의 한 남성이 6번째 아이를 임신한 아내의 배를 낫으로 갈랐다는 것이다. 시작은 서울신문의 이라는 제목의 기사였다. 이후 통신사인 뉴시스에서
지난 16일 임기를 시작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국제사회 첫 메시지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을 준비중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제64차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 원전 오염수 처리의 안정성을 강조한 이노우에 신지 내각부 특명장관의 영상 메시지를 방영할 예정입니다. 이번 IAEA 총회는 스가 신임 총리의 취임 엿새 만에 진행되는 국제행사로 스가 내각의 첫 외교 무대입니다. 취임 후 국제사회에 내놓는 공식 메시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이 되는 겁니다. 스가 총리는 자민당 총리 선거
9월 20일 오전 10:50분 연합뉴스에는 “바늘로 100번 찔러도 90도 열에도 끄떡없는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다. “헝가리 연구진 “지금껏 알려진 바이러스 중 최고의 탄성””이라는 부제목이 달린 이 기사는 윤고은 홍콩 특파원이 작성한 기사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라는 언론사의 기사가 원본이다. 기사는 첫 단락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가 웬만해서는 죽지 않는다는 자극적인 문장으로 시작해서 “실험실에서 바늘로 100번 찔러도, 90도 열을 가해도 죽거나 모양이 파괴되기는커녕 곧 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공공기관 소유 건물 상가의 임대료를 인하해줄 것을 제안했다. 안철수 대표는 21일 열린 제45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 중소기업과 자영업 사장님들의 고통은 이미 한계 수준”이라며 “정부 여당은 말로는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이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정반대인 전 국민 통신비 지원이라는 얄팍한 수단으로 국민 환심을 사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 종식 때까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 상가 임대료의 50%를 깎아 줄 것”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온다.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기도 하지만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때문에 너무나 망설여진다. 오다가다 위험에 빠지지 않을까하는 염려도 크고, 혹시나 고향에 계신 어르신들이 잘못 되시기라도 하면 어쩌나하는 걱정도 많다.뉴스톱과 함께 추석 연휴 이후의 코로나19 확산 양상을 예상해보자. ①교통량 늘면 감염 위험도 증가한국교통연구원의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올 추석 대이동(9월29일~10월4일) 기간 동안 하루 평균 460여만명, 전체 기간 동안 2759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
최근 트위터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우한 연구소 기원설을 주장하는 홍콩 옌리멍(Li-Meng Yan)박사의 계정을 중단시켰다. 이는 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팩트가 아닌 잘못된 정보가 일반대중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차단 위해,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이 올해 2월부터 공동으로 정한 규칙 때문이다. 옌리멍 박사의 SARS-CoV-2 음모론과 관련한 논문이 학술적 권위를 가장해 일반 대중에게 트위터를 통해 퍼지는 것을 우려해 선제조치인 셈이다. 옌리멍 박사는 제노도(Zenodo)라는 ‘프리프린트’, 즉 ‘출판전 논문
중국 출신의 옌리멍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박사가 코로나19가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방역당국의 코로나19 현황 발표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중국연구소에서 코로나19 제조’ 논문 논란중국 출신 바이러스 학자가 코로나19가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입니다. 연합뉴스, JTBC, 경향신문, 동아사이언스 등이 확인했습니다.옌리멍(Yan Li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한국으로 치면 국회의장)이 자신의 지역구이자 자택이 있는 샌프란시스코를 찾은 건 8월 말이었다. 의회 일정이 없는 기간에 잠시 지역구를 방문한 것. 시내 미용실에 가서 머리 손질을 한 건 8월 31일 월요일이었다.그런데 다음날인 9월 1일, 펠로시 의장이 미용실에서 머리 손질을 하는 동영상이 방송 뉴스에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시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미용실 영업을 금지하는 상황에서 거물 정치인이 법(위반할 경우 1000달러 이하의 벌금, 심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도 있는 법)을
코로나19 장기화로 개봉이 늦춰졌던 영화 이 어제(17일) 한국 영화관에서 첫 개봉했다. ‘fairy sister’이라는 별명을 가진 중국의 톱배우 ‘유역비’의 출연과 2억 달러(약 2,350억 원)에 육박하는 제작비가 들어간 사실이 알려지며, 은 제작이 확정된 순간부터 전 세계적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개봉 전부터 여러 논란이 일며 보이콧 움직임이 퍼지고 있다. 을 둘러싼 논란들을 이 정리해봤다. 논란 ①.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 출연 배우들의 발언홍콩에서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가 한창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경남 창원 스마트산단을 방문했다. '한국판 뉴딜'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서다. 하지만 증권가를 중심으로 대통령 외부 일정이 사전에 공개돼 논란을 낳고 있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가 2주전부터 알려져 설왕설래를 빚었던 터라 관계자들의 허술한 보안 의식이 도마에 올랐다. 방문 일정에 포함된 두산중공업 주가는 방문 일정에 관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들썩이기 시작했다.대통령의 기업 현장 방문과 주식시장의 관계, 그리고 대통령의 동선 노출. 뉴스톱이 알아봤다. ◈업체, 종사자, 언론이 공개한 대통령 일정 7월초부터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화제다. 지난 14일, 안철수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에서 “정부의 무차별적인 2만 원 통신비 지원계획이 결국 강행될 것 같다”며 “허술하고 속이 뻔히 보이는 이런 추경안에 대해서는 찬성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재난이 있는 곳에 지원을, 피해가 있는 곳에 보상을’이라는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 받는 공직자들도 위기
“1970년대 옛 진로 소주를 재현한다”. 최근 ‘뉴트로(new+retro·새로운 복고)’ 열풍에 힘입어 출시된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 소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깔끔한 맛뿐만 아니라, 두꺼비 그림이 그려진 연하늘색 소주병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이어지면서다. 실제로 ‘진로이즈백’은 출시 7개월 만에 1억 병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초에 5.4병이 팔린 셈이다. 문제는 ‘진로이즈백’의 소주병이 일반 초록색 소주병과는 다른 모양을 가진 ‘이형병(비표준 용기)’이라는 것. 때문에 환경단체를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에서 제공하고 있는 방송 뉴스가 온라인에서의 소비, 즉 클릭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여러가지 데이터를 통해 알 수 있다. 누리꾼이 온라인에서 뉴스를 찾아 시청하는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네이버, 다음, 유튜브가 있다. 한 때는 네이버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았다면 현재는 네이버와 유튜브가 비슷하거나 해당 주간의 이슈에 따라 유튜브가 앞선다는 결과를 2020년부터 시작된 본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다른 발견 포인트로는 3개의 사이트 별로 많이 소비 되는 뉴스의 주제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매 주
첫 번째 이야기.사람들의 표현을 빌면 “차여도, 차여도 포기하지 않는 실연 터미네이터”인 주인공. 다섯 살 때부터 짝사랑해온 남자가 갱스터의 애인과 밀회가 들통나 손가락을 잃는다. 하지만 이 ‘사건’은 돌연 영화의 스토리나 기상천외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계기로 작용한다. 주인공이 잘린 손가락의 세포를 복제해 만든 클론과 연애를 하게 되었으니까.두 번째 이야기.온종일 TV와 대화하는 주인공에게 이성친구가 생긴다. 학교 문턱에도 못 가봤다면서 무려 12개 국어에 통달한 능력자. 그런데 좀 확연하게 표가 나는 ‘옥에 티’가 있어 지내기 만
'워터게이트 특종'으로 전설이 된 미국 기자 밥 우드워드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18번 인터뷰한 뒤 내놓은 저서 가 15일 출간됐다. 그런데 책 내용을 놓고 국내 언론끼리 오역 논란이 빚어졌다. 를 사전에 입수한 조선일보는 책 내용을 인용해
국내 언론은 13~14일 홍콩대 박사인 옌리멍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의 우한연구소에서 나왔다고 말했다는 뉴스를 잇따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조선일보, YTN, SBS 등 포털에서 확인된 언론사만 70여개가 이 보도대열에 참여했다. 기사 내용을 요약하면, 옌리멍 박사는 지난 11일에 영국 토크쇼 '루즈 워먼'(Loose Women)에서 화상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자연에서 온 것이 아니며 인위적으로 만들어져 우한연구소에서 유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만간 증거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이 바이러스에 대
통신비 2만원 지급을 반대하는 야당이 연일 전국민 독감백신 무료접종 주장을 펼치고 있다. 팩트체크 미디어 뉴스톱은 11일 기사를 통해 전국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이 가능하지 않음을 밝힌 바 있다.하지만 14일까지도 국민의힘은 전국민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유가 뭘까.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통신비 2만원을 뿌리며 지지율 관리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청년을 살리고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생계지원에 집중하기를 바란다. 전국
네이버 부사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던진 "카카오 들어오라하셍" 파장이 크다. 논란의 핵심은 정권이 인터넷 포털의 기사 편집을 마음대로 주무르고 있는 것 아니냐 하는 문제다. 양대 포털인 네이버, 다음은 뉴스 페이지 편집은 "AI(인공지능)이 뉴스 배열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하지만 뉴스톱이 관찰한 결과 AI가 뉴스를 배열한다고 보기에는 석연찮은 구석이 많다. AI가 뉴스 배열을 담당하고 있다면 한참 '멍청한' 것이고, 사람인 편집자가 편집을 담당하고 있다면 엄청나게 게으른 것이다.14일 오전 현재 카카오가 운영하는
8월 중순 이후 확진자 급증 배경을 놓고 정치권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보수진영의 광복절집회와 사랑제일교회발 감염 확산이 주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측에서는 정부의 할인쿠폰 지급으로 인한 방역 실패가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9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8월 15~16일 정부가 배포한 할인쿠폰 사용이 집중됐을 때 용산CGV 영화관에 확진자가 다녀갔다며 느슨해진 정부의 방역대책을 추궁했다. 영화관에서 확진자가 나온 이후에도 정부가 쿠폰발급을 중단하지 않아 확진자가 더 많이 나왔다는 취지의 주장도 했다.
“8.15 광화문 집회로 인한 확진자는 전무하고 코로나 19 확산과 무관하다”, “서울시가 다른 집회는 막더니 다음 주 예정된 동성애 축제는 강행한다”, “앞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만 받고 나면 누구나 입건돼 피의자 신분이 된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루머와 주장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박대출 “8.15 광화문 집회 확진자 단 한 명도 없다” 확인해보니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SNS에 “광화문 집회 마녀사냥 중단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코로나19 재확산이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