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의 한 탁구클럽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17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광주 지역에 기존에 집합금지 대상이었던 12개 고위험시설과 함께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등 15종의 시설을 추가로 집합금지시설로 지정했다. 수도권 역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실내 체육시설에 대한 영업이 모두 중지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수도권의 한 사설 탁구장을 운영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행정상 탁구장은 체육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통신비 2만원 지급에 대해 “1조원 가까운 돈을 큰 의미 없이 쓰는 것 같다”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4차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많은 국민이 그렇게 쓸 돈이면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하자는 제안을 한다”며 “그런 방향으로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조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국민 무료 독감예방 접종은 가능할까?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여야정 가리지 않은 전국민 무료 독감예방 주장전국민 독감예방 접종은 야당에서만 나온 이야기는 아니다. 박
최근 SNS를 중심으로 이른바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운동이 시작됐다. 버려진 마스크로 피해를 볼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끈(귀걸이)을 반으로 잘라 버리자는 취지다. 과연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스크 끈을 잘라서 버려야 할까. 이 확인했다. ◆자르는 것보다 제대로 버리는 게 중요 지난 7월, 영국의 국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마스크 귀걸이에 다리가 묶인 갈매기를 구조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마스크가 필수품이 된 만큼, 무책임하게 폐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이로 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이 나라를 들썩이고 있다. 야권은 제2의 조국 사태로 규정하며 확전을 시도하고 있다. 여당 인사들은 '쉴드 치기'에 급급하다. 큰 문제가 없는데 야당이 괜시리 논란을 키운다는 스탠스다. 여권 인사들의 '쉴드 발언'이 하나씩 쌓일 때마다 논란은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우상호 의원은 9일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라고 얘기했다가 카투사 출신들의 항의를 받고 다음날 사과를 하기도 했다. 10일에는 3선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또 기름을 끼얹었다. 홍 의원의 핵심 발언은 "보좌관이 의원
① 확진자 추적 격리로 감염재생산수 46% 감소 가능 감염재생산수(Rt·감염재생산지수라고 불리기도 한다)를 계산하는 수학적 모델(deterministic branching model)이 논문을 통해 발표됐다. 감염재생산수는 한 명의 감염자가 전염시킬 수 있는 사람의 수다. 감염재생산수가 2라는 의미는 감염자 한 명이 두 명을 감염시킨다는 의미다. 감염재생산수가 1 이상이면 해당 커뮤니티에서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 논문에서는 수학적 모델을 통해 감염재생산수를 줄이는 방법을 발견했다. 경로를 추적하는 방법은
지난 8일 ‘오늘의유머’ 사이트에 수기 출입명부로 인해 피해를 당한 사람이 글을 작성했다. 이 사건 외에도 수기출입명부로 인해 개인정보유출 사례가 계속 적발되고 있다.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한 사람을 처벌할 수 있는지 네티즌들이 의문을 표했다. 과연 코로나19 수기출입명부에 적힌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하면 법적인 처벌이 가능할까? 이 처벌 가능 여부와 적용 가능한 법 조항을 알아봤다. 수기출입명부로 개인정보 유출될 위험성에 상시 노출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출입자 명부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출입명부는 수기로 작성하거
“참된 덴마크인은 가난하지만 신으로부터 받은 녹색의 대지를 보살피고 꽃을 피우며 열매 맺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사람들의 친구, 인간의 자유와 독립, 고귀한 자부심, 명예, 존엄을 파괴하는 언론의 폭력과 학자의 오만과 싸우는 자다”-그룬트비, 덴마크 민중학교 호이스콜레의 설립자 눈에 보이지도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모든 사람의 일상을 바꿨다. 지난 1학기, 한국의 대학들은 모든 수업을 전면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고, 결국 시험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실시하게 됐다. 코로나 초기, 교육부의 원격수업 20퍼센트 제한 권고 때문에 우왕
연합뉴스는 9일 "천 마스크, 비에 젖었으면 다시 쓰지 말고 버리세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프랑스 국립의학아카데미의 발표를 인용한 보도이다. 코로나19 재확산을 맞아 프랑스 국민들에게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라는 의학계의 권고를 번역 보도한 내용이다. 비에 젖은 마스크는 왜 버리라는 것인지 궁금증이 생긴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팩트체크 하기 전에 알려야 할 것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 방역당국은 천마스크보다는 KF 등급을 받은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 마스크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 3월 '마스크대란' 당시엔 공급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해 야당이 연일 공세를 펼치고 있다. 야당은 검찰 수사에 기대할 것이 없다며 '특임 검사'를 실시하자고 요구하고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추 장관 아들을 둘러싼 특혜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 아들 사건은 간단한 사건이다. 그런데 왜 서울 동부지검은 8개월째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느냐”며 “이 사건 당사자가 인사와 수사 지휘 라인의 정점에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추 장관은 ‘소설 쓰네’라는
최근 한화이글스 투수 신정락 선수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같은 구단 김경태 선수의 감염 사실까지 알려지며 스포츠계에 비상이 걸렸다. 야외에서는 비교적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작다는 게 그동안의 정설이었던 터라, 실외 체육시설에서의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 수칙에 따르면, 실내 체육시설의 운영은 금지하고 있지만, 실외 체육시설의 운영 중단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과연 실외 체육시설은 정말 코로나19의 안전지대일지 이 알아봤다.◆최근 야외에서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연합뉴스는 8일 라는 기사를 보도했다.미국 국립기상청의 일기 예보 내용을 인용한 기사이다. 폭염에 시달리던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지역에 갑자기 폭설을 동반한 겨울날씨가 찾아온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보도에 따르면 덴버는 지난 5일 낮 최고기온 화씨 101도(섭씨 38.3도)를 찍었고, 6일과 7일 최고기온도 각각 화씨 97도(섭씨 36.1도), 화씨 93도(33.8도)를 기록했다.하지만, 미국 기상청은 8일에는 미국 북부 지역에서 세력을 급격히 확장한 한랭전선으로 덴버에 겨
시계를 4년 전으로 되돌려 보자.5ㆍ16 군사정변 55주년이 되던 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한 사내가 스스로를 “입법부의 장”이라 표현했다. 현직총리라는 직함을 생각하더라도 삼권분립을 흔들 수 있는 문제발언이었다. 헌법의 내용을 착각해 실언을 했을까. 실제로 그 자신 며칠 뒤 “잘못 말한 것인지도 모른다”고 발뺌했지만 진정성이 없다. 아니나 다를까. 나팔수노릇을 하던 극우매체 《산케이신문》은 신이 난 듯 그 발언을 ‘올해의 국회 명언’에 올렸고, 줄곧 비판적인 입장이던 대표적 지역매체《오키나와타임스》는 다음과 같이 일갈했다.“행정부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19 재감염 사례가 각국에서 보고되며 백신 개발이 코로나 종식을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재감염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백신 접종 시에 우리 몸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타나는지를 정리했습니다.면역에도 범주가 있다면역(immunity)이란 뭘까요? 일반적으로 특정 미생물에 대해 면역을 가졌다는 건 특정 미생물이 인체에 침입할 시, 이를 격퇴하여 병에 걸리지 않는 능력을 갖췄다는 의미로 통용됩니다. 그래서 특정한 감염성 질환을 한 번이라도
방역 당국이 추석 연휴 귀성 자제를 권고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크게 낮아지지 않은 상태에서 민족 대이동이 일어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전파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제력이 있는 이동제한 명령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법적 근거가 미흡하다'는 게 이유다. 뉴스톱이 해당 내용을 팩트체크했다.중수본 "(전국적)이동제한 명령 법적근거 미흡하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강
그 어느 때보다 사람들의 마음이 불편한 시기이다. '있는 사람들'을 빼면 모두가 힘든 마당에 코로나19까지 덮쳐 모두의 마음이 날카로워졌다. 태풍도 연이어 한반도를 강타해 더욱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헤럴드경제는 6일 '태풍진로 기상청 발표, 촉새 언론보도에 동해안 주민들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일부 언론들이 태풍의 상륙지점 등 이동경로를 보도하면서 상식 이하의 행태를 보인다는 내용이 골자다.왜 동해안 주민들과 헤럴드경제가 화가 났을까? 뉴스톱이 짚어봤다. ◈내륙 상륙 안해 안도? 보도는 기성 언론들의 태풍 관련 보
트럼프의 2기 어젠다는 뭘까? 트럼프는 자신이 재선되면 하려는 일에 대해서 밝힌 적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대통령이 되려면 누구나 어젠다가 있어야 하는데, 2016년에 썼던 메이크 아메리카 그레이트 어게인(Make America Great Again)이라는 건 이제 더 이상 쓰기 힘들다. 4년을 받았지만 그동안 미국에서 객관적으로 나아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다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를 도무지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거다.하지만 그 주장은 반만 맞다. 그는 자신이 해야 하는 어젠다는 말한 적이 없지만, 이유는 분명하게 밝
최근 충남 청양군의 한 김치 제조업체에서의 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불거졌다. 9월 6일 현재 해당 공장에서는 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와 관련, 해당 공장에서 제조된 김치의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김치에 바이러스가 묻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곳에서 제조된 음식물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있을지 이 확인했다.◆업체 측, "생산라인 전 직원 근무 시 마스크 착용했다"감기 증상을 보여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던 김치 공장 노동자 A씨는 지난 2일
8월 31일, 최연소 정당 최고위원이 정치권에 탄생했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박성민 최고위원은 1996년생으로 만24세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청년대변인과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 자리를 거치며 청년과 여성으로서 목소리를 냈다. 그가 최고위원에 지명되자 ‘최연소’, ‘대학생’ 타이틀이 그를 어김없이 수식했다. 일각에서는 최연소 타이틀을 두고 ‘어린 나이에 정치를 할 수 있겠냐’, ‘보여주기식 지명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연 우려와 의심을 불식할만한 능력과 정치적 소신을 겸비한 자일까.이러한 궁금증을 가지고
의사단체들이 반대하고 있는 공공의대는 박근혜 정부시절 새누리당 의원들이 추진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또,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필수가 된 마스크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는 루머가 일부 ‘단톡방’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공공의대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추진했다”문진석 민주당 의원이 2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공공의대 법률은 2015년 새누리당 의원들이 공동발의로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의사 단체 파업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공공의대 신설 문제는 박근혜
갈라치기 논란을 빚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간호사 응원 페이스북 글 논란은 결국 청와대 참모들이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자 이번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불똥이 튀었다. 고 의원이 청와대 부대변인 시절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직접 올린다"고 언급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야권은 이를 두고 '대필 논란'을 제기하는 등 공세를 퍼붓고 있다.고 의원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입장을 밝혔다. '고민정의 거짓말', '대통령 페이스북 대필' 등 논란에 대해선 현재 사실관계, 즉 현재 문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