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최연소 정당 최고위원이 정치권에 탄생했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박성민 최고위원은 1996년생으로 만24세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청년대변인과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 자리를 거치며 청년과 여성으로서 목소리를 냈다. 그가 최고위원에 지명되자 ‘최연소’, ‘대학생’ 타이틀이 그를 어김없이 수식했다. 일각에서는 최연소 타이틀을 두고 ‘어린 나이에 정치를 할 수 있겠냐’, ‘보여주기식 지명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연 우려와 의심을 불식할만한 능력과 정치적 소신을 겸비한 자일까.이러한 궁금증을 가지고
의사단체들이 반대하고 있는 공공의대는 박근혜 정부시절 새누리당 의원들이 추진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또,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필수가 된 마스크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는 루머가 일부 ‘단톡방’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공공의대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추진했다”문진석 민주당 의원이 2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공공의대 법률은 2015년 새누리당 의원들이 공동발의로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의사 단체 파업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공공의대 신설 문제는 박근혜
갈라치기 논란을 빚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간호사 응원 페이스북 글 논란은 결국 청와대 참모들이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자 이번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불똥이 튀었다. 고 의원이 청와대 부대변인 시절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직접 올린다"고 언급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야권은 이를 두고 '대필 논란'을 제기하는 등 공세를 퍼붓고 있다.고 의원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입장을 밝혔다. '고민정의 거짓말', '대통령 페이스북 대필' 등 논란에 대해선 현재 사실관계, 즉 현재 문 대통령
감염병에 대한 인식지난 7월, 한국식품연구원 부설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직무대행 최학종)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에 대한 김치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항바이러스 소재를 개발 중에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필자도 과거 SARS가 창궐하던 2000년대 초반 김치 유산균을 재료삼아 이러한 일에 매진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게 남아있다.감염병의 대유행이 일어날 때마다 우리나라 다른 나라 할 것 없이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각계의 전방위적인 회피 모색을 감행해 왔고 실익이 있든 없든 의과학적으로 이를 극
마치 데자뷔를 보는 것처럼 5개월여 전 논쟁이 반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월 중순을 기점으로 코로나 19가 재확산되면서 정치권에서 2차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코로나 19는 가을에 재유행할 것이란 예측을 뒤집고, 한여름인 8월 13일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 103명으로 세 자릿수를 돌파했고, 279명이 신규 확진된 15일을 기점으로 완연한 재유행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15일 2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30일부터는 2.5단계로 올렸다. 이로써 프랜차이즈 카페, 헬
세월호, 5.18 망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순례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의원이 숙명여자대학교(이하 숙명여대) 총동문회장에 단독 출마한 것에 반대하는 내용의 연서명에 1600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김순례 전 의원을 동문회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숙명여대 동문회 측은 입장문을 내 “(동문회장 선출은) 회칙에 근거하여 적법한 절차를 밟아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김순례 전 의원의 숙명여대 동문회장 단독 출마와 관련한 여러 논란을
문재인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올린 간호사 응원 글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 글이 게시된 후 3일 정오까지 댓글 3만2000여개가 달리며 뜨거운 논란이 일었다. '좋아요'는 2만8000여개가 달렸고, '화나요'는 1만3000여개가 달렸다. '최고예요' 2700여개가 달렸다.논란의 핵심은 문 대통령이 '간호사와 의사를 이간질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야당과 의료계를 중심으로 '의사와 간호사를 이간질하려는 의도'라는 비난이 일고 있는 반면, 여당은 '트집잡기를 위한 트집'이라고 맞대응한다.야권에서는 강한 비판이 제기됐다. 김은혜 국민의힘(옛
이른바 조국 백서(, 조국백서추진위원회著)와 조국 흑서(, 강양구 외 4인著)까지 나오면서 ‘조국 사태’가 재조명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둘러싼 11개의 혐의(▲뇌물수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2건) ▲업무방해 ▲위조공문서행사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 등의 혐의)와 일가 비리를 팩트체크 미디어 이 정리했다. A. 자녀 학업 비리 논란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장관 후보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연세대학교 약학대학이 민주화운동 관련자 및 자녀를 위한 수시전형을 신설했다는 글이 돌고 있다. 최근 공공의대 설립 및 신입생 선발과 관련해 여러 의견이 나오는 상황에서 민주화운동자녀에게 혜택을 주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일부 언론은 이런 내용을 기정사실화해 기사화하기도 했다. 정말 연세대 약대가 민주화운동 자녀 전형을 신설했는지, 해당 게시물이 얼마나 사실을 담고 있는지에서 확인했다.최근 맘카페 등 일부 사이트에서 2022학년도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입학전형에 ‘민주화운동전형’이 신
코로나19로 확진돼 입원했던 전광훈 목사가 2일 퇴원했다.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그는 문제적 발언을 쏟아냈다. 팩트체크 미디어 뉴스톱이 전 목사의 발언을 검증했다.전 목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 달 시간을 줄테니 문재인 대통령은 사과하라"며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계속하면 지켜보다가 목숨을 던지겠다. 순교는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전 목사가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한 부분은 "1948년 8월15일 건국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과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1국가 2체제 시도를 중지하라"는 대목이다. ①문재인 대통령은 1948년 8월15
“정말 섭섭해요.”그의 이야기를 하는 동안 그녀는 ‘현역 연기자’에서 ‘그 시절 소녀팬’으로 돌아갔다. 객리단길에서 만난 어느 단편독립영화의 주연배우. 80년대에 태어난 그녀는 무려 14년 전 개봉한 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그밖에도 , , , 혹은 같은 영화들을 언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깝게는 15년 전, 멀게는 19년 전 작품들이다. 팬으로서도 거의 강산이 두 번 바뀌는 세월 가까이 함께해 온 내력을 가지고 있는 것. 물론 기억의
지난 주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뉴스 조회수를 기록한 한 주였다. 20년 35주차 조사된 방송 뉴스 클립 조회수가 총 5771만1836회를 기록하면서 뉴클리 집계 이후로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것이다. 광화문 집회로 시작된 교회발 코로나19 감염자의 증가와 이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시작, 그리고 이와 연관된 많은 뉴스들에 대한 영상 클릭이 증가한 것이다. 또한 태풍 ‘바비’까지 더해지면서 기존 13주차에 기록된 총 조회수인 5365만4286회를 넘어선 것이다. 13주차 당시에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신상이 공개됐었고
코로나 19의 유행이 지속하면서, 세계는 `위드 코로나`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 종말에 대한 희망에 대해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으며 새로운 일상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역시 "코로나 19라는 위기는 보건의료 위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렵다. 지속 가능한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사람들은 코로나와 공생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자가격리를 무단이탈해 지자체로부터 고발당했다. 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피고발 소식이 담긴 기사를 공유했다. 이어 당국의 고발조치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내용은 다음과 같다."자가격리 위반? 음성 판정 받은 사람을 자가격리 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대봐라. 변호사들이 한참을 찾고 내린 결론은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 자가격리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은 그 어디에도 없다는 걸세. 두 번이나 자발적인 검사를 받아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나를 고발하겠다고? ㅎㅎㅎ, 솔직히 말해라, 부정선
미래통합당이 새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결정했습니다. 통합당은 8월 31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새롭고 공모한 당명 후보 '국민의힘', ‘한국의당’ ‘위하다’ 중에 국민의힘을 선택했습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가장 무난하지 않느냐. 국민이라는 단어 자체가 우리나라 헌법정신에 맞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명에 대해 외부는 물론 내부 반응도 엇갈립니다. '국민의당과 헷갈린다', '약칭은 어떻게 쓰냐', '정당이름 같지 않다', '누가 쓰던 이름 같다' 등등 부정적 반응이 내부
구로구 아파트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는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줬다. 구로구청이 "환기구를 통한 감염 전파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다. 만약 환기구 전파가 사실이라면 우리는 마지막 피신처로 여겼던 집 안에서조차 두려움에 떨어야 하는 상황을 맞닥뜨리는 것이다. 방역 당국과 지자체의 합동 조사결과 환기구에서 채취한 환경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음에 따라 '환기구 감염 전파설'은 설득력을 잃었다.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는 동안 설익은 보도들이 난무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중앙일보는 29일 "中서도 구로아파트
2019년말 코로나19 환자가 중국에서 처음 확인된 뒤 바이러스는 전 세계로 확산됐다. 8월 31일 현재 전 세계 확진자는 약 2500만명, 사망자는 85만명, 치명률은 3.38%를 기록중이다. 한국에서도 2만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 연구진은 확보된 코로나19 데이터로 의미있는 연구를 매일 새산하고 있다. 뉴스톱은 국내에는 크게 소개가 안됐지만 유의미한 연구를 모아서 주제별로 소개한다. ①무증상이든 유증상이든 배출하는 바이러스양은 비슷한국의 천안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한 코로나19 바이러
코로나19로 국회가 셧다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셧다운 되기 전에 국회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19년 결산이 진행 중이었다. 결산안 심사는 실제 집행 결과를 다룬다는 점에서 예산안 심의보다 더 중요한 측면이 있다.그런데 예산안 심의와 마찬가지로 결산안 심사과정이 공개되지 않는 부처가 있다. 바로 국가정보원 결산이다. 외부에 공개되는 것은 오로지 총액밖에 없다. 공식 국정원 결산액을 보자. 지난 2008년도 이명박 정부 첫해 국정원 결산액은 4678억원이다. 정권이 두 번 바뀐 10년이 지난 2018년 국정원 결산액은 불과 435
이낙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됐습니다. 이 의원은 29일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총 60.77%를 득표해 김부겸(21.37%), 박주민(17.85%)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자가격리중인 이낙연 신임 당대표는 자택에서 영상으로 당선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낙연 신임 대표는 “저희 집 창문을 통해 보는 국민 여러분의 삶에 저는 가슴이 미어집니다. 거리는 거의 비었습니다. 사람들의 통행은 한산합니다. 가게는 문을 열었지만, 손님은 좀처럼 오시지 않습니다”라 말하며 잠시 눈물을 보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의대를 두고 입학시 '현대판 음서제'가 도입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또 이번 의사단체들의 단체행동을 두고 ‘파업’이라는 주장과 ‘집단휴업’이라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공공의대 시민단체 추천으로 들어간다?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의대를 두고 시·도지사와 시민단체 추천으로 입학이 결정돼 ‘현대판 음서제’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JTBC와 연합뉴스에서 팩트체크했습니다.우선 복지부의 해명이 논란을 키운 측면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