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고에 이어 정치자금 수수와 관련한 범죄를 알아본다. 대가관계가 있는 뇌물죄, 공무원의 직무에 속하는 사항을 알선하면서 받는 알선수재죄를 알아본다. 아울러 정치자금의 몰수,추징, 정치자금법위반 등이 무죄가 선고된 사안도 판례를 중심으로 알아본다. 무죄가 선고된 사안이라도 개별적인 경우에 판단이 다를 수가 있으므로 단정적으로 해석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4.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죄) 등금전이 일정한 대가관계로 수수된 경우 형법 또는 특별법상 뇌물죄가 문제 될 수 있다. 금전이 정치활동에 사용되는 경우에는 정치자금법도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실에서 이 지난 25일 발행한 「나경원 “‘반민특위’ 아니고 ‘반문특위’”, 실제 발언은?」기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수정을 요청하는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에서는 나경원 의원실에서 보낸 메일 전문과 함께 이의 제기한 부분에 대한 답변을 게재합니다. 위의 이메일 질의에 대한 의 답변입니다. ① 나경원 의원은 지난 3월 14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친일이라는 프레임으로 문재인 정부가 마음에 안 드는 역사적 인물에 대해 친일 올가미를 씌우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 과정
3월 4일(금)과 5일(토)은 20대 대선 사전투표일입니다. 이번 대선에는 14개 정당 14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김동연(기호 9번, 새로운 물결)후보와 안철수(기호 4번, 국민의당) 후보가 각각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며 중도 사퇴해 총 12명(3일 오후 6시 기준)의 후보가 경쟁 중입니다. 사전투표를 앞두고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후보자 공식 정보(홈페이지 공개정보, 책자형 및 전단형 선거공보)를 통해 각 후보들의 주요 면면과 10대 공약을 소개합니다. (기호 순)[대선체크
전세사기 피해 사례가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전 정부 책임을 강조하는 말이 나왔다. 18일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전세사기가 늘어난 원인이 “문재인 정권의 이념적 부동산 정책 실패”라고 지적했다. 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가 집값을 폭등시켰고, ‘임대차 3법 개정’ 등을 추진해 전세 문제를 악화시켜 수도권과 인천 아파트 전셋값이 지나치게 올랐다는 거다. 또한, 강 대변인은 “전세 사기 범죄 폭증을 충분히 예상 가능했지만, 문재인 정권은 사실상 손 놓고 폭탄 돌리기”를 했다고 비판했다. 전세사기 문
“호구나라로 공짜 진료 받으러 왔다.” “이런 개 호구나라 어디에도 없다.” 마스크 쓴 외국인들이 버스에서 내리는 사진과 함께 코로나19관련 자가격리 및 치료비용을 국가가 전액 부담한다는 메시지가 SNS를 통해 대거 유포되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세를 나타내고 해외 입국자들이 국내에서 줄줄이 확진을 받으면서 커진 불안감과 불만을 표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메시지. 해외 입국자의 격리 비용을 전액 국가가 부담하고 있어 부당하다는 내용이다. 4월1일부터 정부 정책이 바뀌어 해외 입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양곡법)’에 대해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일부 언론에서 윤 대통령이 과거 야당 대선 후보시절에는 “정부가 과잉생산된 쌀을 매수해야 한다”고 했다며, ‘말뒤집기’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 20대 대선을 3개월여 앞둔 2021년 12월 2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쌀 생산량은 388만 2천 톤으로 전년 대비 10.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대법원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로써 김 지사는 도지사직을 박탈당하고, 형집행기간 2년에 형 실효기간 5년을 더한 7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대표적인 친문 인사로서 대권주자로까지 거론되던 김 지사의 징역형은 정치권에 큰 파문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김 지사의 형 확정 이후, 2018년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추미애 전 장관이 드루킹을 고발함으로써 김 지사가 징역형을 받게 됐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노컷뉴스는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 점검 공약: 스토킹 처벌법의 반의사불벌죄 조항 폐지판정 결과: 진행중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였던 시절, 스토킹 범죄에 대해 반의사불벌죄를 폐지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공약은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약집에도 ‘범죄예방 피해구제’ 항목에 담겼다.반의사불벌죄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이 불가능한 범죄로, 스토킹 범죄에 적용돼 왔다. 경미한 범죄에 대해 당사자 간
심재철 의원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 비인가 예산자료 열람·다운로드와 청와대 업무추진비 무단 공개로 한 차례 과열된 정쟁이 오고갔다. 심 의원은 청와대의 업무추진비 부정사용 의혹을 두 차례 기자회견까지 벌여가며 (무려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폭로 했지만 청와대가 조목조목 해명하며 부정사용 의혹을 일소시켰고 심 의원은 비인가 예산자료에 접근하고 이를 무단으로 공개한 것에 대한 법적·정치적 부담만 안게 됐다.정쟁이 과열됐던 만큼 고소·고발도 잇따랐다. 기획재정부가 먼저 지난 달 17일 심재철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전자정부법 위반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어제 총선을 위해 ‘홍새로이’라는 캐릭터를 선보였습니다. 최근 큰 인기를 얻은 jtbc 드라마 의 주인공인 박서준이 연기한 박새로이를 패러디해서 만든 총선홍보용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웹툰 원작자인 조광진 작가가 거부감을 드러내자 홍준표 후보측은 바로 인스타그램에서 홍새로이 그림을 삭제했습니다. 홍새로이됐던 홍준표,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계속되는 도용 논란정치인 홍준표는 본인 홍보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아는 사람입니다. 특히 대중적
새해 첫날 오후 4시쯤 일본 노토반도를 중심으로 진도7(일본 기준, 규모는 7.6, 진원은 아주 얕은 곳으로 판명, 진도는 실제 흔들림을 나타내는 지표)의 강진이 덮쳤다. 해당 지역에서 지난해 5월 한 차례 강진이 찾아온 바 있기 때문에, 최근 지각변동이 활발한 결과로 보인다.이번 지진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으로 ‘대형 쓰나미 경보(大津波警報, 3m 이상의 쓰나미가 예상될 때 발령)’가 내려져 당시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당초 쓰나미로 인한 피해는 명확하지 않았지만 하루 뒤 심각한 피해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MBC를 퇴사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배현진 전 아나운서의 발언이 논란을 불렀다. 배 전 아나운서는 뉴스원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 MBC에서 갑작스레 퇴사를 하게 된 배경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된 것은 배 전 아나운서가 “MBC 노조가 선거 직전마다 파업하며 (특정)정치적 목적에 부합하고 있다고 생각해 노조를 탈퇴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MBC 노조는 정말 선거때마다 파업을 했을까? MBC 노조는 1996년 10월 10일 MBC 산하 전국 20개 단위노조가 합쳐져 전국문화방송노동조합으로 설립
연합이란 무엇인가. 우리 역사에는 우리가 참여한 ‘연합군’이 몇 번 등장한다. 임진왜란 때에는 ‘조명연합군’ 즉 조선군과 명나라가 함께 일본군에 맞섰다. ‘나당연합군’을 이룬 신라는 당과 연합해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켰고 ‘여원연합군’의 일원으로 고려는 몽골의 일본 침공을 거들었다. 그런데 말이 좋아 ‘연합군’이지 우리가 대등한 ‘연합’의 한 축으로 전쟁에 나선 적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기실 이런 ‘연합’(?)은 어느 대륙 어느 나라 역사에서도 종종 벌어진다. 강자는 강자의 입장이 있고 약자는 약자의 이해가 있는 것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영부인’ 관련 발언이 화제가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포털사이트 다음 가장 많이 본 뉴스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댓글과 소셜미디어에서는 ‘영부인제 없애는 게 가능하냐’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관련 사실들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기사는 헤럴드경제에서 12월 22일 출고한 기사입니다. 제목에 ‘사실상’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는데, 본문에는,“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2일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배우자 김건희 씨에 대해 “영부인이라는 말을 쓰지 말
1월 2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등 주요 야 3당 대표가 참석하지 않았다. 야당 대표는 특별한 일이 있을 때를 제외하곤 청와대 신년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 관례라는 것이 이유다. 실제 불참이 관례인지 과거 사례를 통해 확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새해를 맞아 1월 2일 5부요인과 여야 정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문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이낙연 국무총리 등 5부 요인
올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국정감사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설치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이른바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가 행정기관위원회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해체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진상조사위가 법령이 아니라 훈령에 의해 구성됐고, 훈령에 의해 구성된 위원회가 조사 기능을 갖는 것이 위법이라는 이유에서다. 이 팩트체크했다. 지난 7월 31일 출범한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는 문체부 훈령에 의해 설치됐다. 지난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GMO 완전표시제 도입판정 결과: 진행중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대선 공약집을 통해 먹거리 안전을 위한 공약으로 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수입 농수산식품의 원산지 표시제도 함께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GMO 완전표시제란 GMO(유전자변형식품·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를 사용한 식품이면 GMO 단백질 유전자가 남아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생계급여 지급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30%에서 35%로 단계적 상향판정 결과: 진행중국민의힘은 20대 대선공약집을 통해 “생계급여 지급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30%에서 35%로 단계적으로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이 공약은 120대 국정과제 중 의 하위과제인
최근 자유한국당이 '정치보복'을 거론하며 정부와 여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검찰은 한국당과 관련된 의혹만 있으면 만사를 제껴두고 신속한 수사를 일삼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대 국회 이후 한국당 의원은 이미 5명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지만 더불어 민주당 의원 중에는 단 한명도 의원직 박탈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1일 국회운영위원회에서 청와대 업무보고를 받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노트북에
김수민의 시리즈서론. '절묘한 타협' 선거제 합의안, 복잡하지만 새로운 길① 준연동형 비례제 어렵다? 해외 선거엔 '수학'이 판친다② 후보단일화가 불공정? 대안으로 선호투표제와 결선투표제가 있다③ 거대정당이 선거제 개혁에 나서야 할 4가지 이유④ 선거제 바뀌면 ○○당은 x석? '시간여행' 언론들 "내년 총선 각당이 몇 석을 얻을 것 같습니까?" 맞힌다 해도 '얻어걸리는 것'에 불과한 이런 질문을 던지고 받는 언론은 드물다. 있더라도 팟캐스트나 유튜브에서 재미삼아 나오는 주제일 뿐이며, 현 시점에서 적어도 신문,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