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두달여 앞두고 본격적으로 당권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부겸 전 의원은 9일 우원식 의원, 10일 홍영표 의원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모두 당권도전이 유력한 주자들입니다. 홍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서 “김부겸 전 의원이 '언론에 나온대로 당대표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 2년 임기를 다 채우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홍 의원은 대권주자의 당권 도전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혀왔는데, 김부겸 의원이 동의를 한 것입니다. 한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이희
코로나19는 참으로 많은 것을 바꿨다. 우리 인류는 영원히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인간활동이 위축되면서 자연환경이 회복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가 멸망할 것이라는 비관적 예측에 대항해 인류의 노력 여하에 따라 지구가 살아날 수 있다는 단초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파국적인 기후변화를 최대한 늦추고 인류가 적응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이 있다. 바로 에너지전환이다. 기후변화를 초래한 온실가스 배출을
1, 글머리에해마다 6월 민주항쟁이 가까워지면 원고 써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글 내용이 언제나 재탕 삼탕에 그치는 게 아닐까 스스로 되돌아보게 된다. 그래서 되도록 자세를 가다듬고 마음을 단정히 하려고 노력한다.1960년 4월혁명이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민주정권을 세웠을 때, 분단과 전쟁 그리고 독재를 경험했던 우리 국민은 이제 분단도 전쟁도 독재도 한꺼번에 넘어설 것 같은 기쁨을 드러내 보였다. 그러나 그 혁명의 주체 학생들은 다시 학교로 돌아갔고 혁명의 전리품은 그 의미를 해석할 준비도 하지 못한 채 정파 분쟁에 골몰하고
최근 북한에서 남한측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각종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박지원 전 의원(단국대 석좌교수)이 탈북자들의 대북 전달 살포를 두고 지난 6일 "코로나 확산을 노리는 반인륜적 처사"라고 비판을 했다. 북한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사용하던 물품을 구해 바이러스를 페트병이나 생필품에 묻힌 뒤 북에 보내겠다는 일부 탈북단체의 계획이 언론에 알려지면서다.그러자 보수진영에서는 음모론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21대 총선 미래통합당 송파병 후보)는 "전단 살포가 밉다고 탈북민
현대차 제네시스 GV80 결함 뉴스, 지난주에 가장 화제20년 23주차에 보도된 방송뉴스 가운데 통합 조회수 1위를 차지한 뉴스 클립은 6월1일 JTBC 뉴스룸의 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 후 12시간 후에 집계할 당시 조회수는 68만7632회를 기록했다. 이 영상은 현대 제네시스 GV80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주행 중 엔진 이상으로 인한 핸들 떨림 현상 및 정차시에도 차량이 심하게 흔들리는 등에 대한 문제점을 다루고 있다. 이에 현대차 측은 해당 상황을 인지하고 원인을
전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요국들이 전면적 봉쇄조치를 완화하고 일상 복귀를 선언하면서 주춤했던 확진자와 사망자가 크게 느는 추세입니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 분석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은 경제 활동 재개 한달 반 만에 절반에 가까운 22개주에서 확진자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플로리주는 지난주 확진자가 전주 대비 46%나 증가하는 추세였습니다. 인도의 경우 어제 확진자가 하루사이 9987명이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3천명 수준이던 확진자가 한달만에 3배 증가한 겁니다. WHO는 지난 7일 하루 13
코로나19는 참으로 많은 것을 바꿨다. 우리 인류는 영원히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인간활동이 위축되면서 자연환경이 회복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가 멸망할 것이라는 비관적 예측에 대항해 인류의 노력 여하에 따라 지구가 살아날 수 있다는 단초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파국적인 기후변화를 최대한 늦추고 인류가 적응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이 있다. 바로 에너지전환이다. 기후변화를 초래한 온실가스 배출을
시리즈① 고선지는 왜 '서역 정벌'에 나설 수밖에 없었나② 고선지의 '과욕'과 '약탈'이 부른 '탈라스 전투'의 대패 ● 힌두쿠시를 넘어서 만들어낸 신화 고선지가 연운보에서 곧장 소발률국의 수도를 향해 진격할 것을 공언했을 때, 주변의 여러 사람들이 나서서 반대했다. 특히 조정에서 현종이 파견한 술사 한리빙과 환관 변령성도 두려워서 가려하지 않았다. 이 두 사람은 고구려 출신 장수인 고선지를 감시하고 통제하기 위해 중앙에서 내려 보낸 이들이었다. 이들은 지난 100일 동안의 고단한 행군과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관심이 조금 뜸해지긴 했지만 매년 가축 역병은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공장식 축사의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겠지만 지금은 일단 그 피해를 줄이는 것이 최고의 관심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매년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농축산 관계자 분, 또 방역을 위해 여러 영역에서 참여하는 분들의 노고와 스트레스가 무척이나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와 관련해 조선시대 가축의 역병, 그 중에서도 소의 역병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여러 가축 중에서 왜 소를 다루는
2020년 6월 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조선일보를 포함한 언론들은 일제히 '빅데이터가 본 국민생각'이라는 타이틀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국민들은 ‘불관용’보다는 내심 ‘선처’를 더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 빅데이터 분석결과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내심이라는 비과학적인 용어에서부터 의심이 들었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 것일까.라는 곳의 원문을 살펴보니 관련 업계 종사자로서 비참함마저 들었다. 연
시리즈① 고선지는 왜 '서역 정벌'에 나설 수밖에 없었나② 고선지의 '과욕'과 '약탈'이 부른 '탈라스 전투'의 대패7세기 말, 당나라 수도 장안의 궁궐 옆 고급 연회장에서 한바탕 술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측천무후 황제의 총애를 받던 장동휴(張同休)라는 자가 조정의 여러 고관들을 초청하여 연회를 베푼 자리였다. 아름다운 무희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고관대작들의 옆에는 기생들이 붙어서 술시중을 들었다. 다들 한창 술이 돌아 흥이 났을 때, 누군가가 양재사라는 관리의 얼굴을 가리키며, “
코로나19의 기세는 한풀 꺾였다지만, 마스크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물량 부족으로 인해 어떤 마스크든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쟁점이었다면, 물량 부족이 어느 정도 해결되어 마스크 5부제가 폐지된 지금에는 어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냐가 주된 논의의 대상이 됐습니다. 특히나 날씨가 더워지자 보건용 마스크로 분류되는 KF94, KF80 외에 흔히 ‘덴탈마스크’라고 부르는 수술용 마스크를 대신 착용하는 것에 대한 문의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죠. 여기에 미국의 N95 마스크, 중국의 KN95 마스크까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설명자료를 내고 “21대 국회부터 의원실에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달부터 월1회 주4일 근무를 하고 안정적으로 실험이 이뤄지면 월 2회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수시로 근무해야 하는 보좌진들의 근무조건을 현실에 맞게 적용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역임하며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국회 주4일제 도입한다는 김진표,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 1. 피할 수 없는 유연근무 주4일 근무제는 이미 수년전부터 해외의 여러 기업에서 실험
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한 당내 징계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발언으로 기본소득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진 가운데, 최근 핀란드의 실험결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킹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국회의원의 ‘양심’과 당원의 ‘책임’, 금태섭 논란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한 민주당 윤리심판원의 징계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해 말 국회 본회의에서 공수처법에 기권표를 던져 당론을 어겼다는 것이 징계 사유인데, 의원으로서의 양심과
현충일이다. 조기를 내걸고 경건히 하루를 보내야 하는 날이다. 군부독재가 지배하던 어린 시절, ‘태극기를 걸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린 반작용인지 시위 현장에서 태극기를 들었던 경우를 제외하면 국기에 대한 예의가 각별한 편이 아니다.하지만 또 한켠으로는 국기에 대한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생각도 스며든다. 국가의 상징이라서가 아니라 국기에 서린 역사를 돌아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옷깃이 여며지는 것이다. 저 깃발을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와 눈물과 땀을 쏟아붓고 자신의 일생과 영달은 물론 가족들의 안위까지 포기하며 싸우다 죽어갔
지난 달 26일, 트위터가 트럼프의 트윗에 팩트체크 버튼을 붙여서 큰 화제가 되었다. 현재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우편투표(mail-in ballots)에 관해 트럼프가 꾸준히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트위터의 CEO 잭 도시가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내린 조치였다. 하지만 이 조치는 CEO가 하루아침에 내린 조처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의 규정을 어기는 트럼프의 각종 트윗으로 홍역을 앓아온 트위터가 지난 1년 여 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준비했다고 한다.
가짜 명언들이 판 치고 있다. 뉴스톱은 대표적인 가짜 명언을 모아 왜곡과 날조의 역사를 살피고자 한다. 적게는 몇 년, 많게는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문장들이다. 잘못된 말들이 퍼지는데 대체로 정치인과 언론이 앞장을 섰다. 전혀 출처를 짐작할 수 없는 것도 있다. 이들 격언의 진위를 폭로하는 기사 또한 많으나 한번 어긋난 말들의 생명력은 여전히 질기다. 뉴스톱은 시리즈로 가짜명언의 진실을 팩트체크한다. 시리즈① 중립을 지킨 자에게 지옥이 예약? 단테는 그런 말한 적 없다② 동의하지 않지만 말할 권리를 위해 싸우
2018년 12월 6일 문을 연 디지털 PC게임 유통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지난 1월 이용자 1억 명과 매출 7876억원을 넘어섰다. 1년 남짓한 기간만에 시장 독과점 지위에 있는 스팀(STEAM)의 경쟁자로 등극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이다. '연쇄할인마' 스팀 독과점에 균열 낸 '에픽게임즈'출범 초기에 부정적인 전망과 게이머들의 비판이 쇄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단기 고성장을 이룬 까닭은 초기부터 지금까지 배포중인 100여 개의 무료게임에 있다. 특히 최근에는 , ,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조사하는 검찰이 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 2일 이 부회장이 기소 여부를 외부 전문가에게 묻는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한지 이틀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영장청구입니다. 항간에서는 삼성이 시간 끌기를 위해 수사심의위를 요청했다 검찰에 '미운털'이 박힌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한 검찰,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법대로’’에 ‘법대로’ 응수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청구에 대해 검찰은 절차상 하자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대검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