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자유지수도 민주정부때보다 크게 떨어져…근본적 반성 필요"-문재인 대통령, 2017년 8월 22일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부처별 업무보고 첫 일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언론자유지수가 민주정부 때보다 크게 떨어졌다"며 "공영방송은 그 독립성과 공공성이 무너져서 신뢰가 땅에 떨어진 지 오래"라고 말했다. 지난 9년 보수정권 기간동안 언론자유지수가 노무현 정부에 비해서 크게 떨어진 것이 사실일까? 뉴스톱이 팩
최근 자유한국당이 '정치보복'을 거론하며 정부와 여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검찰은 한국당과 관련된 의혹만 있으면 만사를 제껴두고 신속한 수사를 일삼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대 국회 이후 한국당 의원은 이미 5명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지만 더불어 민주당 의원 중에는 단 한명도 의원직 박탈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1일 국회운영위원회에서 청와대 업무보고를 받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노트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유세 도중 마스크 미착용에 대해 규칙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톱은 이 후보가 지적한 윤 후보의 마스크 미착용이 규칙 위반인지 팩트체크 한다.①맥락, 연설 때 마스크 안 쓰는 윤석열, 쓰는 이재명윤석열 후보는 대중 유세에 나서 연설할 때 마스크를 잘 쓰지 않는다.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 때도, 부산 젊음의 거리 유세에서도 연설할 동안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이재명 후보는 규칙 위반이라고 지적한다.이 후보는 16일 서울 강남역 유세에서 "여러분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입니다. 21일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본인 페이스북에 이 취임사를 거론했습니다. “저는 평등·공정·정의라는 대통령의 저 말씀에 공감했었다. 그런데 지금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되는 의혹들은 대통령의 평등·공정·정의가 가증스러운 위선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만약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 정권은 걷잡을 수 없는 국민의 저항에 직면하고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같은 날 최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이명박 정권 당시 4대강 사업이나 포스코 등 각종 사업에 대해 부정을 파헤치려고 했는데 부정이 나온 것이 없었다”는 발언을 했다. 뉴스톱에서 확인했다. 김무성 의원은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토론, 미래’ 정례 토론회에서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후 같은 보수정권이었던 이명박 정부에 대해 4대강 사업이나 포스코 등 각종 국책사업 부정을 파헤치려 했지만 아무것도 나온 것이 없었다”며 정치보복을 멈추라고 말했다.엇갈린 감사결과의 4대강 사업‘4대강 사업’ 정확하게 ‘4대강 정비 사업’은 이명박 전 대통령
정두언 전 의원이 62세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집에 유서를 남기고 나간 정 전 의원은 16일 오후 4시 25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인근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정 전 의원은 ‘정치계의 풍운아’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았습니다. 그의 인생은 보수정당 20년 역사의 부침과 궤를 같이 합니다. 정치인에서 시사평론가로 변신한 뒤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생을 마감한 날 오전에도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추모의 의미에서 의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1.
우리나라에서 흔히 "총선”이라고 부르는 국회의원 선거는 4년에 한 번 열린다. 한국은 질곡이 많은 현대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지만 다른 건 몰라도 선거 만큼은 꾸준히 치러져 왔다. 특히 국회의원 선거일은 1996년 이후로 변함없이 4월 초반에 치러졌고, 2004년 이후로는 요일도 수요일로 고정되었다. 그런데 우리는 각 총선을 월, 일을 사용한 날짜로 부르고 있고, 이번 총선은 “4·15 총선”으로 불렸다. '2020 총선’으로 표기한 매체도, 4·15 총선과 2020 총선을 병기한 매체도 등장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언론사는
김수민의 시리즈서론. '절묘한 타협' 선거제 합의안, 복잡하지만 새로운 길① 준연동형 비례제 어렵다? 해외 선거엔 '수학'이 판친다② 후보단일화가 불공정? 대안으로 선호투표제와 결선투표제가 있다③ 거대정당이 선거제 개혁에 나서야 할 4가지 이유④ 선거제 바뀌면 ○○당은 x석? '시간여행' 언론들는 지난 22일 자유한국당의 주장을 인용해 "선거제 개편안 적용하면... 의석수 민주·정의 늘고 한국 줄어"라고 보도했다. 이는 세 가지 차원에서 거짓이다. 첫째, 의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자격 시비가 거세다. 주식이 재산 중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논란의 시작점이다.이 후보자는 본인, 배우자, 자신의 부모, 자녀의 재산으로 합계 약 46억 6,800만원 상당을 신고했다. 그 중 이후보자 본인의 재산은 예금 2억 3,955만원, 주식 6억 6,590만원(이테크건설 1억 8,070만원, 삼진제약 1억 304만원, 신영증권 7,224만원 등) 합계 9억 544만원 정도이고, 남편이 오충진 변호사는 서울 반포동 소재 빌라 약 6억 4,800만원, 전남 진도군 소재 토지 약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019년 3월 30일 강기윤 창원성산 한국당 후보와 함께 창원축구센터를 방문해 경기장 관중석을 찾아 선거운동에 나섰다. 관중석을 돌아다니며 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관계자들은 당을 상징하는 붉은색 점퍼 차림이었다. 강 후보는 '기호 2번 국회의원 후보 강기윤'이라는 의미가 담긴 붉은색 점퍼 차림이었다. 한국당은 당 상징색깔의 옷을 입고 선거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축구 행사 관계자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한국당은 이후 복장을 바꾼 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붉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사드 추가 배치 판정 결과: 파기2022년 1월 30일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페이스북에 ‘사드 추가 배치’라는 6글자를 올렸다. 현재 성주에 배치된 사드 포대로는 수도권 방어가 부족하기에 추가 배치된 사드로 수도권과 경기북부 지역을 보호하겠다는 공약이었다. 다음날 국민의힘은 주한미군이 아닌 한국군이 사드 1개 포대를 새로 도입해 운용하고 예산은 1조5000억원이 들
여권의 차기 대통령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낙연 전 총리가 구설에 올랐다. 한국의 보건의료산업, 특히 산후조리시스템의 우수성을 언급하던 도중 설화에 휘말렸다.이 전 총리는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 강연에서 “인생에서 가장 크고 감동적인 변화는 소녀가 엄마로 변하는 순간”이라며 “남자들은 그런 걸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이 먹어도 철이 안 든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다음 한류는 산후조리에서 나온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해가 간다”며 “중국
최근 항소심 재판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이 선고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키겠다는 모임이 25일 출범했습니다.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는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와 공정의 시대정신을 지키기 위해 모였다. 사법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이 지사가 지사직을 내려놓는 불행한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대책위에는 정치·종교·법조·언론·문화예술계 1184명이 참여했습니다. 함세웅 신부,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축구해설가 신문선씨, 소설가 이외수씨, 가수 김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법인차량 색상번호판으로 구분판정 결과: 진행중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2022년 1월 10일, 유튜브 채널 쇼츠 영상을 통해 법인명의 차량을 색상번호판으로 구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탈세를 위해 개인 용도의 차량을 법인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막기 위해 법인차량 번호판을 일반차량과 다르게 연두색으로 하자는 내용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판정 결과: 진행 중‘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은 국민의힘 20대 대선 시도공약 가운데 ‘광주’지역 공약이다. 광주 지역 7대 공약 중 7번째로, 국민의힘은 “6개 광역시 중에 복합쇼핑몰이 없는 유일한 도시인 광주에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소비자 편익을 증진 하겠습니다. 상생·발전의 광주 정신을 받들어,
원전 재개를 바라는 보수성향 언론매체와 경제지들이 문재인 대통령 발언에 한껏 고무됐다. 향후 60년 동안 원전을 주력 기저전원으로 사용하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에 '탈원전 정책을 포기한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업계 반응을 상세히 전달하고 있다. 그러자 청와대는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을 내세워 언론의 오해라고 진화에 나섰다. 박 수석은 "주력 기저 전원이라는 것은 전력 수요가 가장 낮은 시간 때에 발전되는 가동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의 설명은 맞고 언론은 과연 오해를 한 것일까. 뉴스톱이 확인했다. ①문 대통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수통합의 불을 지피고 나섰다. 황 대표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자유 우파의 통합을 위해서 저를 내려놓겠다”고 외쳤다.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태까지 총선이 20번 있었는데 자유우파정당이 이긴 것이 15번”이라며 “O번은 분열 때문에 졌다”고 말했다. 그런데 진 횟수에서 언론사별 보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현장을 최초 보도한 파이낸셜뉴스는 “우리가 20번 총선 중 3번 졌는데 왜 졌나. 분열 때문에 졌다”라고 옮긴 반
최근 우리나라 화두는 단언컨대 미세먼지다. 관련 통계를 보면 20년전이나 10년전 보다는 미세먼지는 계속 좋아지다가 최근 몇 년전부터는 정체상태에 있다고 한다. 다만, 국민들의 우려가 늘어나고 있고, 그에 따라 관련 예산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정부가 24일 추가경정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2019년 추경안은 '미세먼지 추경'으로 불린다. 6조7천억원 중 2조2천억원이 미세먼지 대책에 투입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미세먼지 관련 정부지출 증가 추세는 어떻게 될까? 주로 어떤 곳에 쓰이고 있을까? 그 효
일본 정치를 얘기할 때마다 한국에선 “어차피 자민당”이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 2009년을 제외하고 늘 ‘자민당이 얼마나 이길지’가 관건이었으니 이해가 가는 반응이다. 그럼에도 일본에 야당이 없는 건 아니고 실제로 몇몇 선거구에선 야당이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이번 글에서는 개인적으로 관심 있게 보고 있는 10월 31일 총선거의 야당 후보(주로 여성 후보)와 선거구 초반 정세에 대해 설명해드릴까 한다. 한국 독자분들께 ‘일본 선거에도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는 차원이기도 하다.일본에는 현재 다수의 야당이 난립해 있
광복절에 열린 광화문 집회는 끝났지만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 확산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정치권에선 책임 공방이 한창인 가운데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목사에게 배후가 있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광화문 집회 배후는 미래통합당이라는 취지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광화문 집회 주최자들이 사실상 테러집단인데 통합당이 이를 비호하고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같은 날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기독자유당이 광화문 집회에 조직적으로 사람을 동원했다며 배후로 지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