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cpr 하지마라”, 최근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된 게시물의 첫 문장입니다. 해당 게시물은 “cpr로 살려놨더니 성추행, 상해로 고소 당하고 합의금 800(만원) 물어줬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최근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CP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어서 해당 게시물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갔습니다. (11월 15일 현재 원본 게시 글은 삭제되어 있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 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최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중앙일보 기사로 보이는 제목 이미지와 기사 링크, ‘역대 민선 정부의 1인당 GDP’를 비교한 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시물은 보수정부때보다 진보정부때 한국의 1인당 GDP(국내총생산)이 약 4배 가량 더 증가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표를 근거로 네티즌들은 "보수정권이 집권하면 경제성장률이 떨어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실인지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 ◈ '한국 보수는 왜 이리 무능한가' 중
지난 대선 때 기본소득 도입을 주장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기본소득 주장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이어 여당인 국민의힘의 협조를 요구하면서, 국민의힘 정강·정책에도 기본소득이 명시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관련한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국민의힘 강령 10대 약속 1-1 항목에 있어이재명 대표가 언급한 국민의힘 정강·정책은 국민의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강정책 메뉴를 누르면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정치이념’이라고 소개된 ‘강령’페이지가 열립니다. 2020년 9월 2일 전면개정된 국민의힘 강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부터 가장 큰 이슈이자 논란이 됐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다시 화제가 됐습니다. 대통령실이 878억 원을 들여 ‘영빈관’ 역할을 하는 부속시설 건설을 계획했다는 사실이,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윤 대통령이 영빈관 신축 전면 철회를 지시했지만,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각종 악재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야당의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집무실 이전 및 예산 관련한 발언들을 팩트체크했습니다. ■ 김건희
이번 여름 중부와 남부지방을 잇따라 강타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차량이 침수되는 피해가 많았습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는 만 천여 건, 9월 태풍 피해로 인한 침수 피해까지 더하면 그 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침수차는 폐차가 원칙입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침수차임을 감추고 중고차로 팔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톱이 따져봤습니다. ■ 침수차는 폐차가 원칙이지만 명확한 기준 없어우선 자동차가 침수됐다면 보험사에 연락해서 보험처리를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이 때 엔진룸이 물에 잠겼
한국이 인구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수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려가 커지자, 방역 당국이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치명률)은 해외 어느 나라보다도 낮게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통계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지난 주(8월 7일∼13일) 인구 10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한국이 1만6724명으로 집계대상 216개국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마셜제도(1만4577명), 3위인 일본(1만1228명)과 차
최근 온라인에서 직장인들의 '연차 사용 사유'가 화제가 됐습니다. 회사에 보고하는 연차 사유에 ‘생일 파티’라고 적은 것을 두고 ‘요즘 세대들 이해가 안 된다’는 입장과 ‘그런 걸 따지는 걸 보니 ‘꼰대’’라는 입장이 상충했습니다. 휴가 사용 시 사측이 수긍할 만한 사유를 제시해야 하는지 뉴스톱이 따져봤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차 사유에 생일파티라고 적는 직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인사과 직원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연차 사유에 생일파티라고 적은 직원에게 ‘연차 사유가 이게 뭐냐, 명확하게 적으라고 했다’고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6월 5주(6월26~7월2일)차에 주간 확진자수 5만9844명,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 8549명으로 15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후, 매주 확진자 수가 2배씩 증가(더블링)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7월 26일에는 하루에 9만9327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최근 7일 평균 확진자 6만9330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민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934만6764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5명 중 2명은 확진 경험이 있다는 겁니다.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지만 온라
문재인정부 5년이 2022년 5월 10일 막을 내렸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큰 제목 아래 887개의 공약을 내걸고 당선된 이후 5년 동안 국정을 이끌었다. 팩트체크 미디어 뉴스톱이 운영ㆍ평가한 는 5년 동안 문재인정부의 공약 이행 상황을 추적했다.문재인정부 5년 동안 이행된 공약은 469개로 공약 이행률은 55.15%로 최종 집계됐다. 반면 파기된 공약은 368건으로 43.09%를 차지했다. 887개 공약 가운데 내용이 추상적이라 검증할 수 없는 ‘평가 불가’ 공약 33건을 제외하고
지난 5월 28일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신분당선 강남~신사역 구간이 개통됐습니다. 새로 생긴 3개 역 모두 환승역이어서 이용객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신분당선 요금이 유독 비싸다는 불만과 함께,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는 ‘민영화’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신분당선 요금체계와 운임책정 배경을 확인했습니다. 이웃노선인 수인분당선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싼 요금신분당선 연장 구간은 강남역에서 신사역에 이르는 2.5km 구간입니다. 신논현역에서 지하철 9호선, 논현역에서 7호선, 신사역에서 3호선으로 각각 갈
주로 아프리카에서 발견되는 감염병인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영국 등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발병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발병 사례가 나오지 않았지만 일부 언론들의 자극적인 보도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질병관리청 등 신뢰할만한 기관들이 공개한 원숭이두창 관련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 치사율 1~10%, 기존 천연두 백신으로 85% 예방원숭이두창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질환으로 1958년 천연두(두창)과 비슷한 증상이 실험실 원숭이에
지난 2월 23일 재출시 된 ‘포켓몬빵’의 인기가 석 달째 지속되면서 온라인 중고거래마켓에서의 ‘웃돈’거래도 성행중입니다. 최근에는 제품 한 개(편의점 판매가 1500원~3500원)당 1만원이 넘는 가격에 재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되자, 블로그와 댓글 등에서 포켓몬빵 중고거래는 불법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관련 법 조항과 지침을 확인했습니다.‘미개봉’에 유통기한 지나지 않았다면 처벌 조항 없어우선, 구매한 포켓몬빵에서 ‘띠부띠부씰(캐릭터스티커)’을 빼고 빵만 판매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 ‘한겨레·경향·오마이뉴스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 알아서 변했다’는 비난성 게시물이 공유됐습니다. 5년 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때 대통령 부인 호칭을 ‘~씨(김정숙 씨)’라고 하더니,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 알아서 ‘여사(김건희 여사)’로 바꿔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게시물의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했습니다.해당 게시물은 ①[한겨레] 김건희 여사와 손 흔들며 용산으로, ②[경향신문] 김건희 여사 현충원 참배, ③[오마이뉴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취임식 참석’ 등의 최근 기사 3건과 함
지난 15일 화제가 된 뉴스가 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 연설 중 허공에 악수, 치매설 다시 불거져’라는 내용입니다. 국내 주요 언론은 거의 모두 해당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한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A&T 주립대학에서 약 40분 정도 연설을 했습니다.‘미국에서 가장 크고 역사적인 흑인 대학이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 및 청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 수사권 폐지 이른 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통과를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여야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 2년 전에 검찰개혁 완성됐다고 선언했다’고 주장했습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2년 전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검찰개혁은 완성됐다고 했고, 당시 6대 중대범죄 수사권한은 검찰에 남겨두기로 결정했다”며, “왜 민주당 입장이 변화했는지 문재
장애인 이동권과 시위방식을 놓고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1대1 생방송 토론이 13일 진행됐습니다. 1시간 20분간 방송시간이 모자라 1시간여 유튜브 중계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박경석 대표가 이준석 대표의 '볼모'와 '인질'이라는 단어 사용으로 인해 장애인들에게 어마어마한 욕설이 들어온다고 말하자 이준석 대표는 "투쟁은 항상 세게 하시는데 어휘에는 되게 민감하신가 보네요. 볼모라는 단어에 그렇게 마음이 상하셨으면"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이어서 "저는 인질이라는 말을 쓴 적이 없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과 관련해 반대 목소리가 커지자 인수위 측에서 ‘2003년 서울시의 청계천 복원사업도 반대 여론이 80%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청계천 복원사업 당시 여론조사결과를 확인해봤습니다. 윤한홍 인수위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은 26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용산 이전에 부정적 여론 많은데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청계천 사업도 오픈하기 전까지 반대 여론이 70~80%였거든요.”라고 답했습니다.이에 앞서 김용현 TF부팀장도 24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계천을 처음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