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희숙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재산비례벌금제를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큰 틀에선 양측 모두 경제력에 따라 벌금을 차등 부과해야 한다는 제도의 취지에는 동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용어의 해석에서 혼선을 빚고 있는 듯하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이재명, "재산비례 벌금제 도입해야"이 지사는 지난 25일 법의날을 맞아 재산비례벌금제 도입을 촉구하는 페이스북 글을 남겼다. 소병철 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형법 개정안의 취지대로 현행 총액벌금제 대신 재산비례벌금제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우리 형법
은 어제, '이태원 참사' 당일 사고 발생 약 4시간 전부터 경찰 112센터에 접수된 '압사 우려' 신고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뉴스톱을 비롯한 언론들의 보도가 알려지면서 경찰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단히 엄정한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검수완박(개정 형사소송법 및 검찰청법)' 법률 개정으로, 검찰이 '대형 참사' 수사를 개시할 수 없다는 의견(아래)도 밝혔습니다.기자: 이태원 참사 경찰 대응에 관련해서 경찰이 자체 감찰ㆍ자체 수사를 한
2014년 4월 16일 청와대의 세월호 보고와 지시가 모두 조작되었다는 검찰의 수사 결과가 지난 28일 발표됐다. 사건 당시 관련 인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조여옥 대위를 위증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다시 일고 있다. 당시 조 대위의 증언을 확인하고 위증죄로 처벌 가능한지 확인했다. "조여옥 대위 처벌" 청와대 청원만 57건에 6만명 지난 28일, 2016년 12월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조여옥 전 청와대 의무실 간호장교를 청문회 위증으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윤 총장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오후 4시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15층에서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윤 총장은 취임사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를 언급했고 ‘공정한 경쟁 질서’를 강조했습니다. ,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문대통령의 '원칙론'에 화답하다문재인 대통령의 원칙주의는 유명합니다. 야당 대표시절에도 총선 공천갈등으로 국민의당 분당사태까지 있었지만 비대위원장에게 맡긴
지난 14일 학교폭력 피해 복수극을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더 글로리’ ‘피지컬: 100’ ‘나는 신이다’ 등 국내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문화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화예술 예산이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홍 의원은 15일 KBS 라디오 프로그램 에서 “문화예술체육관광 예산을 현재 1.05%에서 2%까지 올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인권침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는 지난 9일 “채널A가 입수한 이 전 대통령의 법률팀 보고서 등에 따르면, 검찰의 다스(DAS) 수사에 대한 대응책으로 청와대 고위 관계자 출신 변호사 선임과 현재 수사 중인 검사들에 대한 탄핵이 검토됐다. 이미 10년 전 검찰과 특검이 수사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사안을 재수사하는 건, 인권옹호 의무를 위반한 직권남용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검사를 탄핵하려면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발의돼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 전 대통령의 ‘인권침해’ 주장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부산 민생투어 이틀째인 지난 19일 부산 지역의 중소‧중견기업 대표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외국인은 우리나라에 기여, 그동안 해온 건 없죠. 그리고 세금을 낸 것도 물론 없고요”, “(외국인을) 똑같이 임금 수준을 유지해줘야 된다는 것은 공정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실이 아닐뿐더러 이주민 차별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정치권은 물론 언론도 대부분 상식에서 벗어난 발언이라 지적했습니다. 경제지인 매일경제
매서운 바람이 이른 추위를 몰고 온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시민단체들이 국제치안산업박람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들은 "'K-Cop'의 위상을 알리겠다는 명목으로 진행되는 박람회에서는 물대포, 차벽 등 각종 시위진압 장비들이 홍보되고 있다"며 "수출된 치안장비들은 각국에서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탄압하고 집회시위의 자유를 침해하는 등 악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이번 박람회 참가 기업 중 하나인 '지노모터스'가 수출한 물대포가 태국 민주화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을 겨누고 있다는 정황이 제기되고 있다"며 "'치안 한류
문재인대통령이 22일 국회에서 2020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2017년 추경안 연설을 포함해 4번째 시정연설입니다. 35분의 연설동안 ‘공정’이란 단어가 27번 나왔습니다. 여당은 입퇴장 포함 29번 박수를 쳤고, 자유한국당 의원은 항의의 표시로 손으로 X를 표시했습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1. 3배 늘어난 ‘공정’문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에 혁신, 포용, 공정, 평화 등 네가지 목표가 담겨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시정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공정 10회, 혁신 12회
국민의힘 오세훈 전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북한 원전 추진 문건'에 대해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산자부가 공개한 문건이 검찰의 공소장에 기재된 문건과 다르고 파일명에 포함된 'v'라는 이니셜이 대통령을 가리키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공소장에 적힌 파일명 확인은 했나?오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KBS 9시 뉴스를 통해 보도된 문건의 제목은 ‘180514_북한지역원전건설추진방안_v1.1.hwp'입니다. 그러나 검찰의 공소장에 기록된 문건의 제목은 ‘180616_북한지역 원전건설 추진방안_v1.2.hwp'입니
야권 대선후보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일 실언으로 입길에 오른다. 이번엔 '후쿠시마 원전'이다. 윤 전 총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은 폭발한 것이 아니다. 방사능 유출은 없었다"고 말했다가 보도 이후 관련 내용 삭제를 요청했다.뉴스톱이 윤 전 총장의 발언을 팩트체크했다. ◈윤석열, 뭐라고 했나?부산일보는 4일 윤 전 총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관련 내용을 살펴보자. 초록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최초 인터뷰 기사에 들어있다 나중에 삭제된 부분이다.-부울경은 세계적으로 원전 최대 밀집지역이다.
지난 20대 대선과정을 돌이켜보자. 누군가에겐 승리의 환희를 느끼게 했던, 다른 누군가에겐 패배의 씁쓸함을 안겨줬던 기간으로 기억될 거다. 기분 말고, 당시 화제를 모았던 공약들을 떠올려보자. 승자인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을 말이다.◈선거캠페인 역사로 기록될 7자 공약… 여/성/가/족/부/폐/지단 7자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페이스북 한줄 공약이 떠오른다. ‘여성가족부 폐지’ 누군가는 이 공약에 대해 젊은 남성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양성 평등이라는 대의를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린 공약이라고 혹평했다. 기세 등등하게 여성가족부를 없애버리겠
최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를 당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준석 전 대표는 CBS 라디오 인터뷰 이후 라는 유튜브 전용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이 방송 실시간 라이브에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이 대거 참여해 총 100만원이 넘는 슈퍼챗을 CBS 에 후원했습니다. 이것이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는 주장입니다.선관위에 신고한 사람은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이 보낸 '슈퍼챗 후원금'으로 이 전 대표 출연료
오는 4월 7일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총 12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양강 구도가 확립되었지만,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목소리도 뜨거웠다. 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소수정당ㆍ무소속 서울시장 후보를 차례로 인터뷰한다.'"① 무소속 신지예 "민주·국힘 모두 적폐...이제는 '과거 대 미래'"② 미래당 오태양 "다양성이 서울의 경쟁력...'소수자 포용' 시장 되겠다"③ 기본소득당 신지혜 "서울시민에게 연 80만원 기본소득 줄 수 있다"④ 국가혁명당 허경영 "나는 정치인
7월 25일자 중앙일보에 라는 기사가 실렸다. 기사는 2021~2025 국방중기계획에 포함된 대형수송함 도입사업의 현황에 대한 소개로 시작하여 중국과 일본의 항모 도입계획을 우리 해군의 항공모함 도입 필요를 역설한다. 그런데 기사 내용을 지적하기 이전에 “항공모함이 G7 진입 열쇠다”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기사에 따르면 7월 21일 '대한민국 해군 창설 100주년, 어디로 가야 하나?' 정책토론회에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해권을 확보해야 G7에 진입할 수 있다"며
드디어 국회에서 추경 논의를 하기 시작했다. 논의 시간은 부족하지만 밀도 있는 추경안 심의가 되기를 바란다. 아무리 늦었고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도 졸속으로 심의해서는 안 된다. 불요불급한 사업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삭감할 필요가 있으면 삭감을 해야한다. 내수를 위해 재정지출 규모를 늘리자는 정부와 여당의 말도 맞지만, 비효율적인 재정사업은 감액해야 한다는 야당 말도 맞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번 추경은 적자국채를 발행하는 추경이어서 문제가 있다는 야당이나 일부 언론의 주장은 잘못된 논리다. 얼핏 생각해보면 작년에 남은 돈으로 추경을
미래한국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당대표를 지낸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자신의 SNS에 국회 최고참이 된 감회와 결의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내용이 틀렸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홍 의원은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어느듯(어느덧) 세월이 흘러 국회 최고참이 되었습니다. 국회 학번이 96학번이고 15대 국회의원 출신은 이제 저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국회의장님으로 내정 되신 박 병석의장님도 16대 00학번 출신 이시니 부끄럽게도 제가 최고참이 되었네요. 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습니다.실제로 홍 의원은 1996년 제15대 국회의
여당이 서울 인접 도시를 서울로 편입하겠다는 ‘메가 서울’론을 총선 전략으로 밀고 있습니다. 그 시발점이 됐던 곳이 경기도 김포시죠. 처음 이야기를 꺼낸 사람은 국민의힘 김포(을) 당협위원장인 홍철호 전 의원입니다. 지난 9월 첫 보도가 나온 이후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건 김포 서울 편입을 여당이 사실상 당론으로 채택한 11월 초부터 입니다. 당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김포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울시 편입 여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후 서울 편입에 관한 김포시 여론이 굉장히 많이 보도됐습니다. 어떤 조사에선 찬성이
“이번 총선에 참가하는 정당은 41개이며 그 가운데 비례대표 선거에 참가하는 정당이 무려 35개나 되는 것으로 하여 정당투표 용지의 길이는 선거역사상 최고인 48.1㎝를 기록하게 되었다.” “2002년 이후 처음으로 개표를 자동투표용지분류기로 하지 못하고 100% 사람이 직접 계산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기성정치권에서 마구잡이 선거판을 벌려놓은 것을 기화(핑계)로 남의 팔매에 밤 줍기 하듯 별의별 형형색색의 정당들이 다 생겨나 권력잡기에 벌떼같이 달라붙고 있는 것” “말이 선거판이지 사실 그대로를 말한다면 개판, 난장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자격을 놓고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야당은 헌재소장 임명동의를 받지 못한 김 권한대행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수 없다면서 국감을 거부했고 권한대행직은 물론 헌법재판관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또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헌재소장 권한대행 체제) 상태를 장기적으로 방치하는게 대통령이 헌법상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도 같은 날 "대통령이 새롭게 헌재소장을 추천하지 않는다면 직무유기이자 헌법상 의무해태"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