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올림픽이 한창인 시점에 뜬금없이 '김일성 가면' 논란이 불거졌다. 이는 해프닝으로 밝혀졌지만 정치권과 보수언론에서 계속 논란을 부추기고 있어 한국 사회의 '북한 알레르기'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시작은 CBS 노컷뉴스 보도였다. 10일 CBS는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 응원단'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올렸다. 11일 이 사진은 큰 논란이 됐다. 북한의 올림픽 참여를 못마땅해 하는 야당과 보수층에서 반발했다. 그러자 통일부가 북측에 문의했고, 김일성 사진
평창 올림픽 개막을 며칠 앞두고 뜬금없는 ‘인공기 유니폼’ 논란이 불거졌다. 아이스하키 유니폼이 북한 인공기 문양을 본떴다는 주장이 인터넷에 급속히 퍼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 대표팀이 입었던 유니폼과 사실상 모양이 같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은 가라앉았지만 남한의 '인공기 컴플렉스'를 여실히 드러냈다. 역대 논란이 됐던 '인공기 사건'을 정리했다. 1. 독일월드컵 한국유니폼이 인공기를 닮았다?보수논객 지만원씨는 2006년 6월 14일 한국 월드컵대표팀 유니폼이 북한 인공기를 변조한 것이고 축구협회 로고의
대학교육연구소와 최민규 기자가 뉴스톱 전문가 팩트체커로 활동하게 된다. 대학교육연구소 팩트체커는 국내 유일 대학교육전문 비영리민간연구소로 1993년 설립됐다. 개소 이후 대학의 당면 과제를 정면으로 풀어나가면서 현실적 대안을 생산하는 연구조직을 지향해 왔다. 지금까지 교육여건, 교육재정, 교육정책 등 다방면에서 대학교육의 실태를 실증적으로 분석해 100여 권이 넘는 연구보고서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내왔다. 특히 등록금 등 대학재정 분야에 있어서는 25년 간 한 우물을 파 그 전문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 대책이 잇따르고 있던 1월 중순 인터넷에 '문재인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200톤 보유하고 있다'는 루머가 등장했다. 물론 진실이 아니었다. 그런데 진위를 확인해달라는 제보가 들어왔다. 그럼 이 루머는 어떻게 생성됐을까?최초 출처는 트윗터였다. 김맹구와 온이라는 트위터 유저는 '문재인이 비트코인 200톤을 보유하고 있다'는 트윗을 올렸다. 보배드림, 에펨코리아 클리앙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트윗을 공유하며 웃고 즐겼다. 대부분은 풍자로 받아들였다.
여자 아이스하키팀 남북단일팀 논란이 뜨겁다.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이 지난 21일 "문재인정부는 우리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부정적 여론은 돌아서지 않았다. 10명 중 6명은 "남북단일팀 불공정해서 반대"라고 답했고 청와대 게시판에는 단일팀을 반대하고 관련자 징계를 요구하는 청원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취임 이후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처음으로 50%대(리얼미터 조사)로 떨어졌고, 갤럽 여론조사 역시 64%로 취임후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평창올림픽ㆍ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위원 자격을 박탁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3일 오후 20만명을 넘었다. 나 위원에 대한 파면 운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23일 디시인사이드, 엠엘비파크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에는 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의 제목은 IOC spokesman Said "No need to Answer to Black mail"이다. 아래에는 '나경원의 평창올림픽이 북의 선전장이란 메일에 대해 IOC 대변인의 왈: "올림픽정신(Ol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7일 "김대중ㆍ노무현 정부에서도 특활비를 가지고 수조원을 북한 김정일 정권에게 갔다 줬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옥두 민주당 전 사무총장 등 DJ 최측근들이 국정원 수표를 사용한 내용들이 나오고 있다"며 "DJ와 노무현 정부가 갖다 준 돈이 북한의 통치자금으로 사용돼 오늘날 핵미사일로 되돌아왔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정원 특활비 상납 의혹 때문에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망이 좁혀오는 것에 불만을 표하며
황장석ㆍ홍상현 팩트체커가 뉴스톱 전문가 팩트체커로 활동하게 된다. 황장석 팩트체커는 실리콘밸리에 거주하며 전문 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부터 동아일보와 서울신문에서 정치부, 사회부, 문화부 기자로 일했으며 2012년 스탠포드대학교 후버연구소 객원연구원을 역임했다. 퇴사 이후 등에 실리콘밸리와 관련된 소식을 전하고 있다.야후 본사가 있는 서니베일, 테슬라 공장이 있는 프리몬트에 살다가 현재는 실리콘밸리 남부 새너제이(산호세)에 거주하고 있다. 2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26일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제명' 징계조치를 받았다. 류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갑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당한 뒤, '마초' '토사구팽' '후안무치' '홍 최고존엄 독재당' '공산당' 등의 표현을 쓰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강력 비난한 바 있다.제명조치를 받은 류 최고위원은 홍 대표가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류 최고위원은 제명조치를 받은 날 기자들과 만나 "저보다 훨씬 더 막말은 홍대표가 하고
2018년 1월 1일 '종교인 과세'를 앞두고 보수 개신교측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들은 종교인 과세가 헌법 제20조 제 1항 '종교자유'와 제 2항 '정교(政敎)분리' 원칙을 위반한 것이란 주장을 펴고 있다. 종교인 과세가 과연 위헌소지가 있는 것인지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종교활동비’ 비과세 비판 나오자 다시 "종교자유 침해" 2018년 1월 1일 시행을 며칠 앞둔 ‘종교인 과세’가 또 다시 논란이 되는 이유는 종교인들의 반발로 최초 입법안보다 많이
비트코인이 급등을 하면서 유사 가상화폐 출시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국가기관을 사칭한 가상화폐 가짜뉴스까지 등장했다.법제처는 21일 공식 트위터에 긴급공지를 내고 "아젠다컴퍼니, 한국형 가상화페 솔루션 엘디시움 출격 관련 사항은 법제처와 관련이 전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긴급공지](주)아젠다컴퍼니, 한국형 가상화폐 솔루션 '엘디시움'출격 관련 사항(사진참조)은 법제처와 관련이 전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또한, 해당 기사의 사진은 14일에 실시한 법제처 다른 행사의 사진을 편집·도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황교안 전 총리는 19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최근 일부 언론과 SNS에서 저에 대해 거론하고 있는 내용은 거의 모두 거짓뉴스ㆍ페이크뉴스"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황 전 총리는 "이미 국회 방송에서 의혹에 대해 빠짐없이 답변을 했다"며 "그럼에도 거짓, 가짜뉴스를 특정 언론, 특정 세력이 반복적으로 왜곡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최근 황 전 총리가 언론에 등장한 것은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수상 대상자 선정 논란 때문이다. 성균관대 총동창회는 지난 9월 황 전 총리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한 것에 대한 감사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좌파코드 성향을 띄지 않은 영화는 천만관객을 모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11월 28일 서울 마포구 다산카페에서 열린 '더 경청 간담회 청년 아무말 대잔치'에 참석했다. 홍 대표는 "한국 좌파 진영은 제일 먼저 해온 분야가 교육 분야고 두번째가 문화분야"라며 "교육은 전교조를 통해서 했고 문화예술은 좌파코드를 심은 연예인들이 대거 문화예술계에 침투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개량한복이 좌파코드라는 주장도 했다. 참석자 중 한명이 "학교 선생님 중에서 한복입으신 분들은 다
문재인정부 공약의 이행 정도를 체크하는 '문재인미터(moonmeter.kr)' 서비스가 이르면 다음달에 시작된다. 이 서비스는 팩트체크 미디어 과 사단법인 가 공동으로 운영한다.한국언론학회와 SNU(서울대) 팩트체크센터는 28일 뉴스톱을 포함해 총 4개 언론사의 프로젝트를 '팩트체크 취재보도 지원사업'의 첫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뉴스톱은 팩트체크 전문 미디어로 창간 5개월만에 주요 언론사와 함께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시스템 개발 부문에는 뉴스톱의 정부 공약체크 프로젝트 '문재인 미터'가 선정됐으며 기획취재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단식투쟁을 해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다는 가짜뉴스가 최근 카톡방을 중심으로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다. "박근혜 단식 9일째로 목숨이 경각" 거짓 정보 확산'박대통령 단식 9일째'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가짜뉴스는 11월 20일에 작성됐다고 적혀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단식 9일째로 목숨이 경각에 있음에도 어떤 언론에서도 보도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이 같은 내용은 일베(현재 삭제됨)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포된 상태다.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게시물의 내용이 이상함을 알 수 있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지난 1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포항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준엄한 경고이자 천심"이라고 말해 논란이 커졌다. 천재지변까지 정쟁의 도구로 이용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확산됐다. 비판이 거세지자 류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자신은 '포항지진이 천벌'이라는 표현을 쓴 적이 없는데 "누군가가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가짜뉴스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류 최고위원의 가짜뉴스 발언이 "동문서답이고 마이동풍"이라고 지적하
문재인 대통령이 패널을 들고 광화문에서 1인 시위하는 사진이 최근 인터넷에서 돌고 있다. 패널에는 '반공법 폐지, 국정원 폐지, 한미동맹반대, 통일연방제, 북핵은 자위적, 더불어민주당'이라고 적혀있다. 사진 아래에는 '미치광이 김정은의 하수인'이라는 부연 설명이 되어 있다.최소한의 문해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사진이 원본이 아니고 조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이 사진의 원본은 무엇이며 어떻게 이런 사진이 나오게 된 것일까. 원본은 국정교과서 반대 1인 시위2015년 10월 12일 문재인 당시 새정
가짜뉴스가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업자 책임론도 부각됐다. 페이스북, 구글 등 주요 미디어 사업자들이 가짜뉴스 확산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들은 각종 대책을 내놓았다.세계 최대의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은 올해 1월 뉴스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가짜뉴스를 잡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에는 '관련기사'로 가짜뉴스를 밀어내는 한편, 가짜뉴스를 제공하는 페이지는 광고를 이용할 수 없도록 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9월에는 가짜뉴스와 폭력적인 영상 등에 광고 게재를 금지한다는
뉴스톱이 황부영ㆍ김형민ㆍ이경혁 등 전문가 팩트체커 3명을 새로 영입했다. 이들은 격주간으로 뉴스톱에 각자 전문분야의 팩트체킹 글을 연재할 계획이다. 황부영 팩트체커는 브랜다임앤파트너즈 대표 컨설턴트로 국내 최고의 브랜딩/마케팅/커뮤니케이션 전략 전문가다. 1991년 제일기획에서 일을 시작한 이래 강원도 폐광지역 스페이스 브랜딩/마케팅 전략을 수립했고 에듀코 그룹, 대우인터내셔널, 경상북도, 테바한독, KDB대우증권, 롯데카드, VIPS, 힐스테이트, 래미안, 베이직하우스, KT&G 등 수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략 컨설팅을
국내 성인 10명 중 9명은 팩트체크가 반드시 필요하며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오세욱 선임연구위원과 고려대 미디어학부 정세훈 교수팀이 21일 '한국언론학회 2017 가을철 정기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가짜뉴스 대응책으로서의 팩트체크:이용자 인식과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만 20~70세 성인 713명(평균연령 47.2세)을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팩트체크가 필요하다는 답변은 94.2%였으며 의무화에 찬성하는 비율도 85.7%에 달했다. 설문조사에서 팩트체크 의무화의 구체적인 방안은 거론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