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횡령 및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 형을 확정받았다. 지난 29일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받은 이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 동부구치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그런데 일각에서 이미 형을 확정받은 이 전 대통령이 ‘교도소’가 아닌 ‘구치소’에서 생활하는 것이 특혜라는 주장이 나왔다. 더욱이 동부구치소는 전국 구치소 중 가장 시설이 좋은 곳으로 알려진 데다, 4평 독거실에서 생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며 논란은 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생활은 특혜일까. 이 확인해봤다. ◈ 미결수는 구치소로, 기결수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인도에 줄지어 서있는 화환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문구가 붙어있는 화환들인데 관할 서초구청이 보수 시민단체에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로 철거하겠다며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반발이 커지고 있다.보수 성향의 네티즌들은 "반민주적인 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뉴스톱이 팩트체크 했다.①화환 철거 요구 - 사실뉴스톱이 대검찰청 청사 앞 인도를 관할하는 서초구청에 확인했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화환을 관리하고 있는 시민단체에 철거를 요구하는 계고장을 보냈다"
매서운 바람이 이른 추위를 몰고 온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시민단체들이 국제치안산업박람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들은 "'K-Cop'의 위상을 알리겠다는 명목으로 진행되는 박람회에서는 물대포, 차벽 등 각종 시위진압 장비들이 홍보되고 있다"며 "수출된 치안장비들은 각국에서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탄압하고 집회시위의 자유를 침해하는 등 악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이번 박람회 참가 기업 중 하나인 '지노모터스'가 수출한 물대포가 태국 민주화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을 겨누고 있다는 정황이 제기되고 있다"며 "'치안 한류
감사원은 20일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의 타당성 점검'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결론은 "월성1호기의 즉시 가동중단 대비 계속가동의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는 정도이다.그러나 경제지와 보수언론들은 '탈원전 정책을 전면 재검토 해야한다'는 등 '탈원전 때리기'에 나섰다. ①감사원 감사 결과가 탈원전 재검토로 이어진다? - 근거 없음감사원 결과 발표 이후 경제지와 보수언론은 일제히 탈원전 정책 비난에 나섰다. 조선비즈는 , 문화일보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서울시와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광역자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 실시는 매년 진행돼 왔지만 올해는 이슈가 불거졌다. 바로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언급 때문이다. 이 지사는 "내년부터는 국정감사 사양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겠다"고 SNS에 글을 올렸다.왜 이 지사는 국정감사 실시에 대해 못마땅했을까? 이 지사의 예고대로 국정감사를 거부할 수 있을까?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①국회는 지자체 자치사무에 대한 감사권한이 없다? - 사실이 지사는 "국회는 ‘국정’ 감사 권한이 있을 뿐 지방정부의 자치사무에 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선거 캠프가 또 다시 구설에 올랐다. 최근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ㆍ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트럼프 TV 홍보 영상에 등장해 "나는 누구도 이것보다 더 할 수 있으리라고 상상할 수 없다"는 말을 했다. 그런데 이 발언을 두고 발언자 본인과 선거 캠프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핵심은 파우치 소장이 코로나 19 퇴치와 관련해 실제 트럼프 대통령을 칭찬했는지 여부이다. 뉴스톱이 팩트체크 했다.◈파우치 발언이 맞나? - 사실트럼프 대통령 재선 선거캠프가 인용한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지난 3월 삶
코로나19에 감염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완치도 되기 전에 퇴원해서는 트윗을 날렸다. 코로나19가 독감보다 덜 치명적이라는 내용이다. 트위터는 트럼프의 트윗에 대해 "코로나19와 관련된 위해 정보"라는 경고 문구를 게시했다.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내용을 번역하면 이렇다.독감 시즌이 다가온다! 매년 수많은 사람들, 때로는 10만명 이상이 백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죽는다. 우리는 국가를 봉쇄해야 하나? 아니다. 우리는 독감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웠다. 우리가 코로나19로부터 배우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코로나19는 대부분의 사람
여당이 상법, 공정거래법, 금융그룹감독법 등 일명 공정거래 3법 개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야당이 이에 더해 노동관계법도 개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여의도 새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나라 경제 체계를 바꾸고 모든 구조를 근본적으로 새롭게 가져가려면 반드시 노사관계, 노동 관계법을 함께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으로 우리나라 고용, 해고 문제는 141개국 중 102번째에 이르고 노사관계는 130번째다. 임금의 유연
27일 발표된 정의당 당대표 선거 결과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를 실시하게 됐습니다. 4명의 후보 중 김종철 후보가 득표율 29.8%로 1위, 배진교 후보가 27.7%로 2위를 기록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총 선거권자 2만6851명 중 1만3733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51.2%였습니다. 당 지도부를 구성할 부대표 5인과 '당내당'인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선출이 됐습니다. 결선 온라인투표는 10월 5~8일에 실시되고 최종 결과는 9일 금요일에 발표가 됩니다. 결선투표까지 간 정의당 당대표 선거, 이 뉴스의 행간을
국민의힘이 호남 민심 사로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는 23일 국회에서 48명 소속 의원이 참여하는 '호남 동행 국회의원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주로 영남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이 호남지역 48개 지역구를 제 2지역구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의 목소리도 듣는 등 적극적인 지역관리를 통해 호남 민심을 사로잡겠다는 겁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최근 '5·18 민주화운동 무릎사과' 등으로 호남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발대식에 참석해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화제다. 지난 14일, 안철수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에서 “정부의 무차별적인 2만 원 통신비 지원계획이 결국 강행될 것 같다”며 “허술하고 속이 뻔히 보이는 이런 추경안에 대해서는 찬성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재난이 있는 곳에 지원을, 피해가 있는 곳에 보상을’이라는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 받는 공직자들도 위기
'워터게이트 특종'으로 전설이 된 미국 기자 밥 우드워드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18번 인터뷰한 뒤 내놓은 저서 가 15일 출간됐다. 그런데 책 내용을 놓고 국내 언론끼리 오역 논란이 빚어졌다. 를 사전에 입수한 조선일보는 책 내용을 인용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이 나라를 들썩이고 있다. 야권은 제2의 조국 사태로 규정하며 확전을 시도하고 있다. 여당 인사들은 '쉴드 치기'에 급급하다. 큰 문제가 없는데 야당이 괜시리 논란을 키운다는 스탠스다. 여권 인사들의 '쉴드 발언'이 하나씩 쌓일 때마다 논란은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우상호 의원은 9일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라고 얘기했다가 카투사 출신들의 항의를 받고 다음날 사과를 하기도 했다. 10일에는 3선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또 기름을 끼얹었다. 홍 의원의 핵심 발언은 "보좌관이 의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해 야당이 연일 공세를 펼치고 있다. 야당은 검찰 수사에 기대할 것이 없다며 '특임 검사'를 실시하자고 요구하고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추 장관 아들을 둘러싼 특혜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 아들 사건은 간단한 사건이다. 그런데 왜 서울 동부지검은 8개월째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느냐”며 “이 사건 당사자가 인사와 수사 지휘 라인의 정점에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추 장관은 ‘소설 쓰네’라는
시계를 4년 전으로 되돌려 보자.5ㆍ16 군사정변 55주년이 되던 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한 사내가 스스로를 “입법부의 장”이라 표현했다. 현직총리라는 직함을 생각하더라도 삼권분립을 흔들 수 있는 문제발언이었다. 헌법의 내용을 착각해 실언을 했을까. 실제로 그 자신 며칠 뒤 “잘못 말한 것인지도 모른다”고 발뺌했지만 진정성이 없다. 아니나 다를까. 나팔수노릇을 하던 극우매체 《산케이신문》은 신이 난 듯 그 발언을 ‘올해의 국회 명언’에 올렸고, 줄곧 비판적인 입장이던 대표적 지역매체《오키나와타임스》는 다음과 같이 일갈했다.“행정부
8월 31일, 최연소 정당 최고위원이 정치권에 탄생했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박성민 최고위원은 1996년생으로 만24세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청년대변인과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 자리를 거치며 청년과 여성으로서 목소리를 냈다. 그가 최고위원에 지명되자 ‘최연소’, ‘대학생’ 타이틀이 그를 어김없이 수식했다. 일각에서는 최연소 타이틀을 두고 ‘어린 나이에 정치를 할 수 있겠냐’, ‘보여주기식 지명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연 우려와 의심을 불식할만한 능력과 정치적 소신을 겸비한 자일까.이러한 궁금증을 가지고
이른바 조국 백서(, 조국백서추진위원회著)와 조국 흑서(, 강양구 외 4인著)까지 나오면서 ‘조국 사태’가 재조명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둘러싼 11개의 혐의(▲뇌물수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2건) ▲업무방해 ▲위조공문서행사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 등의 혐의)와 일가 비리를 팩트체크 미디어 이 정리했다. A. 자녀 학업 비리 논란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장관 후보로
미래통합당이 새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결정했습니다. 통합당은 8월 31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새롭고 공모한 당명 후보 '국민의힘', ‘한국의당’ ‘위하다’ 중에 국민의힘을 선택했습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가장 무난하지 않느냐. 국민이라는 단어 자체가 우리나라 헌법정신에 맞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명에 대해 외부는 물론 내부 반응도 엇갈립니다. '국민의당과 헷갈린다', '약칭은 어떻게 쓰냐', '정당이름 같지 않다', '누가 쓰던 이름 같다' 등등 부정적 반응이 내부
이낙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됐습니다. 이 의원은 29일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총 60.77%를 득표해 김부겸(21.37%), 박주민(17.85%)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자가격리중인 이낙연 신임 당대표는 자택에서 영상으로 당선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낙연 신임 대표는 “저희 집 창문을 통해 보는 국민 여러분의 삶에 저는 가슴이 미어집니다. 거리는 거의 비었습니다. 사람들의 통행은 한산합니다. 가게는 문을 열었지만, 손님은 좀처럼 오시지 않습니다”라 말하며 잠시 눈물을 보
망사마스크를 쓰고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정은경 본부장을 면담했던 미래통합당 김미애 의원이 여론의 폭격을 맞았다. 다음날 그는 식약청장을 상대로 고백성 질의를 던져 다시 한 번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뭔가 기본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김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이의경 식약처장을 상대로 질의를 펼쳤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7개월쯤 되면 복지부 식약처가 어떤 마스크가 시중에 유통되는지 확인하고 표시된 광고가 사실인지 확인을 하고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도록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