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부터 가장 큰 이슈이자 논란이 됐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다시 화제가 됐습니다. 대통령실이 878억 원을 들여 ‘영빈관’ 역할을 하는 부속시설 건설을 계획했다는 사실이,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윤 대통령이 영빈관 신축 전면 철회를 지시했지만,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각종 악재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야당의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집무실 이전 및 예산 관련한 발언들을 팩트체크했습니다. ■ 김건희
최근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학제 개편안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만 5세 입학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만 5세로의 입학 연령 하향 추진은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 주장이 사실인지, 이 팩트체크했다. ◈ 입학 연령이 만 5세인 국가는 OECD 회원국 10.5% OECD 회원국 대부분이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6세로 설정했다. OECD 국제교육통계보고서 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입학 연령이 만 6세 이상인 국가는 38개국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대표 취임 후 당 지지율 상승’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지난 15일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1년 전 1월 15일 제가 당에 들어왔어요. 그때 우리 당의 지지율이 8%였어요. 그러나 지금 우리 지지율이 30% 이렇게 된다 말이죠. 8%보다 많이 올라갔죠.”라고 말했습니다. 에서 확인했습니다.황 대표 입당시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16~24.8%황교안 대표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2019년 1월 15일의 한국당 지지율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해 1월 셋째 주 정당지지율 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4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을 지적했습니다. 북한과의 관계에만 지나치게 역점을 두었다는 것입니다. 한국이 경제적·문화적 위상에 걸맞은 외교정책을 강화하고 미국의 더 강력한 동맹이 돼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16일 대변인 논평에서 해당 인터뷰를 언급하며 "문재인정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파괴될 때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공식석상에서의 모욕적인 언급 등 노골적인 도발에도 “유감스럽다” 한마디가 전부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팩트체크했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이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창당추진기획단장과 시도당 책임자를 발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당명이었습니다. 신당측은 당명을 ‘안철수신당’으로 하고 총선 이후에 공식명칭을 공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2일 안 전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실용적 중도정당 창당을 공식화하고 탈이념, 탈진영, 탈지역을 기치로, '작은·공유·혁신' 신당을 만들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안철수 신당 이름은 안철수신당’,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안철수가 브랜드다안철수 전 대표가 창당한 것은 이번이
최근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대상안건 지정) 관련하여 벌어진 사건들에 대한 사실관계와 법적인 문제점을 정리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아직 법원의 판단 전이고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라 언론에 보도된 사실들을 기초로 하여 조심스럽게 쟁점 위주로 알아본다. 1. 패스트트랙 관련, 국회에서 벌어진 사건들의 개요4월 22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선거제 개편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설치 법안,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대상안건 지정)으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에 반발한 한국당이 국회 본관
8월 31일, 최연소 정당 최고위원이 정치권에 탄생했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박성민 최고위원은 1996년생으로 만24세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청년대변인과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 자리를 거치며 청년과 여성으로서 목소리를 냈다. 그가 최고위원에 지명되자 ‘최연소’, ‘대학생’ 타이틀이 그를 어김없이 수식했다. 일각에서는 최연소 타이틀을 두고 ‘어린 나이에 정치를 할 수 있겠냐’, ‘보여주기식 지명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연 우려와 의심을 불식할만한 능력과 정치적 소신을 겸비한 자일까.이러한 궁금증을 가지고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 내연기관 자동차 신규등록을 2035년 금지하고, 4등급 이하 노후 경유차 폐차를 3년 앞당겨 – 2025년에 EURO7을 도입하여 미세먼지 발생 저감 판정 결과 : 진행 중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2035년 내연기관 자동차 신규등록 금지 ▲4등급 이하 노후 경유차 폐차를 3년 앞당기고 ▲2025년 EURO7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이 라디오에 출연해 ‘여성 다이어터 밥 한 공기 다 비우기’를 당차원에서 논의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남아도는 쌀 문제를 다이어트 하는 여성들이 밥 한 공기를 다 먹음으로써 풀 수 있다는 접근 방식이다. 도대체 말이 되는 걸까? 뉴스톱이 따져봤다.먼저 조수진 의원이 뭐라고 했는지 원문을 살펴보자▶ 조수진 : 그러면 쌀과 관련해서 지금까지 우리 민생119에서 나온 것은 제가 KBS에만 처음 이야기를 드리는 것이고.▷ 최경영 : 네, 말씀하십시오. 고맙습니다.▶ 조수진 : 가령 우리 지금 남아도는 쌀 문제
* 이 기사는 CBS 중 '김준일의 행간' 내용을 기사로 정리한 것입니다. 요즘 언론에 이름이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사람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입니다. 어제는 무려 5가지 이슈로 기사가 나왔는데요. 첫 번째, 법무무 장관 임명이 유력하다는 기사, 두 번째, 서울대 학생들이 뽑은 2019 상반기 ‘가장 부끄러운 동문상’에 80%대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는 기사, 세 번째 서울대에 조국 교수 복직에 대한 찬반 대자보가 나란히 붙었다는 기사, 네 번째,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조국을 겨냥한 ‘폴리페서
지난 1일,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ILO(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직에 입후보했습니다. 외교부와 고용노동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는 올해 4월 ILO 핵심협약 비준(3개 추가)과 함께, 6월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문재인 대통령의 ILO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노동존중사회’ 구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강 후보자의 ILO 사무총장 진출시 ‘노동 선진국’으로서 우리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과학기술, 문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진국’으
“그간 즐거웠다” 이 말 한마디에 어제 정치권이 요동쳤습니다.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은 26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그간 즐거웠습니다. 항상 깨어있고, 죽는 순간까지 사랑하며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여러분의 삶을 응원합니다. It’s been a joy. Thank you.”라는 글과 함께 운동복 차림으로 산을 오르기 전에 뒤를 돌아보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에 앞서 홍 전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대자연 환경보호 의미를 담은 사진과 관련 제품 사진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지난 24일에는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정장차
지난 1월 8일, 정부는 제301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하여 「인플루엔자 관련 대북물자 지원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는 2018년 11월 7일에 열린 「남북보건의료 분과회담」에서 남과 북이 전염병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기 때문인데, 대표적인 전염병 중 하나인 인플루엔자에 대해서도 협력을 시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날 의결이 이루어지며 북한에 약 2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를 지원하게 되었는데, 코메디닷컴이란 의료전문 매체에서 관련 보도를 내놓으며 여론
구독자 18만 명이 넘는, 보수성향의 대학 교수가 유튜브에 “미국이 21대 총선 직후 기업은행에 8600만 달러 (약 1000억 원) 벌금을 부과해 문재인 정부의 ‘좌파 독재’를 견제하려고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확인 결과 근거 없는 주장이었다.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김영호 교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김영호의 세상읽기’에서 미국이 한국의 IBK 기업은행을 상대로 이란의 자금 세탁을 도운 혐의로 8600만 달러(약 1000억 원)의 벌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4.15총선이 끝난 직후 이 문제를
지난 5월 19일, 연합뉴스에서는 이란 제목의 기사를 냈다. 이 기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생각하는 보다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의 민주당 정권이 계속 집권해야 한다는 박원순 시장의 견해를 소개하고 있다. 정치인이 자기가 속한 당의 장기집권을 꿈꾸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자기 당이 지금보다 더 좋은 미래를 이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 기사를 보는 필자의 시야에 들어온 부분은 바로 이 대목이었다. 박 시장은 "세상에서 가장 살기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연속혈당측정기 건강보험 적용판정 결과: 진행중2022년 1월17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12번째로 ‘당뇨병 환자에게 연속혈당측정기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공약했다.기존 소아 당뇨 등 1형 당뇨 외에도 임신성 당뇨, 성인 당뇨에 대한 연속혈당측정기 건강보험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이다.2023년 4월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임신성 및 제2형 당뇨환자
대통령실이 11월 11일부터 시작되는 동남아시아 순방 때 MBC 출입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거부한다고 최근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까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관련 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합니다. 대통령실은 출발 이틀전인 지난 9일, MBC 기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대통령 전용기 탑승은 외교ㆍ안보 이슈와 관련해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오던 것으로, 최근 문화방송(MBC)의 외교 관련 왜곡ㆍ편파 보도가 반복돼 온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국방백서에 북한을 주적으로 명기, 정신전력 강화판정 결과: 완료지난해 1월 14일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는 “주적은 북한”이라는 다섯 글자 게시물을 올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출마 때부터 북한을 ‘주적’으로 여러 번 규정해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해 5월 3일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서 북한 정권과 북한군이 우리의 ‘적’임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국방백서에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 안을 공식화했습니다. 기존 청와대는 임기 시작일 5월 10일에 전 국민에게 개방하고, 취임 전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겠다는 계획입니다. 전체 이전 비용으로 총 496억 원의 예비비를 추산했습니다.윤 당선인은 “예비비, 이전 문제 등에 대해 현 정부와 인수인계 업무 하나라고 보고 협조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취임 전 대통령실을 옮기는 데 기정예산을 사용하는 것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권한 밖의 일이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코인투자 수익 5000만원까지 완전 비과세판정 결과: 진행중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22년 1월 19일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수익 5000만원까지 완전 비과세하겠다는 정책 공약을 내놨다. 당시 발표한 ‘가상자산 개미투자자 안심투자 환경 마련’ 공약에는 ▲코인 투자 수익 5000만원까지 완전 비과세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및 디지털산업진흥청 설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