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500여명의 예멘 난민이 입국하면서 난민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무슬림에 대한 혐오를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사실인 양 둔갑하기도 한다. 특히 유럽의 무슬림 난민(이민자)이 여성들을 (성)폭행했다는 사진이 널리 공유되고 있다. 이 사진이 사실인지, 어디서 온 것인지 뉴스톱에서 확인했다. 아래 사진의 피해자들의 국적은 스웨덴, 영국 등 다양하게 표시되고 있다. 공통점은 무슬림 남성에게 폭행당했거나 성폭행당했다는 내용이다. 보기에도 끔찍해서 가해자에 대한 분노와 피해자에 대한 연
하루가 멀다하고 새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기사가 수십만건이 쏟아졌습니다. 너무 많은 의혹이 제기되니 헷갈립니다. 어떤 의혹이 나왔는지, 그 의혹은 제대로 소명이 된 것인지, 해명 이후에도 남은 의혹은 없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에 은 조국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조국 후보자 딸 장학금, 논문, 사모펀드, 웅동학원, 위장전입 등 큰 주제별로 묶어 하나씩 정리할 예정입니다. 이 기사의 목적은 국민들이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하도록 돕는 겁니다. 기사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마주치는 여러 난관들 중 대표적인 것이 전치사 문제다. 열심히 외우면 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전치사 학습의 어려움을 살펴보고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 전치사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봤다. 첫째, 전치사는 종류가 너무 많다?on, for, to, under, after, before, with, since, until, in, over, behind, at 등등...영어 전치사는 대략 150여개 정도 된다고 한다. 필자도 그렇게 많은지 여태 몰
2020년 종합부동산세가 확정되어 고지서가 발송되면서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경제지와 보수언론에서는 '종부세 폭탄론'을 연일 쓰며 종부세가 과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종부세 둘러싼 궁금증, 그리고 사실관계를 정리하고자 한다. 1. 국세청이 2020년도 종부세 고지 내용을 공개했다. 누가 얼마나 내는가. 종합부동산세란 매년 6월 1일 과세기준일 현재 공시가격합계액이 과세기준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매기는 세금이다. 주택의 경우 주택공시가격 6억원,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9억원이상이면 종부세 고지서가 발부된다. 공시가격과 실거래가격에 차
‘부모님 차 댈 곳’이라며 주차장 한 자리를 막은 중학생과 다투다 자동차 범퍼로 충격을 입힌 사건이 화제가 됐습니다. 해당 운전자는 특수폭행 혐의로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사 댓글과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주차장 자리 맡기’가 정당한 행위인지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확인했습니다.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에 주차장과 쇼핑몰 등지에서 차량이 없는 빈자리를 보고 갔는데, 주차자리에 서서 차가 올 때까지 맡아 놓은 것이라며 주차를 못하게 하는 이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온라인에서 ‘주차장 자리
최근 유명 아이돌 그룹 빅뱅 출신의 연예인 ‘승리’가 연관된 사건 수사가 연예인들의 성폭력에 이어 마약 투약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마약 사건의 특성상 투약 사실이 드러난 경우 거래자를 통해 또 다른 투약자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수사대상이 일부 연예인들에 재벌 3세들까지 번지자 그동안 ‘마약청정국’으로 불리던 한국이 더 이상 마약청정지대가 아니라는 발언까지 나왔다. 마약청정국이 어떤 의미인지, 한국은 더 이상 마약청정국이 아닌지 확인했다.영국출신 마약범죄 전문가로 현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앤써니
북한이 서울 표준시보다 30분 늦게 설정된 평양 표준시를 남한측에 맞추기로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단이었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김정은 위원장은 평화의 집 대기실 벽시계를 보고 "북과 남의 시간부터 먼저 통일하자"고 제안했다고 청와대가 29일 밝혔다. 북한은 2015년 8월부터 일본 잔재 청산을 이유로 한국과 일본이 채택한 동경 135도 표준시 대신 동경 127도 30분을 기준으로 하는 새로운 평양시를 적용해 왔다. 남한과 북한은 다른 나라라는 상징적 선언이나 다름없었다.그런데 북한이 표준시를 남측에 맞추기로 한 것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택배와 반려동물은 안전할까요? ‘우한 폐렴’ 대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부르게 된 것은 정부의 중국 눈치보기 때문일까요? 지난주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킹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택배는 안전할까?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중국에서 온 택배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택배로도 전염 가능성이 있는지 KBS에서 확인했습니다.택배가 감염 위험이 있으려면 택배 상자 내 물건을 만든 사람이 감염자이거
경복궁은 조선의 정궁이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지 3년 후인 1395년 완성되었지만, 정종이 즉위하여 도성을 잠시 개경으로 옮기는 바람에 주인 없는 궁이 되었다가, 제3대 태종 때 환궁함으로써 다시 주인을 맞았다.경복궁이 정궁의 구실을 제대로 한 것은 세종 때였다. 세종이 경복궁 안에 집현전, 흠경각, 경회루 남쪽에 보루각, 서북 모퉁이에 천문관측시설인 간의대 등을 설치하는 등 궁 안을 두루 정비함으로써 비로소 군주의 거처다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분노한 백성이 경복궁에 불을 질렀나그러나 경복궁은 비운의 궁
"토지공개념이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과 잠비아뿐이다."최근 조선일보에 나온 주장이다. 박동운 단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3월 22일 조선일보 뉴스사이트인 조선펍에 '토지공개념제도 있는 나라는 잠비아뿐... 헌법에 도입하면 사회주의국가 된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다. 칼럼의 핵심 주장은 아래와 같다. '토지공개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나라는 아프리카 잠비아 말고는 대한민국뿐이다. 그래서 김정호 박사는 “대한민국 국민은 독창성이 뛰어나다”는 말로 ‘토지공개념’ 이야기를 시작했다. (중략) 토지는 민간재다. 그런
온라인과 인터넷 방송 등에는 산불이 번져가는데, 김정숙 여사가 봄꽃놀이를 했다,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 꽃놀이 인스타 게시물은 산불이 한참이던 어제 저녁 11시경에 게시되었다 는 등의 이야기가 번져가고 있다. 무슨 말이, 어떤 일이 회자되고 있는 것일까? 이 이야기를 짚어보기 위하여 두 개의 기본 정보를 정리했다. 하나는 산불 발생 시각과 김정숙 여사의 식목일 행사 참여 시각이다. 연합뉴스와 뉴시스 기사를 인용한다. 다른 하나는 청와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련글이 게시된 시점 검토이다.소방청
1978년 동료들과 YMO(Yellow Magic Orchestra)를 결성하고 미국에서도 음반을 발매해 빌보드차트에 진입했다. 1984년에는 데이비드 보위와 공연한 영화 (1983)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으로 영국 아카데미상을 받는가 하면, 3년 뒤에는 세계 영화사의 명작 로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상, 그래미상을 함께 거머쥐었다.이후 3년 주기로 이루어진
두산 베어스의 4번 타자 김재환은 올 시즌 139경기에 출전하여 44 홈런(리그 1위), 133 타점(리그 1위), 장타율 0.657(리그 2위), 176 안타(리그 6위), 104 득점(리그 8위), 출루율 0.405(리그 8위), 타율 0.334(리그 10위)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부문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2018 KBO 리그 MVP에 올랐다.그러나 김재환의 과거 금지약물 복용 전력과 MVP 수상 소감에서의 과거 약물 논란 언급 등으로 2018 KBO 리그는 시즌이 끝난 후에도 MVP 수상 자격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
20대 대선이 끝나자마자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이 화제가 됐습니다. 대선 다음 날인 10일 소셜미디어에서는 “대통령 당선자인 윤석열 후보가 최저임금 제도와 주 52시간제 폐지 의지를 드러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공유됐습니다. 댓글에는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도 언급됐습니다. 해당 공약들의 실제 발언 여부와 이행 가능성을 따져봤습니다.여성가족부는 폐지, 최저임금제·주52시간제는 수정 밝혀윤석열 당선자는 지난 2월 3일 열린 대선후보 첫 TV토론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주 52시간제와 최저임금제도도 폐지하자고 했고, 5인 미만 사업
기후위기 해결은 인류의 생존이 걸린 문제입니다. 전 세계는 205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탄소배출을 제로(0)로 만든다는 큰 틀의 합의를 한 상태입니다. 구체적으로 유럽연합은 2023년부터 시범적으로 '탄소국경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탄소를 기준치이상으로 배출한 제품에 일종에 관세를 매기는 겁니다. 2035년 이후로는 화석연료로 움직이는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수입을 안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에너지 산업은 물론, 다른 산업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한국도 재생에너지 전원의 비중을 높이고 석탄발전을 줄이는
필리핀 다바오에서 이 글을 쓴다. 사실 확인을 위해 여러 자료를 참조해야 하는데, 인터넷을 자유롭게 쓸 수 없어서 고통 받고 있다. 얼마 전 단동, 집안, 연길, 장춘 등 중국의 동북지역을 답사할 때도 느꼈지만 인터넷은 대한민국이 최고다.다바오는 현 필리핀 대통령인 두테르테의 출신지다. 필리핀을 이루고 있는 7,000개가 넘는 섬 중 마닐라가 있는 루존, 세부와 함께 큰 세 섬 중 하나인 민다나오섬에 있다. 현재 민다나오는 계엄령이 내려져 있는데, 우리는 계엄령에 대한 나쁜 기억만 갖고 있어서 말만 들어도 경기가 나지만, 여기 사람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10일 오후 6시(미국 동부시각, 한국시각 11일 오전 8시) 'XBT'라는 코드로 선물 거래를 시작되면서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다시 급등했다. 비트코인의 제도권 진입으로 추가 자금 유입 가능성이 커져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비트코인이 과열됐다고 보는 투자자들이 숏포지션(매도)을 잡아 가격이 조정될 것이란 전망이 공존한다. 이미 한국정부는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TF' 회의에서 " 암호(가상)화폐는 금융상품이 아니며, 정부가
단언컨대 그는 지난 2월 의 미국 아카데미 4개 부문 수상 소식을 듣고 누구보다 기뻐했던 해외 영화감독 중 한사람이다. 같은 아시아의 영화인으로서?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그밖에도 몇 가지 특별한 이유가 있다.봉준호 감독과 그는 친구다. 한 살 터울의 또래로 비슷한 시기 조감독 생활을 거쳤다. (봉 감독은 , 등, 그는 , 등) 그리고 2000년 둘 다 장편상업영화 감독에 데뷔했다. 봉 감독은 2월에 개봉한 로 4월
최근 ‘통장이나 체크카드를 빌려주면 대여비를 준다’는 내용의 문자가 다시 돌고 있다. 몇 년 전부터 문자는 물론 아르바이트 구직 사이트 등에서도 종종 보이던 내용이다. 통장이나 체크카드를 대여해주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확인했다. 문자에 있는 ○○상사 담당자 전화번호로 통화를 했다. “회사 세금감면을 위해 통장을 구하고 있다”며 “통장과 체크카드를 대여해주면 대여비를 매일 받아가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또 다른 문자의 ○○주류에서는 “매출액을 줄이기 위해 납품시 수금용으로 사용한다”고 했다.두 곳 모두 “계좌나 체크카드를 3일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