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34)는 한화 이글스를 떠날 수 있을까.한화 외야수 이용규는 시즌 개막을 열흘 가량 앞둔 지난 11일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으면 방출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용규는 2013년 시즌 뒤 한화와 최대 67억원에 4년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했다. 2017년까지 4시즌을 뛰며 다시 FA 자격을 획득했지만 권리 행사를 1년 미뤘다. 2017년 부상으로 57경기 출전에 그쳐 시장에서 불이익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주전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134경기에
지난 3월10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이륙해 케냐의 나이로비로 향하던 ET302편이 추락했습니다. 추락한 항공기는 보잉사에서 개발해 2017년 5월부터 새롭게 취항시킨 737MAX(맥스)입니다. 180여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고, 최대 6,570km를 비행할 수 있는 최신기종입니다. 737MAX는 지난해 10월 29일 인도네시아의 라이온에어610이 추락한 이후, 4개월이 조금 지난 후에 다시 추락하는 비운을 맞았습니다.항공기는 크게 조종사 과실 등의 휴먼에러, 정비불량, 부품고장 그리고 설계결함 등에 의해 사고가 발생
지난 7일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 기구'란 곳에서 발표한 카풀에 관한 합의를 두고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개인택시운송조합은 다음 날 졸속합의를 거부한다고 기자회견을 열었고 며칠 뒤 카풀 스타트업 3사의 대표들이 모여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영역에서의 대표성에 문제가 있다며 역시 사회적 대타협의 무효를 선언했다. 게다가 정작 중요 당사자인 승객의 의견이 대변되지 못했다는 비판글들이 소셜미디어에 넘쳐났다. 합의의 핵심은 현행 출퇴근시간에 2회로 허용되어 있는 카풀을 평일 오전 7시-9시, 오후 6시-8시로 한정지어
정보공개센터가 지난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서울 자치구 소속 공무원 음주운전 현황을 분석한 결과 25개 구청 공무원 중 대부분인 20개 구청에서 공무원들의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났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인식 전환에 힘써야 할 공무원들이 음주 단속에 적발되어 큰 실망감을 준 바 있다.그렇다면 광역자치단체의 사정은 어떨까? 정보공개센터가 이번에는 광역단체 소속 공무원들이 음주운전을 얼마나 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같은 기간인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1년간 17개 광역단체소속 공무원들의 음
1회. '삼국시대' 오나라와 고구려의 운명적ㆍ비극적 만남2회. '믿음 부족' 오나라와 '애매한 태도' 고구려의 예정된 파국3회. 손권의 '구애'에 자극받은 위나라, 요동과 고구려를 토벌하다 ○ 깨어진 손권의 꿈, 곧이어 닥쳐온 요동의 비극고구려인들이 사굉 등 오나라 사절단의 행위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없다. 그러나 누가보든 남의 나라에 와서 국왕의 접견을 거부하고, 왕이 보낸 사신들을 잡아 인질극을 벌이는 등의 도발적 행각을 벌였다면, 이를 두고 교섭이
김수민의 시리즈서론. '절묘한 타협' 선거제 합의안, 복잡하지만 새로운 길① 준연동형 비례제 어렵다? 해외 선거엔 '수학'이 판친다② 후보단일화가 불공정? 대안으로 선호투표제와 결선투표제가 있다③ 거대정당이 선거제 개혁에 나서야 할 4가지 이유④ 선거제 바뀌면 ○○당은 x석? '시간여행' 언론들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중소3당이 선거제도 개혁안에 합의했다. 절반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내지는 준연동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는 각 정당이 지지율만큼 의
선거제 개편을 놓고 여야 4당과 자유한국당이 대치하는 가운데, 개편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에서 비례대표제와 관련해 다양한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킹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연동형 비례대표제’ 위헌?현재 더불어민주당 등 4당이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신속처리 안건, 즉 패스트트랙에 올려 처리하겠다고 하자, 자유한국당이 의원 총사퇴까지 거론하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주장에 대해 KBS, 연합뉴스 등이 팩트체킹했습니다.먼저 자유한국당이 내놓은 비례대표 폐지안의 위헌여부입니다. 헌법 제4
1회. '삼국시대' 오나라와 고구려의 운명적ㆍ비극적 만남2회. '믿음 부족' 오나라와 '애매한 태도' 고구려의 예정된 파국3회. 손권의 '구애'에 자극받은 위나라, 요동과 고구려를 토벌하다 ○ 고구려와 오나라의 운명적 만남거지꼴을 한 채 아무런 징표도 지니고 있지 않았을 진단과 황강이 고구려인들에게 어떻게 스스로 오나라 사절임을 입증했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한 기록이 없다. 아마도 중국말을 유창하게 구사하는 가운데, 그들의 신분과 학식을 문장으로 적극적으로 표현했을 수도 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잔재’를 없애자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우리말과 글에 남아있는 일본어나 일본어식 표현을 바꾸자는 것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일제 잔재’ 여부가 불확실하거나 잘못 알려진 언어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야채와 채소다. 야채가 일제 잔재여서 쓰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사실인지 뉴스톱이 확인했다. “야채가 아니라 채소 방송에서 작가들이 그렇게 자막을 넣어줘도 야채라고 하네. 기자조차도. 야채-야사이(일본한자) 채소-순수 우리말. 제발 일제 잔재 좀 지우고 삽시다.”최근
1회. '삼국시대' 오나라와 고구려의 운명적ㆍ비극적 만남2회. '믿음 부족' 오나라와 '애매한 태도' 고구려의 예정된 파국3회. 손권의 '구애'에 자극받은 위나라, 요동과 고구려를 토벌하다소설 삼국지연의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조조와 유비, 손권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후한말 이래 중원을 두고 수많은 영웅들이 서로 다투었으나, 황하 연안에서 일어난 군웅들은 대부분 한나라 황제의 권위를 등에 업은 조조에 의해 평정되었다. 조조는 205년에 최대의 라이벌이었던 원소를 무너뜨리
2019년 3월 7일 한겨레에서 기사가 보도되자 인공혈관 공급중단 사태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인공혈관은 선천성 심장기형 수술에 필수적인 치료재료입니다. 대체재가 없어 미국의 고어 사만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가격 문제로 국내 공급이 중단된 것이죠. 다수의 언론은 그 발단을 2017년의 인공혈관 수가(주: 보건복지부에서 정하는 의료가격) 인하로 꼽지만, 생각보다 문제의 원인은 더 멀리 거슬러 올라갑니다. 본 기사에서는 인공혈
어렵게 시작된 3월 임시국회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두 거대정당의 강대강 대치로 살얼음 위를 걷고 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하자 민주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가 있었고,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죄”라고 비판했다. 다음 날인 13일 민주당은 나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며 비난을 이어갔고 한국당도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윤리위에 맞제소하며 강
순전히 아침 댓바람에 출발해 저녁녘이 되어도 목적지에 닿을 수 없는 여정 때문이었다. 2010년 10월을 이틀 남겨놓은 토요일 《더 가디언》에 실린 ‘경애하는’ 캐서린 테일러의 리뷰만을 읽고 무작정 약 보름 전 출판된 단행본을 주문한 것은.하지만 재킷 앞주머니 작은 비닐주머니에 수면유도제가 있다는 사실조차 잊은 채 저자인 이삭 마리온이 세계시장에서 백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부자가 될 만하다며 고개를 끄덕이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프랑크푸르트가 경유지인 항공기 이코노미클래스 좌석에 압핀처럼 고정되어 있었던 건, 옆
2013년 12월 20일 동아일보와 관련이 있는 ‘도깨비뉴스’라는 사이트에 흥미로운 뉴스가 보도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을 인용해서 “바람이 어느 방향으로 부는지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세계 지도가 공개됐다"라는 것이다. 널스쿨(nullschool)이라는 이름의 이 지도의 개발자는 카메론 베카리오라는 일본 도쿄에서 활동하는 미술가 겸 엔지니어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작은 실선들이 무리를 지어 움직이도록 하는 표현법이다. 화살표로 표시되는 바람 방향을 서로 연결해 살아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것이다. 기상 예보 자료는
뉴스톱의 시리즈① [팩트체크] 수소차는 '궁극의 친환경차'가 아니다② [팩트체크] 수소 생산시 에너지 낭비에 온실가스도 배출③ [팩트체크] 수소경제와 재생에너지는 상호보완재다④ 현대기아차는 수소차에 '올인'하지 않을 것...문제는 정부의 '수소경제 올인'⑤ 수소전지차와 배터리차는 경쟁관계 아닌 상호보완적 관계⑥ 전기차가 효율·가격·인프라 우위...자율주행 공간활용도 유리⑦ '비효율' 수소차는 수소경제의 필요조건이 아니다⑧ 각국 탄소배출 절감 시급...2040년엔 65~80%가 전기차⑨ 수도권에 대규모 수소 공급..
요즘 우리나라에서 ‘공화주의’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강조하고 또 논의하는 경우가 잦다. 3.1운동 100주년과 관련해 임시정부 헌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헌법 강령은 대한민국의 정체를 ‘민주공화국’으로 규정했다고 한다. 이로 보아 당시 독립운동가들 사이에 ‘공화주의’ 이념이 퍼져 있었고, 오늘날 한국사회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공화주의 정신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948년 제헌헌법 1조에서도 ‘민주공화국’이라는 말이 등장한다. ‘민주’와 ‘공화’라는 언어가 연결된 것이다. 그렇다면, 임시정부 헌법초안을 기초한 당
팩트체크 전문미디어 은 인공지능, 기후변화, 뇌과학, 자율주행 자동차 등 다양한 미래 4차 산업혁명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기획 ‘미래 지식을 담다, 미래담론 ’을 연재한다. 각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과 김준일·강양구 뉴스톱 팩트체커의 대담으로 구성된 은 지식콘텐츠 팟캐스트다. 방송녹음은 2018년 8월에 이뤄졌다. 대담의 풀 버전은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청취할 수 있다. “언젠가 인간을 능가하고 넘어서는 능력을 발휘하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나올까요?”철학자이면서 인공지능 전문가인 김재인 박사(
인도사 전문가인 이광수 선생(부산외국어대)이 3.1운동이 인도 독립운동에 영향을 주었다고 믿는 국내 속설에 반론을 제기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논쟁을 벌였다고 한다. 실제로 어느 경제학자와 논쟁을 소개하기도 했다(뉴스톱 기사, 기사에 대한 반론, 이에 대한 반박 및 재반박). 작년 인도 방문 당시 문대통령이 이런 내용을 언급했다고 하니까, 국내에 일반적으로 알려진 속설이 아닐까 한다. 왜 ‘俗說’이라고 하는가.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1919년 4월 13일 잘리안왈라공원(황금공원ㆍJalianwalla Bagh) 학살사건(암리차르 학살사
프로야구는 ‘메이저’와 ‘마이너’로 나뉜다. 프로야구의 본고장인 미국에선 메이저리그 구단 산하에 7개 마이너리그 팀이 있다.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선 1군과 2군 리그가 별도 운영된다. 차이는 있다. 미국 마이너리그 구단은 메이저리그의 소유가 아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의 2군은 독립된 구단이 아니며, 모든 선수는 KBO에 등록돼 있다.그리고 메이저도 마이너도 아닌 별도의 리그가 있다. 이른바 독립 리그다. 정규 리그(Organized Baseball)와 별도 협약 관계 없이 자체적으로 구단을 운영한다. 미국에선 1993년
뉴스톱의 시리즈① [팩트체크] 소득분배악화, 최저임금 아닌 폐지가격 하락 때문② 통계청 표본, 39세이하 '과소대표' 60세이상 '과다대표'됐다③ 소득분배 악화 주범은 엉터리 통계청이다 통계청은 2월 21일 '2018년 4·4분기 가계소득조사'를 발표했다. 소득 하위 20%가구의 소득은 2003년 통계작성 이후 최대인 전년동기 대비 17.7% 급감했다. 반면 상위20% 가구 소득은 역대 최대폭인 10.4%나 증가했다. 상위20%와 하위20% 가구의 소득격차는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