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전 의원은 23일 CBS 와의 인터뷰에서 "조국 전 장관 인청(인사청문회) 당시 5천만원 자녀들한테 증여했다고 제가 공격했다고 하는 말이 돌아다닌다"며 "조국 장관이 5천만원 증여한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저도 공격한 적이 없고 인사청문회에서 얘기 자체가 안나왔습니다. 그것은 날조된 뉴스고요"라고 말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금태섭 전 의원이 2019년 조국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조 장관 후보자가 자녀에게 5천만원 증여한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는 기사 캡처가 돌아다니고 있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여당이 상법, 공정거래법, 금융그룹감독법 등 일명 공정거래 3법 개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야당이 이에 더해 노동관계법도 개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여의도 새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나라 경제 체계를 바꾸고 모든 구조를 근본적으로 새롭게 가져가려면 반드시 노사관계, 노동 관계법을 함께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으로 우리나라 고용, 해고 문제는 141개국 중 102번째에 이르고 노사관계는 130번째다. 임금의 유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 15년 가운데 10년 동안은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또 대통령에 당선된 2016년과 그 이듬해 납부한 소득세도 1500달러(약 175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과 호텔업으로 자산을 모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은 올해 포브스 기준 21억 달러(2조4570억 원)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그룹 계열사의 20년간의 세금 납부 자료를 확보해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세금 미납으로 대선가도 빨간불 트럼
27일 발표된 정의당 당대표 선거 결과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를 실시하게 됐습니다. 4명의 후보 중 김종철 후보가 득표율 29.8%로 1위, 배진교 후보가 27.7%로 2위를 기록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총 선거권자 2만6851명 중 1만3733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51.2%였습니다. 당 지도부를 구성할 부대표 5인과 '당내당'인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선출이 됐습니다. 결선 온라인투표는 10월 5~8일에 실시되고 최종 결과는 9일 금요일에 발표가 됩니다. 결선투표까지 간 정의당 당대표 선거, 이 뉴스의 행간을
국민의힘이 호남 민심 사로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는 23일 국회에서 48명 소속 의원이 참여하는 '호남 동행 국회의원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주로 영남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이 호남지역 48개 지역구를 제 2지역구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의 목소리도 듣는 등 적극적인 지역관리를 통해 호남 민심을 사로잡겠다는 겁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최근 '5·18 민주화운동 무릎사과' 등으로 호남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발대식에 참석해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
지난 16일 임기를 시작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국제사회 첫 메시지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을 준비중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제64차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 원전 오염수 처리의 안정성을 강조한 이노우에 신지 내각부 특명장관의 영상 메시지를 방영할 예정입니다. 이번 IAEA 총회는 스가 신임 총리의 취임 엿새 만에 진행되는 국제행사로 스가 내각의 첫 외교 무대입니다. 취임 후 국제사회에 내놓는 공식 메시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이 되는 겁니다. 스가 총리는 자민당 총리 선거
'워터게이트 특종'으로 전설이 된 미국 기자 밥 우드워드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18번 인터뷰한 뒤 내놓은 저서 가 15일 출간됐다. 그런데 책 내용을 놓고 국내 언론끼리 오역 논란이 빚어졌다. 를 사전에 입수한 조선일보는 책 내용을 인용해
국내 언론은 13~14일 홍콩대 박사인 옌리멍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의 우한연구소에서 나왔다고 말했다는 뉴스를 잇따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조선일보, YTN, SBS 등 포털에서 확인된 언론사만 70여개가 이 보도대열에 참여했다. 기사 내용을 요약하면, 옌리멍 박사는 지난 11일에 영국 토크쇼 '루즈 워먼'(Loose Women)에서 화상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자연에서 온 것이 아니며 인위적으로 만들어져 우한연구소에서 유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만간 증거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이 바이러스에 대
미래통합당이 새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결정했습니다. 통합당은 8월 31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새롭고 공모한 당명 후보 '국민의힘', ‘한국의당’ ‘위하다’ 중에 국민의힘을 선택했습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가장 무난하지 않느냐. 국민이라는 단어 자체가 우리나라 헌법정신에 맞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명에 대해 외부는 물론 내부 반응도 엇갈립니다. '국민의당과 헷갈린다', '약칭은 어떻게 쓰냐', '정당이름 같지 않다', '누가 쓰던 이름 같다' 등등 부정적 반응이 내부
이낙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됐습니다. 이 의원은 29일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총 60.77%를 득표해 김부겸(21.37%), 박주민(17.85%)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자가격리중인 이낙연 신임 당대표는 자택에서 영상으로 당선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낙연 신임 대표는 “저희 집 창문을 통해 보는 국민 여러분의 삶에 저는 가슴이 미어집니다. 거리는 거의 비었습니다. 사람들의 통행은 한산합니다. 가게는 문을 열었지만, 손님은 좀처럼 오시지 않습니다”라 말하며 잠시 눈물을 보
현재 65세인 경로우대제도 기준 연령을 상향 조정하는 논의가 연내에 시작됩니다. 정부는 27일 제1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방향'을 논의한 뒤 발표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로우대제도 개선 TF 구성을 통해 제도 개선 논의를 추진한다"고 말했습니다.현행 경로우대 연령은 만 65세인데 고령화 추세를 감안해 70세 안팎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로우대 연령상향 논의 시작하는 정부,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노인이 노인이 아니야한국
“그간 즐거웠다” 이 말 한마디에 어제 정치권이 요동쳤습니다.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은 26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그간 즐거웠습니다. 항상 깨어있고, 죽는 순간까지 사랑하며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여러분의 삶을 응원합니다. It’s been a joy. Thank you.”라는 글과 함께 운동복 차림으로 산을 오르기 전에 뒤를 돌아보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에 앞서 홍 전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대자연 환경보호 의미를 담은 사진과 관련 제품 사진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지난 24일에는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정장차
광복절에 열린 광화문 집회는 끝났지만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 확산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정치권에선 책임 공방이 한창인 가운데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목사에게 배후가 있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광화문 집회 배후는 미래통합당이라는 취지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광화문 집회 주최자들이 사실상 테러집단인데 통합당이 이를 비호하고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같은 날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기독자유당이 광화문 집회에 조직적으로 사람을 동원했다며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정치권이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갑론을박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재난지원금을 추석전에 지급해야 한다고 밝히자 아이디어가 쏟아졌습니다. 대체적으로 하위 50%에게만 주자는 안과 전 국민에게 주자는 안이 대립하는 모양새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낙연·진성준·신동근 의원이 선별 지급을,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부겸·설훈 의원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야당에서도 의견이 갈립니다. 미래통합당은 1차때와 같은 전국민 지급은 안된다고 주장한 반면, 정의당은 선별지급은 소모적 논쟁이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며 23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대전협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인턴과 레지던트가 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23일에는 전공의가, 24일에는 전임의와 봉급의들까지 순차적으로 파업을 합니다. 26일에는 대한의사협회의 2차 총파업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약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육성 등 4개 의료정책을 ‘4대 악’으로 규정하고 정책 전면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끝내 파업을 강행할 경우
국가정보원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등 측근들에게 일부 권한을 이양하는 방식으로 위임 통치를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양당 정보위 간사는 이같은 국정원 보고 내용을 밝혔습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정은은 여전히 절대 권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최근 대남ㆍ대미, 경제, 군사 등 각 분야별로 주요 인사들에게 조금씩 권한을 분산했다고 합니다. 세부적으로 대남ㆍ대미 등 대외 정책은 김여정이 총괄하고, 경제 정책 분야는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더불어민주당이 9월 15일 종료 예정인 공매도 한시 금지 조치를 연장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 김병욱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의원들은 대다수가 공매도 한시 금지를 연장하는 것을 찬성했고 금융위원회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공매도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공매도로 주식을 팔 때 시장가보다 낮게 주문을 낼 수 없는 업틱룰 예외를 축소하는 방안과 시가총액 규모가 큰 대형 종목에만 공매도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그동안 공매도 제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는 대규모 반정부 집회가 열렸습니다. 보수단체 일파만파와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는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과 중구 을지로입구역 앞에서 정부 여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앞서 서울시가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집회 전날 법원이 주최측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집회가 가능해졌습니다. 일파만파측은 집회에 100명이 참가한다고 신고를 했지만 이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서울 중심가 보수단체 집회 인원은 2만명이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전광훈 목사가 소속된 사랑제일교회 소속 신도들도
최근 일명 '삼성생명법'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법이란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이용우 의원이 지난 6월에 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말합니다. 현행법은 보험사의 계열사 주식 보유한도를 총자산의 3%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재벌오너가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기업을 순환출자에 이용하는 것을 막고, 보유한 특정사의 주식가치가 폭락했을 경우 보험사가 충격을 덜 받게 하기 위한 규정으로 3%룰이라고도 불립니다. 현행 보험업법에는 보험사의 주식 보유액 평가방식이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보험업감독규정에는 보험사 총자산의 '시가'를
목포시의 도시재생사업계획을 미리 파악한 뒤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로 기소된 손혜원 전 의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12일 손 전 의원의 부동산실명법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업무상 알게 된 사실을 이용해 부동산을 차명으로 매입했다는 겁니다. 앞서 검찰은 2017년 5월 목포시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한 뒤 2019년 1월까지 조카와 지인, 남편이 이사장인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등 명의로 목포재생사업 구역에 포함된 토지 26필지, 건물 21채 등 총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