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주도 총선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연합정치시민회의(시민사회) 몫 비례후보로 추천됐던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을 ‘병역 기피’ 사유로 공천에서 탈락시켰습니다. 임 전 소장과 시민사회 측은 ‘병역 기피’가 아닌 ‘병역 거부’라며 반발했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군 인권 활동가인 임태훈 전 소장은 지난 10일 국민후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시민사회의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2009년 군인권센터를 설립해 활동하며 폐쇄적인 군 조직 안에서 벌어지는 부조리와 사각지대에 방치된 장병 인권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미국 하원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금지법안을 통과시켜 전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미국 연방 하원 의회는 지난 13일 중국의 소셜미디어 틱톡의 유통 및 배포를 금지하는 이른바 ‘틱톡 금지법안’(the Protecting Americans from Foreign Adversary Controlled Applications Act: 외국의 적이 통제하는 앱으로부터 미국인들을 보호하는 법)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352 대 반대 65의 압도적인 차이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틱톡은 미국 인구 3억4000명 가운데 1억7000명
“한국의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는 내용의 국제연구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의 독립 연구기관인 V-Dem(브이뎀, Varieties of Democracy: 민주주의다양성 연구소)는 지난 7일 공개한 연례보고서 에서 한국을 “민주화에서 독재화(autocratization)로의 전환이 진행되는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았습니다.브이뎀 보고서에서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지수(LIBERAL DEMOCRACY INDEX, LDI)는 0.60을 기록했습니다. 조사 대상 179
의대정원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서 그동안 가려졌던 의료계 문제가 하나둘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의사 수’와 ‘필수 의료’, ‘지역 의료’, ‘응급 의료’ 등 꾸준히 제기됐던 문제 외에, ‘대형 병원의 과도한 전공의 의존’과 ‘PA간호사’ 문제가 이번 사태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뉴스톱이 2회에 걸쳐 짚어봤습니다. 두 번째는 ‘존재하지만 없어야 하는 PA간호사’입니다.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길어지자 2월 27일 정부는 ‘보건의료기본법’ 제44조에 근거해 PA 시범사업을 하겠다고 발
의대정원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서 그동안 가려졌던 의료계 문제가 하나둘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의사 수’와 ‘필수 의료’, ‘지역 의료’, ‘응급 의료’ 등 꾸준히 제기됐던 문제 외에, ‘대형 병원의 과도한 전공의 의존’과 ‘PA간호사’ 문제가 이번 사태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뉴스톱이 2회에 걸쳐 짚어봤습니다. 첫 번째는 ‘상급 종합병원의 과도한 전공의 비중’입니다.대통령령인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전문의수련규정)에 따르면, ‘전공의’란 수련병원이나 수련기관에서 전문의 자
독일 유력 일간지인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가 윤석열 대통령을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라고 빗대며,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는 9일 출고한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상대를 박해하고, 비판세력을 비방하고, 증오를 심는다. 이미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던 일이 동아시아 국가(한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프로야구 중계 유료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4일 CJ ENM과 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자 다수 언론이 기사 제목으로 다룬 문구입니다. 야구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제 돈을 내야 프로야구 중계를 볼 수 있게 된 거냐’는 문의가 다수 올라왔고, 일부에서는 '온라인만 유료화'라는 답이 달렸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해 봤습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CJ ENM과 2024~2026 KBO 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3년 간 CJ ENM의 OTT서비스
연세대 바른ICT연구소는 5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AI 시대, 정보통신기술(ICT)이 가야 할 길’을 주제로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부·학계·산업계 주요 인사들은 ‘출범 40년을 맞은 국내 이동통신이 인공지능(AI) 전환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SK텔레콤이 후원하고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한국 이동통신산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AI 시대’라는 전환점을 맞은 우리나라 ICT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로
최근 ‘윤석열 대통령 양심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논란이 됐습니다. 대통령실이 ‘허위 조작 영상’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삭제 및 차단을 요청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관련 내용을 확인해봤습니다.46초 길이의 해당 영상에서 ‘영상 속 윤 대통령’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윤석열, 국민을 괴롭히는 법을 집행해 온 사람이다.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다.”며, “저 윤석열 상식에서 벗어난 이념에 매달려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지난 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23만 명, 연간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또 한번 역대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지난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명으로 분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를 기록했습니다.통계청 2023 인구동향조사 출생통계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2022년(0.78명)보다 0.06명 줄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합니다.연간 합계출산율은 2018년 0.98명으로
‘주유 중 시동을 끄지 않는 차량’, 인터넷커뮤니티에서 종종 언급되는 ‘꼴불견’ 사례 중 하나입니다. 주유소에서는 주유 중 사고나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엔진 정지, 즉 차량의 시동을 끄도록 안내하고 있지만, 시동을 켜놓은 채 주유를 하는 차량은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유 중 시동을 끄지 않으면 불법이며, 적발되면 벌금을 내야한다’는 게시물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위험물안전관리법'과 '공회전제한 조례'에 따라 과태료 부과 가능‘주유 중 엔진 정지’는 2005년 개정된 위험물안전관리법에 규정되어
우리나라 직장인은 한 달 평균 353만 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은 2배 이상 차이 났으며, 남녀 소득 격차는 악화됐습니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체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53만 원으로 전년 대비 6%(20만 원) 증가했습니다.임금근로자를 소득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소득인 ‘중위소득’은 전년 대비 17만원(6.9%) 증가한 267만원을 기록했습니다.2022년 평균임금 상승폭은 해당 통계가 작성되기
LG전자와 삼성전자에서 새로 출시한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은 ‘꿈의 세탁기’, ‘게임체인저’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높은 판매고가 기대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이미 20년 전에도 나왔던 제품인데 왜 화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관련한 내용을 확인해 봤습니다.이번에 두 회사가 출시한 세탁건조기는 기존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배치했던 일체형에서 나아가 완전히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제품입니다. 세탁물을 옮기는 수고를 덜 수 있고
“이런 사람은 국회의원하면 안 됩니다!”,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총선넷)가 현역 국회의원 35명을 공천 부적격자로 지목했습니다.참여연대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80개 시민단체와 19개 의제별 연대기구가 모여 구성한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는 19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공천 반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26명, 더불어민주당 7명, 개혁신당 1명, 무소속 1명 등 현역 의원 35명이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시민사회가 단일한 낙천자 명단을 발표한 것은 20대 총선 이후 8년 만입니다.총선넷은
세계에서 가장 ‘부자나라’, 즉 부유한 국가는 어디일까요? 글로벌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인포그래픽) 전문업체인 ‘비주얼캐피탈리스트(visualcapitalist)’가 최근 세 가지의 각기 다른 지표로 본 부자나라 순위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습니다.한 국가의 경제적 성공을 평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국가 자산 순위’(국부: 국민 전체가 보유한 총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 2023년 한국 10위), ‘1인당 자산 순위’(성인 1인당 평균 순자산, 2023년 한국 22위), 국가별 GDP(Gross Domestic Pr
SNU팩트체크 『팩트체크위원회』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제휴언론사들이 총선 팩트체크에서 지켜야할 원칙’을 담은 권고문을 15일 발표했습니다.‘팩트체크위원회’(위원장 이민규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전 한국언론학회장)는 학계·언론계 인사 13인으로 구성된 범사회적 기구로, SNU팩트체크 운영과 관련한 독립적인 최고 의사 결정기구입니다.위원회는 “국내 유일의 팩트체크인 SNU팩트체크의 검증 결과는 곧 한국 언론의 검증 역량”이라며, 제휴언론사 팩트체커들에게 4가지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습니다.위원회가 제시한 4가지 실
, 최근 몇몇 언론을 통해 보도된 기사 제목입니다. 언론사의 썸네일(미리보기), 링크와 유사한 형식을 빌려 ‘가짜뉴스’를 만들어주는 사이트가 성행하고 있어 우려가 된다는 내용입니다. 뉴스톱이 확인해 봤습니다.해당 사이트는 2021년에 이미 한 차례 논란이 됐던 곳입니다.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후 2021년 12월 29일 채널A에서 기사로 다루었습니다.“○○뉴스라는 사이튼데 가짜 뉴스를 그럴듯하게 만들어줌” (인터넷 커뮤니티)“들어가서 보면 밑에 낚였네 뜨지만, 진짜 윗부분만 스
한국 언론의 팩트체크 저널리즘을 지원해온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가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 2차 공모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공모 신청은 2024년 2월 14일부터 2024년 3월 13일까지이며, 언론중재법 제2조 1항의 “언론”에 해당하는 방송,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 뉴스통신 및 인터넷신문에 해당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기획안 심사는 언론계와 과학계 인사들로 구성된 ‘기후위기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 심사위원회’가 맡게 되며, 선정된 기획에는 최대 2000만원이 지
국내 봉급생활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면세자 수는 줄고 있으나 최상위 구간 소득 집중도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근로소득자 2053만9614명의 연간 총급여는 865조4655억 원으로 1인당 평균 4214만원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총급여액은 연간 근로소득에서 식대 등 비과세 소득을 뺀 값으로 연말정산 등 각종 공제의 기준이 됩니다.상위 1% 구간에 속하는 근로소득자 20만5396명의 총급여는 68조568억 원, 1인당 평균 3억3134만원
언론중재위원회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개인적·사회적 법익 침해 우려가 있는 1158건의 언론보도에 대해 시정을 권고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매체유형별로는, 인터넷 신문이 1007건(87.0%)이었고, 인쇄매체인 일간지는 총 83건으로 7.2%(중앙일간지 29건, 지역일간지가 54건)의 비중을 보였습니다. 다만 해당 일간지들의 관계사인 인터넷 신문, 닷컴, 스포츠 신문 등을 포함할 경우 시정권고 수는 335건(28.9%)으로 증가했습니다.침해유형별로는, ‘차별 금지’ 관련 기준 위반이 286건(24.7%)으로 가장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