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포항지역의 태풍피해 책임을 민주당으로 돌렸다. 이명박정부 시절 추진됐던 지류∙지천 정비계획에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반대했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권성동, “MB지류지천 정비 야당 반대해 참극”권성동 원내대표의 발언을 살펴보자.권성동: 지난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에 누적 인원 3만 5천 명의 인력이 투입되었다. 추석 연휴에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함께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이번에 포항과 경주 일대에 피해가 컸던 것은 냉천‧지성
‘한국만 외국산 전기차에 보조금 퍼주고 있다’, “가을 태풍이 여름 태풍보다 더 세다’, ‘숙박업소 맘대로 예약취소해도 제재 어렵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전기차 보조금 차별’ 한국만 안한다?미국에서 생산하거나 조립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 이후 다른 나라들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외에서는 자기 나라 기업에 유리한 보조금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한국만 외국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영상을 찍는 분들도 위험하다. 빠른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말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남부 지방을 휘몰아친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서다. 일부 유튜버가 ‘태풍 체험 중계’에 나서며 아찔한 장면을 연출한 것에 대한 언급인 것으로 추정된다. MBC는 유튜버 관련 보도에서 “재난을 이용한 일부 유튜버들의 위험천만한 돈벌이 방송을 제재할 수단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뉴스톱은 과연 재난 위험 지역에서 유튜버의 방송을 제재할 수단이 없는지 팩트체크 한다.◈유튜버 무슨 짓을 했나?5
'아오리 사과’로 주목받은 그날 윤석열 대통령은 쌀값 관련해 중요한 이야기를 했다. “쌀 가공식품이 개발하고 판매가 돼야 쌀값도 좀 안정되지… 국수도 만들고 빵도 좀 만들고…” 라고 말했다. 대통령과 정부는 쌀값 안정 대책으로 쌀 가공식품 생산 및 소비 확대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당장 농촌에선 다음달 햅쌀 본격 출하를 앞두고 쌀값이 하락해 애를 태우고 있다. 뉴스톱이 쌀값에 관한 팩트체크를 준비했다.①다른 물가는 다 오르는데 쌀값만 폭락.. 사실지난달부터 많은 언론이 쌀값 폭락에 대해 보도했다. 다른 물가는 다 오르는 데
기후위기 해결은 인류의 생존이 걸린 문제입니다. 전 세계는 205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탄소배출을 제로(0)로 만든다는 큰 틀의 합의를 한 상태입니다. 구체적으로 유럽연합은 2023년부터 시범적으로 '탄소국경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탄소를 기준치이상으로 배출한 제품에 일종에 관세를 매기는 겁니다. 2035년 이후로는 화석연료로 움직이는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수입을 안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에너지 산업은 물론, 다른 산업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한국도 재생에너지 전원의 비중을 높이고 석탄발전을 줄이는
최근 군대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 병사 부실급식 논란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이 반응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은 27일 MBC 라디오 에 출연해 "이런 문제로 인해 군의 사기가 저하된 측면이 있어서 대단히 참담하다. 군인은 21세기 군인들인데 병영 문화는 여전히 쌍팔년도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서 쌍팔년도가 몇 년도인지 정확히 언제인지 기 의원이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맥락상으로 볼 때 1988년도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쌍팔년이란 단어는 지난해 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뉴스톱은 후쿠시마 원전 폭발 10주년을 맞아 2021년 오늘날 원전은 어디에 와있는지를 짚어보는 팩트체크 연속보도를 기획했다. 재생에너지의 지구적 흐름은 관련 기술 개발을 불러일으켰고 발전 단가가 획기적으로 낮아지면서 원전은 더 이상 값싼 에너지원의 지위를 잃게 됐다.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 기후의 빈발로 위험에 노출된 원전도 많다. 인류는 아직도 안전한 핵 폐기장을 가지지 못했다. 뉴스톱은 모두 4회에 걸쳐 연속 보도를 진행한다.①원전, 저렴한가? - 높아지는 발전단가, 재생E에 추월②원전, 안전한가? - 이상 기후에 노출된 원전
“울산화재 이재민에 세금 지원하는 것은 특혜”, “북한 열병식 중계는 이적행위”, “독감 백신 제품마다 효과 다르다”, “유명 유튜버가 한국에서 돈 벌고 세금은 안 냈다”. 지난 주 논란이 된 주장들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1. 울산화재 이재민에 세금지원은 특혜?최근 울산 주상복합건물 화재 피해 주민들이 울산시로부터 숙식비 지원을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특별대우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KBS에서 확인했습니다.울산시가 피해자들에게 숙식비를 제공하기로 한 건 적법한 절
“올해는 과학계에 당장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눈에 띄는 놀라운 발견이 없었습니다.”– 토마스 벨 필립 테틀록과 토머스 홉스: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위의 인용문은 찰스 다윈과 알프레드 러셀 월레스가 런던 린넨 학회에서 ‘자연 선택에 따른 진화 이론’을 공동 발표했던 1858년 7월 1일에 동물학자이자 당시 학회 회장이었던 토마스 벨이 했던 말이다. 스마트폰을 대중화시킨 애플이 2007년 최초로 아이폰을 출시하기 직전까지도 많은 기술 전문가들이 애플이 셀폰을 절대로 만들어 내놓지 않을꺼라고 호언장담들을 하고 있었다. 아이폰이 막상 나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에서 제공하고 있는 방송 뉴스가 온라인에서의 소비, 즉 클릭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여러가지 데이터를 통해 알 수 있다. 누리꾼이 온라인에서 뉴스를 찾아 시청하는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네이버, 다음, 유튜브가 있다. 한 때는 네이버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았다면 현재는 네이버와 유튜브가 비슷하거나 해당 주간의 이슈에 따라 유튜브가 앞선다는 결과를 2020년부터 시작된 본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다른 발견 포인트로는 3개의 사이트 별로 많이 소비 되는 뉴스의 주제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매 주
그 어느 때보다 사람들의 마음이 불편한 시기이다. '있는 사람들'을 빼면 모두가 힘든 마당에 코로나19까지 덮쳐 모두의 마음이 날카로워졌다. 태풍도 연이어 한반도를 강타해 더욱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헤럴드경제는 6일 '태풍진로 기상청 발표, 촉새 언론보도에 동해안 주민들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일부 언론들이 태풍의 상륙지점 등 이동경로를 보도하면서 상식 이하의 행태를 보인다는 내용이 골자다.왜 동해안 주민들과 헤럴드경제가 화가 났을까? 뉴스톱이 짚어봤다. ◈내륙 상륙 안해 안도? 보도는 기성 언론들의 태풍 관련 보
지난 주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뉴스 조회수를 기록한 한 주였다. 20년 35주차 조사된 방송 뉴스 클립 조회수가 총 5771만1836회를 기록하면서 뉴클리 집계 이후로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것이다. 광화문 집회로 시작된 교회발 코로나19 감염자의 증가와 이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시작, 그리고 이와 연관된 많은 뉴스들에 대한 영상 클릭이 증가한 것이다. 또한 태풍 ‘바비’까지 더해지면서 기존 13주차에 기록된 총 조회수인 5365만4286회를 넘어선 것이다. 13주차 당시에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신상이 공개됐었고
1년 전 9월 9일.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이 공항을 덮쳐 철도와 버스 운행이 중단되고 고속도로까지 통제된다. 만 삼천 명을 넘는 이용객의 발이 꼼짝없이 묶여버린 상황. 순간, SNS으로 현장정보를 중계하는 계정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공항을 벗어날 방법을 알아보고, 주변의 숙소를 수소문하고. 그러나 긴장되기보다 왠지 신이 나 있는 느낌. 뭔가 낯익은 분위기. 스크롤을 올려 이름을 확인해보면 ‘묘한 기시감’의 정체가 드러난다.우에다 신이치로. 좀비 영화 촬영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상황을 번득이는 유머로 풀어낸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불쑥 꺼내든 '행정수도 완성론'이 정치권의 태풍급 이슈로 떠올랐다. 야당은 실정에 대한 비판을 잠재우기 위한 '국면회피용 꼼수'라고 비난을 퍼부으면서도 물밑으로는 손익계산에 몰두하는 분위기다. 여당은 국면전환을 노리는 동시에 '수도권 집중, 불균형 발전'과 '집값 대란'을 일소할 수 있는 해결책이라며 쾌재를 부른다.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각론을 두고 실현 가능성 유무에 대한 논쟁부터 실행을 위한 세부 각론까지 의견이 난무하고 있다. 뉴스톱은 '행정수도 완성론'의 실체와 실현 가능성과 향후 절차 등을 짚어본다.먼
그린뉴딜에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얼개가 나왔다. 정부는 태양광·풍력(육상, 해상)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11조3000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R&D·실증사업과 설비 보급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태양광·풍력 발전용량을 2025년까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확충(12.7GW → 42.7GW)하는 것이 목표다.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입지발굴을 위해 최대 13개 권역의 풍황 계측·타당성 조사 지원에 나선다. 경남 창원 해상풍력터빈 테스트베드와 전남 영광 실증단지 등 배후·실증단지 구축도 추진된다. 태양광 분야에서는 주민참여
요 며칠 인터넷에서 입길에 오른 제품이 있습니다. 마스크는 물론 옷깃에만 붙여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는 ‘지키미패치’입니다. 코로나19 우려로 마스크 구매 열풍이 부는 시기에 아주 시기적절하게 나온 덕인지 많은 사람들이 찾았고,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이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는 기사까지 나자 경남제약은 주식시장에서 상한가까지 올라가는 이변을 보였죠. 그렇지만 무척 안타깝게도 해당 제품은 실제로 바이러스 제거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제품에 명시된 각종 공인기관이 대부분 허위거든요. "코로나19 바이러스
코로나19 관련 재난안전문자를 받은 주민들은 고개를 갸웃거린다. 우리 동네에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확진자가 어디를 돌아다녔는지 알려주는 이 문자 메시지를 받으면 포위망이 좁혀들어오는 느낌이다. 문자 메시지엔 지자체 홈페이지 링크가 걸려있어 누르면 확진자의 동선 정보가 나타난다. 최근 내가 어디를 다녀왔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고 동선이 겹치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은 일주일 전쯤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 동시에 이 확진자는 돌아다니지 말라고 하는데 왜 이렇게 나돌아다녔을까 하면서 약간 울화가 치밀기도 한다.그런데 유심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정계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대표는 현재 새탠퍼드대 방문학자 자격으로 미국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는 안철수의 컴백으로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 뉴스의 행간을, 인물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안철수와 유시민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달 17일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2020년 한국 국가대표팀이 도쿄올림픽에 참가합니다. 원전사고 지역에서 약 67km 떨어진 후쿠시마 아즈마 스타디움에서도 경기가 열립니다. 한국 응원단 역시 이 지역을 방문해야 합니다.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이후 최근까지 수 많은 한국 언론의 후쿠시마 방사능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8년째 똑같은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를 봐서는 어디가 위험하고 어디가 안전한지 알 수가 없습니다. 팩트체크 미디어 은 후쿠시마 주요 지점 방사능을 직접 측정해 방사능 지도를 그렸습니다. 이 기사와 지